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은 디저트 샌드위치 ‘제주우유 샤인머스캣·감귤샌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제주우유 샤인머스캣·감귤샌드는 제주에서 생산된 1A등급 제주우유로 만든 우유크림이 들었고 겨울 제철 과일 샤인머스캣과 감귤을 넣었습니다. 오는 23일부터 세븐일레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세븐앱)을 통해 예약 주문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달 딸기 샌드위치도 출시 예정입니다. 매년 겨울 시즌 편의점에서는 제철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동절기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딸기 샌드위치가 대표적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 ‘첫눈에 반한 딸기샌드’를 시작으로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3종을 선보였고 출시 직후 완판됐습니다. 유은미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세븐일레븐은 제주우유와 협업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제주우유 샤인머스캣&감귤샌드도 좋은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22일 가입기간에 따라 적용 이율을 이원화한 '삼성 하이브리드 연금보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5년 이내 연복리 4.8%의 확정이율을, 이후에는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일시납 연금보험입니다. 가입 후 5년과 10년 시점에 유지보너스를 제공합니다. 또 연금을 지급받는 시기, 기간, 형태 등에 따라 ▲종신연금플러스형 ▲확정기간 연금플러스형 ▲상속연금형 ▲유족연금 플러스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입나이는 0세부터 최대 80세까지입니다. 연금지급 개시 나이는 45~90세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연금보험은 확정이율과 공시이율을 결합해 노후설계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고령화·고물가 시대를 맞아 노후자금을 준비하려는 고객에 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과 상호공동발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예술문화 저변확대로 사회환원에 앞장서고 문화와 금융을 아우르는 혁신기업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전날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세종문화회관 인프라를 활용한 예술문화 프로그램 공동운영에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양한 예술문화 사업을 펼쳐 교보생명 고객과 서울시민에 양질의 예술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보생명 통합앱을 통해 공연정보 등 세종문화회관의 예술문화 콘텐츠를 알릴 예정입니다. 편정범 사장은 협약식에서 "고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금융 선도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다음달 25일까지 서울 삼청동에 NFT(대체불가토큰) 팝업스토어 ‘이마트24 화성점 NFT UNIVERSE’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NFT 팝업스토어는 이마트24 화성점 점장인 원둥이가 NFT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를 즐긴다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를 위해 이마트24가 판매 예정인 원둥이 NFT를 비롯해 푸빌라·선미야클럽·아키월드·도시·다다즈 등 국내 주요 NFT 프로젝트 및 플랫폼이 참여합니다. 팝업스토어는 이마트24 삼청동점 2층 공간에 마련했습니다. NFT의 굿즈를 판매하고 NFT 캐릭터 포토존 운영,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NFT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패션 브랜드 ‘아웃도어 프로덕트’와 협업해 에코백·양말 등 원둥이 굿즈 5종도 판매합니다. 팝업스토어 내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자신의 SNS에 업로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63명에게는 선미야클럽, 도시 등 각 브랜드사의 NFT를 무료 증정합니다. 방문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해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NFT 브랜드의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다음달 10일에는 NFT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에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어반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 ‘에코환전소’ 부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캠페인은 ‘페트줄게, 선물다오’의 일환으로 페트병 재활용 과정의 첫 번째 분리배출 단계에서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소비자는 에코환전소 부스를 운영하는 나우 매장에 라벨을 제거한 5개의 투명 페트병을 스크래치 복권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나우는 스크래치 복권을 통해 야크마을 리빙스위트 숙박권(5명), 메소드 세탁세제·섬유유연제 세트(50명), 메소드 무직타이거 핸드워시 2입 세트(50명), 나우 드레스 퍼퓸(300명), 나우의 양말을 담은 지퍼락 원형용기 세트(1000명), 나우 22FW 신상품 20% 할인권(1500명) 등을 증정합니다. 에코환전소 1차 캠페인은 오는 12월 1일까지 진행됩니다. 운영 매장은 롯데백화점 중동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AK백화점 평택점 등 6개 매장입니다. 환전소는 4차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SNS 인증 이벤트도 열고 매주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 1만원권을 제공합니다. 나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환경을 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의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 및 지원을 위해 구성한 '1015 피해지원 협의체'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22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1015 피해지원 협의체' 첫 회의에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 송지혜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김기홍 감사, 차남수 본부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카카오는 그 동안 공식 채널로 접수된 피해 사례에 대해 협의체에 간략히 소개하고, 전체 데이터를 협의체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협의체는 카카오가 제공한 피해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치되 신속하게 합리적인 기준과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소비자를 대표해 무거운 마음으로 협의체에 참여하게 됐다"며 "피해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해법을 찾는 과정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피해 지원은 카카오 혼자 풀기 어려운 난제고,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많은 문제라서 각계를 대표하는 분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좋은 방안을 마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오는 26일까지 일본 도쿄 긴자 세호 갤러리에서 '2022 K-조각 한국·일본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한강조각전시회에 이은 ‘K-조각 세계화 프로젝트’의 첫 해외 현지 전시회입니다. K-조각 조직위원회는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이탈리아 등 각 국가별로 현지 국제 조각 교류전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 21일 일본 현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윤영달 K-조각 조직위원회 회장과 이토 슈지 일본 가루비사 대표이사, 한·일 조각가들을 비롯해 현지 미술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일본 교류전에는 염시권, 이윤복 등 한국 조각가 8명과 마사노리 오노다 등 일본 조각가 8명이 참여합니다. 한국과 일본 중견조각가들의 대표작품 16점이 전시돼 양국의 조각 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윤영달 K-조각 조직위원장(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전 세계인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한국문화와 예술의 중심에 K-조각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한·일 첫 조각교류전이 양국 간 미술시장과 조각의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S건설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이하 PC) 제조 자회사인 GPC가 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켄달스퀘어자산운용으로부터 약 3000억원 규모의 PC자재 납품에 대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GPC는 향후 3년간 켄달스퀘어가 개발하는 물류센터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PC자재를 납품하게 되는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확보했습니다. 켄달스퀘어는 PC 최적화 설계를 통한 프로젝트의 공기 단축은 물론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켄달스퀘어는 현재 진행중인 평택포승물류센터 현장에 PC를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있는 GPC의 수행능력과 함께 최근 국내 최초로 광물탄산화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을 도입하는 등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PC는 지난해 7월 충북 음성공장을 준공해 PC 양산에 돌입해 현재 대형 물류센터와 반도체공장, 지하주차장 등 다수 현장에 PC를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 PC업계에서는 유일하게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품질, 환경 및 안전 관련 ISO인증을 모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기업 T.EN(Technip Energies)과 폐폴리스티렌(폐PS) 열분해 및 재활용스티렌(RSM, Recycled Styrene Monomer)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재활용스티렌(RSM)은 폐폴리스티렌을 열분해해 얻은 친환경 원료로 주로 석유화학 분야 합성고무, 합성수지의 원료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작년 8월 RSM 사업 추진 발표 후 체결한 첫 MOU인 만큼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폐폴리스티렌(폐PS) 열분해 기술 도입과 공장 건설 등 RSM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행할 추진할 예정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RSM을 자사 제품 SSBR에 적용한 ‘Eco-SSBR’ 사업화도 준비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의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은 타이어의 내마모성과 연비 성능을 향상시킨 고기능성 합성고무입니다. Eco-SSBR은 SSBR에 기본 원료 스티렌 대신 재활용 원료인 RSM을 사용하는 만큼 최근에 국내외 타이어사로부터 친환경 타이어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RSM 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오는 24일 전점 및 보틀벙커에서 위스키 캐스크로 숙성한 ‘이니스앤건’ 크래프트 맥주 4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최근 코로나 장기화가 이어지며 2030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홈술 문화가 확산됐고 위스키와 희소한 와인, 이색 수제 맥주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 말까지 자사 싱글몰트 위스키 누계 매출은 전년 대비 150% 이상, 크래프트 맥주는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신제품 이니스앤건은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지역 수제 맥주 브랜드입니다. 맥주 양조 마스터인 창업자가 위스키 증류소인 ‘라프로익’과 손잡고 싱글몰트 위스키 캐스크에 숙성시킨 맥주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신상품 4종은 각기 다른 캐스크에 숙성된 것으로 캐스크의 특징에 따라 풍미가 다릅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캐스크에 숙성한 ‘더 오리지널 캐스크’, 럼 캐스크 숙성을 거친 ‘캐리비안 럼 캐스크’, 다크 초콜릿과 바닐라의 풍미의 ‘아이리쉬 위스키 캐스크’, 라프로익 쿼터 캐스크로 숙성한 ‘아일레이 위스키 캐스크’입니다. 특히 아일레이 위스키 캐스크는 라프로익 특유의 풍미와 염수, 바닐라와 꽃향 캐스크에서 12주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2022 Great Challenge Award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8월말부터 9월16일까지 ▲신규 수익원 창출 ▲업무 효율화 증대 ▲뉴트로 발굴을 주제로 직원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혁신성·수익성·사업성을 기준으로 359건의 아이디어를 심사한 결과 6건이 결선에 올랐고, 임직원 온라인투표를 거쳐 3건의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습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전날 열린 공모전 시상식에서 "많은 직원들이 은행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줘 기쁘게 생각한다"며 "직원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진취적으로 도전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22일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 기반의 ARS상담시스템인 '디지털 AR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ARS는 콜센터 전화상담에서 별도 회원가입이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바일 웹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 농협은행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간편한 본인인증으로 사고신고, 조회, 제신고 등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음성 안내나 상담사 연결을 기다릴 필요없이 고객 스스로 화면을 보면서 업무해결이 가능합니다. 텔레뱅킹 고객을 대상으로 ARS단계를 단축해주던 기존의 '보이는 ARS' 서비스보다 한단계 진화한 형태라고 농협은행은 설명했습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장시간 상담대기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면서 청각·시각장애가 있는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후원 브랜드 버드와이저가 개최하는 월드컵 공식 관람전 ‘버드엑스 FIFA 팬 페스티벌 서울’ 티켓을 단독 판매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개최지인 카타르 도하를 비롯해 서울·런던·멕시코시티·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두바이 등 전 세계 6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버드엑스 FIFA 팬 페스티벌 서울 티켓 가격은 1일권 7만원대, 3일권 14만원대입니다. 1매 구입 시 동반 1인까지 무료 입장 가능합니다. 버드엑스 FIFA 팬 페스티벌 서울은 대한민국 축구 경기 생중계 관람과 음악, 예술이 어우러진 월드컵 응원 축제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11월 24일(우루과이전)과 28일(가나전), 12월 2일(포르투갈전)에 서울 성수동 복합 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됩니다. 대형 스크린과 4D 몰입형 오디오로 월드컵 경기를 중계합니다. 핫 신스 82 등 해외 DJ 공연을 비롯해 하프타임에는 현대무용, 왁킹 등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도 펼쳐집니다. 버드와이저가 문수진, 모어킹 등 5명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제작한 카타르 월드컵 기념 NFT(대체불가토큰) 작품도 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이 연산 12만톤의 미국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향후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서 테네시주와 양극재 공장 건설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테네시주는 미국 내 중동부에 위치해 고객사 납품과 원재료 수입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주정부와 지방정부로부터 설비와 토지에 대한 재산세 감면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테네시주에는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의 배터리 공장도 있습니다. LG화학은 테네시주 클락스빌 170만여㎡ 부지에 30억달러(한화 약 4조원) 이상을 단독 투자해 공장을 짓고 연간 12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테네시 공장은 LG화학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NCMA 양극재는 LG화학의 소재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는 니켈 함량을 높이면서 안정성이 높은 알루미늄을 적용해 출력과 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현대카드와 손잡고 다회용 배달용기(에코용기)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상품 디자인은 현대카드가 맡고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일선 식당들이 실용적으로 쓸 만한 용기 스펙과 용도에 대한 기획을 진행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에코용기는 일반적인 플라스틱(PP) 용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 이상 적습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합성수지(PP+Bio-PE)로 만들었으며, 환경부의 ‘지구 환경오염 영향 저감’ 및 ‘유해물질 감소’ 효과에 대한 EL727 인증 기준을 충족해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용 편의성도 고려했습니다. 음식을 담기 편한 구조로 만들었고 배달 과정 중 음식이 새거나 뒤섞이지 않도록 기능성을 보완했습니다. 특히 100·400·700·1000㎖ 등 크기와 용량·색상이 다른 사각그릇 4개가 하나의 모듈로 조립되도록 디자인해 배달용기로서의 활용성과 안정성을 모두 높였습니다. 배민과 현대카드는 지난 2020년 10월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에코용기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2년여간 글로벌 및 국내 연구 기관과 시장 조사 및 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