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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분기 역성장에도 증권사 ‘강력 매수’ 외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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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8, 2022, 11:11:02

콘텐츠·광고·커머스 사업 성장 기대
해외사업 성과 가시화 시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네이버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지만 증권사들은 예상한 수치라는 분석이다. 오히려 향후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콘텐츠, 광고, 커머스 사업에서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매수’의 기회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네이버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2조 57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3302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이 하향 조정한 수치에 부합한 실적을 달성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 “오프라인 활동 증가와 경기 둔화 영향으로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성장률은 부진했다”며 “다만 마케팅 비용 통제로 영업이익률 16%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3분기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이 12%로 전분기와 유사했다고 전했다. 네이버쇼핑 GMV 성장률 또한 19%로 전분기와 유사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들은 네이버의 차기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글과의 검색엔진 계약, 일본 B2B 시장 진출 등 해외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이라며 “커버리지내 최선호 의견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강력 매수’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소액 광고 위주의 검색광고는 상대적으로 경기에 덜 민감하고, 경기가 어려울수록 검색광고는 물론 커머스도 1위 사업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 성장과 함께 커머스, 결제 및 콘텐츠 부문의 비용 효율화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경기 둔화 영향으로 서치플랫폼과 커머스의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회복의 가능성이 높다”며 “신규 사업인 핀테크와 콘텐츠의 매출 성장은 양호하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내년 전체 영업이익은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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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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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통신속도 1.5배 빨라진다”…SKT, 시내버스 ‘와이파이 7’ 시범 적용

“시내버스 통신속도 1.5배 빨라진다”…SKT, 시내버스 ‘와이파이 7’ 시범 적용

2025.08.04 09:52:2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시내버스 내에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이 적용, 기존보다 평균 1.5배 이상 빠른 속도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SK텔레콤[017670]은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에 5G·LTE 통신 기반의 ‘와이파이 7’을 도입하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5G·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7 장비인 AP를 기존 버스 공공와이파이 임차 운영 2차 및 3차 사업에 적용해 품질을 고도화하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SKT는 지난 5월 서울 및 경기 권역의 시내-간선(파랑), 시내-지선(초록), 광역버스(빨강) 등 총100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 말까지 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KT는 중 점검 결과, 최초 설치 간 품질 측정 시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SKT에 따르면 와이파이 6·6E 장비를 처음 적용했을 때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29Mbps였으나, 와이파이 7 장비 최초 적용 후에는 노선별 715~1003Mbps를 기록했습니다. 단말당 평균 사용량도 20~30% 증가했습니다. 지난 5월 한달 간 동일한 버스 노선에 와이파이 6·6E와 와이파이 7 장비를 각각 탑재해 비교한 결과, 대당 5월 평균 사용량은 각각 27만2979㎆와 36만5211㎆로 기록됐습니다. 와이파이 7은 기존 와이파이 6·6E에 비해 전송 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을 단축합니다. 이는 와이파이 7이 2.4㎓, 5㎓, 6㎓ 등 주파수 대역을 동시 지원해 더 많은 장치가 서로 간섭 없이 빠르게 통신할 수 있는 규격이기 때문입니다. 채널 대역폭도 와이파이 6·6E의 2배인 320㎒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양이 늘어납니다. 디지털 패킷을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인 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값도 1024QAM인 6·6E보다 높은 4096QAM입니다. QAM 값이 높을수록 무선 신호에 정보를 더 촘촘하게 담아 보낼 수 있습니다. 안정성도 강화됩니다. 와이파이 7의 핵심 기술인 멀티 링크 동작(MLO, Multi-Link Operation)을 통해 여러 주파수 대역의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동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솔루션이 적용됩니다. 공공 와이파이 무료 대역에는 ‘OWE(Open Wireless Encryption)’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합니다. 공공 와이파이 보안 대역에는 기업·기관에서 주로 쓰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 방식인 ‘WPA2/3 Enterprise’ 보안 기술이 도입됩니다. 김일영 SKT Connectivity사업본부장은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에 5G·LTE의 상용망 기반 와이파이7을 시범 도입해 국민들이 보다 나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경험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 서비스를 바탕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안정적이고 향상된 통신 서비스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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