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GC인삼공사(대표 허철호)는 홍삼 브랜드 정관장의 스틱형 홍삼 제품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누적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습니다. 2012년 9월에 출시된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지난 10년간 누적 매출액 1조2000억원, 누적 판매수량은 4억포를 기록했습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에 정제수를 넣은 제품으로, 홍삼을 스틱형으로 선보인 건 해당 제품이 최초라는 설명입니다. 정관장에 따르면 다년 간의 현장조사를 통해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휴대와 섭취가 편리한 홍삼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파악하고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연매출은 2013년 90억원에서 2015년 480억원, 2016년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1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 라이프스타일과 맞물렸던 게 인기 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에브리타임 출시 이후 2030세대 정관장 매출 비중은 2012년 5% 수준에서 최근 15%대까지 올랐습니다. 정관장 관계자는 "이커머스 판매 채널 다변화, 한국 드라마 인기 등에 힘입어 지난해 해외 수출 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bhc치킨은 자사앱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사앱 주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bhc의 치킨 메뉴들을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할인 기간은 오는 28일까지 입니다. 해당 기간 내 bhc치킨 자사앱을 통해 주문하면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됩니다. 대상 메뉴는 bhc치킨의 한 마리 또는 순살 메뉴입니다. 한 마리 메뉴는 치퐁당 후라이드, 뿌링클, 골드킹, 맛초킹, 하바네로 포테킹 후라이드, 양념치킨, 핫후라이드이며 순살 메뉴는 뿌링클 순살과 골드킹 순살, 맛초킹 순살, 빠텐더 이상 12종입니다. 이 외에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28일까지 총 888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888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또한 26일까지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선물받고 싶은 bhc치킨 메뉴를 공유하는 ‘카카오톡 위시리스트 복날복된선물’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bhc치킨은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막바지 무더위를 bhc의 다양한 인기메뉴들과 함께 잘 이겨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객 입맛을 사로잡을 메뉴들을 선보일 것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컬처 페스티벌 'KCON 2022 LA'에서 K-푸드를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올해는 한국의 트렌디한 먹자골목을 재현한 '비비고 푸드 스트리트'에서 미국 주력 제품인 비비고 만두와 치킨, 고추장을 재해석한 핫소스 비비고 갓츄(bibigo GOTCHU)를 활용한 시식 이벤트 등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사흘간 1만명 이상이 비비고 만두와 치킨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면서 성황을 이뤘다는 후문입니다. 이와 함께 MZ세대를 겨냥해 운영한 '먹방 스튜디오'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곳에는 1420만 팔로워를 보유한 한국계 미국인 먹방 유튜버 잭 최(Zach Choi)도 방문해 비비고 만두 ASMR 영상을 촬영,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3년만의 오프라인 이벤트에 현장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한식을 비롯한 K-컬처가 미국 현지인들에게 더욱 깊이 자리잡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비비고의 인지도를 높이고 만두뿐 아니라 치킨, 가공밥, K-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식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롯데마트가 올해 1월부터 선보인 '상생 시리즈' 품목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상생 시리즈는 품질에는 문제가 없지만 흠집 등을 이유로 판로가 막힌 농산물을 시세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프로모션 입니다. 참외, 자두, 사과 등 10여 품목의 ‘상생’ 시리즈 과일들은 올 상반기 동안 누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신장할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6일 ‘자투리 육포’를 출시합니다. .육포는 상품성을 갖추기 위해 각 잡힌 모양으로 자르는 성형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평균적으로 원물의 15~20% 정도가 버려집니다. 맛과 품질은 완제품과 동일하기에 롯데마트는 ‘못생겨도 맛과 양은 최고일세’라는 컨셉으로 일반 상품 대비 10% 이상 저렴한 '자투리 육포'를 선보입니다. 이 외에도 최근 폭락한 쌀 시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쌀 상생 행사를 진행합니다. 롯데마트 전점 및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정갈한 쌀(20kg)’을 평균 시세 대비 15% 이상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물가안정과 농가, 중소 파트너사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기업 팔도는 신제품 ‘칼칼닭면’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칼칼닭면은 2012년 출시한 ‘남자라면’ 이후 팔도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국물라면 브랜드입니다. 별첨한 다대기 양념분말이 핵심으로 고춧가루와 고추씨기름으로 맛을 냈습니다. 조리 마지막 단계에서 후첨으로 넣으면 국물 맛이 완성됩니다. 쫄깃한 식감을 위해 감자전분을 사용하고 자사 일반 제품 대비 면 두께를 약 1.3배 늘렸다는 설명입니다. 양파 농축액을 넣어 면 풍미를 강조했습니다. 신제품은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장희상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칼칼닭면은 기존 매운 맛 라면과는 다른 칼칼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라면"이라며 "꾸준한 연구개발과 라인업 확대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맛과 대중성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는 ‘FIFA 월드컵 2022 트로피 투어’ 일환으로 FIFA 월드컵 공식 트로피를 한국에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오는 24일부터 이틀 간 선보입니다. 코카콜라가 진행하는 FIFA 월드컵 2022 트로피 투어는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로, 올해는 본선 진출국을 포함한 전 세계 51개국을 방문합니다. 2006년 처음 시작한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올해 5번째며 한국에서는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오는 11월 카타르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막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에 수여되는 공식 트로피입니다. 지난 5월 두바이에서 시작한 트로피 투어는 이달 19일부터 본선 진출 32개국 순회를 위해 스위스 취리히를 출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월드컵 트로피는 특별 전세기편으로 오는 24일 한국에 도착합니다. 코카콜라는 미디어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5일에는 더현대 서울에서 월드컵 트로피 소비자 체험 행사를 마련해 많은 축구 팬들이 오리지널 트로피를 가까이에서 보고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최수정 한국코카콜라 대표는 “코카콜라는 1978년부터 FIF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대표 이효율)은 미국 법인 풀무원USA가 지난해 11월 현지 공장 두부 생산라인 증설로 올해 상반기 두부 매출을 전년 대비 약 11% 끌어올렸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풀무원은 지난해 11월 약 4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풀러튼 공장 두부 생산라인을 9300제곱미터(㎡) 규모로 증설하고 월 최대 생산량을 2배 이상 확대했습니다. 풀무원은 미국 내 서부 풀러튼·동부 아이어·타판 등 총 3개의 두부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증설을 통해 미국 내 두부 총 생산량을 약 38% 늘렸고 올해 풀무원USA 상반기 두부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는 설명입니다. 내년 중 동부 매사추세츠 아이어 두부 공장의 증설도 추진합니다. 풀무원은 현재 미국 전역의 약 1만2000개 리테일 매장에서 두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슈퍼마켓 매장과 캐나다 유통업체 채널에 각각 두부를 신규 입점할 예정입니다. 향후 입점 리테일 매장 수를 1만5000개까지 늘리고 푸드서비스 유통 채널을 확대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 채널을 동시 공략한다는 목표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맥도날드는 오는 25일부터 메뉴 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메뉴 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오릅니다. 주요 인상 메뉴인 ‘더블 불고기 버거’ 단품은 4400원에서 4500원으로 100원, ‘빅맥’ 단품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300원 인상됩니다. 이번 가격 조정 후에도 주요 인기 버거의 세트 메뉴는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를 통해 정가 대비 최대 20% 할인가에 제공합니다. 대표 메뉴인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 더블 불고기 버거 세트는 5000원대, 불고기 버거 세트는 하루 종일 매장에서 4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가격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맥런치, 해피 스낵 등 다양한 할인 플랫폼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은 청정원 호밍스 ‘집만두·바삭만두’ 5종이 출시 네 달 만인 지난 7월 판매량이 100만봉을 넘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호밍스 집만두·바삭만두 5종은 지난 3월 고기부추·김치두부·백김치 집만두 3종, 고기·고추 바삭만두 2종으로 출시됐습니다. 김치두부와 백김치는 종가집 김치를 사용했으며 호밍스 바삭만두는 ‘크리스피 부스터’ 소재를 입혀 한 번 튀겨내 에어프라이어로 12분간 조리하면 식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대상 관계자는 “만두에 담은 한 끼 식사의 소중한 가치를 소비자들이 알아봐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위한 새로운 내식 트렌드를 제시하며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간편식 브랜드 청정원 호밍스는 '홈(HOME)'에 현재진행형을 뜻하는 '아이엔지(ing)'를 결합해 만들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론칭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지구식단은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식물성 지구식단’과 동물복지 원료를 사용한 ‘동물복지 지구식단’의 2개 하위 브랜드로 구성됩니다. 식물성 지구식단은 ▲식물성 원료만으로 만든 동물성 대체식품 ▲식물성 단백질 강화 식품 ▲식물성 간편식 카테고리로 나눠 제품을 선보입니다. 핵심 제품군은 ‘동물성 대체 식품’입니다.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TVP)’ 소재를 자사 기술력으로 가공해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글로벌 식음료 원료 개발 기업 IFF 한국법인 '다니스코 뉴트리션앤드바이오싸이언스', 글로벌식품 소재 전문기업 '인그리디언 코리아 유한회사' 등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풀무원은 한국 식문화, 식습관을 반영한 메뉴를 중심으로 대체육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숯불향을 입힌 ‘숯불직화불고기’를 중심으로 식물성 강정, 식물성 햄 등 대체육 제품을 연내 공개합니다. 두부텐더도 리뉴얼해 원료를 식물성으로 변경했습니다. ‘식물성 단백질 강화 식품’으로는 기존 두부면을 식물성 지구식단으로 리뉴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옛 한국야쿠르트·대표 김병진)는 다음달 1일부로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적용 품목은 ‘야쿠르트 라이트’가 기존 200원→220원으로, ‘쿠퍼스 프리미엄’은 2500원→2700원으로 오릅니다.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와 ‘멀티비타 프로바이오틱스’는 각각 100원씩 인상됩니다. 야쿠르트 라이트를 제외한 3종은 출시 이후 첫 가격 인상입니다. hy 관계자는 "원당·포장재 등 원부자재와 함께 물류비·인건비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심화됐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일부제품에 한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는 올해 1~7월 햄버거·샌드위치 등 프랜차이즈 업체 대상 식자재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간편식·배달 음식 시장이 커지면서 특화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고객사 전용 상품 개발 등에 주력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부터 햄버거·샌드위치·샐러드 전략적 상품 구성과 고객사 확대에 집중했습니다. 다짐육·훈제연어 등 신선식품부터 버거 번·베이컨 등 가공식품 등 상품 종류를 강화했고, 닭가슴살·칵테일새우 등 인기 식자재는 PB(자체브랜드) 상품으로 개발·공급했습니다. 고객사 맞춤형 상품 및 컨설팅도 성과를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자회사인 농산물 전처리 기업 제이팜스, 소스 전문 기업 송림푸드 등 자체 제조 인프라를 통해 고객사의 메뉴 규격에 맞는 샐러드 믹스·소스 등을 제공했습니다. 메뉴 시연회·점포 운영 매뉴얼 등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수제버거 브랜드 ‘번패티번’에는 유기농 탕종 브리오슈 등 식자재 200여가지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전용 다짐육·브리오슈 생지 등 맞춤형 상품뿐 아니라 전국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 매장 운영 및 메뉴 컨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해외사업 외형 성장과 국내 단체급식 수주 회복에 힘입어 2분기 기준 5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1% 증가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에 따른 식품서비스유통사업부문 수요 증가 및 이익개선 효과, 식품제조유통사업부문의 B2B(기업 간 거래) 수요 회복 및 신규 채널 진입을 영업이익 증가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매출은 7059억원으로 11.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26.5% 증가한 4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풀무원에 따르면 해상운임 이슈와 글로벌 유가 급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곡물가격 부담과 같은 대외변수에도 2분기 선방했습니다. 미·중·일 중심의 해외 사업이 외형을 확장했고 국내 단체급식 수주 호조 및 리오프닝에 따라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이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는 분석입니다. 사업부문별로는 식품제조유통사업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1% 늘어난 19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두부·계란·가정간편식(HMR) 제품 등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과 식자재를 산업체·학교·어린이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이 전 법인의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효자품목’ 초코파이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오리온(대표 이경재)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805억원, 영업이익 198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0%, 26.3%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481억원으로 같은 기간 33.2% 늘었습니다. 오리온에 따르면 글로벌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한국을 비롯해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전 법인이 제품력 중심의 성장 전략을 펼친 게 주효했습니다. 원재료 공급선 확대 및 글로벌 통합구매를 통한 원가관리와 공정 효율화 작업을 통해 제조원가율 상승폭을 최소화하며 영업이익도 올랐습니다. 한국 법인은 매출액 4479억원, 영업이익 69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3.7%, 5.3% 증가했습니다. 파이류·비스킷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간편대용식 카테고리의 성장으로 마켓오네이처 브랜드 매출이 전년대비 35% 증가했습니다. ‘마이구미 알맹이’ 등 신제품 효과로 젤리 매출도 34% 신장했습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 등 음료사업도 판매처를 적극 확장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주요 원부재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대표 황성만)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7562억원으로 18.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3.3% 신장한 30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뚜기 측은 설비 자동화와 함께 원료·포장재 등 원가 절감, 유틸리티 비용 최소화 등의 노력이 2분기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유지류, 간편식 등 주요제품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며 "매출증가 대비 판관비 비중이 전년과 비슷하게 유지되고 원가절감 노력들이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품질 예측 AI를 통해 고장이나 이상 여부를 고객보다 먼저 감지하고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합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의 기본 중 하나인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품질·보안·안전 등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3대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고객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라며 "향후 IPTV를 넘어 서비스 전 영역으로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 불만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고객이 IPTV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AI가 분석하는 고객의 데이터는 매일 1조개 이상으로 이상이 발생하면 AI가 자체적으로 1차 해결에 나섭니다. 가령 실시간 방송의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불만을 접수하지 않더라도 AI가 이상을 파악하고 재부팅이나 원격 조치 등을 통해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고객이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만 이뤄집니다. 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를 통해 불만을 표시한 이후, 서비스 이상 여부를 인지하고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원인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 고객이 불만을 느낀 후 해결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이상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에 앞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불만 접수 건수가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됐습니다. 고객의 불만을 예측하는 정확도는 약 30%입니다. 원인 분석부터 해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수작업으로 진행할 경우 약 7만 시간이 걸리는 데, 데이터 분석은 6시간으로 해결합니다.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최대 3일에서 해결 가능해졌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데이터 수집, AI 학습, 이상탐지 및 조치 등 3단계로 운영됩니다. 최신 AI 딥러닝 기술을 사용해 이상 여부 탐지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첫 번째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는 고객이 IPTV를 시청할 때 발생하는 단말 품질 데이터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유기나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관련된 데이터 등 총 700여종의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 중에서 이상 여부 판단에 필요한 270여종의 데이터를 선별한 뒤, AI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해 사내 데이터 허브에 저장합니다. 이 과정은 매일 반복되며 시스템이 최신 상태를 유지하고 이상 여부를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AI 학습'으로 AI가 과거에 발생했던 서비스 이상 사례와 일반적인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이상 탐지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LG유플러스는 딥러닝 기반의 최신 AI 모델인 '시계열 데이터 처리 기술'을 최적화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내 사소한 오류까지 식별 가능하도록 정밀도를 향상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문제 탐지 및 조치'에서는 학습된 AI가 고객의 환경을 분석해 서비스 상태가 정상인지 판단합니다.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단말기의 상태와 접속 환경을 점검하고 재연결·재시작 등 가장 적합한 원격 조치 방법을 결정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LG유플러스는 UHD4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90만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 중 400만에 이르는 모든 IPTV 고객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스템에 사용되는 딥러닝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상 탐지 범위와 정확도를 높이고 IPTV 뿐만 아니라 AP 등 홈 네트워크 단말 전반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IPTV나 홈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이상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서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AI가 처리하는 '완전 자율 관리체계'를 완성할 방침입니다. 강봉수 센터장은 "AI 기반의 품질 관리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은 물론,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