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CRO(임상시험수탁기관) 기업 디티앤씨알오가 IPO(기업공개) 공모 자금을 통해 신축 중인 효능센터와 비임상센터를 확장하고 바이오 분석 분야에 투자를 진행해 글로벌 CRO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2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디티앤씨알오는 효능·독성 시험을 포함한 비임상시험부터 임상 1상까지 ‘풀 서비스(Full Service)’ 가 가능한 국내 유일한 CRO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과 용인에 임상센터, 효능센터, 비임상 센터와 분석 센터까지 CRO 전 영역의 전문 인력 및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임상시험의 모든 단계에서 연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디티앤씨알오는 효능 시험 부문에서 효능센터를 통해 의약품과 건기식,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증설투자를 통해 내년 매출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전성 시험 부문에서는 MoPS, LIMS, CIMS 등 자동화 프로그램을 자체개발했고 FDA신청용 전자문서인 SEND를 CRO기업 세계 최초로 개발 완료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5일 엘오티베큠에 대해 진공펌프 적용 확대를 통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엘오티베큠이 진공펌프의 적용산업이 확대되면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 이슈 등으로 진공펌프 종류 중 건식진공펌프가 주목받고 있고 엘오티베큠의 수혜를 예상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산화와 연구개발을 통해 주요 매출처의 진공펌프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며 “엘오티베큠은 이미 올해 중국 태양광 기업 대상 3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엘오티베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297억원, 2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지연 및 축소 우려감이 존재하지만 적용 공정 증가로 시장 우려와 달리 견고한 실적을 기대했다. 권 연구원은 “엘오티베큠의 주가는 연초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5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일본 관광객 회복 특수에서 소외되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8500원에서 1만 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1% 증가한 558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2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6월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이 재개되면서 경쟁사들은 일본 관광객 회복 특수를 누렸다”며 “다만, 제주공항 일본 노선 운항 재개가 지연되면서 롯데관광개발은 3분기 일반 관광객 회복 특수에서 소외됐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부문이 무사증 입국이 재개된 국가를 중심으로 트래픽이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 부문은 3분기 성수기를 맞이했지만 지난 7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9.7%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음달부터 여행 사업부를 통해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카지노 고객을 대상으로 전세기를 운항해 카지노 매출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추가적인 자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5일 CJ ENM에 대해 음악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의 부진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3만 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CJ ENM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조 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5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예상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2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방송 광고 업황이 둔화되면서 외형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CJ ENM의 커머스 부문 회복이 더디다고 분석했다. 영화 부문에서도 ‘공조2’가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외계+인’이 기대에 못미치며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와 커머스의 단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된 상태”라며 “수익성 부담이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에 따른 영향이라는 점을 고려할 시 긴 호흡으로 접근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CBI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기업 키네타는 Anti-VISTA 단일클론항체와 키트루다를 중증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머크(Merck)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키네타는 중증 고형 종양에 대해 머크의 항-PD 치료제인 키트루다와 함께 키네타의 항-VISTA 항체인 KVA12123을 병용하여 평가할 예정이다. 양사는 올해 4분기 중으로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KVA12123은 VISTA의 억제제다. VISTA는 암 종양의 미세 환경에서 면역 억제의 핵심 동인이다. 키네타는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관문억제제를 사용한 후 VISTA가 상향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숀 아이디나토 키네타 대표는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관문억제제를 사용한 치료가 여러 암 징후에서 1차 치료제가 됐다”며 “상당수의 암 환자들이 여전히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KVA12123이 환자의 치료 개선을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키네타는 앞으로 KVA12123을 평가하는 1/2상 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KVA12123 단독 및 키트루다와의 조합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항종양 반응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FSN은 경영권 강화 및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이상석, 서정교 각자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확보된 자금은 블록체인, 브랜드 에그리게이팅 등 FSN이 영위하는 신사업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이상석, 서정교 FSN 각자대표가 이번 증자에 총 60억원 규모로 참여하고 제노인베스트먼트아시아가 같은 규모로 증자에 참여한다. 신주 발행가는 1주당 3180원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6일이다. 두 각자대표와 함께 유상증자에 참여한 제노인베스트먼트아시아는 FSN의 주요 파트너사인 제노홀딩스의 자회사로, 지난 3월 FSN 주식 40만주를 인수하고 의결권을 FSN 경영진에 위임하는 등 지속적으로 FSN과 우호 관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양사의 지속적인 협업을 위해 이번 증자에도 참여하게 됐으며, FSN 경영진에 대한 신뢰의 뜻으로 증자를 통해 확보한 제노인베스트먼트아시아의 의결권 역시 FSN 경영진 측에 위임한다. FSN은 조달한 자금을 신규 사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FSN은 기존 사업인 디지털 마케팅에 더해 블록체인, 브랜드 에그리게이터 등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농협은행은 ‘농협금융 ESG Transformation 2025’라는 비전 아래 ESG 경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녹색금융사업단을 중심으로 농업 중심 ESG 상품·투자를 진행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구하고 탄소중립 선도 친환경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다양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녹색금융사업단을 출범해 지난해 적도원칙 가입하며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2월 탈 석탄금융 선언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언을 통해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지 않고,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추진과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NH농협금융은 그린 임팩트, 농업 임팩트 투트랙을 통한 ESG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린 임팩트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농업 임팩트는 친환경 농업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NH농협금융은 오는 2025년까지 총 15조 6000억원 규모의 ESG 투자를 실시할 계획입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1일 현대위아에 대해 4륜 시스템의 매출 급증과 등속 조인트 고객 다변화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현대위아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8% 증가한 5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로는 소폭 하회하겠지만 일회성 변수를 감안할 시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부품과 기계 부분에서 영업이익이 각각 539억원, 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임단협 합의안 도출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비용 발생분에 대해 약 221억웍 가량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현대위아가 3분기를 기점으로 구조적 증익에 대한 가능성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4륜 시스템의 매출급증과 등속조인트의 전기차 고객사 다변화로 이익 눈높이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내년 전반적으로 뚜렷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되며 이후부터는 특수사업의 신규수주분 매출 인식이 시작되며 이익 고성장 국면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연말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1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디스플레이 부분을 제외한 전체 사업 부문 감익이 발생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8% 감소한 7조 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메모리 출하 증가에도 판가 하락이 지속되며 반도체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전체 사업부의 감익이 있을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는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의 OLED 패널 공급 점유율 상승으로 4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메모리 다운사이클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과 높은 이익방어력은 NAND 와 OLED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NAND는 4분기 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경쟁사와 달라 올 하반기 흑자기조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10조원의 순현금을 기반으로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공정 캐파 확대 지속과 M&A를 통한 신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며 “특히, DRAM은 1a nm 비중이 올해 말 5%에서 내년 말 15%로 확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쓰씨엔지니어링은 전날(19일)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의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약 43억원의 잔금 납입을 마치고 세원이앤씨로부터 셀론텍 주식 37만 7643주를 양수해 완전 자회사 전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세원이앤씨와 주식 양수도계약을 체결하며 셀론텍 지분 51%를 확보하고 연결 자회사로 편입시킨 바 있다. 이어 지난달 1일 세원이앤씨가 보유한 셀론텍의 잔여 주식 72만 7643주를 약 83억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셀론텍은 독자적인 바이오콜라겐 원료를 기반으로 근골격계 질환의 재생치료를 도모하는 10가지 의료기기 품목을 개발했고 관절강내주사 ‘카티졸’, 인대·건 재건용 ‘리젠씰’, 미용필러 ‘테라필’ 등을 주요 매출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콜라겐 관절강내주사 카티졸은 최근 LG화학과 '카티졸 EXTRA(엑스트라)'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 체결로 국내 영업망을 더욱 확대했다. 회사는 카티졸의 성장세가 올해 매분기 20% 이상 수준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 중인 셀론텍의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기존 제품의 효능과 성능을 강화하는 하이브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엔플러스는 100Ah(암페어시) 용량의 전기차 및 ESS용 각형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엔플러스가 개발한 각형 배터리는 각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유명 글로벌 배터리 기업 한 곳과 더불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자체 개발한 전극 및 도전재를 적용한 배터리다. 지난해 세계 전기차 점유율 2위 기업인 폭스바겐 그룹의 각형 채택 선언으로 각형 배터리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이엔플러스는 이번에 개발을 마친 각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배터리 완제품 시장에 진입할 방침이다. 각형 배터리는 우수한 안전성이 특징으로 최근 ‘CTP(Cell to Pack)’·‘CTC(Cell to Chassis)’ 등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파우치형과 동등한 에너지 밀도 경쟁력을 갖게 됐다. 각형 배터리는 ‘사용 후 배터리’ 시장에서 다른 폼팩터 대비 재사용에 유리해, ESS 분야에서 높은 채택률을 보인 만큼 시장성이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엔플러스는 이달 중 국내 중견 기업 한 곳과 협력을 통해 배터리 조립 및 화성 공정에 추가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다음달 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엔플러스는 기존 각형 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는 로봇을 자동화 토탈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뉴로메카는 2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이동로봇, 산업용로봇, 델타로봇을 개발했고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해 RaaS(Robot as a Service) 서비스를 다양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국내 100여곳 이상의 중소 제조기업 생산라인에 도입돼 있고 치킨, 피자, 휴게소 등의 F&B 조리 자동화 분야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 치킨과 협동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타 치킨 브랜드와도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로메카는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하드웨어 경쟁력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60%씩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20년 국내 대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콘솔 신작 대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노리는 게임사들이 초기 출시 단계에서 수익화를 포기한다면 글로벌 성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엔씨소프트, 컴투스 등 MMORPG 신작을 앞둔 게임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20일 이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통념과 달리 서구권 유저들은 꾸준히 MMORPG를 즐기고 있고 한국형 전쟁 MMORPG에 대한 잠재수요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게이머들은 보스 레이드 중심의 사냥 MMORPG를 선호하고 게임 퀄리티가 높다면 그래픽이 기존 취향과 다르거나 플랫폼이 모바일이더라도 개의치 않는다”며 “전쟁형 MMORPG에는 우려가 남지만 길드워2에 준하는 성공은 기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초기 유저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가격 정책이 리니지의 실패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글로벌 출시된 리니지2M은 국내 버전과 수준의 차이가 있긴 했지만 상당한 과금을 요구하는 부분유료화 게임으로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서구권 유저가 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0일 비씨엔씨에 대해 합성쿼츠 신제품 QD9+ 양산 통한 모멘텀이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비씨엔씨의 QD9+가 현재 생산 수율 70% 이상으로 향후 80%대를 목표로 테스트 단계에서 양산 단계로 전환 중이라고 전했다. 고객사 샘플 제출 및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고 연내 승인 및 내년 1분기부턴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천연쿼츠 및 기존 QD9 제품을 대체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QD9+ 매출이 기존 제품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비씨엔씨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6%, 37.8% 증가한 209억원, 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방 산업 부진 영향과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 소재 부담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비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대외 환경 영향으로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한다”며 “다만, QD9+ 양산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이 오히려 비씨엔씨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갖기 좋은 시점”이라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0일 LG화학에 대해 미국 Aveo Pharmaceuticals(이하 아베오)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부문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8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화학은 신장암 치료제를 보유한 아베오 지분 100%를 8131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임상 개발 가속화를 통해 성공 확률을 제고하고 미국 항암치료제 시장에 조기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베오는 생명과학 부문에서 9개의 파이프라인과 미국 내 임상허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상업화 신약과 미국 판매망을 합리적인 가격에 확보한 인수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베오는 상업화 제품인 VEGFR TKI 저분자 화합물 ‘포티브다’를 보유 중인 바이오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포티브다가 올해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고 오는 2027년에는 약 3억 8000만달러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은 3대 신성장 동력인 친환경소재, 전지소재, 글로벌 신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지소재에서는 이미 경쟁력을 입증했고 이번 인수를 통해 생명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