[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고속도로 좌석 안전띠 착용 실태조사 결과, 뒷자석 탑승자의 절반 가량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 카시트 착용률도 선진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안전띠 착용하지 않으면 착용했을 때보다 치사율이 12배 늘어난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임채훈)는 설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 좌석 안전띠 착용 실태 및 설 연휴기간 사고 특성 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연구소가 지난 14일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승용차 4957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차량의 탑승위치별 안전띠 착용률은 ▲운전석 95.4% ▲조수석 86.9% ▲뒷좌석 48.3%이며, 앞좌석 착용률은 평균 92.6%였다. 지난해 2월의 같은 조사와 비교해 운전석 2.1%p, 뒷좌석은 22.6%p 높아졌으나 조수석은 소폭(0.2%p) 낮아졌다.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대폭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50%에 못미쳤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크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삼성화재 교통사고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5개년 평균 전체 차량 탑승자의 안전띠 미착용 시 치사율은 2.4%로 나왔다. 안전띠 착용 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익이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회계상의 이익을 제외하면 1조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 1285억원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당기순이익은 대규모 일회성 이익 1조 1924억이 포함됐다. 일회성 이익은 지난해 삼성카드 지분(37.45%)과 삼성증권 지분(18.96%)을 매입하면서 발생한 회계상의 이익이다. 이를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은 9361억원 수준으로 2015년과 비슷하다. 2015년에도 법인세 환급등 일회성 당기순이익(2253억원)을 제외하면 9859억원 규모다. 수입보험료는 22조 1093억원으로, 2015년 22조 9292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보장성 중심의 영업으로 보장성보험의 판매는 늘었지만, 저축성보험의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총 자산은 264조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다소 증가했다. 한편, 주주배당은 1주당 1200원(총 2155억원)으로 2015년 1주당 1800원(총3328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이는 올해 기준서가 확정되는 IFRS17, 신RBC 제도 등에 대비하고자 내부 유보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더케이손해보험이 타업종과 제휴를 통한 마케팅에 나선다. 더케이손보는 오는 6월 30일까지 SK엔카직영, NH농협카드와 제휴를 맺고 중고차 가격과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고객이 SK엔카 직영몰 홈엔카에서 중고차를 구입할 때 에듀카 자동차보험 증권을 제시하면, 중고차 추가 할인 혜택으로 SK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여기에 중고차 가격을 NH농협카드로 결제할 경우, 보험료 3만원을 할인 받고 차량결제금액의 1.5%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고차 가격이 1800만원이라고 가정할 때 받을 수 있는 최대 할인혜택은 캐시백 27만원, 보험료 3만원, 상품권 10만원을 합쳐 총 40만원이다. 한편, SK엔카 직영몰 홈엔카서비스는 SK엔카 직영에서 인증하는 중고차를 무료로 집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이다. 차량을 구입한 고객은 집으로 배송된 차량을 3일 동안 타보고 결정할 수 있고 3일 이내에는 환불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더케이손해보험 홈페이지(www.educar.co.kr)을 참고하면 된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내일밤부터 본격적인 설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연휴 기간동안 고속도로 사고의 절반은 출발 후와 도착 전 1시간 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에 졸음운전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도 급증했다. 같은 기간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도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장거리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돕기 위해 ‘설연휴 장거리운전 특성 연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2년~2016년 5년간 설연휴 기간에 발생한 현대해상 사고DB(39만 5270건)와 설문조사에 대한 분석한 결과다. 설 연휴 기간 4시간 이상 운전경험이 있는 운전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다고 답한 운전자가 35.3%로 3명 중 1명 꼴이었다. 이들은 장시간 운전과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와 졸음이 주원인이라고 응답했다. 실제로 2012년~2016년 설 연휴 기간 자동차 사고를 분석해 봤더니, 졸음운전 사고는 설날 당일에 평상시보다 2배 수준으로 늘었고 음주운전 사고는 설 연휴 기간이 평일에 비해 14% 많았다. 사고 원인으로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막혀 고속도로 장시간 운전으로 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는 27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연휴 기간 동안 평소보다 교통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되는 설 연휴 전날과 설 당일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크게 늘었다.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와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2014년부터 2016년 설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19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사고피해가 급증했다고 24일 밝혔다. 귀성이 시작되는 설 연휴 전날에는 일평균 3325건의 사고 발생해 평상시(2786건)보다 19.3% 증가했다. 반면, 연휴 3일째와 연휴 다음날은 평상시 보다 사고가 감소했다. 연휴 전날 사망자와 부상자수는 평소 대비 각각 36.2%, 20.8% 늘었다. 설 당일 부상자수는 6291명으로 평상시 4216명 대비 49.2% 높게 나타났다. 설 당일에는 성묘 등을 위해 가족, 친천이 1~2대 차량과 함께 탑승해 사고 때 부상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9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피해자가 평상시보다 약 67% 증가했다. 연휴 기간동안 사고는 주로 오후 시간대에 발생했다. 사고피해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가 평소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 B씨는 1년 전 신경통 증세로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그런데 보험사가 실수로 보험금 지급사유를 AIDS(에이즈)로 잘못 등록하는 바람에, B씨는 그 후 다른 보험사에 연금보험을 가입하려 했으나 가입이 거절됐다. 보험사의 실수로 고객이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등록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잘못된 정보가 등록됐을 때, 소비자가 어떤 불이익을 받게되는지에 대한 안내도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이런 문제들에 대한 개선이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위의 사례를 포함, 보험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해 보험사의 알림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현행 보험사 알림서비스는 보험료 납입, 실효·부활 등의 계약관리 사항 중심으로 보험계약체결, 대출 등 중요한 사항을 일반우편·문자메시지·전자우편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 현재 방식은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가 적기에 제공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보험계약체결이나 대출실행 등 거래시점에만 일회성으로 안내되고, 소비자의 권리행사가 필요한 시점에는 재안내 절차가 없어 소비자 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보험금 압류시에는 계약자에게 통보하고 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IA생명이 한국 진출 30주년을 기념해 새 슬로건과 로고를 제작해 공개했다. AIA생명은 한국 진출 30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과 로고를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슬로건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행복과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BEYOND INSURANCE(비욘드 인슈어런스)’를 내세웠다. AIA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이 ‘더 오랫동안,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한 삶(Live longer, healthier, better lives)’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험, 그 이상의 가치와 경험을 선물하는 리얼 라이프(Real Life)의 동반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로고는 부드러운 타원형 바탕에 역동적인 모습으로 비상하는 붉은 별을 모티브로 했다. 기존의 틀(circle)에 박힌 보험에 유연성을 더하고, 보험의 한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차원의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전반적으로 강렬한 붉은색과 차분한 흰색을 배경으로 활용했으며 숫자 ‘30’을 크게 형상화 해 30주년의 의미를 강화했다. 오른쪽 하단에 ‘AIA 생명 30주년. 보험, 그 이상을 넘어’라는 문구를 통해 고객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살아 있을 때 삶의 질을 더 중시하게 되면서 생활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의 정의가 Cure(치료)가 아닌 Care(관리)의 개념으로 바뀌면서 건강수명에 욕구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생명보험사의 상품에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23일 '2017년 신년 뉴트렌드 생명보험 상품'을 소개했다. 저금리 장기화로 인한 저렴한 보험료의 상품과 사망보장 대신 생존 때 보장을 강화한 상품, 헬스케어 서비스를 부가한 보험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생보사의 저해지환급형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저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가계경제의 부담이 가중된 탓이다. 보험업계는 저(무)해지환급형보험상품을 출시해 저렴한 보험료로 이전과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미래에셋생명은 '종신보험 건강의 가치'를 출시했다. 이들 보험은 보험료 납입기간 내에 해지환급금이 적은 대신, 동일한 보장으로 보험료를 최대 38%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물가상승에 따른 보험금 실질가치 하락을 대비해 새로운 투자방식의 변액보험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농협손보(대표이사 이윤배)는 고객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홈페이지(www.nhfire.co.kr)를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이용 편의성 확대에 중점을 뒀다. 농협손보 홈페이지 방문고객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으로 구성했으며, 증명서 발급·보험계약대출 등 각종 온라인 서비스가 쉽고 간편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이버 창구를 개선했다. 또한 내게 맞는 보험상품 찾기, 보험용어사전을 구성하는 등 새로운 부가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영어 및 중국어 페이지를 통해 외국인 방문고객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농협손보는 오는 3월에 CM전용몰 오픈할 예정이다. 새롭게 오픈할 CM전용몰에서는 온라인에서 원스탑 청약 프로세스로 고객이 상품을 손쉽게 가입할 수 있게 구현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난 몇 년 간 경제계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온디맨드(On-Demand) 경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바일 기술이나 IT 인프라를 통해 소비자의 수요에 즉각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합니다. 최근 금융당국은 소비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단종보험 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는데요. 아무래도 소비자 수요에 민감한 온디맨드 경제에 발을 맞추기 위한 조치 같습니다. 이런 온디맨드 경제가 보험에 직접 적용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번뜩 떠오르지 않으신다고요? 굳이 애써 상상력을 발동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미 외국에서는 ‘온디맨드 보험’이 실제로 팔리고 있거든요. 보험 상품에 온디맨드 개념을 탑재한 ‘온디맨드 보험’은 간단히 말해 ‘내가 필요할 때만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을 뜻합니다. 자신이 고가의 DSLR 카메라를 갖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보통 카메라는 야외에 나가서 사용하고, 집에 있을 땐 거의 사용하지 않죠. 카메라 파손 위험도를 따지면 야외에 있을 때가 훨씬 위험합니다. 집에 가만히 놔두기만 하면 위험도는 ‘0’에 가깝겠지요. 온디맨드 보험에 가입한 카메라 사용자는 카메라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롯데손해보험의 해외여행자보험 판매가 온라인으로 채널 확대 이후 증가했다. 롯데손보(대표이사 김현수)는 현재 판매 중인 해외여행자 보험이 롯데 하우머치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판매 확대 이후 매출이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하우머치 다이렉트 해외여행자보험은 2016년 1월 온라인 해외여행자 보험 출시 이후 12개월(2016년 1월~2016년 12월)의 기간 동안 1만 1938건의 판매 건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2015년) 해외여행자 보험 판매건수 5502건에 비해 116.9% 실적이 신장됐다. 이 상품은 저렴한 보험료로 상해사망, 질병사망, 질병실손의료비, 상해실손의료비, 후유장해 등을 보장한다. 또 해외여행 중 타인의 신체나 재물에 손해를 끼치는 것에 대비, 배상책임은 물론 수색구조비용, 수색, 간호, 사고처리 등에 소요된 교통비, 숙박비 등의 특별비용을 보장한다. 보험 가입자가 해외여행 때 처할 수 있는 어려움 해결을 위해, 세계 어디에서나 24시간 연중무휴로 해외의료지원, 긴급여행지원서비스 등이 가능한 우리말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롯데하우머치 다이렉트 해외여행자 보험은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하는 방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이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고객들을 돕는다.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 사장)은 설 대목을 앞두고 예기치 못한 화재로 인해 실의에 빠진 여수 수산시장 피해 고객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특별지원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여수 수산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한화생명 보험가입 고객과 대출이용 고객에게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및 이자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고객들은 가까운 한화생명 지역단 또는 고객센터에 방문해 보험료 납입유예 특별지원 신청서 또는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피해확인 서류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신청기간은 2월 17일까지이다. 한편, 한화생명은 작년 11월 대구 서문시장 화재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도 화재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금 및 이자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는 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라이나생명이 새로운 치아보험 광고를 선보인다. 라이나생명보험(사장 홍봉성)이 ‘토론’ 형식으로 제작한 ‘(무)THE건강한치아보험Ⅲ(비갱신형)’ 상품 광고를 방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초기치료의 무제한 보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고객층의 입장과 큰돈 드는 보철치료의 든든한 보장금액을 강조하는 고연령 고객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진다. 최근 ‘썰전’ 등 토론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는 것을 착안해 기획된 형태의 광고다. 지난 치아수사대 편에 이어 배우 ‘김원해’가 1인 2역 연기를 통해 두 연령층 소비자의 입장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또 드라마 ‘미생’에서 열연한 배우 ‘정희태’가 토론 사회자로 캐스팅 돼 안정감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토론 컨셉인 상품광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의 자사 광고나 현재 방영중인 타사 상품광고와는 다른 방식으로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달하는데 주력했다. 또 이번 상품은 고객 니즈에 따라 치료비가 많이 드는 보철치료에 대한 보장은 물론 때우는 충전치료 역시 개수 제한없이 보장한다. 특히, 비갱신형 상품으로 10년 만기시까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다. 김수화 라이나생명 마케팅 담당 전무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지난 1월 3일 충남 당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심야시간대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졸업을 앞둔 교고생인 A군이 혈중알콜농도 0.05%에서 운전하다 간판을 들이받는 사고로 운전자 포함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최근 2년 사이 10대 청소년의 교통사고 건수가 2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졸업을 앞둔 고3의 경우 운전경력이 없어 조작이 미숙한 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1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가해 운전자가 10대인 교통사고 건수는 매년 증가추세로 2013년 8020건에서 2015년 9646건으로 20% 이상 증가했다. 부상자 수도 매년 8%씩 증가하는 등 교통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고3의 경우 졸업을 앞두고 있고, 시험 압박감에서 벗어나 들떠 있는 상황에서 운전해 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10대는 사고 후 자동차보험 혜택을 제대로 못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차량이 일정이상 연령의 운전자 범위를 한정하는 특약에 가입해 고등학생과 같은 10대 운전자가 보상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는 것. 10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이 세계 최대의 보험 격전지인 중국시장에서 저장성에 이어 장쑤성으로 무대를 넓힌다. 한화생명은 지난 18일 장쑤성 난징 금릉호텔에서 장쑤성 분공사(지역본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영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장쑤성 진출은 2012년 12월 저장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한 ‘중한인수(中韓人壽)’ 설립(자본금 5억위안)을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한지 만 4년만에 거둔 성과다. 한화생명은 2016년 말 기준, 총자산 12억 4000만위안, 수입보험료 8억 7000만위안의 규모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중한인수의 성공배경은 진출 10년 전부터 시장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한 멀티채널 전략과 철저한 현지화에 있다”고 말했다. 중한인수는 개인설계사, 방카슈랑스, 단체 채널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중국의 대형은행인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과 방카슈랑스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양로보험, 연금보험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법인장과 스태프 2명을 제외한 300여명의 관리자를 현지 인력으로 채용하는 등 현지화에도 주력했다. 이러한 전략적 선택을 통해 중한인수는 설립 4년만인 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