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2021년도 서울특별시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세차운영방식 변경을 통한 유지관리비 절감’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오일뱅크 “GO 블루, DO 클린” 분임조는 8월 울산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인 ‘제47회 전국 품질 분임조 경진대회’에 서울지역 대표로 출전합니다. 올해 6월에 열린 서울지역 예선에는 서울교통공사, DB손해보험 등 총 16개 공기업,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이 참가했습니다. “GO 블루, DO 클린”은 현대오일뱅크의 주유소 환경개선 활동인 ‘블루클린’의 슬로건입니다. ‘블루클린’은 현대오일뱅크의 상징색인 ‘블루’와 깨끗함을 의미하는 ‘클린’의 합성어로 주로 공장에서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실시되는 ‘전사적 생산보전활동(TPM)’을 주유소에 적용한 개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깨끗한 매장 환경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토양오염 방지를 위한 현대홈즈 설치, 수소, 전기 충전인프라 구축, 친환경 선박유, 윤활유 개발 등 친환경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활동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중견건설사 성정이 기업회생절차 중인 이스타항공을 인수합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정은 이날 오전 매각 주관사에 이스타항공 우선 매수권을 행사하겠다는 공문을 보내 매각 주관사가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성정은 이스타항공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확보하면서 이후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에서 쌍방울그룹이 단독 입찰하면서 2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이에 우선 매수권자인 성정이 공개 입찰에 쌍방울그룹과 같은 인수 금액을 제시해 매수권 행사 의사를 보이면 법원은 성정을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정은 충청남도 부여에 본사를 두고 부동산 개발과 골프장 관리 등을 건설사입니다. 관계사로 27홀 골프장인 백제컨트리클럽, 토목공사업체인 대국건설산업 등이 있습니다. 성정은 지난해 매출 59억원, 백제컨트리클럽은 178억원, 대국건설산업은 146억원으로 오너 일가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은 오는 21일 최종 인수자를 확정합니다. 이후 최종인수예정자와 이스타항공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최종인수예정자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실사를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세계그룹과 네이버 ‘연합군’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우위를 점한 가운데, 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 추진에 대해 “참여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다만, 네이버는 최종 참여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는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17일 네이버는 한국거래소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이베이코리아)입찰 절차에 참여한 바 있다”고 공시했습니다. 몸값이 5조원에 달하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은 최근 유통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유통과 IT업계 공룡인 신세계와 네이버가 손잡고 이커머스 업계 ‘대어’인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진행된 미국 이베이 본사 이사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그룹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수희망 가격은 4조원 안팎으로 알려졌으며, 신세계와 네이버가 8:2 비율로 부담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신세계-네이버 연합군이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확정할 경우 신세계가 단숨에 이커머스 업계 2위 자리에 오르면서 네이버, 쿠팡과 함께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과 함께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클럽 회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달 간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로 비스타 워커힐 ‘써머 패키지’를 예약할 수 있으며 투숙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가능합니다. ‘써머 패키지’ 3종은 모두 비스타 딜럭스 객실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3종은 ▲포레스트파크 입장권과 리버뷰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REFRESH’ 패키지 ▲조식과 라운지가 포함된 ‘VIVID’ 패키지 ▲조식, 포레스트파크, 야외수영장 모두 이용 가능한 ‘SPLASH’ 패키지를 최소 3만3500마일리지부터 최대 7만1500마일리지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단, 본인 마일리지 사용만 가능하며 가족 합산 또는 양도 마일리지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해당 이벤트는 아시아나항공 모바일 앱 전용 예약페이지에서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마일리지를 사용해 호텔 투숙을 완료한 아시아나클럽 회원 전원을 대상으로 워커힐 써머 비치백이 제공되며 보타닉 가든 입장권, 미니바 무료 제공 및…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하이닉스가 협력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ESG펀드’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펀드를 통해 환경과 사회분야 개선 목적의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들은 시중보다 낮은 이자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시설투자나 운전자금이 필요한 1~3차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운영해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지속합니다. 올해 특이한 점은 이 중 약 1000억원을 협력사의 ESG 경영기반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ESG펀드’로 조성한 것입니다. 에너지 저감 설비, 오염물질처리 설비 구축 등 환경분야 강화와 안전보건환경, 근로환경 개선 등 사회분야 개선 목적의 자금이 필요한 1차 협력사는 ‘ESG펀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기업은행과 ‘ESG펀드’를 조성했고, 지속적인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해 산업, 농협, 하나, 우리은행과도 협약을 맺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산업혁신운동’과 ‘그로잉 업 투게더(Growing Up Together)’ 등의 무상 컨설팅 프로그램도 강화해 협력사의 ESG 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BQ(회장 윤홍근)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유급휴가 권고 지침에 따라 전 임직원 대상으로 ‘백신 휴가제’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BBQ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가 2일을 지원하고 이상반응 발생시에는 개인 연차와는 상관없이 완치 시기까지 전체 유급 휴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정책에 동참하고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백신 휴가제 도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이 세계 최대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프로젝트에 배터리 공급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발전사인 비스트라(Vistra)가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Monterey) 카운티 북동부의 모스랜딩(Moss Landing)지역에 가동 중인 1.2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력망 ESS에 배터리 공급을 완료했습니다. 이는 단일 ESS 사이트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전력 사용량이 높은 피크시간대에 약 22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비스트라는 천연가스, 핵, 태양광 등을 포함해 미국 내 39GW 규모의 발전 설비능력을 갖추고 있는 발전사입니다. 비스트라는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주의 ‘모스랜딩(Moss Landing) 천연가스 발전소’의 퇴역한 노후 화력 발전 설비를 전력용 ESS 등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급은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ESS 배터리 신제품 ‘TR 1300’ 랙이 공급됐습니다. 기존에는 배터리 팩(Pack)과 랙(Rack)을 해당 ESS…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호반건설이 서초소방서와 함께 소방안전 활성화를 진행합니다. 호반건설(대표 박철희)은 17일 서초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서초소방서, 한국소방복지재단과 ‘소방안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체결식에는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실장, 박찬호 서초소방서장, 이지민 한국소방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건설, 서초소방서, 한국소방복지재단은 서초구 관내 취약계층 세대에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확충하는데 협력하고 어린이 소방안전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소방공무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박찬호 서초소방서장은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에서 서초구의 안전과 소방안전 활성화를 위해 힘을 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호반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실장은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서초소방서와 소방관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초구의 소방안전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방 관계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편, 호반그룹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자사의 국내 신용등급전망이 상향조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의 정기평가 결과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신용등급전망은 기존의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한단계 상향됐습니다. 이로써 한국신용평가(지난해 12월), 한국기업평가(지난 2월)의 신용등급전망 ‘긍정적’ 평가에 이어 국내 3개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이번 평가는 하이트진로가 소주 업계 1위 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맥주 ‘테라’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흑자를 이루는 등 맥주와 소주의 시장 점유율이 함께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세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전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3개 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전망을 평가받게 된 만큼 향후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우조선해양이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십 등에 적용할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에 나섭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은 선박 사이버보안 강소기업인 디에스랩컴퍼니와 ‘해양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고려대학교, 시큐아이, 파이오링크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2022년까지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입니다. 디에스랩컴퍼니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로 보안기술 컨설팅,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선박 및 함정에 대한 사이버보안 기술에 특화된 기업입니다. 이번 연구과제는 해양수산부의 해양산업 수요기술 연구개발로 디에스랩컴퍼니의 ‘사이버 거북선’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박 보안설계용 소프트웨어부터 안전운항을 지원하는 보안기술을 개발하는 과제입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개발된 보안 기술을 선박 및 함정에 탑재할 수 있도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자문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이 적용된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십, 스마트함정 등이 개발되면서 선박과 육상을 연결하는 통신 체계의 발전으로 선박에 대한 사이버보안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필립모리스(대표 백영재)가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휴가제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최근 잔여 백신, 예비군·민방위 대원 백신 등으로 직원들의 접종 기회가 커지자 정부 권고에 맞춰 시행했다고 회사측은 전했습니다. 백신을 접종하는 모든 직원들은 접종 당일을 포함해 최대 6일간(1·2차 포함), 연차 휴가 차감 없는 유급 휴가를 지원받습니다. 근무일에 접종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하루의 유급 휴가가 주어집니다. 접종 다음날에도 몸 상태가 좋지 않고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진단서가 없어도 추가 2일의 백신 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차 접종이 필요한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만약 백신 접종 3일 이후에도 접종으로 인한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계속될 경우 기존 병가 규정에 따라 추가로 병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병원에서 3일 이상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 진단서를 받아 제출하면 됩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화웨이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제2회 HMS(Huawei Mobile Service) 앱 혁신 콘테스트 앱스 업(Apps Up)’ 행사를 열고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해 가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캐서린 첸 화웨이 수석부사장 겸 이사회 위원은 ‘빛나는 별들은 우리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한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개막 연설을 했는데요. 그는 “번영하는 HMS 생태계는 기술의 발전뿐 아니라 화웨이와 개발자들간의 긴밀한 협력에 의존한다”며 “각각의 빛나는 별은 HMS 생태계에 불을 붙이고, 보다 흥미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세상에 가져올 것이다”라며 HMS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화웨이 HMS 생태계는 업계 생태계와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견인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하고, 디지털 포용성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화웨이는 “HMS 생태계가 개방형 기능, 통합 개발 환경과 툴을 포함하는 완벽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개발자들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5G와 AI로 구동되는 지능형 세상에서 사용자들을 위한 더욱 혁신적인 앱과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이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시민들로부터 녹지가 부족한 녹색소외지역을 제안 받아 숲을 조성해주는 ‘그린맵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그 시작으로 인스타그램에 녹색소외지역을 공유하는 ‘#그린맵숲챌린지’를 오는 16일부터 8월까지 진행합니다. CJ대한통운은 시민들이 공유한 녹색소외지역 중 대상지를 선정하고 9월 중 도시숲을 조성해 지역사회 환경 개선은 물론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린맵숲챌린지’를 참여하기 위해서는 숲이 조성되길 희망하는 지역의 사진과 지도 이미지를 희망 이유,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됩니다. 또한 챌린지 참여자 중 서울그린트러스트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를 완료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집에서도 손쉽게 씨앗을 발아, 재배할 수 있는 ‘씨앗 재배 키트’를 제공합니다. CJ대한통운은 제안 받은 지역 중 녹지공간 조성에 적합한 대상지를 선정해 9월 중 인근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두번째로 도시숲 ‘그린맵숲’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마포구 성산동 매봉산에 90주년 기념 도시숲을 조성했으며 2014년부터 매년 식목활동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효성그룹(회장 조현준)은 15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효성의 후원금은 다른 10여개 기업의 후원금과 함께 육군-공공기관 등이 참전 용사들의 노후주택 총 18채를 새로 짓거나 보수하는데 지원될 계획입니다. 무너질 위험이 있는 슬레이트 지붕을 보수하거나 황토벽을 허물어 새로운 주택을 짓고 오래된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보수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370명의 참전용사들에게 주거 공간이 제공됐습니다. 또한 지역단체들도 가전제품 지원에 힘을 모아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효성은 지난 2012년부터 10년째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힘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6·25 및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밖에도 효성은 자매결연 부대인 육군 광개토부대에 위문금 1000만원과 제습기 20대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효성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참전 용사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은 지난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소방전술용 드론 사업’ 계약을 맺고 자사가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 2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이 지난 2016년부터 개발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배터리 타입 드론의 운행 시간이 30분인데 비해 하이브리드 드론은 최대 2시간까지 운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다양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을 2배 이상 향상시켜 최대 비행고도 500m, 속도는 시속 72km에 달하고, -20℃~45℃의 온도에서도 정상 운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속 14m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풍성을 높여 바람이 강한 제주지역에 적합하다고 대한한공측은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이 제주소방안전본부에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드론(KUS-HD-NEO21)은 날개를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딩암 방식이며 연료탱크 또한 효율적으로 개선해 기존 모델보다 비행 준비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편의성도 향상됐습니다. 아울러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카메라로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하고 실시간 전송을 통해 정확한 현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