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CBI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기업 키네타는 Anti-VISTA 단일클론항체와 키트루다를 중증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머크(Merck)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키네타는 중증 고형 종양에 대해 머크의 항-PD 치료제인 키트루다와 함께 키네타의 항-VISTA 항체인 KVA12123을 병용하여 평가할 예정이다. 양사는 올해 4분기 중으로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KVA12123은 VISTA의 억제제다. VISTA는 암 종양의 미세 환경에서 면역 억제의 핵심 동인이다. 키네타는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관문억제제를 사용한 후 VISTA가 상향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숀 아이디나토 키네타 대표는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관문억제제를 사용한 치료가 여러 암 징후에서 1차 치료제가 됐다”며 “상당수의 암 환자들이 여전히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KVA12123이 환자의 치료 개선을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키네타는 앞으로 KVA12123을 평가하는 1/2상 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KVA12123 단독 및 키트루다와의 조합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항종양 반응을 평가할 방침이다. 임상시험 주요 결과는 내년 말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