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증권> ◇ 부서장 신규 ▲ Equity Trading부장 김진 ▲ WM영업지원부장 최성필 ▲ Wrap운용부장 홍윤수 ▲ 비즈니스개발부장 이동윤 ▲ 트레이딩개발부장 이준열 ▲ 커뮤니케이션부장 박준현 ▲ 브랜드전략부장 최두희 ▲ 법무지원부장 윤청호 ▲ 결제업무부장 조선화 ▲ 리스크관리부장 김형재 ▲ 대체투자관리부장 민경록 ▲ 기업금융2부장 이기우 ▲ ECM3부장 심인섭 ▲ SME금융부장 이경재 ▲ 신기술사업금융부장 김지수 ▲ SF5부장 이명진 ▲ 해외사업부장 신진택 ◇ 지점장 신규 ▲ 영업부금융센터 WM2지점장 이철진 ▲ 신림지점장 김종국 ▲ 신설동지점장 김재덕 ▲ 삼성동금융센터 WM2지점장 정아란 ▲ 청담PB센터장 황선아 ▲ 광명지점장 이주희 ▲ 영통지점장 이성수 ▲ 남울산금융센터 WM1지점장 송진영 ▲ 남울산금융센터 WM2지점장 손영신 ▲ 방어진지점장 노동걸 ▲ 구미지점장 심병성 ▲ 원주지점장 김숙경 ▲ 군산지점장 김명석 ▲ 제주지점장 강경수 ◇ 부서장 전보 ▲ 패시브영업부장 김병구 ▲ WM영업추진부장 김상혁 ▲ WM투자자문부장 한수길 ▲ WM상품부장 고영륜 ▲ 신탁운용부장 정세훈 ▲ 채권상품부장 김성현 ▲ 고객센터장 장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여신금융협회> ◇ 전보 ▲ 카드기획부 부장 조윤서 ▲ 금융부 부장 백승범 ▲ 정보시스템부 부장 이정윤 ▲ 종합기획부 부장 이경원 ▲ 감사실 실장 문혁 ▲ 부산국제금융연수원 행정실장 김효석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부국증권> ◇ 상무 승진 ▲ IB사업부문 정일천 ◇ 상무보 승진 ▲ 영업부 조종만 ▲ 법인영업부 성정수 ▲ 자산운용부 서상원 ▲ 채권금융본부 박재성 ▲ 자본시장본부 고양욱 ◇ 이사보 선임 ▲ 자금부 이해희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손해보험> ◇ 부서장 선임 ▲ 채널교육파트장 김윤상 ▲ 구리지역단장 김상원 ▲ 경인지역단장 이규남 ▲ 부천지역단장 김진영 ▲ 부경울산지역단장 배지원 ▲ 진주지역단장 이승환 ▲ 포항지역단장 김태우 ▲ 인천GA사업단장 류재일 ▲ 충청GA사업단장 이서영 ▲ 대구GA사업단장 김재유 ▲ 호남GA사업단장 오승민 ▲ 법인영업3부장 곽재은 ▲법인영업6부장 한재홍 ▲ 법인영업7부장 김진수 ▲ 퇴직연금부장 최두영 ▲ 방카지방영업부장 조미아 ▲ 마이데이터파트장 오재걸 ▲ 다이렉트자동차사업부장 황의성 ▲ 차세대추진파트장 장명수 ▲ 데이터운영지원파트장 한언섭 ▲ 제도지원파트장 나정열 ▲ 장기인수기획파트장 황순영 ▲ 대구보상부장 한승철 ▲ 충청보상부장 신동일 ▲ 특종파트장 조기형 ▲ 자산서비스파트장 이용권 ▲ 직원만족파트장 문재석 ▲ 자산운용관리파트장 차재교 ▲ 송무파트장 김운준 ▲ 소비자정책파트장 최희식 ◇ 부서장 전보 ▲ 개인마케팅파트장 주일권 ▲ 스마트영업부장 김길현 ▲ TC수도2사업단장 박영미 ▲ TC지방사업단장 김판중 ▲ 강북지역단장 한제희 ▲ 영등포지역단장 허보량 ▲ 일산지역단장 유진상 ▲ 평택지역단장 송영우 ▲ 강원지역단장 강상준 ▲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 ◇ 국·실장 전보 ▲ 기획조정국장 김정태 ▲ 인적자원개발실 국장 차수환 ▲ 글로벌금융국장 겸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박지선 ▲ 비서실장 박상원 ▲ 안전관리실장 권혁철 ▲ 감독총괄국장 김병칠 ▲ 감독조정국장 이창운 ▲ 제재심의국장 최인호 ▲ 디지털금융혁신국장 김용태 ▲ IT검사국장 장성옥 ▲ 생명보험검사국장 김범준▲ 손해보험검사국장 서정보 ▲ 보험영업검사실장 김금태 ▲ 보험리스크제도실장 이상아 ▲ 은행감독국장 강선남 ▲ 일반은행검사국장 양진호 ▲ 특수은행검사국장 김학문 ▲ 저축은행감독국장 정용걸 ▲ 여신금융감독국장 김준환 ▲ 상호금융국장 권화종 ▲ 저축은행검사국장 이길성 ▲ 자본시장감독국장 이주현 ▲ 기업공시국장 박종길 ▲ 조사기획국장 김봉한 ▲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실장 김충우 ▲ 회계심사국장 박형준 ▲ 회계조사국장 최광식 ▲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조성민 ▲ 금융상품분석국장 이영로 ▲ 금융상품심사국장 윤영준 ▲ 부산울산지원장 박봉호 ▲ 대구경북지원장 박광우 ▲ 대전충남지원장 김재경 ▲ 인천지원장 구원호 ▲ 제주지원장 박진해 ▲ 전북지원장 조정석 ▲ 충북지원장 장동민 ▲ 강릉지원장 김경영 ▲ 동경사무소장 민경찬 ◇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생명보험협회> ◇ 본부장(임원) 승진 ▲ 소비자보호본부장 상무이사 김인호 ◇ 팀장 승진 ▲ 미래전략부 디지털혁신팀장 권혁규 ▲자율규제부 광고심의팀장 이훈 ◇ 부서장 전보 ▲ 전략기획부장 조성준 ▲ 사회공헌실장 김관철 ▲상품혁신부장 유제상 ▲수도권본부장 경규은 ▲영남본부장 조일원 ▲중부본부장 장승록 ◇ 팀장 전보 ▲ 전략기획부 경영&ESG팀장 이성찬 ▲ 상품혁신부 공시운영팀장 권성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국거래소> ◇ 신임 집행간부 ▲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정지헌 ▲ 시장감시본부 본부장보 이승범 ▲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 박찬수 ◇ 연임 집행간부 ▲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 송영훈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김기경 ▲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채현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 선임 ▲ 풀무원식품 일본법인 대표 조현근 ▲ 풀무원샘물 대표 정희련 ▲ 풀무원녹즙 대표 박성후 ▲ 풀무원다논 대표 임광세 ▲ 풀무원식품 식품영업 대표 천영훈 ◇ 임원 직급 승진 ▲ 풀무원 GFR센터장 조상우 ▲ 풀무원 SRM PTC센터장 황보학 ▲ 풀무원식품 영업기획담당 손재석 ▲ 풀무원식품 사업기획담당 권혁태 ▲ 푸드머스 소재2사업부장 정재헌 ▲ 푸드머스 PBPF DM 황호성 ▲ 풀무원식품 중국법인 대표 두진우 ▲ 풀무원식품 중국법인 영업본부장 윤성원 ▲ 풀무원식품 중국법인 마케팅본부장 박태준 ▲ 풀무원푸드앤컬처 중부지사장 김봉구 ▲ 올가홀푸드 마케팅담당 조태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 선임 ▲ 편집대표 박호식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산은캐피탈> ◇ 승진 ▲ 투자금융본부장(전무) 최영수 ▲ 기획관리본부장(전무) 김진래 ▲ 준법감시인(상무) 홍정선 ▲ 리테일금융본부장(상무) 조승현 ▲ 이인수(부장) ▲ 문호봉(부장) ◇ 전보 ▲ 영업지원본부장(상무) 이용득 ▲ 벤처금융실장 배준식 ▲ 투자금융1실장 유승준 ▲ PE영업실장 백은석 ▲ 기업금융1실장 김병선 ▲ 기업금융2실장 서기환 ▲ 기업금융3실장 이순호 ▲ 기업금융4실장 정재훈 ▲ 부산지점장 박홍주 ▲ 리테일지원실장 김성윤 ▲ 강남영업단장 배일권 ▲ 리테일금융2실장 김은주 ▲ 기획실장 김종일 ▲ 미래혁신단장 김성수 ▲ 재무관리실장 전호석 ▲ 회계관리단장 염정호 ▲ 인사실장 강병무 ▲ 여신심사실장 이헌찬 ▲ 여신관리단장 이원구 ▲ 준법지원단장 문호봉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현대해상> ◇ 부사장 승진 ▲ 자산운용부문장 김승호 ◇ 전무 승진 ▲ CIAO 이길수 ▲ 기업영업1본부장 정승진 ◇ 상무 선임 ▲ 해외사업본부장 홍령 ▲ 장기업무본부장 백경태 ▲ AM2본부장 인동인 ▲ 기업영업2본부장 김병원 ▲ 재무기획본부장 안성일 ▲ 장기보상본부장 김진형 <현대C&R> ◇ 전무 승진 ▲ 대표이사 김영수 ◇ 상무 선임 ▲ 경영지원본부장 박민기 ▲ 외주사업본부장 김종성 <현대하이카손해사정> ◇ 상무 선임 ▲ 수도권차량본부장 이계문 ▲ 콜센터본부장 이창재 <현대HDS> ◇ 상무 선임 ▲ 경영지원본부장 이상두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 상무 선임 ▲ 주식운용본부장 전택모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라이프> ◇ 팀장 신규 선임▲ 재무지원팀 고재범 ▲ 투자리스크평가팀 송현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카드> ◇ 임원 승진 ▲ 경영지원본부 상무 김 준 ◇ 임원 신규선임 ▲ 경영기획본부 상무대우 이재일 ▲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상무대우 김창규 ◇ 부서장 승진 ▲ 강남지역센터 센터장 이기욱
정진영 소설가ㅣ나는 주종이나 계절에 어울리는 안주를 찾아다닐 만큼 섬세하진 않다. 달지 않은 술에 지나치게 배부르지 않은 안주면 족하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먹고 마시니 미식가 소리를 듣기는 틀렸다. 그렇게 무딘 내가 해마다 겨울이면 직접 만들어서 꼭 챙겨 먹는 안주가 있다. 귀하냐? 아니다. 비싸냐? 그럴 리가. 아마도 한반도에서 가장 저렴하고 흔한 안주 중 하나가 아닐까? 감칠맛이 폭발하는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의 유혹. 홍합탕은 겨울 술꾼의 뜨끈하고 든든한 친구다. 홍합의 매력은 ‘가성비’다. 동네 시장이나 마트에서 소분해 파는 홍합의 가격은 킬로그램(㎏)당 3000원 내외로 저렴한 편이다. 어패류 중에 이보다 저렴한 건 드물다. 껍질이 부피의 상당량을 차지하지만, 홍합 1㎏은 탕으로 끓이면 서너 명이 앉은 자리에서 소주 각 1병을 비울 수 있을 정도로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많은 술집이 홍합탕을 기본 안주로 내놓고 심지어 무한리필까지 해주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값싸고 맛있는 식자재는 흔치 않다. 식자재는 제값을 하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값이 싼데 맛있다면 손이 많이 가는 식자재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 홍합 손질은 손이 많이 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H> ◇ 본부장 ▲ 지역균형발전본부장 박동선 ▲ 건설안전기술본부장 장철국 ◇ 부서장 ▲ LH인재개발원장 윤우준 ▲ 비서실장 유건석 ▲ 국민소통실장 손주석 ▲ 미래전략실장 이영봉 ▲ 안전기획실장 백대현 ▲ 기획조정실장 김요섭 ▲ 재무처장 정성시 ▲ 인사관리처장 피봉석 ▲ 보상기획처장 고장혁 ▲ 판매기획처장 강오순 ▲ 법무단장 강신은 ▲ 부동산금융사업단장 김경진 ▲ 부동산금융사업관리단장 유혜기 ▲ 주거복지기획처장 김명관 ▲ 건설임대사업처장 서환식 ▲ 매입전세임대사업처장 노영봉 ▲ 주거생활서비스처장 김동섭 ▲ 건설자산관리처장 천병삼 ▲ 매입자산관리처장 박정기 ▲ 국토도시기획처장 장희철 ▲ 신도시계획처장 최성진 ▲ 신도시사업1처장 송종호 ▲ 신도시사업2처장 신광호 ▲ 공공택지사업처장 문홍철 ▲ 사업영향평가처장 김영일 ▲ 도시기반처장 박종욱 ▲ 도시경관단장 최희숙 ▲ 스마트시티개발단장 이상우 ▲ 공공분양사업처장 김남식 ▲ 공공주택설비처장 배창영 ▲ 공공주택견적단장 송영석 ▲ 지역균형발전기획처장 정운섭 ▲ 지역균형발전사업처장 권운혁 ▲ 산업단지처장 이종우 ▲ 도심정비사업처장 박현근 ▲ 도시재생사업처장 정태성 ▲ 글로벌사업처장 이지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생산적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5년동안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를 가동합니다. 하나금융은 은행·증권·카드·캐피탈·보험·자산운용·VC 등 모든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TF'를 구축하고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분야에서 전사적 실행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먼저 기존 부동산 중심의 자금쏠림을 완화하고 국가전략산업 육성, 벤처·중소·중견기업·지역 발전 등 생산적 투자로 전환하기 위한 84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을 공급합니다. 세부적으로 총 150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국민성장펀드' 중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의 13%인 10조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합니다.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협력해 직간접투자 민간기금을 출자하며 인프라·스케일업·인수금융 등 복합 투·융자 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기업 성장단계 맞춤형 투자를 하는 ▲모험자본 공급 2조원 ▲민간펀드 결성기여 6조원 ▲첨단산업 투자 1조7000억원 ▲지역균형발전 투자 3000억원 등 10조원 규모로 그룹 자체 투자자금을 별도 조성합니다. 하나은행은 K-방산펀드, 중소기업 R&D펀드 등 첨단산업 성장지원 자금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자금 조성을 맡았습니다. 하나증권은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에 주력합니다. VC·자산운용업권 관계사 하나벤처스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6조원 규모의 민간펀드 결성을 지원합니다. 국내 유일하게 민간모펀드 운영노하우를 보유한 하나벤처스는 동반성장 기반 벤처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자 민간모펀드를 추가 결성해 총 4조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에 나섭니다. 또 AI·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을 육성하는 핵심성장산업대출, 산업단지성장드림대출 등 특판상품을 신설합니다.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성장기업 지원을 위해 신용·기술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해 총 50조원 규모의 대출도 병행합니다. 하나금융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환경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중소기업 공급망 강화를 위한 1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비롯해 환리스크 관리, 외국환 컨설팅 등 종합금융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하나금융은 고물가·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안정과 금융취약계층 채무부담 경감,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총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합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으로는 경영안정 및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5년간 총 1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합니다. 신용도 낮거나 담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매년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금을 기반으로 1조2500억원 수준의 보증서대출을 공급하는 한편 1조1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특판대출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청년·서민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5년간 4조원 규모로 포용금융을 지원합니다. 청년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청년새희망홀씨대출, 다자녀가구 교육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 등 포용금융 신상품도 출시됩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그룹의 진심을 담은 약속"이라며 "그동안 손쉽게 수익을 내던 기존 방식을 완전히 탈바꿈해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흘러들어가도록 생산적금융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적의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을 견고히 함으로써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주도하는 금융그룹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금융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진정성있게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합산한 연금자산이 전년대비 1조원 순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연금자산 전체 규모는 8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연금자산의 증가는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 유입과 잔고 확대가 주도했습니다. 퇴직연금 잔고 중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은 지난해 연말 대비 각각 18%, 38% 증가했습니다. 특히 1억원 이상 잔고를 보유한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수가 전년대비 40% 증가했습니다. 또한 저금리에 대응하는 가입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전체 투자자산 중 비원리금상품(펀드+채권) 증가율은 34%로 펀드, 채권이 각각 32%, 58%로 나타났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연금자산 잔고 및 가입자 증가 배경에는 고객의 실질 수익률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한 ‘조건 없는 IRP 계좌 관리수수료 0%’ 제도와 ‘신한Premier 연금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최근에는 희망퇴직을 앞둔 가입자를 위한 연금 여정관리 서비스 일환으로 ‘신한Premier 절세 클래스’를 상시 오픈해 실시간 화상회의 플랫폼 등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회사별 퇴직기간에 맞춰 퇴직금 절세전략, 퇴직금운용, 연금 개시까지 실시간 Q&A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또한 ▲연금사업본부 ▲자산관리컨설팅부 ▲세무/회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직들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고객이 퇴직금을 수령하는 시점부터 연금 개시와 인출에 이르기까지 끊김없는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욱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안정적으로 퇴직자산을 운용하고 은퇴 이후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검증된 전문가 조직과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고객의 은퇴자산 형성 및 인출 전 과정에 걸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사건에서 재산분할로 약 1조3000억원의 돈을 지급하라는 2심 판결을 파기했습니다. 지난해 7월 사건이 대법원에 접수된 지 1년 3개월 만의 판결입니다. 16일 오전 10시 대법원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액 1조3808억여원을 지급하라는 원심을 일부 파기환송했습니다. 다만 위자료 20억원 지급에 대해서는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사건의 쟁점은 노태우의 금전 지원을 재산분할에서 피고의 기여로 인정할 수 있는지 여부와 원고가 혼인관계 파탄 전에 부부공동재산 형성·유지와 관련하여 증여하는 등으로 처분한 재산을 분할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대법원은 SK 측에 흘러 들어갔다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은 뇌물로 보인다면서 불법 조성한 자금을 분할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는 최 회장 측의 상고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는 법적 보호가치가 없는 민법상 불법원인급여로 대법원은 이를 재산분할에서 고려하면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이 SK 그룹 경영 과정에서 증여·처분한 주식이나 돈은 2심 변론종결일 기준으로 이미 처분해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분할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고도 판결했습니다. 최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과 친인척 등에 증여한 SK와 SK C&C 주식, 동생에 대한 증여와 SK그룹 급여 반납 등으로 처분한 927억원 등입니다. 2심에서 재산분할의 근거가 되었던 노태우 비자금이 기여 내용으로 인정되지 않음에 따라 2심의 결론도 성립되지 못했고, 사건은 다시 서울고등법원의 손으로 돌아갔습니다. 대법원은 '불법의 원인으로 재산을 급여한 때에는 그 이익의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라고 규정한 민법 746조를 들어 "이혼을 원인으로 한 재산분할 청구에서도 불법원인급여의 반환청구를 배제한 조항의 입법취지는 고려돼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민법 제746조는 불법의 원인으로 재산을 급여한 때에는 그 이익의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민법 제746조는 사법의 기본이념으로서 사회적 타당성이 없는 행위를 한 사람을 법의 보호영역 외에 두어 스스로 한 급부의 복구를 어떠한 형식으로도 소구할 수 없다는 법의 이상을 표현한 것이라고 대법원은 설명했습니다. 즉, 원심이 인정한 바와 같이 피고의 부친 노태우가 1991년경 원고의 부친 최종현에게 300억원 정도의 금전을 지원했다고 하더라도 돈의 출처가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재직하는 동안 수령한 뇌물로 판단한 것입니다. 대법원은 "노태우가 뇌물의 일부로서 거액의 돈을 사돈 혹은 자녀 부부에게 지원하고 이에 대해 함구함으로써 국가의 자금 추적과 추징을 불가능하게 한 행위는 선량한 풍속 그 밖의 사회질서에 반한다"며 "반사회성·반윤리성·반도덕성이 현저해 법의 보호영역 밖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노태우 전 대통령의 행위가 법적 보호가치가 없는 이상 이를 재산분할에서 피고의 기여 내용으로 참작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대법원은 원심이 노태우의 금전 지원 사실을 원고 명의 SK 주식회사 주식 및 원고의 상속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증가에 대한 피고의 기여로 참작한 것에 민법 제746조 불법원인급여와 재산분할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음으로써 판결 결과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봤습니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협의 이혼을 위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2018년 2월 합의에 이르지 못해 정식 소송에 들어갔으며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는 맞소송을 냈습니다. 2022년 12월 1심에서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산 분할로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2심에서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오며 금액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2심에서는 노태우 전 대통령과 노 관장의 기여가 지금의 SK그룹을 있게 하는 데에 기여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이 최종현 선대회장 쪽으로 흘러 들어가 선대회장의 기존 자산과 함께 당시 선경(SK)그룹의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회장 측은 300억원의 전달 시기나 방식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상고했습니다. 이날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최 회장 측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 통해 지난 항소심에서 여러 가지 법리 오해, 사실오인 등 잘못이 시정돼 다행이다"며 "이번 판결을 통해 재산분할 등 핵심 문제점들이 다시 판결되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재판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억1000달러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AI 기반 유전체(Genome)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 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습니다.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0만건의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국립보건서비스(NHS)와 함께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검사를 활용하면 췌장암, 난소암 등 표준화된 선별 검사가 없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암 치료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그레일은 갤러리 검사를 내년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싱가폴, 일본 등에서도 그레일과 협력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그레일의 기술력과 축적된 유전자 기반 암 조기진단 데이터를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담당 김재우 부사장은 “그레일은 유전자 기반 다중암 조기진단 분야 1위 회사로, 삼성물산은 금번 투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전자와 AI가 융합된 기술 분야로 삼성물산의 바이오, 헬스케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박헌수 팀장은 “그레일 투자 및 전략적 협력은 기술을 통해 일상에서부터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삼성전자의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그레일의 임상 유전자 데이터, 기술력을 접목해 개인 맞춤화된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레일의 해외 사업 담당 하팔 쿠마르 사장은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삼성의 이번 투자로 미국과 주요 시장에서 갤러리 검사의 보험 적용을 위한 주요 이정표 달성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 출자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 검사 기술 기업 'C2N'과,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 등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분야 강화를 위해 미국 DNA 분석 장비 기업인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odular Charge System, MCS)을 추가 공급합니다.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기본협약과 실행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스웨덴으로 MCS를 공급니다. 한화가 스웨덴으로 MCS를 수출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CS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입니다. 고정형 장약과 달리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155mm 포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하는 MCS는 NATO의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되어 K9 자주포는 물론, NATO의 표준을 따르는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는 물론 K9 자주포와 천무 등 다른 무기체계도 제안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16일부터 수도권에서 15억원 넘는 집을 살때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가 최대 4억원으로 줄어듭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이른바 '6·27 대출규제'보다 더 강도높은 대책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이행을 위해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출수요 관리강화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핵심은 집값에 따라 대출한도를 달리 적용하는 '차등화' 조처입니다. 고가주택일수록 돈줄을 더 조이겠다는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수도권·규제지역내 25억원 초과 주택의 주담대 한도는 2억원으로 쪼그라듭니다.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15억원 이하 주택은 현재와 같은 6억원으로 주담대 한도를 설정했습니다. 주택가격 수준에 따른 주담대 여신한도 차등화 조처는 당장 16일부터 시행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6·27대책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는 상당부분 둔화됐으나 수도권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수요자 불안심리도 확산되는 등 주택시장 과열신호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확고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대출수요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의 이번 대책에는 1주택자 전세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전세대출이 규제대상에 오른 건 처음입니다. 전세 끼고 집사는 소위 '갭투자'를 막겠다는 강한 신호를 시장에 발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1주택자(소유주택 지역무관)가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임차인으로 전세대출 받을 때 전세대출의 이자상환분을 차주 DSR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원금을 만기에 일시상환하는 전세대출 특성을 감안한 조처로 이달 29일부터 적용됩니다. 유주택자로 수도권에서 전세대출받는 사람은 연간 5만여명으로 추산됩니다. 금융위 시뮬레이션 결과 연소득 5000만원 차주가 전세대출 2억원을 받을 때 DSR은 14.8%p, 연소득 1억원이라면 7.4%p가량 오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16일부터 주담대 스트레스금리를 상향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스트레스 DSR 제도는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원칙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2월 1단계, 9월 2단계에 이어 올해 7월 3단계 규제가 시행됐습니다. 미래 금리변동위험을 DSR에 반영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를 부과하는 것으로 차주단위 DSR규제 아래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한도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차주별 대출금리에 1.5% 가산되는 스트레스금리는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에 한해 3.0%로 올라갑니다. 금융당국은 소득 5000만원 차주가 금리 4%, 30년만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금리유형(변동·혼합·주기형)에 따라 대출한도가 6.6%(2200만원)에서 14.7%(4300만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금융위는 은행권의 대출여력도 더 조입니다. 내년 4월 시행하려던 은행권 주담대 위험가중치(RW) 하한 상향(15→20%) 조처를 내년 1월로 석달 앞당겼습니다. 은행이 자체 추정한 부도율과 부도시 손실률 등을 토대로 주담대 RW는 산출되고 15%를 하한으로 설정했는데 20%로 올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적정수준의 BIS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으로선 주담대 확대 유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위는 주담대 RW 조정으로 연간 최대 27조원가량 주담대가 축소될 수 있다고 추산한 바 있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금융회사의 규제준수 여부, 대출유형·용도별 대출추이를 주의깊게 살피고 관계기관과 주기적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어 이번 대책이 시장에 조기안착하도록 적극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택시장 불안은 서민 주거안정을 해치고 소비위축 등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저해할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가계대출 증가양상, 주택시장 동향, 풍선효과 발생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시장상황에 맞는 추가대책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지식재산처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협력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 회사에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COMPA, KISTA, 협성회(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와 함께 '산·학·연 기술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설명회는 104개 협력사 경영진과 연구원, 45개 기술협력 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사전에 진행한 협력사들의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AI와 스마트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에 사내 AI 코딩 어시스턴트 활용 사례, AI CS 상담봇을 활용한 글로벌 콜센터 일부 자동화 및 운영 효율성 개선 사례 등을 공유했습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정책 및 지원 제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협력사들의 관점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보호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내용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산업 전반의 최대 화두인 AI와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차세대 소재·공정·환경 등 우수기술 111건이 소개됐습니다. 이중 20건의 대표 기술은 참석 기업들이 산업 기술 트렌드와 필요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표를 통해 자세히 설명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디스플레이·모바일·가전·통신·네트워크 분야 보유 특허 253건에 대한 무상 이전, 협력회사 대상 ESG 펀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사 뿐만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지난해까지 2300여 건의 특허 무상 이전을 진행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COMPA와 KISTA의 보유 기술 설명과 정부 R&D 지원 프로그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자료 임치제 ▲KB국민은행의 기술금융에 대한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엄재훈 부사장은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 협력사, 정부와 국내 연구기관이 함께 기술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협력사들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스마트 제조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