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4일 태광에 대해 올해 수주 호조세 지속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태광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466% 증가한 756억원, 16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7% 상회, 영업이익은 54%를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테인리스 가격 상승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이 덜했던 카본 수주 규모를 늘린 전략이 유효했다”며 “그 외에도 자체 수익성 기준에 맞춘 선별 수주로 마진 개선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태광의 지난해 수주는 2600억원 가량이었고 올해 수주는 3000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신규 수주 물량이 최소한 오는 2025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명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와 조선사의 플랜트 회복에 따른 추가 이익 성장도 기대된다”며 “풍부한 수주를 바탕으로 공급자 우위 시장을 이어가며 태광의 실적도 꺾이지 않고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4일 엘앤에프에 대해 테슬라에 양극재를 직납할 것으로 전망했고 2차전지 업종 Top Pick(탑 픽)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 3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엘앤에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7%, 34% 증가한 1조 4208억원, 7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니켈 가격 상승으로 ASP(평균판매단가)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구지 2공장 2단계 가동이 이달부터 시작되면서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20% 증가할 것”이라며 “수익성의 경우 초기 신규 라인 가동 관련 비용으로 다소 부진하겠지만, 2분기부터는 구지 2공장 전 라인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엘엔에프를 2차전지 업종 Top Pick으로 제시했다. 경쟁 양극재 업체들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테슬라에 양극재를 직납할 유력 후보로 관련 수혜주로 분류될 것”이라며 “파나소닉향 신규 공급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제조업체 이즈미디어는 최근 동유럽 국가에서 ESS파워랙(이하 파워랙) 공동입찰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ESS(Energy Storage System)란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이번 이즈미디어가 공동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파워랙은 ESS의 핵심부품이다. 다수 모듈로 구성돼 인버터/충전기에 연결된 높은 DC 전압을 생산하기 위해 조합한 것으로 유사시 파워랙을 차단하기 위한 전환 부품(회로 차단기, 절연체 및 접촉기)을 포함한다. 최근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 심화되고 있는 기후변화, 그리고 불안정한 세계정세로 인한 유가 폭등 등으로 인해 시장과 관련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전기차 선도업체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에너지 사업이 자동차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테슬라는 ‘파워월(가정용)’, ‘파워팩(공공시설)’, ‘메가팩(대용량)’ 등 ESS를 50개국 이상에 공급 중이다. 업계 일부에서는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공급업체인 이즈미디어의 ESS 부품 입찰 참여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테라사이언스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287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테라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각각 228억원, 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규모를 큰 폭으로 축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87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주력 사업 부문 피팅(Fitting)·유압사업부를 포함해 전반적인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테라사이언스 관계자는 “본업 중 주력 사업 피팅·유압 부문은 현재 생산 공장을 풀가동 하고 있을 만큼 수출과 내수 전반에 걸친 업황 개선세가 호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후 재건 사업이 진행되면, 건설 및 중장비 사업 수혜가 전망되는 만큼,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올해 글로벌 시장 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전방 산업인 중장비 수주 증가세에 발맞춘 주력 사업부문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유 현금성자산도 약 500억원에 달하고 있어 견고한 재무건전성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에이트는 제22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기업 경쟁력 대상에서 IT솔루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SW공제조합 등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우수한 국내 SW 기업들을 발굴하고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에이트는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 순수 국산 기술로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NFLOW를 개발했다. 이후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를 출시하며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등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이트는 인적자원, 기술력, 시장가치, 국제화 능력, 소프트웨어 신산업 확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글로벌 대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산 제품을 개발 및 상용화해 기술 종속을 방지하고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 견줄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기업으로 발전하는 것이 이에이트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확대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IT 간편결제 서비스 전문기업 하인크코리아는 신입 및 경력 사원 대규모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사옥을 이전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플랫폼서비스 사업부문의 ▲서비스 기획 ▲서비스 영업 ▲ 앱 크로스플랫폼/핀테크 개발과 IT응용제품 사업부문의 ▲온라인채널 MD ▲해외/아마존 채널 MD ▲웹 디자인 ▲상품개발설계 등이다. 하인크코리아는 사업영역 확장으로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전용 사옥 ‘하인크 308’ 으로 이전하며, 이에 따라 우수하고 유능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하인크코리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바로 지원이 가능하며, 100시간 내로 빠르게 서류전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하인크 308’ 사옥 1층에는 자사 바로다 서비스 체험관과 스마트오피스, 2층에는 부서 간 소통 및 협업 증진을 위한 넓은 카페테리아 라운지와 외부 대관 및 전시 행사가 가능한 개방형 공간이 위치해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옥상 정원 라운지는 아웃도어 스타일의 공원 휴게실로 안락함을 느끼며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독립공간까지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하인크코리아 관계자는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3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견조한 본업과 신사업인 데이터 사업의 확대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3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추정치 38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최태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PG 매출은 점진적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여전히 견조하다”며 “신사업 관련 광고선전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8.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헥토파이낸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3.8%, 1.2% 증가한 1471억원, 1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 신사업으로부터 연간 59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자회사 코드에프도 인수가 지난해 4분기에 완료되고 최근 헥토데이터로 사명을 변경하며 의지를 드러냈다”며 “영업이 본격화되면서 점진적인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3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른 명절 여파로 오리온의 1월 실적이 부진했다고 전했다. 국가별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은 한국 +6.7%, 중국 –44.6%, 베트남 –6.2%, 러시아 47.1% 였다고 덧붙였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세 달 연속으로 증익을 보였던 중국이 1월에는 큰 폭의 감익을 기록한 점은 아쉽다”며 “다만, 춘절 시즌인 11,12,1월을 합산해 비교해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 7% 증가하며 소비 경기 부진에도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리온이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오는 2분기부터는 재차 모멘텀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비용 효율화 노력보다 더 크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경쟁업체들과 다르게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며 제품 경쟁력만으로 실적을 개선시키고 있다”며 “전 지역, 전 카테고리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주요 메자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330억원 규모 제9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켄코아는 이번 자금을 제7회차, 제8회차 콜옵션(Call Option) 행사에 각각 124억원, 105억원씩 투입할 예정이다. 기 발행 전환사채보다 높은 전환가액으로 자금을 조달, 콜옵션을 통해 취득한 사채권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버행(잠재물량) 리스크도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100억원은 여객기-화물기 개조 사업(PTF Conversion) 2차 수주 분 주문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 자금 및 생산시설 증설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달 에어버스 A330 여객기-화물기 개조 2차 수주의 초도 출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만큼 올해부터 1200억원의 수주액이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번 전환사채는 전환가액 1만 5684원, 표면이자율 0% 이며, 전환가액 조정(Refixing) 조건이 포함돼있지 않다.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최초 설정액인 300억원을 넘는 자금이 몰렸으며, SK증권 커버리지 4팀에서 주관을 맡았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지수가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에도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완화되고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중소형주로의 수급 쏠림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22일 유안타증권은 코스닥이 연초 이후 16.8% 상승했다며 여기에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800포인트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달에 비해서는 순매수 강도가 약해졌다”며 “현재 중소형주 강세 현상도 외국인의 증시 영향력이 다소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또 환율의 단기 변동성 확대와 3월 고용지표 및 FOMC 등 향후 예정된 이벤트를 고려했을 때, 단기적으로 코스피가 강한 방향성을 보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즌을 지나며 전망치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져있다고 전했다. 반면 코스닥 상위 3종목(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의 시가총액은 연초대비 +38.5% 상 승하며 코스닥(+18.2%) 대비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는 등 종목별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2일 에스엘에 대해 올해 완성차 증설로 성장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엘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조 242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2.1%포인트 축소된 2.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는 일회성 변수들 중 품질비용이 소멸되며 인건비 상승분의 안정화가 기대된다”며 “인도와 미국 지역의 성장성도 가시화되며 고정비 감소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에스엘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3% 증가한 5조 2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완성차의 증설이 성장 잠재력을 부각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는 에스엘 미러텍의 매출 온기 반영, 환율 변동성 안정화 및 EV차종 믹스 증가 등 다양한 실적개선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완성차 EV 신규수주에 따른 추가 신공장 증설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2일 하이브에 대해 글로벌 팬덤 확장으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535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517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BTS 진 솔로 싱글, 르세라핌 미니 2집 등 449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세븐틴, TXT, 엔하이픈의 월드투어로 공연 매출이 증가하고 콘텐츠 매출 또한 호실적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정국 카타르 월드컵 홍보 및 뉴진스 등 활동 아티스트가 늘어나며 광고, 출연 매출 또한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인센티브 지급 및 3팀의 신규 아티스트 데뷔 비용으로 9.7%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위버스 MAU는 850만명으로 지난해 7월 브이라이브와의 통합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오는 3분기에는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 리텐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참석해 K-RAS 변이 항암치료제 ‘NIPEP-TPP-KRAS’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은 1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세계적 학회로, 전 세계 127개 국가에 5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AACR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와 더불어 글로벌 최대 국제학술행사 중 하나로 미래의 항암 신약에 대한 방향뿐 아니라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연구결과 발표의 파급력이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나이벡은 오는 4월 AACR 본행사 뿐만 아니라 이에 앞서 다음달 5일부터 4일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스페셜 컨퍼런스인 ‘Targeting RAS’에도 초청받았다. Targeting RAS에서는 자체 개발한 약물전달 플랫폼 ‘NIPEP-TPP’에 기반한 ‘pan-K-RAS’와 ‘바이오 프로탁’ 기술 등 K-RAS 항암제 개발에 대한 연구데이터가 공개된다. 나이벡 관계자는 “지금까지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해 온 K-RAS 항암 억제제는 고용량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애플페이의 국내 진출이 가시화 되면서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무협약을 맺고 결제와 월렛(Wallet) 부문에서 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5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삼성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전국의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 방식을 통해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네이버파이낸셜 박상진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3150만 명에 달하는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삼성페이를 통해 전국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한 사용성과 혜택을 온라인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새로운 디지털라이프 경험을 제공할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한지니 부사장은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을 통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1일 토비스에 대해 앞으로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토비스가 지난 2018년부터 주력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시작한 차량용 전장 모듈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현대모비스, Denso 등으로도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자동차 산업에서 SDV 시대가 열린다면 차량 스크린의 대중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부터 전통 완성차 진영의 SDV 전환으로 차량 내 스크린 채택이 본격화될 경우 수혜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토비스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3298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용 모니터 부문의 실적 회복세가 가파르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토비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5% 증가한 328억원을 기록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오는 2024년 예상 실적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추가 상승 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