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어린이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가Green 좋은 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 관리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동아제약은 매월 둘째, 셋째 주 서울 지역 내 아동센터를 찾아가 1~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 청결 교육을 실시합니다. 교육에는 대한구강보건협회 소속 전문가가 참여해 충치 예방법, 올바른 칫솔질 및 보관법 등을 전달합니다. 실습에는 자사의 ‘어린이 가그린’, ‘조르단 칫솔·치약’ 등이 활용됩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어린이 가그린 캐릭터가 등장해 구강 관리법을 알려주는 ‘가글송’도 함께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바른 양치 습관을 익히도록 유도합니다. ‘어린이 가그린’은 불소와 자일리톨을 함유했으며 에탄올·색소가 첨가되지 않아 안전성도 고려했습니다. 또 교육 종료 후 기존에 사용하던 칫솔을 반납하면 동아제약은 가그린과 조르단 칫솔·치약으로 구성된 구강용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배운 내용을 일상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총 26개 지역아동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인 휴온스엔(대표 손동철)은 에이아이더뉴트리진(현 인터로이드)의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마이시톨’을 인수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마이시톨은 이노시톨 기반 여성 영양제를 중심으로 호르몬 밸런스 케어에 초점을 맞춘 여성 특화 포트폴리오를 갖춘 브랜드입니다. 요로 건강 제품 ‘요로크랜’, 어린이용 비타민 구미 ‘아이타민 꾸미’, ‘비타민D 4000IU 츄어블’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휴온스엔은 이번 브랜드 인수를 통해 기존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에 여성 특화 제품을 더함으로써 ‘토탈 라이프케어 브랜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연구개발부터 생산, 유통, 마케팅을 아우르는 시스템을 갖춘다는 전략입니다. 휴온스엔은 마이시톨 인수를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마이시톨 공식몰과 스마트스토어에서 ‘휴온스엔Ⅹ마이시톨 첫 만남 선물’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 전원에게 철분 영양제 ‘마이론씨 츄어블’ 1박스를 증정합니다. 손동철 휴온스엔 대표는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여성 건강에 특화된 브랜드 역량을 한층 강화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더욱 밀착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그룹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ADC(항체-약물 결합체) 분야 선도 기업인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와 ADC플랫폼 관련 위수탁 계약을 최근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20일 한미정밀화학에 따르면, 이번 위수탁 계약으로 리가켐바이오의 ADC플랫폼 ‘콘쥬올(ConjuALL)’ 핵심 중간체 물질을 생산하게 됩니다. ADC는 항체와 세포독성약물(payload)을 링커(linker)로 결합해 특이적으로 표적 암세포에만 세포독성항암제가 작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치료제입니다. 리가켐바이오의 ADC플랫폼인 ‘콘쥬올(ConjuALL)’은 기존 ADC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ADC플랫폼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정밀화학은 ADC플랫폼 제조에 필요한 핵심물질과 관련된 CDMO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박철현 한미정밀화학 상무는 "당사의 차별화된 CDMO 역량과 리가켐바이오의 혁신적인 ADC 기술 결합으로 독보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계약체결은 단순한 기술적 결합을 넘어 ADC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 단체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발명의 날은 1441년 5월 19일 세계 최초 측우기 발명을 기념해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합니다. 유한양행은 R&D 단계에서부터 특허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IP-R&D 전략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직무발명 보상제도 및 IP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이 같은 전략적 특허 관리 역량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개발과 글로벌 기술 수출 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미국 얀센 바이오테크와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렉라자는 이후 유럽, 일본 등으로 허가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아울러 유한양행은 ‘발명의 역사’를 주제로 열린 전시회에도 참가해 자사 발명 유산을 소개했습니다. 전시 부스에서는 1933년 출시된 안티푸라민의 옛 포장, 196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지방파괴주사제 ‘브이올렛’의 팔뚝 피하지방 감소 효과를 입증한 임상 결과가 미국 SCIE급 저널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중앙대병원 박귀영 교수, 예미원피부과 윤춘식 원장이 참여했습니다. 브이올렛은 지방세포의 수 자체를 줄이는 데옥시콜산 성분 기반 국산 1호 지방파괴주사제입니다. 기존에는 주로 턱밑 시술에 사용돼 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팔뚝 부위까지 시술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 SCIE급 학술지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게재됐습니다. 연구팀은 브이올렛을 5mg/mL, 2.5mg/mL 농도로 희석해 팔뚝 부위에 3회 투여하고 20주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피하지방 두께는 각각 평균 7.49㎜, 4.68㎜ 감소했으며, 상완 둘레도 평균 1.55㎜, 1.1㎜ 줄어드는 변화를 확인했다는 설명입니다. 효과는 시술 횟수와 농도에 따라 일정하게 나타났습니다. 통증 반응도 함께 분석했습니다. 5mg/mL에서는 평균 5.7점, 2.5mg/mL에서는 2.3점의 시각통증점수(VAS)가 측정됐습니다. 연구팀은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희석 시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대표 유현승)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6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 62억5000만원으로 1.3% 감소했습니다. 연결 기준 실적도 흑자 전환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117억6000만원, 영업이익은 5억9000만원으로 각각 40.8%, 151.9%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스텐트 사업 종료에 따른 재고 판매 18억3000만원이 일시적으로 반영됐으며 이를 제외한 매출은 45억1000만원 수준입니다. 올해는 해당 항목이 제외된 상태에서 매출이 62억5000만원을 기록해 실질 기준으로 30% 이상 증가한 셈입니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별도 기준 미국 매출은 14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늘었습니다. 3D 프린팅 경추 케이지 ‘유니스페이스’ 공급 확대와 신규 매출처 확보가 성장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지메드텍은 글로벌 정형외과 전시회, 카데바 워크숍 등 의료진 대상 교육과 실습을 강화하며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제약[068760]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1분기 매출이 1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191%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9.5%로 전년 대비 5%p 이상 향상됐습니다. 셀트리온제약은 인력 확충과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절감과 생산 내재화 등을 통해 이익률 확대를 실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케미컬과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각각 27%, 14%로 두 자릿수 성장하며 최대 매출액 달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케미컬 사업 부문은 5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간장용제 ‘고덱스’ 매출이 162억원으로 10% 증가했고,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은 13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는 33억원으로 157% 매출이 늘었고 ‘액토스’는 52억원으로 32% 증가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은 208억원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8% 증가한 92억원, ‘유플라이마’는 161% 증가한 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항암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화약품이 퍼스널 건강케어 브랜드 ‘배러(BETTER, 이하 배러)’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배러는 2023년에 처음 선보인 브랜드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배러라이트와 화이트닝과 항산화를 위한 배러화이트 2종을 출시했습니다. “맛있어서 GOOD, 건강해서 BETTER”라는 콘셉트 하에 기능성과 맛을 동시에 고려한 퍼스널 건강케어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수면, 활력, 식습관 관리 등 일상 속 건강 고민을 해결해주는 총 9종의 라인업으로 각 제품에 직관적인 컬러를 적용해 선택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대표 제품으로는 수면 유도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멜라토닌과 흑하랑상추추출분말을 함유한 파란색 배러 ‘배러레스트’, 식후 혈당 상승 억제를 돕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애플사이다비니거를 담은 빨간색 배러 ‘배러애사비’, 활력 보충에 효과적인 L-아르기닌과, 비타민B군, 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매실추출물이 포함된 초록색 배러 ‘배러텐션’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상황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기능성 제품들로 총 9종의 제품 라인업을 함께 선보입니다. 또한 고객과 접점을 넓히기 위한 콘텐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장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증상별 맞춤형 인공눈물 브랜드 아이오쿨이 ‘아이오쿨 리뉴 PDRN 점안액’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신제품 아이오쿨 리뉴 PDRN 점안액은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나트륨(PDRN)을 주성분으로 합니다. PDRN은 연어 정소에서 추출한 DNA조각으로 조직 회복, 항염 활성 등의 효능이 있으며 손상된 세포의 재생 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입니다. 지속된 안구건조는 각막 표면을 건조하게해 각막에 상처가 날 가능성이 큽니다. 잦은 콘택트렌즈 착용 또한 렌즈나 이물질로 인해 안구에 미세한 상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구에 미세손상이 반복되면 상처가 깊어져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며 각막, 결막 상피세포 손상으로 안구 표면에 눈물막이 잘 부착되지 않아 안구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주성분 PDRN에 히알루론산을 첨가한 아이오쿨 리뉴 PDRN 점안액은 영양부족으로 건조해진 각막, 결막의 궤양성 질환에 영양소를 공급합니다. 또한 콘택트렌즈와 잦은 전자기기 사용으로 손상된 결막의 미세손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오쿨은 안구 증상별에 따른 4가지 라인업을 보유중입니다. 아이오쿨 수 0.5%, 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공동개발중인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이 임상1/2상 첫 환자 투여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에 돌입했습니다.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공동개발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LA-GLA(코드명 : GC1134A/HM15421)에 대한 국내 환자 투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은 LA-GLA의 글로벌 임상을 위해 미국, 한국에서 임상 1/2상 IND승인을 받고 다국가 임상을 진행중입니다. 또한 지난달 21일 아르헨티나에서 임상 1/2상 IND 승인을 받아 파브리병을 진단받은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임상 1/2상 시험은 미국 LDRTC(Lysosomal and Rare Disorders Research and Treatment Center)를 포함한 6개 기관과, 한국 양산 부산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아르헨티나 2개 기관 등 총 10개 기관에서 실시됩니다. 스크리닝을 통해 임상 시험 참여 적합성이 확인된 환자는 4주에 1회 LA-GLA를 피하 투여받습니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의 대표 일반의약품 판시딜과 마데카솔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5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조사’에서 각각 탈모치료제와 상처치료제 부문 1위에 선정됐습니다. 판시딜은 7년 연속, 마데카솔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판시딜’은 브랜드파워 지수(K-BPI) 816.6점(1000점 만점)을 획득해, 2위 브랜드와 327점의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도 66.6%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마데카솔’은 브랜드파워 지수(K-BPI) 732.3점(1,0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이미지, 구매 가능성, 선호도 등 브랜드 충성도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마데카솔 시리즈의 주성분인 식물유래성분 센텔라정량추출물(TECA)에 대한 신뢰가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동국제약은 분석했습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공신력 있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판시딜과 마데카솔이 다년간 연속 1위로 선정된 것은 탈모치료제와 상처치료제의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결과"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품의 입증된 효과는 물론 질환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의 사업개발(BD)팀이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바이오 코리아 2025’ 행사에 앞서 실라네스가 유통 중인 제품의 생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습니다. 팔탄 스마트플랜트는 연간 60억정 생산 규모를 갖춘 고형제 전용 생산기지로, 90% 이상 자동화된 설비와 ICT 기반 공정 관리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실라네스 관계자들이 원료 투입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이뤄지는 수직형 공정 구조의 효율성에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펠리페 마르티네스 실라네스 BD팀 디렉터는 "멕시코에 유통 중인 제품의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하고 설명을 들으니 판매 전략 기획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한미약품의 정교한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수준을 직접 보고 파트너사로서 더욱 신뢰하게 됐으며 특히 컴플라이언스 수준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습니다. 파울리나 오테이사 실라네스 BD팀 매니저는 "복합제는 환자가 혹시 약을 빼먹지 않을까 하는 의료진 걱정을 덜어준다"며 "한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Lodarta, Bicartial CTD, Aditams와 같은 제품라인이 이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3일 미국 자회사 ABO홀딩스의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칼렉시코 혈장 센터가 FDA(미국 식품의약국)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GC녹십자는 알리글로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 후 지난 1월 중장기적 매출 성장을 위해 ABO홀딩스 인수를 마쳤습니다. 이번 허가로 ABO홀딩스가 운영 중인 미국 내 6개 혈장 센터가 모두 FDA 허가를 받게 됐습니다. ABO홀딩스는 2027년까지 텍사스주에 추가로 2개의 혈장센터를 증설해 총 8개의 혈장 센터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미국에서는 혈장 센터에서 수집한 혈장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FDA 허가가 필수적입니다. 허가를 득하면 해당 혈장 센터에서 채장한 혈장을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이번 허가에 따라 ABO홀딩스는 캘리포니아주, 유타주, 뉴저지주 등에 위치한 6개의 혈장 센터에서 매출을 일으키게 됩니다. 2분기부터 혈장 공여자 모집에 속도를 붙여 하반기 외형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미국 내 운영 중인 혈장 센터를 통해 알리글로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엠앤씨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감자 비율은 80%이며 기준일은 7월 28일입니다. 이번 감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약 245억원에서 49억원으로 줄고 상장주식 수는 약 4904만주에서 980만주로 감소합니다. 회사 측은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효율성을 높이고 주주이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결손금을 보전하고,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안건도 함께 결의했습니다. 향후 확보한 이익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는 "휴온스그룹 편입 후 흑자 전환을 이뤘으나 기존 누적결손금이 높아 주주환원정책을 펼치지 못했다"며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확충된 배당가능이익을 바탕으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휴엠앤씨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의료용기 공장 투자를 완료하고 2분기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연간 생산 가능 규모는 바이알 6000만개, 카트리지 4000만개 수준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JW중외제약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임상 결과를 공유하는 ‘HAVEN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반 치료제로, 항체 유무에 관계없이 A형 혈우병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4주 간격 피하주사로 출혈 예방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중증 항체 환자 대상 급여를 시작으로, 2023년 5월부터는 만 1세 이상 비항체 환자까지 급여가 확대됐습니다. 심포지엄에는 국내 혈우병 전문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첫날에는 미국 미시간대학병원 소아혈액종양학과 스티븐 파이프 교수가 HAVEN3·4 임상 장기 관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헴리브라 투여 환자 191명의 연간출혈빈도는 초기 2.0회에서 240주차 0.8회로 감소했고, 관절 출혈빈도는 0.9회로 나타났습니다. 출혈 없는 환자 비율도 62.2%에서 78.8%로 증가했습니다. 다양한 스포츠·신체 활동 시에도 ABR은 0.91로 낮게 유지됐으며, 54%가 출혈 없이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파이프 교수는 현재 만 1세 미만 중증 비항체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생산적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5년동안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를 가동합니다. 하나금융은 은행·증권·카드·캐피탈·보험·자산운용·VC 등 모든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TF'를 구축하고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분야에서 전사적 실행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먼저 기존 부동산 중심의 자금쏠림을 완화하고 국가전략산업 육성, 벤처·중소·중견기업·지역 발전 등 생산적 투자로 전환하기 위한 84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을 공급합니다. 세부적으로 총 150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국민성장펀드' 중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의 13%인 10조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합니다.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협력해 직간접투자 민간기금을 출자하며 인프라·스케일업·인수금융 등 복합 투·융자 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기업 성장단계 맞춤형 투자를 하는 ▲모험자본 공급 2조원 ▲민간펀드 결성기여 6조원 ▲첨단산업 투자 1조7000억원 ▲지역균형발전 투자 3000억원 등 10조원 규모로 그룹 자체 투자자금을 별도 조성합니다. 하나은행은 K-방산펀드, 중소기업 R&D펀드 등 첨단산업 성장지원 자금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자금 조성을 맡았습니다. 하나증권은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에 주력합니다. VC·자산운용업권 관계사 하나벤처스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6조원 규모의 민간펀드 결성을 지원합니다. 국내 유일하게 민간모펀드 운영노하우를 보유한 하나벤처스는 동반성장 기반 벤처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자 민간모펀드를 추가 결성해 총 4조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에 나섭니다. 또 AI·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을 육성하는 핵심성장산업대출, 산업단지성장드림대출 등 특판상품을 신설합니다.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성장기업 지원을 위해 신용·기술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해 총 50조원 규모의 대출도 병행합니다. 하나금융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환경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중소기업 공급망 강화를 위한 1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비롯해 환리스크 관리, 외국환 컨설팅 등 종합금융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하나금융은 고물가·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안정과 금융취약계층 채무부담 경감,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총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합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으로는 경영안정 및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5년간 총 1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합니다. 신용도 낮거나 담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매년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을 기반으로 1조2500억원 수준의 보증서대출을 공급하는 한편 1조1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특판대출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청년·서민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5년간 4조원 규모로 포용금융을 지원합니다. 청년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청년새희망홀씨대출, 다자녀가구 교육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 등 포용금융 신상품도 출시됩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그룹의 진심을 담은 약속"이라며 "그동안 손쉽게 수익을 내던 기존 방식을 완전히 탈바꿈해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흘러들어가도록 생산적금융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적의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을 견고히 함으로써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주도하는 금융그룹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금융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진정성있게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합산한 연금자산이 전년대비 1조원 순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연금자산 전체 규모는 8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연금자산의 증가는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 유입과 잔고 확대가 주도했습니다. 퇴직연금 잔고 중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은 지난해 연말 대비 각각 18%, 38% 증가했습니다. 특히 1억원 이상 잔고를 보유한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수가 전년대비 40% 증가했습니다. 또한 저금리에 대응하는 가입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전체 투자자산 중 비원리금상품(펀드+채권) 증가율은 34%로 펀드, 채권이 각각 32%, 58%로 나타났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연금자산 잔고 및 가입자 증가 배경에는 고객의 실질 수익률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한 ‘조건 없는 IRP 계좌 관리수수료 0%’ 제도와 ‘신한Premier 연금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최근에는 희망퇴직을 앞둔 가입자를 위한 연금 여정관리 서비스 일환으로 ‘신한Premier 절세 클래스’를 상시 오픈해 실시간 화상회의 플랫폼 등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회사별 퇴직기간에 맞춰 퇴직금 절세전략, 퇴직금운용, 연금 개시까지 실시간 Q&A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또한 ▲연금사업본부 ▲자산관리컨설팅부 ▲세무/회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직들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고객이 퇴직금을 수령하는 시점부터 연금 개시와 인출에 이르기까지 끊김없는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욱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안정적으로 퇴직자산을 운용하고 은퇴 이후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검증된 전문가 조직과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고객의 은퇴자산 형성 및 인출 전 과정에 걸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사건에서 재산분할로 약 1조3000억원의 돈을 지급하라는 2심 판결을 파기했습니다. 지난해 7월 사건이 대법원에 접수된 지 1년 3개월 만의 판결입니다. 16일 오전 10시 대법원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액 1조3808억여원을 지급하라는 원심을 일부 파기환송했습니다. 다만 위자료 20억원 지급에 대해서는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사건의 쟁점은 노태우의 금전 지원을 재산분할에서 피고의 기여로 인정할 수 있는지 여부와 원고가 혼인관계 파탄 전에 부부공동재산 형성·유지와 관련하여 증여하는 등으로 처분한 재산을 분할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대법원은 SK 측에 흘러 들어갔다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은 뇌물로 보인다면서 불법 조성한 자금을 분할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는 최 회장 측의 상고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는 법적 보호가치가 없는 민법상 불법원인급여로 대법원은 이를 재산분할에서 고려하면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이 SK 그룹 경영 과정에서 증여·처분한 주식이나 돈은 2심 변론종결일 기준으로 이미 처분해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분할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고도 판결했습니다. 최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과 친인척 등에 증여한 SK와 SK C&C 주식, 동생에 대한 증여와 SK그룹 급여 반납 등으로 처분한 927억원 등입니다. 2심에서 재산분할의 근거가 되었던 노태우 비자금이 기여 내용으로 인정되지 않음에 따라 2심의 결론도 성립되지 못했고, 사건은 다시 서울고등법원의 손으로 돌아갔습니다. 대법원은 '불법의 원인으로 재산을 급여한 때에는 그 이익의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라고 규정한 민법 746조를 들어 "이혼을 원인으로 한 재산분할 청구에서도 불법원인급여의 반환청구를 배제한 조항의 입법취지는 고려돼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민법 제746조는 불법의 원인으로 재산을 급여한 때에는 그 이익의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민법 제746조는 사법의 기본이념으로서 사회적 타당성이 없는 행위를 한 사람을 법의 보호영역 외에 두어 스스로 한 급부의 복구를 어떠한 형식으로도 소구할 수 없다는 법의 이상을 표현한 것이라고 대법원은 설명했습니다. 즉, 원심이 인정한 바와 같이 피고의 부친 노태우가 1991년경 원고의 부친 최종현에게 300억원 정도의 금전을 지원했다고 하더라도 돈의 출처가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재직하는 동안 수령한 뇌물로 판단한 것입니다. 대법원은 "노태우가 뇌물의 일부로서 거액의 돈을 사돈 혹은 자녀 부부에게 지원하고 이에 대해 함구함으로써 국가의 자금 추적과 추징을 불가능하게 한 행위는 선량한 풍속 그 밖의 사회질서에 반한다"며 "반사회성·반윤리성·반도덕성이 현저해 법의 보호영역 밖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노태우 전 대통령의 행위가 법적 보호가치가 없는 이상 이를 재산분할에서 피고의 기여 내용으로 참작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대법원은 원심이 노태우의 금전 지원 사실을 원고 명의 SK 주식회사 주식 및 원고의 상속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증가에 대한 피고의 기여로 참작한 것에 민법 제746조 불법원인급여와 재산분할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음으로써 판결 결과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봤습니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협의 이혼을 위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2018년 2월 합의에 이르지 못해 정식 소송에 들어갔으며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는 맞소송을 냈습니다. 2022년 12월 1심에서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산 분할로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2심에서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오며 금액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2심에서는 노태우 전 대통령과 노 관장의 기여가 지금의 SK그룹을 있게 하는 데에 기여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이 최종현 선대회장 쪽으로 흘러 들어가 선대회장의 기존 자산과 함께 당시 선경(SK)그룹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회장 측은 300억원의 전달 시기나 방식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상고했습니다. 이날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최 회장 측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 통해 지난 항소심에서 여러 가지 법리 오해, 사실오인 등 잘못이 시정돼 다행이다"며 "이번 판결을 통해 재산분할 등 핵심 문제점들이 다시 판결되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재판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억1000달러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AI 기반 유전체(Genome)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 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0만건의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국립보건서비스(NHS)와 함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검사를 활용하면 췌장암, 난소암 등 표준화된 선별 검사가 없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암 치료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그레일은 갤러리 검사를 내년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폴, 일본 등에서도 그레일과 협력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기술력과 축적된 유전자 기반 암 조기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담당 김재우 부사장은 “그레일은 유전자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분야 1위 회사로, 삼성물산은 금번 투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전자와 AI가 융합된 기술 분야로 삼성물산의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박헌수 팀장은 “그레일 투자 및 전략적 협력은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부터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그레일의 임상 유전자 데이터, 기술력을 접목해 개인 맞춤화된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레일의 해외 사업 담당 하팔 쿠마르 사장은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삼성의 이번 투자로 미국과 주요 시장에서 갤러리 검사의 보험 적용을 위한 주요 이정표 달성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 출자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검사 기술 기업 'C2N'과,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 등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분야 강화를 위해 미국 DNA 분석 장비 기업인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odular Charge System, MCS)을 추가 공급합니다.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기본협약과 실행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스웨덴으로 MCS를 공급니다. 한화가 스웨덴으로 MCS를 수출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CS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입니다. 고정형 장약과 달리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155mm 포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하는 MCS는 NATO의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되어 K9 자주포는 물론, NATO의 표준을 따르는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는 물론 K9 자주포와 천무 등 다른 무기체계도 제안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16일부터 수도권에서 15억원 넘는 집을 살때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가 최대 4억원으로 줄어듭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이른바 '6·27 대출규제'보다 더 강도높은 대책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이행을 위해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출수요 관리강화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핵심은 집값에 따라 대출한도를 달리 적용하는 '차등화' 조처입니다. 고가주택일수록 돈줄을 더 조이겠다는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수도권·규제지역내 25억원 초과 주택의 주담대 한도는 2억원으로 쪼그라듭니다.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15억원 이하 주택은 현재와 같은 6억원으로 주담대 한도를 설정했습니다. 주택가격 수준에 따른 주담대 여신한도 차등화 조처는 당장 16일부터 시행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6·27대책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는 상당부분 둔화됐으나 수도권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수요자 불안심리도 확산되는 등 주택시장 과열신호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확고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대출수요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의 이번 대책에는 1주택자 전세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전세대출이 규제대상에 오른 건 처음입니다. 전세 끼고 집사는 소위 '갭투자'를 막겠다는 강한 신호를 시장에 발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1주택자(소유주택 지역무관)가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임차인으로 전세대출 받을 때 전세대출의 이자상환분을 차주 DSR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원금을 만기에 일시상환하는 전세대출 특성을 감안한 조처로 이달 29일부터 적용됩니다. 유주택자로 수도권에서 전세대출받는 사람은 연간 5만여명으로 추산됩니다. 금융위 시뮬레이션 결과 연소득 5000만원 차주가 전세대출 2억원을 받을 때 DSR은 14.8%p, 연소득 1억원이라면 7.4%p가량 오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16일부터 주담대 스트레스금리를 상향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스트레스 DSR 제도는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원칙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2월 1단계, 9월 2단계에 이어 올해 7월 3단계 규제가 시행됐습니다. 미래 금리변동위험을 DSR에 반영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를 부과하는 것으로 차주단위 DSR규제 아래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한도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차주별 대출금리에 1.5% 가산되는 스트레스금리는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에 한해 3.0%로 올라갑니다. 금융당국은 소득 5000만원 차주가 금리 4%, 30년만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금리유형(변동·혼합·주기형)에 따라 대출한도가 6.6%(2200만원)에서 14.7%(4300만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금융위는 은행권의 대출여력도 더 조입니다. 내년 4월 시행하려던 은행권 주담대 위험가중치(RW) 하한 상향(15→20%) 조처를 내년 1월로 석달 앞당겼습니다. 은행이 자체 추정한 부도율과 부도시 손실률 등을 토대로 주담대 RW는 산출되고 15%를 하한으로 설정했는데 20%로 올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적정수준의 BIS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으로선 주담대 확대 유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위는 주담대 RW 조정으로 연간 최대 27조원가량 주담대가 축소될 수 있다고 추산한 바 있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금융회사의 규제준수 여부, 대출유형·용도별 대출추이를 주의깊게 살피고 관계기관과 주기적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어 이번 대책이 시장에 조기안착하도록 적극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택시장 불안은 서민 주거안정을 해치고 소비위축 등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저해할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가계대출 증가양상, 주택시장 동향, 풍선효과 발생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시장상황에 맞는 추가대책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지식재산처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협력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 회사에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COMPA, KISTA, 협성회(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와 함께 '산·학·연 기술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설명회는 104개 협력사 경영진과 연구원, 45개 기술협력 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사전에 진행한 협력사들의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AI와 스마트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에 사내 AI 코딩 어시스턴트 활용 사례, AI CS 상담봇을 활용한 글로벌 콜센터 일부 자동화 및 운영 효율성 개선 사례 등을 공유했습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정책 및 지원 제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협력사들의 관점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보호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내용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산업 전반의 최대 화두인 AI와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차세대 소재·공정·환경 등 우수기술 111건이 소개됐습니다. 이중 20건의 대표 기술은 참석 기업들이 산업 기술 트렌드와 필요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표를 통해 자세히 설명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디스플레이·모바일·가전·통신·네트워크 분야 보유 특허 253건에 대한 무상 이전, 협력회사 대상 ESG 펀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사 뿐만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지난해까지 2300여 건의 특허 무상 이전을 진행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COMPA와 KISTA의 보유 기술 설명과 정부 R&D 지원 프로그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자료 임치제 ▲KB국민은행의 기술금융에 대한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엄재훈 부사장은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 협력사, 정부와 국내 연구기관이 함께 기술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협력사들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스마트 제조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