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식품기업 팔도(대표 고정완·박태규)는 ‘뿌요소다’가 재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뿌요소다는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트렌드에 맞춰 24년 만에 재출시한 음료입니다. 지난 1998년 출시 당시 아이들을 위한 소형 페트병(245㎖) 디자인과 CM송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최근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SNS와 숏폼 콘텐츠에서 뿌요소다 광고 관련 콘텐츠가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팔도는 제품군을 다양화했습니다. 지난해 7월 시그니처 맛인 ‘소다향’을 추가로 내놓으며 과거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올 여름을 앞두고 ‘뿌요소다 솜사탕향’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뿌요소다에 이어 기존 ‘귀여운 내친구뽀로로’, ‘비락식혜’ 중심의 음료 카테고리도 어린이 탄산음료로 확대합니다. 김성희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복고트렌드와 함께 콘텐츠를 새롭게 재해석해 출시한 상품들이 인기"라며 "추억을 자극하고 현재 트렌드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올해 1~4월 외식 식자재 누적 매출액이 2019년 동기 대비 4.7% 증가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8% 늘었습니다. 최근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으로 외식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 것이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올해 1분기 계약 만료 대상이었던 월 매출 1억원 이상 외식 프랜차이즈와의 재계약도 모두 성사됐습니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밀·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며 맞춤형 상품 개발부터 마케팅 지원, 운영 매뉴얼 제작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으로서 보유한 상품 및 제조,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가맹사업 확대를 돕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부터 수제버거 전문점 ‘GTS 버거’ 식자재를 공급하고 전용 패티를 개발했습니다. 지난해 식자재 공급 계약을 맺은 ‘금별맥주’는 2019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뒤 현재 전국 7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금별맥주 맞춤형 점포 운영 매뉴얼을 제작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푸드가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나는 빙과 성수기를 앞두고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롯데푸드(대표 이진성)는 전국 영업장의 판매용 배송차량을 2025년까지 모두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총 도입 규모는 159대로 올해 먼저 영업 반경이 상대적으로 짧은 수도권에 20대를 시범 도입했습니다. 도입 차량은 현대 포터2 일레트릭입니다. 올해 20대를 시작으로 2023년 50대, 2024년 78대, 2025년까지는 전부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각 영업장에 충전 시설도 추가 설치합니다. 판매용 차량은 전국 영업장에 배치돼 아이스크림·육가공 등 냉동 및 냉장 제품을 거래처에 납품할 때 사용되고 있습니다. 롯데푸드는 이번 전환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 2500톤(t) 가량 줄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시간 운전을 하는 영업사원들의 근무환경 개선도 목적으로 했습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제조부터 배송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를 만나기 위한 과정에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경영과 임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푸드는 'Go Green Wit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델리 브랜드 ‘육공육’을 론칭하고 ‘육공육 더블에이징 후랑크’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육공육은 ‘6가지 육가공 기술에 현대적 취향을 담은 델리미트’라는 의미입니다. 신제품은 후랑크·킬바사·통후랑크 등 3종입니다. ‘더블에이징 후랑크’는 커브 모양의 시그니쳐 제품으로 브런치·캠핑 등에서 메인 요리나 안주 등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3종은 해외나 외식에서 경험하던 수제햄의 정통성은 살리면서도 한국인이 선호하는 풍미·육즙·식감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는 CJ의 6가지 기술인 ▲더블에이징 후 한 번 더 열풍 건조해 육즙과 식감을 살리는 공법 ▲기존 햄에 사용하지 않는 삼겹살·소고기 등 배합 ▲원재료를 굵게 썰어 씹는 식감 향상 ▲정온 숙성고 사용 ▲전문 마이스터의 독자개발 시즈닝 ▲팬조리·워터프라잉·에어프라잉 등이 적용됐습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국내 냉장햄 시장에서 수제 스타일의 ‘델리미트’ 카테고리는 지난해 약 1000억원대를 기록한 가운데 델리미트 후랑크는 압도적 1위 제품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한국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육공육 더블에이징 후랑크’ 3종을 앞세워 시장 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대표 박준)은 비건 레스토랑 ‘포레스트 키친(Forest Kitchen)’을 오는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포레스트 키친은 숲과 주방을 조합한 단어로 휴식(For Rest)의 의미도 전달합니다. 비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며, 단일 코스요리로 다양한 비건 메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저녁 10개, 점심 7개 요리가 제공되며 이 중 3가지 요리에 대체육을 사용합니다. 농심 포레스트 키친은 비건 푸드에 대한 색다른 경험과 인식개선에 중점을 둔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그간 대체육을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력에 김태형 총괄셰프가 미국 뉴욕의 미슐랭 1, 2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접목해 메뉴를 개발했습니다. 대표 메뉴는 코스의 첫 요리이자 레스토랑의 이름을 담은 ‘작은 숲’입니다. 숲으로 꾸민 트레이에 제철 채소를 이용한 한입거리 음식과 콩 커스터드, 콩꼬치 등을 담았습니다. 지역 농가와 협력을 통해 제철 채소를 선정하고, 식재료와 대체육 간 조화에 중점을 뒀으며 각각의 메뉴마다 스토리를 입혔습니다. 인테리어는 숲과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초록색과 나무 소재를 주로 사용해 디자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인근에 ‘랩 오브 파리바게뜨’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랩 오브 파리바게뜨는 'IT밸리'라는 판교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연구소 콘셉트의 직영 매장으로 파리바게뜨의 차세대 전략인 로컬라이징(지역화)과 디지털라이징(디지털화)을 적용한 첫 시도입니다. 매장 간판과 내부 벽면에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한 대형 투명 OLED를 적용해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했고 무인 픽업박스와 무인 결제 시스템 ‘해피스테이션’ 등 다양한 비대면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시즌 홍보물과 네임택 등도 디지털로 교체했습니다. 운영 측면에서도 유동인구와 상권 정보를 비롯해 판매 데이터·날짜·날씨 등 여러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최적의 주문 수량을 결정하는 ‘AI 스마트주문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IT 분야 젊은 고객층 데이터와 소셜 버즈(소셜미디어 상의 입소문)를 분석해 한정판 제품 및 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 대표 제품인 ‘판교호감샌드’는 ‘제주마음샌드’와 ‘가평맛남샌드’의 판교 버전으로, 두뇌 회전에 좋다고 알려진 호두를 사용해 판교 지역의 창의성과 스마트함을 표현했다는 설명입니다. 이외에도 디자인 샐러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파리바게뜨는 신제품 빵인 '고짠고짠 소금버터링'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고짠고짠 소금버터링'은 최근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소금빵을 파리바게뜨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빵입니다. '고짠고짠 소금버터링'은 베이글을 연상케하는 링 모양의 빵 위에 소금을 살짝 뿌려 고짠(고소하고도 짠맛)의 묘미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진하고 고소한 버터의 풍미와 함께 쫄깃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에 주력했습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소금빵을 파리바게뜨만의 스타일로 재미있고 새롭게 재해석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색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편의점 전용 맥주 2종(500㎖ 캔)을 선보입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BGF리테일, GS리테일과 협업해 오는 25일 ‘크라운맥주’와 ‘갓생 폭탄맥주’를 각각 CU와 GS25 편의점에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크라운맥주는 ‘대한민국 최초 맥주회사가 만든 프리미엄 오리지널 에일’이라는 콘셉트로 BGF리테일과 함께 개발했습니다. 현재 하이트진로의 유일한 에일타입 맥주로 1952년 첫 출시한 크라운맥주의 상징인 왕관을 활용해 디자인했습니다. 아로마호프로 만든 시트러스 향이 특징입니다. 갓생 폭탄맥주는 하이트진로가 GS리테일의 ‘갓생기획-신상기획팀’과 협업해 만든 알코올 도수 6도의 라거타입 맥주입니다. 패키지는 소주병에 맥주 방울이 담긴 소맥(소주+맥주)을 형상화해 디자인했습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는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대표 박준)은 미국 스머커스가 제조한 ‘지프(Jif) 땅콩버터’ 중 일부 제품을 회수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지프크리미땅콩버터'와 '지프크런치땅콩버터' 두 종류 중 일부로 구입처나 농심 고객상담팀을 통해 반품 처리할 수 있습니다. 반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농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농심의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국 내 식중독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해당 제품 섭취와 연관성이 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입니다. 농심은 지난 2017년부터 스머커스에서 땅콩버터 등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머커스 측은 FD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잠재적인 살모넬라 오염으로 인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지프 땅콩버터 제품을 리콜한다"고 말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티푸스성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으로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의 요청 시 회수 대상 제품이 아닌 경우에도 반품에 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오는 10월 4일까지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34년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매 2년마다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30여년간 접수된 작품은 24만여편에 달하며 지난 15회 동서문학상에서는 총 1만800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습니다. 올해는 자유로운 주제로 시·소설·수필·아동문학(동화·동시) 등 총 4개 부문 작품을 접수받습니다. 대한민국 여성은 누구나 동서문학상 홈페이지 또는 우편을 통해 응모할 수 있습니다. 당선작은 오는 10월 24일 동서문학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총 상금은 7900만원 규모, 대상에게는 1000만원을 수여합니다. 대상 및 각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등단 및 문예지 ‘월간문학’ 12월호에 수상작이 게재되는 특전이 주어집니다. 응모기간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인 김홍신 작가의 창작 노하우를 들어보는 멘토링 특강, 각 응모 분야별 글쓰기 멘토링 강의가 대표적입니다. 이외에도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일대일 글쓰기 지도를 받는 멘토링 게시판, 30일 글쓰기 챌린지 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시즌 한정 세트 메뉴 ‘토마호크 프리미엄 초이스’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토마호크 프리미엄 초이스는 이달 1일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아웃백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며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뒤 친구를 태그하고 토마호크 프리미엄 초이스를 즐기고 싶은 순간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 응모됩니다. 응모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아웃백 공식 SNS 채널을 팔로우한 계정으로만 응모 가능합니다.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아웃백 기프트 카드를 증정합니다. 토마호크 프리미엄 초이스는 메인 메뉴에 곁들이기 좋은 새우와 브로콜리니, 방울토마토 등 가니시가 함께 제공되며 홈메이드 수프 등 풀코스 정찬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관계자는 “이번 세트 메뉴 출시로 토마호크 스테이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상승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아웃백에서 함께한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우봉)는 식품 대기업 최초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 1호점을 열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식물성'과 '태도'의 합성어인 플랜튜드는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비건 레스토랑 인증을 받았습니다. 식물성 지향 식단으로 맛있고 즐거운 식사를 제공하고 지구와 환경까지 생각한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플랜튜드 1호점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 1층에 144.6㎡ 규모로 조리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오픈 키친 형태입니다. 다이닝 부스 석부터 혼밥족을 위한 1인석 등 총 47석이 마련됐습니다. 전 메뉴를 식물성 식재료로 만들었습니다. 메뉴는 풀무원의 식물성 단백질 및 대체육을 활용한 13종으로, ▲플랜트 소이불고기 덮밥 ▲두부 카츠 채소 덮밥 ▲트리플 감태 화이트 떡볶이 ▲크럼블두부 비빔밥&순두부 스튜 ▲라따뚜이 로텔레 파스타 ▲두부 페이퍼 라자냐 ▲무자다라 ▲두부 가라아게 메밀면 등입니다. 특히 플랜트 소이불고기 덮밥은 풀무원이 자체 연구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인 직화불고기를 간장 베이스로 볶은 덮밥 메뉴입니다. 식물성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VP)’ 소재를 풀무원의 기술력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 사회 공헌 프로그램 Care&Cure(케어앤큐어)는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 무상 후원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이상을 일으켜 의식 소실·발작·행동 변화 등과 같은 뇌 기능의 일시적 마비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뇌질환입니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뇌전증 증상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액상형 케톤식 제품 케토니아를 2002년에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앞서 남양유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환아들을 돕기 위해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과 협약을 맺고 2010년부터 12년째 후원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한국뇌전증협회와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남양유업은 케토니아 개발 20주년을 맞이해 후원 환아 수를 기존 3명에서 10명으로 확대했습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사라지고 뇌전증 환아들도 따뜻한 관심과 사랑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케어앤큐어는 남양유업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통합 프로그램으로 2020년 출범했습니다. 임산부와 산모를 위한 ‘임신육아교실’ 및 ‘모아사랑 태교 음악회 후원’, 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본격적인 봄 캠핑 시즌을 맞아 ‘올반’ 캠핑용 간편식 판매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17일까지 올반 캠핑용 육류 간편식 20여종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 된 후 한 달(4월 18일~5월 17일) 동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에 따른 리오프닝 기대감과 캠핑 등 야외활동 인구가 늘면서 캠핑장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육류 간편식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특히 캠핑장에서 스테이크나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육류·안주류·디저트류 등 다양한 캠핑용 간편식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라이브 방송을 실시합니다.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되는 올반 캠핑용 간편식 라방에서는 ‘숏로인 스테이크 3종(엘본·티본·포터하우스)’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또 ‘숏로인 스테이크 3종’을 구입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아스파라거스·당근·마늘 등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브랜드 bhc치킨은 배달앱 요기요 및 자사앱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신메뉴 치퐁당 후라이드를 비롯한 인기 메뉴들을 최대 4000원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요기요에서는 치퐁당 후라이드·치퐁당 윙·치퐁당 스틱·치퐁당 콤보를 비롯해 치즈볼과 분모자 로제 떡볶이가 추가되는 세트메뉴를 4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오는 22일까지이며 요기요 앱에 접속 후 해당 지역 매장을 통해 할인 대상 메뉴를 주문하면 할인이 적용됩니다. bhc치킨 자사앱을 통해서는 한 마리 메뉴와 순살 메뉴가 2000원 할인됩니다. 할인 대상은 치퐁당 후라이드·뿌링클·맛초킹·골드킹·하바네로 포테킹 후라이드를 비롯한 12종입니다. 기간은 오는 29일까지(23일 제외)로, 자사앱에 접속 후 대상 메뉴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5월은 집이나 야외 어디서든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기회가 많다"며 "bhc치킨은 신메뉴에 대한 높은 관심과 뿌링클과 맛초킹 등의 인기 메뉴를 향한 고객분들의 꾸준한 애정에 감사함을 담아 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