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자사의 충북 ‘음성 물류센터(엑소후레쉬물류)’와 경기도 용인 ‘양지 물류센터(풀무원푸드머스)’가 식품 물류센터로서는 최초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냉동·냉장업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식품냉동·냉장업(식품 물류센터) 해썹 인증 1호 음성 물류센터는 풀무원식품의 두부·생면·나물 제품 등을 보관 유통하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제품 물류 거점입니다. 2호 양지 물류센터는 풀무원푸드머스의 식자재 보관·유통을 담당하는 B2B(기업 간 거래) 물류 거점입니다. 풀무원은 올 하반기 온라인 제품 전용 ‘용인 물류센터’까지 해썹 인증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번 해썹 인증 획득으로 식약처에서 인정한 식품안전관리인증을 구축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습니다. 앞서 풀무원은 음성 두부공장·생면공장 등 11개 식품 제조 공장에 대해서도 해썹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풀무원은 식품 품질 안전 관리의 핵심을 ‘보관온도 관리’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풀무원 R&D(연구개발)센터인 풀무원기술원 주도하에 제조공장과 물류센터의 보관온도 기준을 법적 기준(0~10℃)보다 낮은 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대표 차우철)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오는 14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3년 만에 평균 2.5% 인상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가격 인상 조정 품목은 총 43종(커피류 21종·티&음료 5종·디저트류 17종)으로 종별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가 4300원에서 4500원, 허니 레몬티 4900원에서 5000원, 큐브 달콤 브레드 5300원에서 5500원으로 각각 인상됩니다. 최근 지속적인 원두 수입 원가 증가 및 원자재 원가 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가맹점 수익 유지를 위해 제품 판매 가격을 올린다고 엔제리너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최대한 방어하기 위해 원가 인상 부분을 가맹 본부에서 흡수하려 했으나 원가 상승과 외부 경제적 변수 요인들로 인해 판매가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평주조(대표 김기환)는 막걸리 업계 최초로 비건(vegan·채식주의자) 막걸리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평주조는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지평 생 쌀막걸리’·‘지평 생 옛막걸리’·‘지평 일구이오’·‘지평 이랑이랑’ 등 기존 전 제품 4종에 대해 비건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번 인증으로 지평주조의 전 제품 패키지는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 마크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 및 화장품의 비건 인증과 보증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제조·가공·조리 단계에서 동물 유래 원재료 포함 여부, 동물실험 여부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제품에 비건 인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최근 MZ세대(1980년~2000년대 중반 출생)를 중심으로 소비에 개인 신념이나 가치를 더하는 ‘미닝아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2008년 15만명에 불과하던 비건 인구는 지난해 최대 250만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 비건 인증을 획득한 막걸리가 없어 비건 인구가 막걸리를 이용하는 데 있어 제한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지평주조는 지구를 살리는 가치소비와 지속 가능한 먹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는 밀키트 스타트업 ‘푸드어셈블’에 6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를 집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로 롯데푸드는 푸드어셈블 지분 19.6%를 취득합니다. 푸드어셈블은 2018년 설립된 밀키트(간편조리세트) 전문 제조 업체입니다. 150개 이상의 레시피를 보유한 푸드어셈블의 올해 매출 계획은 400억원 규모입니다. 지난 1월 부산시 기장군에 3공장을 준공, 업계 2~3위권의 밀키트 생산능력을 갖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번에 롯데푸드를 포함해 총액 약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마무리했습니다. 롯데푸드는 올해 숙명여대 한영실교수 맞춤식품연구실과 협업해 ‘Chefood 계절을 만나다’를 선보이며 밀키트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냉동 밀키트로, 영하 40도(℃) 이하 초저온 터널 통과로 단시간 내에 식품을 동결하는 ‘터널식 급속냉동(TQF)’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밀키트 사업의 경우 소비자 선호 및 유통 고객사 대응을 위한 신속한 제품 ‘인 앤 아웃(In&Out)’이 핵심 성공요인”이라며 “이번 지분투자를 바탕으로 푸드어셈블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대표 김철호·이성진·이진희)는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본아이에프의 지난해 매출은 약 2482억원으로 전년(약 1952억원) 대비 27.2%가량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약 124억원으로 전년(약 46억원) 대비 167%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본아이에프 가맹점의 연간·월평균 매출도 모두 올랐습니다. 본죽과 본죽&비빔밥, 본도시락, 본설렁탕의 지난해 가맹점 총 매출은 28.9% 늘었습니다. 브랜드별 월평균 증가율로 보면, 본죽·본죽&비빔밥은 26.8%, 본도시락은 1년 새 2.5% 증가했습니다. 본설렁탕도 월평균 매출액이 13.6% 늘었습니다. 가맹점 이탈도 드물었습니다. 지난해 실폐점률을 보면 본죽과 본죽&비빔밥 1%대, 본도시락 2%대 등을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외식업 중 한식업 폐점률(14.1%)이 높은 것과 달리 안정적인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전국 가맹점 수도 2020년 1906개에서 지난해 2026개로 120개 증가했습니다. 이는 브랜드별 수요나 특성을 고려해 지원책을 제공해 온 결과로 본아이에프는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본죽과 본도시락은 가맹점을 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대표 김정수)은 불닭볶음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8~9일, 15∼16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삼양식품은 콘서트 기간 불닭볶음면을 홍보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먼저 불닭 홍보 부스를 운영합니다. 불닭볶음면 탄생부터 10년간 히스토리를 소개하고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국내와 중국에서 공개한 ‘불타오르게 위대하게’ 영문 광고를 현지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방탄소년단 한정판 굿즈와 멤버들의 얼굴이 새겨진 한정판 포토카드에 공식 스폰서로 삼양식품 불닭 로고가 들어갑니다. 특히 불닭 홍보 부스에는 루이비통, 나이키와 협업으로 알려진 SAMBYPEN(김세동) 작가와 컬래버레이션한 작품을 공개합니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 수출의 일등공신입니다. 유튜브에 ‘Fire Noodle Challenge’ 를 검색하면 100만개 이상의 영상이 검색되는 등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대표 임금옥)은 ‘뿌찌X밍밍이’ 이모티콘 5만개가 출시 19분 만에 전량 소진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뿌찌’는 뿌링클 애호가면서 치즈볼 튀기기 달인이라는 설정의 bhc치킨 캐릭터입니다. ‘뿌찌X밍밍이’ 이모티콘는 bhc치킨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MZ세대(1980년~2000년대 중반 출생)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제작했습니다. 지난 7일 오후 2시 자사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 추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했습니다. 일상을 반영한 말투·상황·감정 등을 고려한 16종으로 제작돼 공감대를 확보한 점과 이모티콘 작가 밍밍이와 협업한 점이 주효했다고 bhc치킨은 분석했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뿌찌의 페르소나·비주얼·일상과 맞닿은 스토리텔링 등이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면서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며 “향후에도 고객 친화적 행보를 이어가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소방청과 ‘2022 전국 소방공무원 비대면 체력증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비대면 체력증진대회는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체력 증진을 도모해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구성원간의 단합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하이트진로 임직원과 전국 소방기관 근무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3개월간 진행합니다. 참가자들은 ▲걷기 ▲러닝 ▲등산 ▲가족 걷기 등 4개 종목에서 GPS 기반 앱을 활용해 운동량을 측정하고, 하이트진로는 기록을 합산해 7월에 시상합니다. 올해는 운동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이벤트’, 가족과 운동하는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가정의달 이벤트’도 도입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번 체육대회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시는 소방관들과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의 일상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소방 기관 근무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 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유명 외식 브랜드의 레시피를 대용량 상품으로 개발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첫 번째 상품은 아시안 푸드 전문점 ‘생어거스틴’의 인기 메뉴 ‘꿍 팟 봉커리’입니다. ‘생어거스틴 꿍 팟 봉커리’는 간편식 전문 기업 프레시지와 함께 개발했으며, 1~2인분에 해당하는 레시피를 약 30인분으로 구성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학교 급식 채널을 시작으로 다양한 단체급식 경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용량 상품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밀 솔루션 사업의 일환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기획해 사업장의 운영 역량 제고를 돕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고객사가 사업장을 운영하는 데 주안점이 되는 메뉴와 레시피, 조리 방식 효율화 등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용량 패키지 상품은 단체급식장의 조리 시스템으로 구현하기 까다로운 외식 메뉴를 운영하는 데 유용하다는 설명입니다. 전처리 과정을 거친 식자재와 완제 소스를 활용해 조리 과정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맛의 구현도를 높인 게 특징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생어거스틴 꿍 팟 봉커리(30인분 내외)는 학생들에게 급식 메뉴로 인기 있는 새우 튀김과 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해 식품·유통업계의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됐습니다. 화두는 '신성장동력' 발굴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 넘게 대면 영업이 움츠러들었고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됐습니다. 온라인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식품기업들은 매출 하락을 피하지 못하며 전반적으로 침체했습니다.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새 판 짜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업들은 주총을 통해 저마다 ESG경영 강화, 인수합병 추진, 수장 교체 및 외부 인재 수혈 카드로 대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 가운데 몇몇 기업들은 정관 변경을 통해 신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캐릭터 사업 강화에 주력합니다. 사업 목적에 ▲콘텐츠 제작 유통 및 판매업 ▲캐릭터 상품의 제조 판매업 및 제3자 라이선싱 부여를 추가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부캐(부캐릭터) '제이릴라'를 활용한 외식 브랜드와 상품, 콜라보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신호탄은 지난해 베이커리 브랜드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론칭입니다. 제이릴라는 1년여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등장한 이후 정 부회장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SNS를 넘어 ‘손에 잡히는’ 다양한 오프라인 경험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이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중간 지배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동원산업’의 합병을 추진합니다. 7일 동원그룹은 상장사인 동원산업과 비상장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을 추진하기 위한 ‘우회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지주회사였던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동원산업에 흡수돼 동원산업이 동원그룹의 사업지주회사가 됩니다. 또 스타키스트, 동원로엑스 등 손자회사였던 계열사들은 자회사로 지위가 바뀝니다.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비율은 1대 0.77이며, 대표이사는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박문서 동원엔터프라이즈 사장이 각각 사업부문과 지주부문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됩니다. 동원그룹은 그 동안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동원산업을 비롯해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자회사 5개를 지배하고 중간 지배회사인 동원산업이 스타키스트, 동원로엑스 등 종속회사 21개를 보유하는 다소 복잡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동원그룹은 합병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계획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2022 전국 가맹점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이영문 bhc치킨 전국 가맹점 협의회 회장과 협의회 관계자 36명, 임금옥 bhc치킨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회의는 ▲지난해 경영 성과 공유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메뉴 개발과정 설명 및 시식평가 ▲ 마케팅 활동 및 동향 ▲업계 이슈 ▲매장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가맹점 협의회와 본사는 올해 고객중시 경영과 품질경영을 더욱 공고히 해 고객 신뢰 확보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쓸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국내외적으로 불안한 물가 상승 요인으로 인해 매장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원활한 원부자재 수급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졌다는 데 입을 모았습니다. 이영문 가맹점 협의회 회장은 “앞으로 대형 국제 스포츠 경기 및 일상회복을 앞두고 있어 올 한해 치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선육 등 원재료에 대한 안정적인 수급을 통해 매장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bhc치킨은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을 위해 본사로서 역할을 다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식품기업 LF푸드(대표 김생규)의 홈다이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모노키친은 중식당 ‘차이린’과 손잡고 중화 레스토랑간편식(RMR) 2종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차이린은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10년 연속 리본을 획득한 삼성동 중식당입니다. 모노키친은 ‘세계의 미식을 식탁으로 연결한다’는 슬로건에 따라 이번 협업을 추진해 ‘도삭 짜장면’과 ‘닭안심 유린기’ 중화 간편식 2종을 출시했습니다. 도삭 짜장면은 중국 현지에서 5대 면요리로 통하는 도삭면을 사용한 RMR입니다. 도삭면은 반죽을 칼로 깎듯이 만들어 넓적한 모양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양파와 애호박, 국내산 돼지고기를 넣어 식감을 살린 짜장 소스와 고추기름, 산초로 매운맛과 향미를 낸 차이린 라조장을 더했습니다. 닭안심 유린기는 차이린의 대표 메뉴로, 닭안심을 타피오카 전분으로 반죽한 튀김에 레몬식초와 청양고추로 맛을 낸 소스를 뿌려 먹으면 됩니다. 도삭짜장면은 마켓컬리에서, 닭안심 유린기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유창희 LF푸드 마케팅팀장은 “중식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만 가정에서 요리하기엔 까다로워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라며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삼립(대표 황종현)은 ‘포켓몬빵’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냉장 디저트 3종과 빵 1종입니다. 제품은 ▲쉬폰 컵케익에 애플망고잼과 망고크림을 넣은 ‘피카츄 망고 컵케익’ ▲슈 안에 복숭아 요거트 크림을 담은 ‘푸린의 피치피치슈’ ▲식빵 속에 팥 앙금과 버터크림을 넣은 ‘피카피카 달콤 앙버터샌드’까지 디저트 3종과 ▲밀크롤링시트를 말아 넣은 ‘발챙이의 빙글빙글 밀크요팡’ 빵 1종입니다. SPC삼립 관계자는 “지난 2월 출시 당시 계획에 따라 냉장 디저트 등 새롭게 라인업을 추가해 포켓몬빵 공급량을 기존 대비 30% 이상 늘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포켓몬빵 신제품 출시가 다양하게 예정돼 있으니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PC삼립은 1998년에 첫 출시됐던 포켓몬빵을 지난 2월 24일 재출시했습니다. 포켓몬빵은 출시된 지 43일 만에 천 만 봉을 판매하며 메가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오는 15일 맥주 향과 꿀 향을 느낄 수 있는 소주 ‘처음처럼 꿀주’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처음처럼 꿀주는 젊은 세대가 소주와 맥주를 가장 맛있는 비율로 섞었을 때 꿀주라고 표현하는 것에서 착안했습니다. 다양한 재미와 소비를 즐기는 ‘펀슈머’ 트렌드에 맞춰 처음처럼 브랜드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입니다. 처음처럼 꿀주는 알코올 도수 15도로 처음처럼에 맥주 향과 꿀 향을 조합해 만들어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을 줄였습니다. 라벨은 흰색과 초록색으로 이루어진 줄무늬 모양과 꿀벌이 날아간 듯한 점선을 배치해 꿀벌과 꿀을 연상할 수 있도록 3종으로 디자인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을 부담스러워 하는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자극적이지 않은 건식 안주와 함께 음용하기 좋다”며 “해당 제품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 할 수 있도록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품질 예측 AI를 통해 고장이나 이상 여부를 고객보다 먼저 감지하고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합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의 기본 중 하나인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품질·보안·안전 등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3대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고객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라며 "향후 IPTV를 넘어 서비스 전 영역으로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 불만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고객이 IPTV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AI가 분석하는 고객의 데이터는 매일 1조개 이상으로 이상이 발생하면 AI가 자체적으로 1차 해결에 나섭니다. 가령 실시간 방송의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불만을 접수하지 않더라도 AI가 이상을 파악하고 재부팅이나 원격 조치 등을 통해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고객이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만 이뤄집니다. 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를 통해 불만을 표시한 이후, 서비스 이상 여부를 인지하고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원인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 고객이 불만을 느낀 후 해결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이상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에 앞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불만 접수 건수가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됐습니다. 고객의 불만을 예측하는 정확도는 약 30%입니다. 원인 분석부터 해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수작업으로 진행할 경우 약 7만 시간이 걸리는 데, 데이터 분석은 6시간으로 해결합니다.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최대 3일에서 해결 가능해졌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데이터 수집, AI 학습, 이상탐지 및 조치 등 3단계로 운영됩니다. 최신 AI 딥러닝 기술을 사용해 이상 여부 탐지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첫 번째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는 고객이 IPTV를 시청할 때 발생하는 단말 품질 데이터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유기나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관련된 데이터 등 총 700여종의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 중에서 이상 여부 판단에 필요한 270여종의 데이터를 선별한 뒤, AI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해 사내 데이터 허브에 저장합니다. 이 과정은 매일 반복되며 시스템이 최신 상태를 유지하고 이상 여부를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AI 학습'으로 AI가 과거에 발생했던 서비스 이상 사례와 일반적인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이상 탐지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LG유플러스는 딥러닝 기반의 최신 AI 모델인 '시계열 데이터 처리 기술'을 최적화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내 사소한 오류까지 식별 가능하도록 정밀도를 향상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문제 탐지 및 조치'에서는 학습된 AI가 고객의 환경을 분석해 서비스 상태가 정상인지 판단합니다.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단말기의 상태와 접속 환경을 점검하고 재연결·재시작 등 가장 적합한 원격 조치 방법을 결정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LG유플러스는 UHD4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90만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 중 400만에 이르는 모든 IPTV 고객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스템에 사용되는 딥러닝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상 탐지 범위와 정확도를 높이고 IPTV 뿐만 아니라 AP 등 홈 네트워크 단말 전반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IPTV나 홈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이상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서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AI가 처리하는 '완전 자율 관리체계'를 완성할 방침입니다. 강봉수 센터장은 "AI 기반의 품질 관리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은 물론,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