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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브이올렛, 팔뚝 피하지방 7.49㎜ 감소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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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9, 2025, 09:05:43

턱밑 외 지방파괴 시술 확대 가능성 높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지방파괴주사제 ‘브이올렛’의 팔뚝 피하지방 감소 효과를 입증한 임상 결과가 미국 SCIE급 저널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중앙대병원 박귀영 교수, 예미원피부과 윤춘식 원장이 참여했습니다.

 

브이올렛은 지방세포의 수 자체를 줄이는 데옥시콜산 성분 기반 국산 1호 지방파괴주사제입니다. 기존에는 주로 턱밑 시술에 사용돼 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팔뚝 부위까지 시술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 SCIE급 학술지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게재됐습니다.

 

연구팀은 브이올렛을 5mg/mL, 2.5mg/mL 농도로 희석해 팔뚝 부위에 3회 투여하고 20주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피하지방 두께는 각각 평균 7.49㎜, 4.68㎜ 감소했으며, 상완 둘레도 평균 1.55㎜, 1.1㎜ 줄어드는 변화를 확인했다는 설명입니다. 효과는 시술 횟수와 농도에 따라 일정하게 나타났습니다.

 

통증 반응도 함께 분석했습니다. 5mg/mL에서는 평균 5.7점, 2.5mg/mL에서는 2.3점의 시각통증점수(VAS)가 측정됐습니다. 연구팀은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희석 시술로도 유의미한 지방 감소 효과를 낼 수 있음을 확인하며 통증까지 낮출 수 있는 대안적 시술법을 제시했습니다.

 

박귀영 중앙대병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브이올렛을 턱밑이 아닌 상완 부위에 적용한 최초의 연구이자 다양한 시술 농도에 따라 피하지방 감소 효과와 통증 반응까지 분석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의가 크다"며 "더 넓은 부위에 대한 브이올렛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브이올렛은 대웅제약이 2021년 출시한 제품으로 지방세포 영구 파괴와 장기 지속 효과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은 4건의 임상 연구에서 총 960명 이상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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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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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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