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주택사업에 대한 공급시장의 지표인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가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주택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청신호로 해석됩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전국 HBSI 전망치는 60.7로 전월대비 18.6p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4월 전망치와 실적치가 매우 낮았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줄면서 나타난 기저효과로 해석됩니다. 4월 HBSI 실적치는 59.3으로, 전망치보다 17.2p 더 높았습니다. 5월의 HBSI도 전망치인 60.7보다 실적치가 더 높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편 올해 HBSI 실적은 1월 77.12에서 2월 57.1, 3월 40.6까지 떨어졌다가 4월 59.3으로 19.3p 반등했는데요.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나타난 기저효과로 해석됩니다. 요인별 HBSI는 사업수주와 자재·인력 수급 전망 모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 수주전망은 재개발 79.7, 재건축 83.3으로 각각 전월대비 3.6p, 8.7p 증가했고 자재수급·자금조달·인력수급 전망치는…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GS건설은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Precast-Concrete) 공법을 적용하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7일 알렸습니다. PC공법이란 기둥, 보, 벽체, 슬라브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레고 블록처럼 조립만 하는 선진국형 모듈러 기술 공법을 말합니다.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간 PC공법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바닥의 정형구간(직사각형 구간)에만 적용돼왔는데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에 실제로 시공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당 기술은 PC 생산회사인 아이에스동서와 함께 개발했습니다. GS건설과 아이에스동서는 증산2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에 지하2개층 높이(약 7.5m)의 지하 외벽 55매를 제작해 약 127m의 구간에 시공했습니다. 공장에서 외벽을 제작해오면 끼워 맞추는 방식입니다. GS건설은 앞으로 착공할 현장에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지하 3개층 벽체에 적용하는 기술과 내진설계를 반영하는 기술 연구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반포주공아파트 3주구 재건축 사업에 래미안의 디자인 역량을 적극 투입하고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7일 알렸습니다.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에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퍼킨스 이스트만(Perkins-Eastman)과 협력한 디자인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단지 외관에는 보는 방향에 따라 이미지가 다른 다이아몬드 콘셉트의 ‘다이나믹한 커튼월룩’을 도입, 차별성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반포천의 역동성을 담는 오픈 발코니를 도입하고 서달산 방향에는 나무 모티브의 옥상조형물과 수직성을 강조한 외관을 더해 숲과 단지조경, 건축물이 일체화되도록 표현합니다. 건물 상부와 측면에는 각각 옥탑 크라운라이팅, 측벽 엣지라이팅 등 경관조명을 적용합니다. 단지 입구에는 상가와 문주가 연계된 초대형 프레임으로 설계하고, 문주에는 샹들리에를 모티브로한 에메랄드 디자인을 적용합니다. 동출입구는 사파이어 보석 형태의 아트월을 도입하고 각 아파트 동 지하에 프라이빗 드롭-오프 존과 컨비니언트 로비를 설치합니다. 우편, 택배보관함, 코인세탁실 및 세대창고를 들여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가 이달 말 예정된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다른 사업지의 조합장이 이곳 조합원들에게 대우건설을 품평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가 삼성물산과 함께 고발된 겁니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이날 서울방배경찰서에 삼성물산과 ㄱ조합장(신반포1차 재건축정비사업)에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입찰방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을 이유로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지난달 10일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에 입찰한 바 있습니다. ㄱ조합장은 지난 6일 반포3주구 조합원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여기에 대우건설에 대한 허위 사실을 담아 유포했다는 게 대우건설의 주장입니다. 이는 대우건설의 명예를 훼손하고 반포3주구 수주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라는 것. 6일 반포3주구 조합원들에게 발송된 문자메시지에는 “(대우건설이) 아웃시켰던 현대산업개발보다 못한 최악의 시공사” “단톡방에 삼성에 우호적인 글들이나 대우에게 불리한 사실을 문의하면 일방적으로 삭제하고 강퇴까지 시켜버립니다” 등 ㄱ조합장의 대우건설에 대한…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GS건설이 세계 수(水)처리 선진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세계최초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의 상용화에 도전합니다. 삼투 현상을 응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국산기술입니다. GS건설은 6일 싱가포르 수자원공사와 ‘친환경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혁신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담수플랜트 기업인 GS이니마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민대, 고려대 등 연구기관도 함께하며, 연구기간은 3년(2020년 5월~2023년 4월)입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해수담수화 플랜트와 하수재이용 플랜트에서 나오는 배출수간의 삼투현상을 일으켜 신재생 에너지를 만드는 ‘PRO(Pressure Retarded Osmosis, 압력지연삼투)’ 혁신기술이 적용됩니다. GS건설이 국토교통부, 환경부와 국책연구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입니다. 프로젝트는 GS건설이 단독 제한 입찰자 자격을 받아 진행하며, 연구개발비는 싱가포르측이 3년 내내 대부분 부담합니다. 파격적인 조건이며, GS건설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는 게 GS건설의 설명입니다. 싱가포르…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가상의 3D 지도에 공사현장을 구현하고 드론도 조종하는 앱이 도입됩니다. 포스코건설이 언제 어디서나 3D 디지털 지도를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전용 앱인 ‘포스매퍼(POS-Mapper)’를 업계최초로 개발 및 구축해 모든 현장에 적용한다고 6일 알렸습니다. 포스매퍼는 공사현장과 주변을 입체적으로 시각화한 3D 디지털 지도로 공사구간의 거리, 면적, 부피 등을 산출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기술연구소가 공사 현장 촬영, 데이터분석 등 4일 걸렸던 일을 2일내로 단축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입니다. 3D 디지털 지도를 활용해 시공오차와 공종간섭 등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정확한 물량산출이 가능합니다. 날짜별 현장정보가 담긴 슬라이드를 중첩시켜 공정 진행 상태와 변동사항을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또 현장에서 드론과 3D스캐너를 조작하고 촬영할 수 있습니다. 기술연구소가 포스매퍼로 전송한 데이터는 모바일, 태블릿PC 등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같은 기술은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동됩…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화건설은 210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6일 알렸습니다. 협약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인인증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체결됐습니다. 공정거래 협약이란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상호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사가 공정거래 세부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입니다. 대형건설사들은 매년 1회 협력사들과 협약을 갱신하고 있으며, 한화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체결 및 이행 ▲하도급 법 위반 예방 ▲금융·기술·경영지원 등의 상생협력 내용이 협약서에 포함됩니다. 한화건설은 2007년부터 공정거래 4대 실천사항을 도입하고 사규에 반영해왔습니다. 임직원 대상의 고강도 윤리 교육, 내부 감사 제도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실천 중이라는 게 한화건설의 설명입니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대여, 동반성장 펀드 조성, 신용보증 지원, 네트워크론을 통한 간접지원 등 협력사 금융 지원도 진행 중입니다. 2018년에는 일자리 창출 우수 협력…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은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입찰에 나선 가운데 이달 중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됐는데요. 서울시에서 반포3주구를 ‘클린수주1호 사업장’으로 지정하고 입찰제안서 내용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있지만, 관련 시비가 날로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지난 1일에는 경쟁사의 입찰 조건을 왜곡하는 플래카드를 단지 내에 달았다가 서울시의 현장 제재를 받은 바 있는데요.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번에는 재건축을 위해 조달하는 사업비가 다시 말썽입니다. 삼성물산은 최근 단지 내에 “삼성, 사업비 대여 3조 vs 대우 7800억”이라고 경쟁사인 대우건설과 사업비 조건을 비교한 플래카드를 게재했습니다. 또 다른 플래카드에선 “삼성, 한도 없는 사업비 3조 가능! 일반사업비 0.6조 + 공사비 0.8조 + 사업활성화비 1.6조”라고 사업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광고 내용상 삼성물산이 반포3주구에 더 많은 사업비를 빌려주는 걸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삼성에서 대여한다는 이 ‘3조’의 근…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표 서민주거안정 보증상품인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이하 ‘전세보증’)을 활용해 수도권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섭니다. HUG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광진·금천 시니어클럽과 명도확인 업무 위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알렸습니다. 이들 시니어클럽은 5월부터 서울, 경기 수도권 전역 전세목적물의 명도확인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명도확인 업무란 HUG 전세보증에 가입한 세입자가 대상 주택에서 이사를 마쳤는지 확인하는 업무를 말합니다. HUG는 작년에도 부산과 인천 지역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과 명도확인 업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HUG는 보증사고가 가장 많은 수도권의 명도확인 업무를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에 위탁해 지역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HUG의 보증이행 업무 속도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작년 부산, 인천에 이어 보증이행 업무량이 가장 많은 수도권 명도확인 업무를 지역 노인들에게 위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HUG는 향후 협약 체결 기관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노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임차인에게 더욱…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해외건설협회가 오는 13일부터 2일간 ‘해외건설 계약 심화 EPC·턴키(Turnkey) Contract 과정’ 교육을 해외건설교육센터에서 실시한다고 4일 알렸습니다. 건설 관련 임직원의 계약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 과정은 국제표준계약조건(FIDIC)에서 배포한 안내 책자인 실버북(Silver Book)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교육은 설계·시공계약의 성립요건부터 주요 용어 설명, 계약의 특징 및 적용범위, 디자인 빌드와 EPC·턴키계약의 차이점 이해, 클레임 및 분쟁해결 절차 등 심화교육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입니다. 협회 관계자는 “EPC·턴키의 일괄총액(Lump Sum) 계약은 시공 중 발생하는 리스크를 시공사들에게 대부분 전가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무자들의 계약관리 절차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협회는 ‘프로젝트 영문 제안서 작성 및 협상 스킬 과정(18~19일)’과 ‘해외건설 금융 실무 케이스 스터디 과정(20~22일)’ 교육을 이달 중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정부 규제에 코로나19 위기가 겹치면서 4월 주택 매매가도 약세 분위기입니다. 특히 서울은 올해 처음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동안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7%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하락세로 전환됐고 수도권과 지방은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습니다. 서울은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매매가 하락세가 두드러져 0.02% 떨어졌습니다. 서울 매매가가 떨어진 건 작년 6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대출규제,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강남(-0.64%)·서초(-0.63%)·송파(-0.36%)는 하락폭 확대, 강동(-0.01%)은 9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습니다. 구로·관악·금천은 상승폭 감소, 마포·용산·성동은 호가가 내렸습니다. 개발호재 등으로 상승폭 높았던 노원·도봉·강북은 매수문의가 줄었습니다. 수도권(0.93%→0.51%)은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경기·인천은 서울 출퇴근 용이한 역세권 지역 또는 교통호재·정비사업 이주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줄었습니다. 지방은 8…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국내 건설사들의 눈이 서울의 경관을 다시 그리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모였습니다. 한남 뉴타운, 반포주공1단지 등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가 올해 수주 시장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4월까진 수주 소식이 뜸한 편입니다. 현대건설이 5곳서 공사비 1조541억원을 따내 가장 앞섰고 롯데건설(2곳, 6632억원)이 맹추격 중입니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은 2~3000억원에 머물렀고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은 아직 수주 실적이 없습니다. 업계에선 “본격적인 수주전은 5월부터”라는 분위기입니다. 오는 6일부터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도 재개되리란 기대입니다. 재건축 사업 경쟁이 한창 달아오르고 있는 서울 주요 지역을 살펴봤습니다. ◇ 갈현 1구역, 결국 롯데 독주 사업비 9200억원 규모의 은평구 ‘갈현1구역’은 롯데건설의 손에 거의 넘어왔습니다. 작년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입찰했다가 담보를 초과한 이주비 제안 등으로 현대건설이 법원의 입찰무효 가처분을 받았던 곳인데요. 현대건설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4월 전국의 전세와 월세 가격은 각각 0.11%, 0.01% 올랐습니다. 상승세는 유지했지만 변동폭은 주저앉았고 하락 전환된 곳도 발견됐습니다. 2일 감정원에 따르면 4월 전국의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서울, 지방 모두 오른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줄었습니다. 수도권(0.27%→0.18%)은 서울(0.07%)과 경기(0.15%)에서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됐습니다. 인천(0.64%)은 교통 및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올랐습니다. 강북지역은 ▲성동(0.15%) 금호·하왕십리동 ▲마포(0.15%) 도화·창전동 ▲성북(0.12%) 정릉·길음동 위주로 올랐습니다. 노원(-0.09%)은 신규 입주물량이 유입돼 상계·하계동 위주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강남지역은 ▲강남(0.26%) 대치·수서동 ▲강동(0.11%) 강일·명일동 ▲서초(0.17%) 잠원·서초동 ▲동작(0.08%)·영등포구(0.04%) 역세권 위주로 올랐습니다. 양천(-0.10%)은 신규 입주물…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5월 첫째 주는 전국 16개 단지서 총 6093가구(일반분양 3061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4일(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진산엔월드메르디앙’(1순위) 등 4곳 ▲6일(수) 경기 고양시 덕은동 ‘DMC리버파크자이’(1순위) 등 5곳 ▲7일(목) 대구 중구 동인동1가 ‘힐스테이트동인센트럴’(1순위) 등 6곳 ▲8일(금) 대구 대덕구 상서동 ‘대전상서’(행복주택) 등 1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아이파크’, 강원 속초시 동명동 ’속초디오션자이’, 전남 여수시 신기동 ‘여수신기휴스티지’ 등 9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 5월 첫째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6일 GS건설은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A4블록과 A7블록에 공급하는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의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단지는 ▲DMC리버파크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84~99㎡ 702가구 규모 ▲DMC리버포레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 전용면적 84㎡ 318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코로나 쇼크가 더해지면서 강남 아파트 매매가가 4월 동안 -0.6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월에 0.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5월(-0.04%) 이후 11개월 만에 마이너스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는 변동률 -0.63%로, 2012년 11월(-0.63%) 이후 8년여 만에 월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낙폭도 ▲2월 -0.02% ▲3월 -0.17% ▲4월 –0.63% 순으로 최근 3개월 동안 점차 확대됐습니다. 12.16대책 이후 주요 단지별 매매가 변동률을 보면,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1억3000만원~1억4000만원 떨어져 -6~7%의 변동률을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강남구의 ‘개포주공6단지’와 ‘신현대’는 1억1500만원~2억7000만원, 서초구의 ‘반포주공1단지’, ‘반포자이’, ‘아크로리버파크반포’는 7500만원~1억5000만원, 송파구의 ‘잠실주공5단지’, ‘잠실엘스’, ‘신천동 잠실파크리오’는 6500만원~1억7500만원 떨어졌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