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앤비디자인이 최근 대한종건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달 들어온 새로운 최대주주 측의 행보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경영 안정화보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의 메자닌(주식연계채권) 지배력 확보를 노리고 들어온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오는 6월 전환 및 행사를 앞두고 있고, 이들 메자닌은 최대 50%에 달하는 콜옵션이 붙어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이를 통해 135억원 규모의 메자닌에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새 주인이 된 곳은 멘델스리미티드투자조합(이하 멘델스)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멘델스는 지난달 27일 에이치앤비디자인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약 60억원의 유상증자에 납입하며 167만 3640만주(13.19%)를 취득한 것. 멘델스는 로얄파인즈파트너스가 최다출자자다. 이번 인수의 배경으로는 저렴한 유증 가격, 대한종건을 통한 재무개선 기대 등이 꼽힌다. 하지만 수백억원대의 결손금이 쌓여있고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는 기업인 만큼, 오는 6월 전환을 앞둔 CB와 BW에 대한 지배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을 것이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올해 스마트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엠투아이가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일본, 베트남 수출 증가로 글로벌 사업도 확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엠투아이는 지난 1999년 설립돼 2020년 상장했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인 스마트 HMI(Human Machine Interface), 스마트 SCADA를 제조하고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엠투아이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14.6% 증가한 110억원, 3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 HMI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102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코로나 기간 CAPEX 감축으로 중단됐던 기업들의 공장 자동화 투자들이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수적인 스마트 SCADA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엠투아이의 수혜를 기대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신규 공장과 달리 구공장의 경우 기존 하드웨어 장비들과 보유 MES/ERP 등과의 어려움이 있어 공장 자동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국내 조선사 및 선급과 공동으로 '탄소발자국 원팀'을 만듭니다. 17일 HD현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그룹 조선 계열사인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은 국내 주요 조선사(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미국선급협회(ABS), 한국선급(KR)과 ‘조선업계 온실가스 배출량 Scope 3 산정 표준화를 위한 공동개발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탄소발자국은 개인, 기업 또는 국가 등 단체가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전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의미합니다. 이번에 결성된 '원팀'은 최근 지속가능성 공시 지침,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미국증권거래위원회 기후정보공시 기준 등에서 Scope 3 배출량 공시를 의무화하고 있는 등 배출량 공개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지고 있어 이에 대응하려는 목적입니다. '원팀'은 탄소발자국을 추적해 이를 표준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우선, 각 사의 Scope 3 온실가스 배출 산정 방법을 상호 공유 및 비교, 분석하고 선급의 자문을 거쳐 산출 방법을 표준화해 올해 말까지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가이드라인은 향후 공개한 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7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올해 성장을 이어가며 매출액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은 웅진씽크빅이 교육과 A를 결합한 AI교육플랫폼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업계 최초 도서와 학습 콘텐츠, 스마트기기인 북패드가 결합된 회원제 학습/도서 서비스인 ‘웅진 북클럽을’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9년에는 AR 기술을 접목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양방향 독서방식인 인터랙티브북을 출시했다”며 “영국, 대만, 브라질 등 해외 수출 중이며, 지속적으로 판매 국가와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웅진씽크빅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4.7%, 3.1% 증가한 9333억원,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매출액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스마트올의 가입자 및 1인당 ASP(평균판매단가)는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고 리오프닝에 따른 교육관련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7일 농심에 대해 올해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9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라면에 대한 판매량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도 외식이나 간편식 등 대체재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두 차례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대체재 대비 여전히 높은 가격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며 “오랜기간 구축해놓은 브랜드 파워는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 큰 강점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농심이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마진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소맥과 팜유가 이미 급등 이전의 수준으로 회귀했기 때문에 2분기 부터는 제품 가격 인상, 곡물 가격 하락의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중 각각 25%, 48%가 해외로부터 창출되며 이익 기여도가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이팩트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와이어리스 제품 테스트 물량을 팹리스 업체로부터 신규 수주하여, 비메모리 테스트 장비를 추가 발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력관리반도체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제품으로 비메모리 번인(Burn-In) 테스트를, 와이어리스 제품은 또 다른 고객 향으로 이는 처음으로 수주하는 웨이퍼 테스트 공정을 수행하는 물량이다. 에이팩트는 고객 및 제품을 다각화하여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에이팩트는 메모리 번인 테스트 및 고온/저온 테스트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 2021년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근 확대되는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물량을 연이어 수주했다. 국내 유망 팹리스 업체로부터 수주를 처리하기 위해 진행된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장비 1차 발주분은 지난해 입고돼 현재 양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2차 발주한 장비들도 올해 추가로 입고될 예정이다. 에이팩트는 지난해 에이티세미콘의 PKG 사업을 양수하면서 메모리사업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부터는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후공정의 웨이퍼 테스트, 패키지 및 테스트 서비스를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경남제약스퀘어는 블록체인 지갑 ‘디센트’ 개발사인 아이오트러스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제약스퀘어가 자체 발행한 가상화폐 ‘LEMN토큰(레몬토큰)’이 블록체인 지갑 디센트에 리스팅될 예정이다. 또한 레몬토큰 보유자는 디센트 지갑을 통해 입출금 지원뿐만 아니라 보안과 안정성을 높이고 토큰을 더욱 편리하게 보관,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남제약스퀘어는 디센트 지갑에서 레몬토큰 자산을 추가 후 활용할 수 있도록해 상호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제약스퀘어는 모회사 경남제약의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B2E(Buy to earn)형식의 신 유통플랫폼 ‘노머니마켓’과 레몽 PFP를 발행 및 운영 중이다. 노머니마켓은 B2E(Buy to earn) 형식의 유통플랫폼으로 기존에 제품만 판매하던 유통플랫폼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대표 제품인 레모나 등 제품을 판매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및 활동 보상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지급해 쇼핑과 동시에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유통 플랫폼이다. 보상받은 NFT는 오픈씨에서 2차거래를 하거나 LEMN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6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리오프닝 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1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1분기 스판덱스 스프레드가 저가 원료 투입에 따른 긍정적 래깅효과가 지속되며 전기 대비 17% 상승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향후 스프레드 상승폭이 점차 확대되며 매분기 증익 추세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1분기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스판덱스/PTMG 영업이익은 리오프닝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스프레드 회복으로 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PTMG 가격도 연초 대비 16% 상승하며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달 중국 스판덱스 가격은 지난 1월 대비 12% 상승하며 완연한 업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전방 수요 회복이 지속되면서 점진적인 스프레드 상승이 예상된다”며 “중국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로 리오프닝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6일 넷마블에 대해 중국판호와 신작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8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중국이 시진핑 집권 3기에 내수 진작, 고용 창출을 위해 게임 산업을 육성하고 빅테크 기업 지원책이 활발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이제까지의 게임규제 일변도에서 게임 육성/지원정책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판호를 획득한 4종의 게임의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라며 “올해 이미 흥행이 검증됐거나 충성도 높은 유명 IP기반의 9종 자체개발 신규 게임이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넷마블이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모두의마블2>, <나혼자만레벨업> 등의 신작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주총에서 CFO를 대표로 신규 선임할 예정으로 비용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해 신작 9종 모두 자체개발 게임이기에 매출액 대비 지급수수료의 비중도 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6일 기아에 대해 국내외 견조한 판매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9만 5000원에서 10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2월 CPI 발표에서 신차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기아의 지난 1~2월 미국 판매 실적은 누적 11만 3000대로 테슬라와 함께 Top 2의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1~2월 누적 8만 9000대를 판매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미국의 선전으로 글로벌 도매 판매도 동기간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아의 판매량 중 전기차의 점유율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EV6 판매량이 무난히 10만대 이상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가 쏠린 대형 SUV EV9도 공개되면서 올해 EV 판매량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24만대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한국 기업들의 실적과 수출 성과는 자동차가 최전방에서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국일제지가 최근 주가 급락세를 이어가다가 돌연 회생절차 신청으로 거래 정지에 이르자 투자자들의 원성이 들끓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최우식 대표는 200억원 가량을 현금화했고 지분 변동에 대한 명확한 공시가 이뤄지지 않아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초까지만 해도 2000원대를 상회하던 국일제지의 주가는 최근 급락을 거듭하며 순식간에 800원까지 내려앉았다. 현재는 회사측의 회생절차 개시신청으로 지난 14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최 대표는 지난 8일 디케이원이라는 법인에 3188만 5000주를 약 356억원(1주당 1118원)에 양도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직전 2000원대 전후를 형성하던 주가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기는커녕 시세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에 주식을 매도하기로 한 것. 해당 공시 전부터 최 대표가 지분을 매물로 내놨다는 보도가 나왔고, 주가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에 주식을 처분한다는 소식에 주가는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대규모 지분 이동의 흐름을 감안했을 때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 지분의 반대매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1차…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이테크놀로지는 브이스페이스와 UAM(도심항공교통)기체의 항공용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레이저 가공 기술 및 양극 레이저 노칭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브이스페이스의 UAM 기체에 적용될 배터리모듈 제작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항공용 배터리는 일반 배터리와 달리 배터리셀 연결과정에서 접점저항 최소화가 핵심이다. 특히, 고방전 및 진동 등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항공기의 안전을 보증하는 감항증명에 부합하는 배터리팩이 필요하다. 디에이테크놀로지의 높은 레이저 가공 기술 수준을 기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브이스페이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더불어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브이스페이스와 협업해 UAM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브이스페이스의 UAM 기체 3대를 우선적으로 구입했다. 중국 등 글로벌 서비스를 먼저 진행하고 국내 법규가 완성되면 국내 서비스 제공도 검토중이다. 브이스페이스의 UAM은 순수전기 추진의 수직이착륙 항공기로 비행 제어 시스템과 배터리 제어 시스템 이중화가 가능하다. 하나의 시스템이 비행 중 고장날 때도 정상 비행이 가능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최고속도 시속 100km로 비행이 가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5일 인터로조에 대해 실리콘 렌즈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화투자증권은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가 기존 렌즈 대비 높은 산소투과율, 우수한 습윤성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리콘 렌즈 매출 비중이 확대될수록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용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로조는 컬러렌즈에 경쟁력을 지니는 만큼 미용 목적의 컬러렌즈 수요가 많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실리콘 컬러렌즈 제조가 가능한 업체는 인터로조가 유일하다는 점을 감안할 시 글로벌 및 로컬 업체들의 ODM 요청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실리콘 클리어 제품 또한 올해 유럽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미국 FDA 승인 및 판매 개시를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21년 완공된 제 3공장의 가동률은 올해부터 개선세가 완연해질 것”이라며 “제 3공장은 실리콘 렌즈 전용 공장으로 가동률 상승 시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바이오 비전검사 전문업체인 스페이셜바이오테크놀러지가 마이크로 칩 비전검사 전문업체인 윈텍 지분 34.2%를 309억원(주당 4900원)에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페이셜바이오테크놀러지는 말레이시아 라이온그룹의 오너회사인 모브아시아의 자회사다. 이번 경영권양수도 계약을 통해 모브아시아 관련 임원이 대거 선임될 예정이다. 라이온그룹은 말레이시아 최대 철강기업으로 부동산, 금융, 에너지, 유통, 패션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말레이시아 라이온 팍슨 그룹 회장의 배우자이자 라이온 팍슨 재단 이사장인 모브아시아 진추하 회장도 이번 윈텍 이사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진 회장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One Summer Night'의 작곡가다. 스페이셜바이오테크놀러지는 이번 윈텍 인수를 통해 기존 MLCC 비전검사가 주력이었던 사업영역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비전검사 및 비전검사 AI 의료장비로 확장, 명실상부한 AOI(자동광학검사) 전문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인수완료 후 발표할 예정이다. 스페이셜바이오테크놀러지와 윈텍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5일 KT서브마린에 대해 LS전선과의 시너지 확대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LS전선은 지난해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KT서브마린의 지분 15.6%를 취득했다. 여기에 KT와 주주간계약을 통해 629만주에 대한 매수청구권을 확보했는데, 청구권 전량 행사시 지분 41.2%로 최대주주가 된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LS전선과의 시너지 확대가 향후 주요한 체크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해저 전력케이블로의 사업 영역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KT서브마린이 유상증자 자금을 활용해 지난달 지엘마린 유한회사로부터 선박 GL2030호를 391억원에 취득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대주주가 LS전선으로 변경되면 해상풍력발전과 연계된 해저케이블 수주 사업에서 케이블 납품-시공-유지보수 Turn-key 솔루션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최근 3개년은 아태지역의 해저통신케이블 사업의 프로젝트 규모 감소 및 수주단가 하락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전남해상풍력 1단지 프로젝트의 설계, 제작, 운송, 설치 및 시운전 전반에 대한 계약 체결로 올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