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국은행이 오는 18일 오후 2시 10분부터 5시 50분까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관련 주요 이슈 및 중앙은행의 과제’를 주제로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는 중앙은행(Central Bank)과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를 합친 용어로, 실물 명목화폐를 대체하거나 보완하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입니다. 한은은 학계·전문기관·국제기구의 전문가 10명과 함께 이번 컨퍼런스에서 CBDC의 개념과 CBDC 설계 시 법적·기술적 이슈를 살펴보고 이와 관련된 중앙은행의 과제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세션별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CBDC의 이해 및 그 영향’에 대해 발표합니다. 발표에서는 CBDC의 정의와 주요 사례를 소개합니다. 이 위원은 CBDC가 중앙은행 공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급결제수단이 될 수 있다고 알리는 동시에 CBDC 도입에 따른 금융불안 발생 가능성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곧이어 ‘CBDC 관련 법적 이슈’에 대해 정경영 성균관대 법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지난달 국내거주자의 외화예금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1007억 7000만 달러(약 118조 원)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말 대비 65억 7000만 달러 증가한 수치입니다.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합친 금액입니다.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 4월 말 948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감소해 지난 7월 말 921억 3000만 달러로 낮아졌습니다. 그러다 지난 8월 증가한 뒤 3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통화별 잔액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비중(86.9%)을 차지한 달러화예금은 875억 2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53억 7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기업이 원·달러 환율 상승 기대로 현물 매도를 늦추고 해외채권 발행·상환예정 자금·해외투자 자금 등 자본거래 관련 자금을 추가로 예치했기 때문이라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일평균) 9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국내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4조 6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3조 5000억 원 대비 1조 1000억 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5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10조 3000억 원에 비해 5조 3000억 원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대출자산 증가로 인한 이자이익 상승과 대손비용 적립 감소가 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금감원은 산업은행의 HMM 전환사채(CB) 전환이익 등으로 같은 기간 순이익이 2조 2000억 원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산업은행을 제외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2조 9000억 원으로 9조 8000억 원의 전년 동기 수치 대비 3조 1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은행권의 대출자산 증가로 이자이익은 1조 3000억 원 증가했지만 비이자이익은 6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영업외손익도 1000억 원 줄었습니다. 3분기 대손비용은 3400억 원입니다. 1조 4600억 원의 전년 동기 대손비용 대비 1조 1300억 원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이 지속되고,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라 충당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은행 금리의 기준이 되는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이하 코픽스)가 오르며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변동금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29%로 전월 대비 0.13%p 상승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해 2월(1.4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지난 5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10월 말 잔액기준 코픽스는 1.11%로 전월 대비 0.04%p 올랐으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 (10월말 잔액기준)는 0.89%를 기록해 전월보다 0.04%p 높아졌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취급하는 예·적금과 은행채 등의 금리 변동에 반영됩니다. 코픽스가 내려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덜 주고 자금을 확보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들이 이자를 그만큼 더 주고 자금을 확보한다는 뜻입니다. 이에 따라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담대의 금리가 증가합니다. 코픽스가 뛰는 만큼 변동금리 대출자들은 높은 이자를 내야 합니다. 시중은행들은 10월 코픽스 인상분을 반영해 주담대 변동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연 3.31%∼3.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SC제일은행이 3분기 사업보고서를 공시하고 누적 당기순이익 2643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814억 원 대비 44.5%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550억 원보다 20.0% 늘었습니다. SC제일은행은 대출 자산 확대와 저원가성 예금 성장, 연체율 개선의 영향이라 분석했습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누적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한 742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SC제일은행은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했지만 대출자산이 확대되고 저원가성 예금(LCF) 분야가 성장한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순이자마진은 은행이 운용하는 자산의 수익률을 말합니다. 저원가성 예금이란 고객의 입출금통장처럼 금리가 연 0.1% 수준에 불과한 저금리 예금상품으로 은행의 대출 자금 조달수단입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한 2766억 원을 나타냈습니다. 자산관리 부문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전년 동기에 호조를 보였던 외환 트레이딩 부문이 좋은 실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수익성 지표는 모두 개선됐습니다. 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와 지난 10일 경희대학교 본관에서 ‘제16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갖고, 2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이 주관, 지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씨티-경희대학교 NGO인턴십 프로그램’은 차세대 시민사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참여학생들에게 NGO에서의 업무 경험과 사회참여를 통한 시민의식 및 공공성 함양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참여 NGO단체에게는 우수한 인력 추천, 효율적인 사업 수행은 물론 향후 전문인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졌습니다. 대학(원)생 인턴참가자들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NGO단체에서 시민단체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본 프로그램에는 지난 15년간 총1363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업무 경험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받았습니다. 올해는 70명의 대학(원)생들이 인턴으로 선발되어, 전국에 위치한 60여개 NGO에서 상근 인턴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인턴참가자들은 ‘시민사회에서 NGO의 역할 및 기능’과 같은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오는 1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이 11일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을 발표하고 올해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24%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 말 대비 0.05%p, 전년 동월 말 대비 0.07%p 하락한 수치로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지난 9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8000억 원으로 전월 말 대비 2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 원 증가한 1조 7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문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3%로 전월 말 대비 0.06%p 하락했습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8%로 같은 기간 0.02%p 감소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07%p 내린 0.3%로 집계됐습니다. 중소법인대출 연체율은 0.4%를 기록해 전월 말 대비 0.11%p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3%p 하락한 0.19%입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7%로 8월 말 대비 0.03%p 떨어졌습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1%p 내린 0.11%로 집계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30%로 같은 기간 0.07%p 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금융뿐만 아니라 고객 데이터 분석 기반의 경영지원 콘텐츠와 비금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기업 종합금융플랫폼’이 선보입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8일 기업인터넷뱅킹과 KB스타기업뱅킹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모든 기업금융 업무를 한번에..나만을 위한 맞춤 서비스도 KB국민은행은 별도 사이트로 운영 중이던 ‘Star CMS’를 기업인터넷뱅킹에 탑재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 금융기관 계좌조회와 집금 등 통합자금관리서비스를 기업인터넷뱅킹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금융 경영지원 솔루션 앱인 KB bridge 서비스를 기업인터넷뱅킹 내에 구축합니다. 또, 기업인터넷뱅킹 홈 화면에서 자산현황, 빠른이체, 정책자금추천 등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이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마이페이지’를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맞춤형 고객 관리 시스템인 ‘NOW 서비스’도 ‘마이페이지’ 내에 신설되는데요. 대출이자 납입일, 대출연장 안내, 투자수익 현황, 회계 팁 등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 정보를 적시에 알아서 챙겨주는 금융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는 설명입니다. “핵심서비스 고도화로 더욱 편리하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남아메리카 콜롬비아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위한 국제 공조에 동참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은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입니다. 현재 수은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하며 개발도상국을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타국과의 경제교류도 도모하고 있습니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개최된 영국 글래스고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협조 융자 기관 대표들과 만나 ‘콜롬비아 지속가능·성장 프로그램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콜롬비아의 ▲기후변화대응 계획‧재원조달 강화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저탄소 차량기술 확산 등을 위한 10대 정책과제 개선을 지원합니다. 앞으로 6개 개발은행들이 국제적인 기후변화 문제에 공동 대처하면서 총 12억 달러 상당의 원조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수은은 EDCF를 통해 이 중 1억 달러를 콜롬비아에 제공할 방침입니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서명식에서 “콜롬비아는 중남미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신한벤처투자는 한국판 뉴딜 산업 투자를 목적으로 23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신한벤처 투모로우 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신한벤처 투모로우 투자조합 1호’는 신한벤처투자 창립 이래 결성된 최대 규모의 펀드입니다. 신한벤처투자는 신한금융그룹의 지원을 기반으로 AUM 1조원 클럽에 가입하는 마일스톤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출자자는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입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MBC 등은 민간출자자로서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입니다. 벤처펀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 개인이나 법인들도 민간출자자로서 참여하게 됩니다. 신한벤처투자는 D.N.A(Digital/Network/AI)·핀테크·차세대 다이나믹스·K-콘텐츠·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할 예정입니다. 초기 혁신기업 단계부터 지속적 투자를 통해 향후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신한벤처투자 관계자는 “이번에 결성한 벤처펀드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을 지원하면서 한국판 뉴딜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IBK기업은행은 윤종원 은행장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맞춰 OECD에서 개최한 국제 포럼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포럼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 지원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2일 오후 9시부터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포럼에는 윤종원 기업은행장을 비롯해 이사벨 후든 캐나다 사업개발은행 은행장, 파스칼 라가르드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은행장 등 각국의 중소기업금융을 대표하는 은행장들이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패널들은 포스트코로나, ESG경영, 탄소중립 경제전환 등 변화 속에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과 국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윤 행장은 금융기관의 여신 및 투자결정에서 녹색 가치가 반영되어야 하며 위험부담을 통해 민간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녹색행동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OECD 플랫폼 중심의 녹색전환 자료와 통계 및 우수사례 공유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이 어려우므로 기술 혁신을 위한 녹색 뉴딜 투자의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종원 은행장은 “탄소중립, 녹색전환은 중소기업 생존과 직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신한카드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데이터 기반 국가 발전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해 데이터 협력을 통한 국가 발전연구에 나선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홍장표 KDI 원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됐습니다. 양측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방대한 소비 데이터와 KDI의 독보적인 데이터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연구 수준을 증진하고 다양한 정책연구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한카드는 그동안 170여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45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다양한 기관과 데이터파트너십을 구축해왔습니다. 데이터 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민간영역의 데이터를 수집, 유통하는 ‘민간 데이터댐’ 구축하는 등 데이터 사업에 전념해왔습니다. 양측은 COVID19 및 국가 재난지원금 효과 연구와 배달앱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산업구조 변화 연구 등 현안에 밀접한 국가발전연구를 주요 과제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가발전연구에 2750만명, 고객 기반 월평균 3억 5000만여건의 카드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연구를 강화하고 새 지표를 발굴하는데 협력할 계획입니다. 홍장표 KDI 원장은…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48% 증가한 712억원, 당기순이익은 28.02% 증가한 52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050억원, 당기순이익은 1679억원이었습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영업이익 확대는 여신 규모 성장에 따른 이자 부분 이익 확대 영향과 플랫폼 및 수수료 비즈니스 부분이 견조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올해 3분기말 기준 4분기 누적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3%로, 브랜드마케팅을 위한 광고선전비 등의 판매관리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비용 구조로 인해 지속적인 하락을 보여줬다는 설명입니다. 증권사 주식계좌개설 서비스는 누적 건수는 491만좌로 전년말 대비 191만좌가 늘었으며 올해 2분기 3조원을 돌파한 연계대출서비스의 누적 취급액은 3분기말 기준 3조 66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말 23조 5393억원에서 29조 645억원으로 늘었고,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0조 3133억원에서 25조 385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이 같은 성장세는 지속적인 고객 기반확대 전략이 주요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 min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KB국민은행[105560]은 여의도 신관에서 지난 1일 비대면으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허인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미래 금융은 고객의 일상에 녹아 들어간 ‘초 개인화된 생활금융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새롭게 구축한 ‘KB스타뱅킹’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리브 넥스트’가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외 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말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 KB국민은행이 진출하면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이다”라며 “캄보디아 프라삭 100% 지분 인수와 인도네시아 부코핀의 자본 확충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KB금융지주와 기후변화 위기 극복과 환경보호 등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탈석탄금융’ 선언 이후 ‘적도 원칙’ 가입,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RE100’ 가입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변할 수 없는 금융의 핵심가치는 바로 고객의 믿음과 신뢰다”며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도 영업’을 실천하자”고 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신한금융그룹[055550]은 스타트업 육성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2021 신한 스퀘어브릿지 스타트업 콘퍼런스’를 2일과 4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2020년부터 열리고 있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스타트업 콘퍼런스’는 스타트업 및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방안을 모색,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행사입니다. 콘퍼런스 첫 날에는 ‘협력을 통한 혁신’이란 주제로 사이드워크 랩스의 대표 프렘 라마스와미,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글로벌 헤드인 새미 키질바시 등 스마트시티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둘째 날에는 리얼타임 XR 기술로 구현한 가상현실에서 콘퍼런스가 진행됩니다.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ETF 지수를 만들고 상장시킨 매튜 볼, 엔비디아의 아시아태평양 테크니컬 마케팅디렉터인 제프리 옌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메타버스 기술과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2일 오전 10시부터, 4일에는 오후 2시 30분부터 ‘신한 스퀘어브릿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신한금융은 중장기 혁신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인 ‘Triple-K Project’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세전이익이 44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3438억원으로 19% 늘었다고 6일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세전이익 1조3135억원, 당기순이익 1조79억원입니다. 브로커리지(Brokerage)와 WM 부문은 모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습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6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 또한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9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연금과 해외주식 잔고 모두 50조원을 넘어섰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금유입을 넘어 고객과 회사가 함께 수익을 실현한 구조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올해 3분기 기준 연금수익 10조원, 해외주식 수익 15조원을 창출했고, 이에 따라 회사의 수익성 역시 자연스럽게 확대됐습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2990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약 23%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선진국 중심의 Flow Trading 비즈니스,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WM비즈니스 확장을 기반으로 상반기에 이어 견조한 경상이익을 시현했습니다. 향후 해외법인의 독립적인 거버넌스 강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IT 보안 강화 등 내부통제 수준 제고를 통해 체계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다질 방침이라는 설명입니다. 매출은 6조67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227억원으로 39.9% 줄었는데, 이는 실질적인 영업활동 부진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 방식에서 비롯된 회계상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과거 판교 알파돔 부동산을 펀드형태로 투자했으며 해당자산 매각시 회계기준에 따라 수익과 비용이 구분되면서 생긴 현상이라는 겁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펀드의 지분에 해당하는 매각수익은 영업외수익(기타수익)으로 인식됐습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외 다른 투자자들의 지분 매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영업비용으로 회계 처리됐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현금유입이나 사업성과와는 무관하게 회계상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는 회계기준에 따른 표시 방식의 차이일 뿐, 당사의 영업활동 자체에는 변동이 없으며 실질적인 경영성과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2분기 연속 10%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구조를 입증했습니다. 최근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한 ‘Mirae Asset 3.0’ 비전을 선포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완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Tech & AI를 전담하는 부문을 신설했고 올해 신규인력의 51%를 Tech 전문 인력으로 채용하며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비즈니스 추진에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창업과 뮤추얼펀드 도입을 통해 자본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미래에셋 1.0’, 글로벌 확장과 ETF로 투자 대중화를 이끈 ‘미래에셋 2.0’을 거쳐, 이제 ‘미래에셋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통합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포석입니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급으로 격상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으며, ‘Client First’ 철학을 중심으로 고객자산 증대를 위한 글로벌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Mirae Asset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표적맞춤형 링커-약물 복합체 제조 자율랩 기술개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해 의약품 설계와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바이오의약품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특히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기반을 국내에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경보제약은 한국기계연구원, 고려대학교 등과 협력해 오는 2029년 12월까지 연구를 수행합니다. 총 192억원 규모의 사업 개발비 중 2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AI와 로봇을 접목한 자율 실험실 및 의약품 자동화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AI 기반 자율 제조 장비를 개발해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함으로써 의약품 제조 단계를 검증하고 시제품 제작 효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더불어 표준화된 제조 및 품질검증 체계를 확립하고, 링커·약물 복합체 설계·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해 ADC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경보제약은 지난해 ADC GMP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약 855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 등 ADC CDMO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AI·로봇 기반의 첨단 제조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여행사협회 MICE위원회와 한·중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중국 문화여유부 산하 여행협회와의 공식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경주 APEC 정상회의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교류가 회복되는 시점에 맞춰 진행됐습니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세계디에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미숙 신세계디에프 영업담당과 리주위안 중국여행사협회 MICE위원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MICE 자원 홍보 ▲중국 MICE 단체 관광객 대상 공동 마케팅 ▲면세점 이용 편의 개선 ▲한·중 관광·유통·문화 교류 확대 등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중국여행사협회는 문화여유부 관리 아래 운영되는 전국 단위의 여행산업 협력기구로, MICE위원회를 포함해 17개 분회와 약 3,0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MICE위원회는 141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국제 포럼과 교류 지원을 수행하며, 중국 MICE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MICE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MICE 행사 참여를 통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명동점을 비롯한 주요 관광 거점에서 한·중 관광 및 유통 교류를 한층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단체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기업 출장·포상관광 등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관광객 중심으로 영업 구조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MICE 단체의 평균 객단가는 일반 관광단체 대비 3~4배 이상 높으며, 현재 외국인 단체관광 매출의 약 35%를 차지합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말까지 약 6만 명의 MICE 관광객을 확보하고, 총 14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업 방문단 등 비즈니스 관광객에게는 명동점 미디어파사드 웰컴보드 노출 등 맞춤형 환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한·중 교류가 다시 활기를 띠는 시점에서 중국 문화여유부 산하 협회와 협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MICE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명동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서 한·중 교류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