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8일 한국카본에 대해 중국향 납품 확대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 7000원을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한국카본의 올해 매출액이 5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냉재 납품이 성장해 지난 2020년 사상 최대 매출액을 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도 NO95 LO3와 SUPER+를 한국카본에 발주하는 등 NO96에서도 R-PUF가 사용되기 시작했다”며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0~50%가 SUPER+ 등으로 R-PUF를 사용하며 한국카본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한국카본의 전방이 중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후동중화가 LNG선 37척을 수주했고 후동중화도 대우조선처럼 절반은 SUPER+로 건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보냉재를 중국향으로 내년부터 2025년까지 5척, 오는 2026년에는 17척을 납품할 것”이라며 “라인 증설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향후 CAPEX 트리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8일 마크로젠에 대해 유전체 분석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38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53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매출액은 추정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 대비 부진했다고 전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수준의 상승과 신규 장비 투자로 인한 R&D 비용 상승이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이라며 “강달러 기조도 대부분의 원재료를 달러로 수입하고 매출은 원화로 인식하는 마크로젠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마크로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4%, 183% 증가한 1580억원,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부터 지난 2021년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캐파는 국내 1위, 글로벌 5위로 향후 글로벌 유전체분석 수요 증가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8일 SK디앤디에 대해 올해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K디앤디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7.4%, 51.8% 증가한 7178억원, 9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부동산개발 512억원, 에너지 5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7월 착공한 군위풍백 육상풍력이 올해 온기로 매출이 반영되고 하반기부터 의성 육상풍력에서도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연료전지에서는 칠곡에코파크와 약목연료전지 관련 수익 인식이 4분기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K디앤디가 풍력 디벨로퍼로서의 입지가 단단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장기적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예상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착공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해상풍력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는 SK디앤디가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예스티는 미세 반도체 공정의 핵심 설비인 고압 어닐링 장비 알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음 개발 단계로 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고압 어닐링 장비의 상용화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예스티는 지난해부터 상용화를 전제로 고압 어닐링 알파 장비에 대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예스티의 고압 어닐링 장비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의 성능은 물론 자체 개발 목표를 상회하는 성과를 얻는 데 성공했다. 예스티는 알파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다음 개발 절차 준비에 착수했다. 올해 중으로 신뢰성 향상과 관련한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주를 받는 것이 목표다. 어닐링은 고압 수소·중수소를 통해 반도체 표면의 결함을 제거하는 핵심 공정으로 반도체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집적회로 성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예스티는 자체 반도체 열처리 및 수소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21년부터 고압 어닐링 장비를 개발해 왔다. 기존 어닐링 공정은 600~1100℃의 높은 온도가 요구되고 고온으로 인한 수소 침투율에 한계가 있어 계면 결함 개선 효과가 저하된다는 한계가 존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예스티가 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큐렉소는 ‘ROBOTICS BEYOND CARE’ 주제로 참가한 ‘KIMES 2023’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큐렉소는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 설비 전시회인 ‘KIMES 202’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를 비롯해 보행재활로봇 ‘Morning Walk’, ‘Soft Walk’, 상지재활로봇 ‘InMotion ARM’, 및 ‘Harmony SHR’ 등 총 5가지의 의료 로봇을 전시하고 시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와 보행재활로봇 ‘Morning Walk’는 해마다 국내외에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큐렉소의 대표 의료로봇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보행재활 소프트 로봇 ‘Soft Walk’는 지난해 서울대와 특허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상업화 개발, 인허가 완료해 큐렉소에서 상표 출원한 제품이다. ‘Morning Walk’ 치료와 임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B2C 재택 재활 기기’로의 제품화도 계획하고 있다. 상지재활로봇 ‘InMotion ARM’은 바이오닉(BIONIK)사의 제품으로 큐렉소가 국내에 수입, 유통하고 있으며 해마다 4~5대를 판매하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장비 수요 확대로 생산능력(CAPA) 확충에 속도를 낸다고 27일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전년 수주 실적에 이어 올해도 약 1500억원 규모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5배 성장한 수치다. 국내외 배터리 셀 제조회사들의 단독 및 합작 투자 확대로 해외 사이트에서 신규라인 증설을 위한 주력장비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공시 기준 약 1000억원 이상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해 6조3000억원에서 50% 이상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특히 최근 중국 난징 공장의 소형 전지 신축 공사를 발주하고 라인 신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인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배터리모듈과 셀 생산공장 착공(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들어가는 등 글로벌 생산라인 구축이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셀 제조 자동화 생산라인에 들어가는 배터리 장비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프레스와 레이저를 이용해 전극의 양극 및 음극을 분리하는 ‘노칭(Notch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7일 이랜텍에 대해 신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랜택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1%, 125% 증가한 9979억원, 79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상고하저 흐름으로 핸드셋 등 IT 수요 감소 및 동남아 지역 생산 차질 여파를 체감했다고 분석했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전자담배의 전체 시장이 성장하면서 꾸준한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며 “올해와 내년 전자담배 매출액이 각각 2894억원, 31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랜텍이 지난 14일 39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공시했다고 전했다. 가정용 ESS 등 신사업 신규 공장 구축에 관한 건으로 기존 라인 이설과 신규 라인 추가를 통해 사업 본격화를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12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사업이 주력 매출원으로 자리잡으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고 모빌리티와 로봇향 배터리팩 매출 성장 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미국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 94% 증가한 8조 6000억원, 50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대비 1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EV 고객사의 수요가 예상 대비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최근 하락한 메탈 가격 래깅으로 판가는 부정적 영향을 피하기 어렵지만 출하량 증가가 이를 상쇄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기존 애리조나 투자계획을 1조 7000억원 규모에서 7조 2000억원까지 확대했다고 전했다. 특히, 북미 내 LFP 캐파 확보로 기존 삼원계 외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최근 중국 경쟁사와 북미 완성차간 LFP 중심 협력 확대로 삼원계 라인업에 치우친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사업 확대에 우려가 대두됐지만,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점차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향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인터로조가 중국과 미굴 수출 확대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실리콘 제품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강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인터로조는 지난 2000년에 설립돼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콘택트렌즈 제조 및 판매업을 주된 업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인터로조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8.1%, 11.8% 증가한 1263억원, 314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신규 공장의 정상 가동이 예상보다 늦게 진행됐지만 지난해 9월 이후 안정화를 되찾았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8.4%, 31.9% 성장한 1495억원, 4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처 및 수출 국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판매 단가 인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리오프닝 시작에 따른 수요 개선,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중국 수출액의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연내 FDA 인허가 취득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미국이 전 세계 35~40%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시장 진출을 바탕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블레이드미디어가 드라마 제작사업 진출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총상금 3억원 규모의 드라마 극본 공모전을 경남제약,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개최한다. 블레이드미디어는 경남제약 최대주주인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사업에 나서며 역량있는 작가들의 극본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모전은 신인, 기성 작가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장르와 소재를 불문하고 60분 기준의 6부작 이상 극본이면 출품할 수 있다. 로그 라인, 기획 의도, 인물 소개 및 결말 등 회별 줄거리가 포함된 기획안과 30매 내외의 1, 2부 대본을 제출하면 응모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편까지 출품할 수 있고 공동 집필도 2인까지 가능하다. 작가 본인이 원작자인 경우 현재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소설, 웹툰, 시나리오 등을 개작해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은 3억원으로 대상 1편 1억원, 최우수상 2편 각 5000만원, 우수상 2편 각 3000만원, 장려상 2편 각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당선자는 블레이드미디어의 소속 작가로 1년간 기획·개발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공모전 접수는 4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4일 지놈앤컴퍼니에 대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4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임상 다각화 등의 요인으로 적자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지놈앤컴퍼니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GEN-001’관련 진행사항은 순탄하다”며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기에는 이르지만 2분기 중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 2상에 대한 소식이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자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GENA-104’ 관련해서도 전임상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외에 주목할만한 포인트가 새롭게 생긴다는 점은 긍정적인 모멘텀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개발 측면에서 다수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점 및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등 역량은 충분하다”며 “임상 중인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유효성을 증명한다면 FIPCO로 레벨업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4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중국 수요 회복으로 2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9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이후 매분기 확대됐던 적자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가격 상승, 저가 납사 래깅 반영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과 전분기 발생한 재고손실의 소멸 및 환입이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는 생산 정상화와 에탄 가격 안정화 효과가 온기 반영되며 1년만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중국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기에는 대내적인 매크로 지표가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제조업 PMI 서프라이즈에 이어, 1~2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도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고, 중국 경제활동지수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올해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은 254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대규모 증설 속에서 올해 화학시황도 그리 녹록치는 않겠지만, 중국 수요 회복에 힘입어 최악의 바닥에서는 점진적으로 벗어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는 고려대학교와 '미래 인재 육성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HD현대의 미래 오션 모빌리티, 에너지, 첨단 건설기계 분야 등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핵심인재 육성에 나설 예정입니다. HD현대는 고려대 학생 중 소정의 선발 과정을 거쳐 연간 40여명에게 채용 연계형 현장실습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원은 임원면접을 거쳐 채용키로 했습니다. 채용이 확정된 학생들에게는 남은 학기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HD현대-고려대 DAY' 행사를 개최해 각종 산학과제를 발표하고 최고경영층의 특별 강연, 교우 멘토링 등도 진행합니다. 고려대는 HD현대의 미래 신사업 분야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산업 현장 실습, 산업체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HD현대의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과 고려대학교 연구처 간 미래 친환경, 디지털 전환 분야의 핵심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하는 등 산학 연구협력도 진행키로 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이테크놀로지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적정하다는 의견을 받아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 수주액 기록에 이어 환기종목 탈피에도 성공한 만큼, 올해 기업 가치 극대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디데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지난해 환기종목 지정 이후 즉각적으로 내부 회계 관리팀을 신설해 회계 관리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1년 만에 환기종목 탈피에 성공했다”며 “경영 건전성 제고와 동시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발효 등 올해는 전방산업인 2차전지 분야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회사의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강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장비수주액은 1200억원 수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매출 인식은 선적 시점이 기준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3월 말까지 지난해 수주액 400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2차전지 설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0억원, 32억원을 시현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759억원을 달성, 8분기 연속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객기-화물기 개조(MRO) 사업이 본격 성장 궤도에 올라서며 매출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우주원소재 사업도 호실적에 일조했다. 미국 자회사 캘리포니아 메탈의 우주원소재 부문 분기별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년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발사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빠른 성장을 이루어 낼 전망이다. 올해도 MRO사업이 양산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면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에어버스 A330 MRO 2차 수주 물량 출하가 올해부터 시작돼 1200억원 규모 수주액이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며 2022년은 매출, 영업이익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안정적인 성장세 및 수익성을 보이는 사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MRO, 우주발사체, 우주 위성 영상 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