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소방제품 전문 기업 파라텍은 서산공장 확장 및 본사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라텍 준공식에는 김일수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 회장,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산시 소방서장, 서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1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 정광원 파라텍 대표는 “부천과 서산으로 나뉘어져 있던 제조공장을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휴와 협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커뮤니케이션 채널 강화, 성과 중심의 인사를 통해 유능한 인재를 확보해 서산에서 시작될 새로운 파라텍의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텍은 생산시설 뿐만 아니라 스프링쿨러, 밸브, 신축배관 등 주력 제품의 제조, 품질, 연구 인력들도 함께 이전했다. 이로 인해 서산공장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높은 수준의 품질력을 구현할 수 있게 됐고 글로벌 소방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라텍은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단계별로 설비 및 인력을 이전해 제품생산 공백을 최소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CRO(임상시험수탁기관) 기업 디티앤씨알오가 IPO(기업공개) 공모 자금을 통해 신축 중인 효능센터와 비임상센터를 확장하고 바이오 분석 분야에 투자를 진행해 글로벌 CRO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2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디티앤씨알오는 효능·독성 시험을 포함한 비임상시험부터 임상 1상까지 ‘풀 서비스(Full Service)’ 가 가능한 국내 유일한 CRO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과 용인에 임상센터, 효능센터, 비임상 센터와 분석 센터까지 CRO 전 영역의 전문 인력 및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임상시험의 모든 단계에서 연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디티앤씨알오는 효능 시험 부문에서 효능센터를 통해 의약품과 건기식,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증설투자를 통해 내년 매출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전성 시험 부문에서는 MoPS, LIMS, CIMS 등 자동화 프로그램을 자체개발했고 FDA신청용 전자문서인 SEND를 CRO기업 세계 최초로 개발 완료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5일 엘오티베큠에 대해 진공펌프 적용 확대를 통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엘오티베큠이 진공펌프의 적용산업이 확대되면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 이슈 등으로 진공펌프 종류 중 건식진공펌프가 주목받고 있고 엘오티베큠의 수혜를 예상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산화와 연구개발을 통해 주요 매출처의 진공펌프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며 “엘오티베큠은 이미 올해 중국 태양광 기업 대상 3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엘오티베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297억원, 2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지연 및 축소 우려감이 존재하지만 적용 공정 증가로 시장 우려와 달리 견고한 실적을 기대했다. 권 연구원은 “엘오티베큠의 주가는 연초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5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일본 관광객 회복 특수에서 소외되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8500원에서 1만 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1% 증가한 558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2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6월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이 재개되면서 경쟁사들은 일본 관광객 회복 특수를 누렸다”며 “다만, 제주공항 일본 노선 운항 재개가 지연되면서 롯데관광개발은 3분기 일반 관광객 회복 특수에서 소외됐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부문이 무사증 입국이 재개된 국가를 중심으로 트래픽이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 부문은 3분기 성수기를 맞이했지만 지난 7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9.7%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음달부터 여행 사업부를 통해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카지노 고객을 대상으로 전세기를 운항해 카지노 매출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추가적인 자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5일 CJ ENM에 대해 음악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의 부진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3만 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CJ ENM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조 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5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예상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2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방송 광고 업황이 둔화되면서 외형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CJ ENM의 커머스 부문 회복이 더디다고 분석했다. 영화 부문에서도 ‘공조2’가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외계+인’이 기대에 못미치며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와 커머스의 단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된 상태”라며 “수익성 부담이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에 따른 영향이라는 점을 고려할 시 긴 호흡으로 접근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CBI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기업 키네타는 Anti-VISTA 단일클론항체와 키트루다를 중증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머크(Merck)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키네타는 중증 고형 종양에 대해 머크의 항-PD 치료제인 키트루다와 함께 키네타의 항-VISTA 항체인 KVA12123을 병용하여 평가할 예정이다. 양사는 올해 4분기 중으로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KVA12123은 VISTA의 억제제다. VISTA는 암 종양의 미세 환경에서 면역 억제의 핵심 동인이다. 키네타는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관문억제제를 사용한 후 VISTA가 상향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숀 아이디나토 키네타 대표는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관문억제제를 사용한 치료가 여러 암 징후에서 1차 치료제가 됐다”며 “상당수의 암 환자들이 여전히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KVA12123이 환자의 치료 개선을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키네타는 앞으로 KVA12123을 평가하는 1/2상 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KVA12123 단독 및 키트루다와의 조합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항종양 반응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FSN은 경영권 강화 및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이상석, 서정교 각자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확보된 자금은 블록체인, 브랜드 에그리게이팅 등 FSN이 영위하는 신사업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이상석, 서정교 FSN 각자대표가 이번 증자에 총 60억원 규모로 참여하고 제노인베스트먼트아시아가 같은 규모로 증자에 참여한다. 신주 발행가는 1주당 3180원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6일이다. 두 각자대표와 함께 유상증자에 참여한 제노인베스트먼트아시아는 FSN의 주요 파트너사인 제노홀딩스의 자회사로, 지난 3월 FSN 주식 40만주를 인수하고 의결권을 FSN 경영진에 위임하는 등 지속적으로 FSN과 우호 관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양사의 지속적인 협업을 위해 이번 증자에도 참여하게 됐으며, FSN 경영진에 대한 신뢰의 뜻으로 증자를 통해 확보한 제노인베스트먼트아시아의 의결권 역시 FSN 경영진 측에 위임한다. FSN은 조달한 자금을 신규 사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FSN은 기존 사업인 디지털 마케팅에 더해 블록체인, 브랜드 에그리게이터 등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농협은행은 ‘농협금융 ESG Transformation 2025’라는 비전 아래 ESG 경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녹색금융사업단을 중심으로 농업 중심 ESG 상품·투자를 진행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구하고 탄소중립 선도 친환경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다양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녹색금융사업단을 출범해 지난해 적도원칙 가입하며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2월 탈 석탄금융 선언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언을 통해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지 않고,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추진과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NH농협금융은 그린 임팩트, 농업 임팩트 투트랙을 통한 ESG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린 임팩트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농업 임팩트는 친환경 농업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NH농협금융은 오는 2025년까지 총 15조 6000억원 규모의 ESG 투자를 실시할 계획입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1일 현대위아에 대해 4륜 시스템의 매출 급증과 등속 조인트 고객 다변화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현대위아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8% 증가한 5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로는 소폭 하회하겠지만 일회성 변수를 감안할 시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부품과 기계 부분에서 영업이익이 각각 539억원, 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임단협 합의안 도출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비용 발생분에 대해 약 221억웍 가량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현대위아가 3분기를 기점으로 구조적 증익에 대한 가능성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4륜 시스템의 매출급증과 등속조인트의 전기차 고객사 다변화로 이익 눈높이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내년 전반적으로 뚜렷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되며 이후부터는 특수사업의 신규수주분 매출 인식이 시작되며 이익 고성장 국면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연말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1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디스플레이 부분을 제외한 전체 사업 부문 감익이 발생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8% 감소한 7조 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메모리 출하 증가에도 판가 하락이 지속되며 반도체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전체 사업부의 감익이 있을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는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의 OLED 패널 공급 점유율 상승으로 4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메모리 다운사이클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과 높은 이익방어력은 NAND 와 OLED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NAND는 4분기 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경쟁사와 달라 올 하반기 흑자기조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10조원의 순현금을 기반으로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공정 캐파 확대 지속과 M&A를 통한 신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며 “특히, DRAM은 1a nm 비중이 올해 말 5%에서 내년 말 15%로 확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쓰씨엔지니어링은 전날(19일)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의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약 43억원의 잔금 납입을 마치고 세원이앤씨로부터 셀론텍 주식 37만 7643주를 양수해 완전 자회사 전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세원이앤씨와 주식 양수도계약을 체결하며 셀론텍 지분 51%를 확보하고 연결 자회사로 편입시킨 바 있다. 이어 지난달 1일 세원이앤씨가 보유한 셀론텍의 잔여 주식 72만 7643주를 약 83억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셀론텍은 독자적인 바이오콜라겐 원료를 기반으로 근골격계 질환의 재생치료를 도모하는 10가지 의료기기 품목을 개발했고 관절강내주사 ‘카티졸’, 인대·건 재건용 ‘리젠씰’, 미용필러 ‘테라필’ 등을 주요 매출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콜라겐 관절강내주사 카티졸은 최근 LG화학과 '카티졸 EXTRA(엑스트라)'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 체결로 국내 영업망을 더욱 확대했다. 회사는 카티졸의 성장세가 올해 매분기 20% 이상 수준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 중인 셀론텍의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기존 제품의 효능과 성능을 강화하는 하이브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엔플러스는 100Ah(암페어시) 용량의 전기차 및 ESS용 각형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엔플러스가 개발한 각형 배터리는 각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유명 글로벌 배터리 기업 한 곳과 더불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자체 개발한 전극 및 도전재를 적용한 배터리다. 지난해 세계 전기차 점유율 2위 기업인 폭스바겐 그룹의 각형 채택 선언으로 각형 배터리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이엔플러스는 이번에 개발을 마친 각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배터리 완제품 시장에 진입할 방침이다. 각형 배터리는 우수한 안전성이 특징으로 최근 ‘CTP(Cell to Pack)’·‘CTC(Cell to Chassis)’ 등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파우치형과 동등한 에너지 밀도 경쟁력을 갖게 됐다. 각형 배터리는 ‘사용 후 배터리’ 시장에서 다른 폼팩터 대비 재사용에 유리해, ESS 분야에서 높은 채택률을 보인 만큼 시장성이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엔플러스는 이달 중 국내 중견 기업 한 곳과 협력을 통해 배터리 조립 및 화성 공정에 추가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다음달 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엔플러스는 기존 각형 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는 로봇을 자동화 토탈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뉴로메카는 2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이동로봇, 산업용로봇, 델타로봇을 개발했고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해 RaaS(Robot as a Service) 서비스를 다양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국내 100여곳 이상의 중소 제조기업 생산라인에 도입돼 있고 치킨, 피자, 휴게소 등의 F&B 조리 자동화 분야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 치킨과 협동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타 치킨 브랜드와도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로메카는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하드웨어 경쟁력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60%씩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20년 국내 대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콘솔 신작 대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노리는 게임사들이 초기 출시 단계에서 수익화를 포기한다면 글로벌 성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엔씨소프트, 컴투스 등 MMORPG 신작을 앞둔 게임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20일 이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통념과 달리 서구권 유저들은 꾸준히 MMORPG를 즐기고 있고 한국형 전쟁 MMORPG에 대한 잠재수요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게이머들은 보스 레이드 중심의 사냥 MMORPG를 선호하고 게임 퀄리티가 높다면 그래픽이 기존 취향과 다르거나 플랫폼이 모바일이더라도 개의치 않는다”며 “전쟁형 MMORPG에는 우려가 남지만 길드워2에 준하는 성공은 기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초기 유저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가격 정책이 리니지의 실패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글로벌 출시된 리니지2M은 국내 버전과 수준의 차이가 있긴 했지만 상당한 과금을 요구하는 부분유료화 게임으로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서구권 유저가 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0일 비씨엔씨에 대해 합성쿼츠 신제품 QD9+ 양산 통한 모멘텀이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비씨엔씨의 QD9+가 현재 생산 수율 70% 이상으로 향후 80%대를 목표로 테스트 단계에서 양산 단계로 전환 중이라고 전했다. 고객사 샘플 제출 및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고 연내 승인 및 내년 1분기부턴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천연쿼츠 및 기존 QD9 제품을 대체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QD9+ 매출이 기존 제품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비씨엔씨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6%, 37.8% 증가한 209억원, 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방 산업 부진 영향과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 소재 부담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비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대외 환경 영향으로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한다”며 “다만, QD9+ 양산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이 오히려 비씨엔씨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갖기 좋은 시점”이라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