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롯데카드가 롯데하이마트[071840]와 함께 디지로카앱으로 이용 가능한 가전·가구 정기 방문 관리 서비스 '리빙케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리빙케어는 롯데하이마트 전문 관리사가 주기적으로 가정에 방문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비데 등 가전과 매트리스를 세척·살균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가입은 디지로카앱 '라이프' 탭 내 '케어' 메뉴에서 할 수 있습니다. 월 요금은 2600원~2만2400원이며 제품 종류와 크기에 따라 요금이 달라집니다. 제품별 관리 주기는 ▲세탁기 및 건조기 24개월 ▲냉장고 및 에어컨 12개월 ▲매트리스 6개월 ▲비데 3개월입니다. 다음 관리 주기가 돌아오면 디지로카앱이 관리사 방문 신청 주기가 돌아왔다는 푸시 알림을 보내줍니다. 리빙케어는 전국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매장 신청 고객에게는 롯데하이마트 가전 구매 시 할부 수수료를 우대해주는 혜택도 줍니다. 롯데카드는 리빙케어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합니다. 관리사 최초 방문 시 피톤치드 서비스도 무상 제공합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가전 및 매트리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업에 진출하는 빅테크 기업과 여신금융업권이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해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은 9일 여신금융협회 소속 신용카드·캐피탈 회사 CEO들과 간담회에서 빅테크 기업과 여신금융업권의 공정 경쟁을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여신금융업권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데 대해 감사를 전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여신금융업계의 약 7600억원 규모 대출금 만기연장·원리금 상환유예 조치와 4700억원 규모 카드수수료 부담 경감 등 노력을 언급하며 새 정부에서도 신용카드·리스할부·신기술금융업권이 우리 경제에서 중요역할을 수행하도록 격려했습니다. 여신사들은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국회의 입법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여신사 CEO들은 카드사가 최첨단 디지털 지급결제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종합지급결제사업’에 진출하도록 전자금융거래법 심사·통과·데이터 공유 범위 확대 등을 건의했습니다. 또한 여신사 CEO들은 국가 혁신성장을 위한 벤처기업 지원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기술금융사의 투자범위 확대를 부탁했습니다. 여신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페이[377300]는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10억79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기록했던 카카오페이는 인건비를 비롯한 영업 비용 증가로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의 1분기 영업비용은 ▲인건비 상승 ▲주식 보상 비용 감소 ▲광고선전비 감소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244억원입니다. 1분기 연결 기준 EBITDA(세전·상각 전 영업이익)는 37억3000만원, EBITDA 마진율은 3%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38억원의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영업외이익에서 발생한 이자 수익이 덕분이라는 설명입니다. 카카오페이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1233억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7.9% 늘어난 20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 세부 현황을 살펴보면, 결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943억원을 기록했다. 151만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가맹점 확보·사용자 활동성 증가 등에 힘입은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금융 서비스의 경우 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리오프닝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카드업계가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은 리오프닝 함께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며 고객 마음잡기에 나섰습니다. 카드사들은 레저·여행·공연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야의 소비를 유도하는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26일부터 ‘가정의 달 리오프닝 행사’를 진행중입니다. 다음달 31일까지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입장권을 절반 수준으로 할인합니다. 이에 더해 오는 10월까지 롯데리조트 속초 워터파크와 부여 아쿠아가든 입장료도 30% 깎아줍니다. 신한카드는 이외에도 골프장 이용혜택 등 레저활동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자녀들과 마니아층을 겨냥한 디즈니의 ‘마블:더 리플렉션’ 전시전을 지난 22일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체험형 문화 공간을 콘셉트로 삼아 마블 브랜드의 유니버스를 경험하도록 구성됐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27일부터 나들이객을 위해 선착순 숙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롯데카드는 숙박 플랫폼 ‘야놀자’의 숙소 결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카드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PlayDapp)’과 업무 협약을 맺고 마이데이터 플랫폼 리브메이트(LiivMate)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로블록스 기반의 메타버스 ‘플레이댑 랜드’와 타 랜드(플레이댑 제휴)에서 가상의 카드를 활용해 혜택을 제공받는 등 카드이용 관련 체험 서비스를 추진합니다. 이와 더불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퀴즈·미니게임·마이데이터 등 리브메이트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로블록스 내 리브메이트 전용 공간을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울러 KB국민카드는 리브메이트 내 NFT 서비스를 상반기 중 오픈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리브메이트 고객이 보유한 NFT(대체 불가능 토큰) 계정을 리브메이트에 연동해 NFT의 통합 조회·발행·판매를 연계합니다. NFT 연동이 가능한 제휴사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탄생할 리브메이트 메타버스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본격적인 금융활동을 시작할 주 이용고객인 10대·20대 초반 고객들이 메타버스에서 리브메이트 콘텐츠를 재미있게 이용할 것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카드[02978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6.2% 증가한 16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삼성카드는 이번 당기순이익 증가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기대감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과 신상품 출시·비용 절감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아이디(iD)카드를 새로 출시하고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고객 기반 시장지배력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총취급고는 37조11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늘었습니다. 그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작년보다 14.5% 증가한 36조9059억원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드사업 취급고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부문 32조2016억원 ▲금융(장·단기카드대출)부문 4조7043억원으로 구성됐습니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2140억원입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사업 취급액 증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크다”며 “실제 백화점·인터넷쇼핑·자동차·여행 관련 업종 등에서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코로나19 이후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디지털 소비 이용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2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작년 말 온라인업종 이용량은 2년 전인 지난 2019년 말보다 112% 늘었습니다. 이는 20~30대의 증가치(54%)를 2배를 넘는 수치입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0대는 84% ▲50대는 110% ▲60대 이상은 142% 온라인업종 이용량이 증가했습니다. 코로나로 강화된 비대면 기조가 스마트폰 등으로 결제하는 온라인업종에 대한 중장년층의 관심을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소비는 주로 먹거리 관련 영역에 집중됐습니다. 배달 앱의 경우 2019년 대비 2021년 20대 이용 비중은 41%→30%, 30대는 39%→37%로 줄었습니다. 반면 40대는 15%→24%, 50대 이상은 5%→9%로 이용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신선식품 이용 비중 역시 20대는 11%→10%, 30대는 40%→32%로 줄었지만, 40대는 35%→37%, 50대 이상은 14%→21%로 늘었습니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이용량도 많아졌습니다. 서비스 이용 비중의 경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여신금융협회는 오는 20일부터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거래정보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로 공개하는 ‘오픈 API’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오픈 API 시스템은 금융당국의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의 후속조치로, 여신금융협회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시스템(이하 매통조)의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체계입니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기존 핀테크 기업 등은 여신협회가 운영하는 가맹점 매통조 접근권한이 없어 데이터 활용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제 핀테크 기업들도 가맹점 정보 제공 동의 하에 매통조 API를 통해 매출 거래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상품 개발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핀테크 기업 뿐 아니라 금융회사·전자금융업자·공공기관 등 가맹점에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법인 전체에 제공됩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협회가 가맹점 매통조를 통해 집중·보유한 가맹점 정보와 가맹점 승인·매입·입금 정보 등입니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서비스 안정화 및 과금 체계 마련 시까지 운영됩니다. 여신협회는 과금 체계 마련 시점을 올해 4분기로 예상합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카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서비스 큐디(Qd)의 개인화 서비스 및 상담 정확도를 강화한 업그레이드 버전 ‘큐디 3.0’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큐디 3.0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각종 문의에 대한 답변과 관련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서비스입니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챗봇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고객별 맞춤형 혜택 및 서비스 제안이 가능해졌으며 문자 메시지를 통한 실시간 챗봇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신 자연어 처리 대화 모델을 적용해 챗봇 상담의 정확도를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챗봇을 연계한 ▲플로팅 메시지(화면에 떠있는 메시지) ▲톡배너(챗봇 내 개인화 배너) 등의 개인화 서비스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플로팅 메시지와 톡배너는 각각 KB국민카드 앱과 챗봇을 연계한 개인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고객 1인당 1건의 안내만 제공하던 형식을 개선해 메시지와 배너 회전을 통해 한 명의 고객에게 다양한 제안을 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별도 절차 없이 KB국민카드 앱이나 챗봇에 접속하면 맞춤 혜택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웹 기반 아웃바운드 챗봇 상담은 대기시간 없이 챗봇…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카드는 KB증권과 협업해 ‘KB Pay(KB페이)’ 앱으로 주식 계좌 개설과 국내·해외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KB증권 주식투자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KB페이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KB증권과 연계해 비대면 주식 계좌를 개설하고 국내·해외 주식을 매매할 수 있습니다. 주식거래에 필요한 주요 서비스 또한 KB페이 앱에서 한번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관심종목 그룹 설정을 비롯해 종목 시세 확인·종목 검색 등도 가능합니다. 주식 매매 시 증권 계좌의 잔액이 부족한 경우에는 KB페이 국내송금을 이용해 KB페이 머니나 오픈뱅킹에 등록된 계좌에서 원하는 금액을 송금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증권 주식투자 서비스 이용을 위한 별도의 가입절차는 없다”며 “KB증권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KB페이를 통해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KB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은 KB페이에서 신규로 계좌 개설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증권 주식투자 서비스는 KB페이 앱 접속 후 ‘더보기→ 투자→ KB증권 주식투자(국내/해외)→ 서비스 이용 동의’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카드는 최근 항공업종의 신용·체크카드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축소됐던 여행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습니다. 국민카드가 지난 1분기말까지 약 3년 간의 카드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분기별 항공사 매출액은 지난 2020년 2분기 전년 동월 대비 85%까지 감소했고 지난해 4분기엔 그 폭이 65%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항공사에서 결제를 한 뒤 취소한 비율을 나타내는 ‘매출건수 취소율’ 역시 같은 흐름을 보입니다. 지난 2020년 매출건수 취소율은 전년대비 1.8배 높은 22%였으나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3배 수준인 17%로 낮아졌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1월에는 16%까지 줄었습니다. 결제금액대별 매출 건수 비중을 살펴보면, 30만원 미만 매출 건수 비중은 ▲2019년 63% ▲2020년 86% ▲지난해 90%로 대부분의 항공권 매출이 30만원 미만에서 결제가 이뤄졌습니다. 10만원 미만 매출 건수는 ▲2019년 36% ▲2020년 61% ▲2021년 65% 비중을 차지하면서 주로 국내에서 발생 가능한 10만원 미만 위주의 항공권 매출이 발생했습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페이는 28일 오전 판교 투썬월드빌딩에서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원근 카카오페이 전략총괄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신원근 신임 대표는 대표이사로 내정된 지난해 11월부터 사용자경험(UX) 향상을 위해 디자인실·데이터팀 등을 신설했으며 사내 소통 채널과 복지·근로 제도 개선을 추진했습니다. 또한 자사 주가가 2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최저 임금만 받기로 하는 등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신 대표는 "카카오페이의 핵심 성장 동력인 ‘사용자 경험 향상’에 집중하고 계획 중인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제2의 성장을 이끌겠다"며 "책임 경영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테크핀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신 대표는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작년 12월의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 등 운영진의 주식 매각 사태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신 대표는 "당시 임원들은 각자 필요에 따라 부여받은 스톡옵션 전체에 비하면 적은 일부 물량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며 "그럼에도 이 주식이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경영진의 대규모 자사주 매도로 논란이 일었던 카카오페이[377300]가 지난해 성과에 대한 경영진 인센티브 반납을 결정했습니다. 또 신원근 대표이사 내정자는 주가가 2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 및 인센티브 등 모든 보상을 받지 않고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임직원 연봉 1000만원 인상 결정에 이은 대내외 신뢰회복을 위한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카카오페이는 24일 신원근 대표 내정자 이름으로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 방안(이하 실행 방안)’을 밝혔습니다. 실행방안은 ▲재발방지를 위한 매도 제한 ▲재매입 및 이익 환원 ▲책임경영 및 사회적 책무 강화 ▲충실한 의무이행을 위한 재신임 절차 등입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이는 지난 2월 구성한 ‘신뢰회복협의체’의 합의 사항입니다. 신뢰회복협의체 위원장은 현 카카오페이 사외이사인 배영 포항공대 교수가 맡고 있으며 신 내정자·카카오페이 임직원·카카오 노동조합 ‘크루유니언’ 등이 위원으로 참가합니다. 신 내정자는 “이번 실행 방안을 통해 자사 주가가 2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 및 인센티브 등 모든 보상을 받지 않고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올해 법정 최저시급은 916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카드가 조직문화 연수를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진행합니다. 신한카드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전 직원 조직문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신한금융그룹이 ‘RE:Boot 신한’이라는 슬로건 아래 조직 문화 대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전 직원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게더타운이 재미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적극적 학습을 끌어내는 플랫폼이라는 측면에서 교육 효과와 직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전 직원들은 이달 말까지 게더타운 내 ‘1New SHIFT Universe’에 모여 업무 전반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토론합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디지털과 데이터 기반의 일하는 방식 변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행동 기준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바탕으로 조직문화 대전환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카드는 다음달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아트페어 ‘더프리뷰 성수 with 신한카드(이하 더프리뷰 성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한남동 블루스퀘어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갤러리 아트위크에 이어 3번째 아트페어 행사입니다. 더프리뷰 성수는 다음달 27일 VIP를 위한 오프닝전으로 시작되며 53개 갤러리와 100여명의 신진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1200평 규모 자동차 정비공장이라는 빈티지 공간을 제공해 아트 라이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관심을 끌 계획입니다. 또한 대체불가능토큰(NFT) 작품을 접할 수 있는 디지털 아트전을 열고 신한카드 제휴사인 ‘마세라티’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아트 콜라보를 선보입니다. 신한카드는 이번 더프리뷰 작품을 책으로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을 비롯해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의 환경사랑 캠페인, 패션 브랜드 ‘SJYP’ 스페셜 부스 등도 함께 마련합니다. 아울러 신한카드로 작품을 결제하면 12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5% 캐시백 혜택이 제공됩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아트페어 역시 신진 작가·갤러리와 MZ 콜렉터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서로를 연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