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9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구작 판매 확대로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17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219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즈니향 구작 연간 방영권 판매가 서프라이즈에 주효했다”며 “구작의 경우 비용 처리가 완료된 만큼 마진이 높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미국, 일본 현지화 드라마를 직접 제작해 거래 플랫폼을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국내 드라마 슬롯 축소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해외 드라마 슬롯으로의 납품을 통해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디즈니의 경우 스튜디오드래곤 라이선스 작품 중심의 볼륨계약을 선제적으로 체결해둔 상황”이라며 “여기에 스튜디오드래곤이 국가별 별도 판매를 통해 리쿱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움직임도 관측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9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 비용 증가와 자회사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4%, 13.9% 감소한 1조 5000억원, 131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백화점과 인터내셔날 감익이 이어진 가운데 공항점 영업 면적 축소로 면세도 아쉬웠다고 전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총 매출이 부진했고, 매출총이익률도 1.3%포인트 하락했다”며 “인터내셔날은 종료 브랜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75% 줄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4분기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의 유입으로 고객 구성 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과거 대비 비용 부담 완화와 계약기간 장기화 등으로 면세사업자로서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기존 1위 사업자였던 호텔롯데의 이탈로 1,2위 사업자와의 점유율 격차 축소가 기대된다”며 “특히, T1 면세사업권 입찰 과정에서 경쟁사 대비 높아진 임차료 부담이 현저히 줄어들어 영업이익에서도 격차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연속혈당측정 기반 건강 관리 서비스 '당케'를 활용해 인더핑크 의원, 비바이노베이션과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당케'는 이용자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체중 관리를 돕는 건강 관리 서비스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체중·음식·운동·혈당에 대한 기록을 확인하고 섭취한 음식의 영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속혈당센서 데이터를 이용해 혈당기·채혈침·소독솜 등이 없어도 혈당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 대상으로 시범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당케를 연계한 체중관리 특화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인더핑크 의원, 비바이노베이션과 헬스케어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인더핑크 의원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바이노베이션은 건강검진을 예약할 수 있는 '착한의사'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프로그램 이용자들은 착한의사 플랫폼을 통해 건강검진을 예약한 뒤 인더핑크 의원에 방문해 당일 검진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혈당 관리 기반의 체중 관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2주간 LG유플러스의 '당케' 서비스로 혈당과 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피팅·밸브 모듈화 전문기업 한선엔지니어링이 이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을 통해 수소, 2차전지, 반도체 등 차기 성장 분야의 캐파를 확대해 고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선엔지니어링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경쟁력 및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한선엔지니어링은 유체 및 기체가 흐르는 모든 장비와 설비에 장착해 정밀한 계측을 가능하게 하는 계장용 피팅·밸브 제조 전문기업이다. 국내 철강시장에서 50년 업력을 쌓아온 모회사 한국선재의 경영 노하우를 이어받아 계장용 피팅·밸브 및 2차전지 ESS, 수소 모듈화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선엔지니어링은 자체 개발 전산 시스템을 통해 상시 재고관리 및 실시간 고객주문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리스크 관리와 더불어 작업 안전성을 확보해 차별화된 경쟁력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 35.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다 수준인 세계 8대 선급인증을 획득해 다양한 사업에서 약 300개의 국내외 직거래처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제훈 한선엔지니어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이엠은 카이투스테크놀로지가 인도네시아 도서지역에 20억원 규모 군사용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카이투스는 이번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ESS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인도네시아 도서 지역 대상 첫 공급 후 다른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인 만큼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ESS는 군사지역에 활용되는 ESS인 만큼 폭발위험성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 카이투스는 기존 ESS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신 폭발위험성이 낮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또는 바나듐 레독스 플로우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두가지 배터리 모두 테스트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LFP배터리는 니켈 기반 삼원계 배터리 대비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안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화재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최근 전기차 업계에서 LFP배터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바나듐 레독스 플로우 배터리는 액체 상태의 전해질이 순환하며 충·방전하기 때문에 폭발 등 위험이 적고 배터리 수명과 용량 확장이 쉽다는 강점이 있다. 아이엠 관계자는 “전력수급이 불안정한 군사지역에서는 ESS, 배터리에 대한 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FSN의 자회사 부스터즈는 식물성 이너 뷰티 기업 ‘로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표 브랜드 ‘플랜트 콜라겐’의 브랜드 애그리게이팅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부스터즈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이너 뷰티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부스터즈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팅 및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로가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이너뷰티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로가는 식물 기반의 기능성 대체 원료를 개발하는 푸드테크 기반의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히비스커스에서 추출한 식물성 콜라겐 원료를 개발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플랜트 콜라겐이 있으며, 플랜트 콜라겐의 원료인 ‘식물성 콜라겐 부스터H’는 지난해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파리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콜라겐 원료로는 세계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로가는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플랜트 콜라겐은 라오스 청정 지역에서 직접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원 사용량과 탄소 배출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매출의 일부를 라오스 농민에게 기부하여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서정교 부스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8일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중국 진출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3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한 34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 18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적자 추정치 152억원을 하회했다고 전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쿠키런:오븐브레이크> 매출은 견고했지만 <쿠키런:킹덤>의 하향 안정화는 지속됐다”며 “전반적인 비용통제는 진행되고 있어 인건비는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쿠키런:킹덤>의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데브시스터즈의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텐센트가 한국산 게임을 정상적으로 출시하고 있고, 중국 SNS 마케팅도 진행되면서 출시 불발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다양한 신작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출시될 예정”이라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탄탄한 스토리로 IP 세계관을 확장하는 것이 중장기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실적 반등을 위해서는 판가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1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내년 전기차 수요가 캐즘(침투율 16% 부근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수요 둔화)의 영역에 진입하며 일시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내년 실적은 수요보다 판가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산원가를 감안한 리튬 가격의 저점을 18~20$/kg으로 예상하는데 현재 리튬가격은 20$ 초반에 거래 중”이라며 “내년 1분기 리튬 가격이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하면 3분기부터 수익성 정상화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71% 감소한 1조 5000억원, 2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판가와 판매량은 각각 전분기 대비 9%,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EV 수요 약세 속에 NCM 양극재 중심의 재고조정이 주요 원인”이라며 “리튬 가격 추이 감안시 스프레드는 올해 3분기 대비 4분기가 우호적이지만 연말 일회성 비용…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삼영이 판매 믹스 개선과 생산 물량 증가로 고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년 손익 구조 개선으로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란 분석이다. 삼영은 지난 1959년 설립해 1976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삼영은 필름형 박막 콘덴서 소재인 캐파시타 필름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업체다. 주력제품인 캐파시타 필름이 국내시장의 약 8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BOPP와 PVC가 국내 시장에서 3위권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삼영이 전기차용 커패시터 필름 양산에 따른 판매 믹스 개선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차용 2.3μm 이하 커패시터 필름 개발을 완료했고, 연말부터 샘플 공급 후 내년 본격적으로 양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커패시터 필름 신규라인 가동으로 인한 생산 물량도 증가할 것”이라며 “신규라인 가동으로 커패시터 필름 생산능력은 기존 월 530톤에서 월 930톤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 기반 비용이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영이 최근 구미 공장 매각 계약을 체결해, 매출채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윌링스가 매각 과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추진하던 새주인 찾기 작업이 또다시 좌초 위기에 놓여있는 것. 지난해 제이스코홀딩스에 인수된 후 회사 사정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가치가 뚝 떨어진 상태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사면초가의 상황이다. 재무부실 심화로 윌링스 매각을 원활하게 진행해야 하지만 손실이 급격히 불어나는 가운데 윌링스 지분이 전환사채(CB) 담보로 잡혀 있다 보니 운신의 폭이 좁다. 윌링스는 잇달아 연기되고 있는 유상증자와 CB가 내년 2월까지 납입되지 않으면 불성실 공시법인에 지정될 위기다. 윈가드 납입 사실상 불발..불성실공시 패널티 우려도 6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윌링스는 최근 200억원 규모의 CB 납입을 또 다시 연기했다. 해당 CB의 납입 주체는 윈가드 신성장 투자조합 7호로 윌링스의 새로운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인 윈가드 신성장 투자조합 8호를 도와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윈가드 신성장 투자조합 8호가 앞서 2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을 제때 하지 않았고, 이어 윈가드 신성장 투자조합 7호도 자금 납입 연기를 발표했다. 윌링스는 이미 지난 6월부터 매각을 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폴스타의 프리미엄급 전기차 모델에 SK온 하이니켈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폴스타는 최근 SK온과 향후 출시 예정인 전기 4도어 GT 폴스타 5(Electric 4-door GT Polestar 5)의 배터리 셀 모듈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다고 6일 밝혔습니다. 폴스타 측은 "SK온의 배터리 셀 기술이 빠른 충전과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가능케 하고, 긴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등 우수함을 갖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계약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폴스타 5에는 하이니켈 배터리 모듈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해당 모듈은 56cm의 초장폭 셀로 구성되어 있으며, 높은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와 SK온은 초기 MOU 체결 및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폴스타 5는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으며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폴스타 그랜드 투어러(GT)에 걸맞은 성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동섭 SK온 CEO는 "폴스타의 최상위급 전기차 모델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폴스타와의 파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FSN은 자회사 넥스트미디어그룹(NMG)이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광고 서비스인 ‘토스애즈’의 공식 대행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NMG는 토스애즈를 활용하거나 토스 앱에 광고를 하고 싶은 기업들을 위해 광고 계약부터 광고 집행, 비용 정산에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토스애즈는 핀테크 유니콘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토스의 광고 플랫폼이다. 토스는 누적 가입자 2200만명을 보유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로, 신용조회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500만 이상의 MAU(월간 활성이용자), 누적 송금액 410조원, 누적 계좌 등록수 1억 5000만 이상을 기록했다. 토스애즈는 토스의 광범위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소비 유형별 타깃 광고가 가능하며, 광고 신청부터 운영, 성과까지 모두 플랫폼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0만 규모의 데일리 PV 노출이 가능한 동영상 광고를 시작으로 배너 광고, 라이브 쇼핑, 발송형 광고 ‘머니알림’, 리워드 광고 상품 ‘행운 퀴즈’ 등 유저 친화적인 광고 상품들을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 중이다. NMG는 FSN의 미디어렙사로 디지털 미디어 바잉과 관련된 광고주향 원스톱 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아일랜드에 구축되는 신규 데이터센터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급을 추진합니다. 6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본사에서 아일랜드 럼클룬에너지와 신규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양사 협력 및 태양광, 수소, ESS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력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아일랜드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문 디벨로퍼인 럼클룬에너지와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캐슬로스트 지역에 조성되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원으로 연료전지를 도입하는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일랜드는 저렴한 전기료와 서늘한 날씨 등 자연조건으로 냉방효율이 좋아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낮은 법인세 등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구글,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60여개 데이터센터가 더블린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 막대한 양의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를 충당하지 못해 신규 데이터센터 유치에 차질을 빚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버, 스토리지 등 대규모 설비의 작동은 물론 내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인 '올거나이즈'와 AI 기반 반려동물 및 인간 대상 항암제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에 각각 투자를 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SKT는 '올거나이즈'에 약 54억원(4백만 달러), '임프리메드'에 약 40억원(3백만 달러)을 각각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올거나이즈는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거대언어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인지검색 솔루션을 통해 기업 문서를 빠르게 분석, 요약해 제공하는 AI 앱 및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일본, 한국에서 200여 곳 이상의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중입니다. 임프리메드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AI 기반 생명공학 스타트업입니다. 축적된 암 환자의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항암 치료제를 추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SKT는 올거나이즈와 협력을 통해 LLM 기반의 AI 앱 마켓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입니다. 양사는 올거나이즈의 앱 마켓에 있는 100여 가지 AI 앱에 SKT의 AI, 클라우드 등 기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6일 아이센스에 대해 AgaMatrix 인수 효과가 가시화되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만 7000원에서 3만 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이센스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67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 4억원을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사 AgaMatrix를 인수해 연결 매출 효과를 기대했지만 영업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아 매출이 부진했다”며 “4분기에는 자회사 인력 채용 및 영업 확대를 통해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아이센스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673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1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AgaMatrix 인수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AgaMatrix 주 고객사는 미국 최대 의약품 유통사인 CVS Pharmacy와 Sanofi”라며 “올해와 내년 CGMS(연속혈당측정기) 매출액이 각각 10억원, 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이라크 석유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카타르 에너지 등이 공동 투자하는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생산된 용수는 바스라 남부 주요 유전에 주입돼 원유 증산에 활용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이상) 규모로, 공사 기간은 49개월입니다.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 배럴에서 2030년까지 800만 배럴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바스라 하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해 카르발라 정유공장, 발전소, 철도 등 40여 건의 주요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3년 준공된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의 오랜 신뢰와 시공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쟁과 팬데믹 속에서도 책임 있는 시공으로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전력·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주될 사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 매출 9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역대 최고 순위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형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도입,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는 15일 자사 판넬공장에서 LG CNS,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접뿐 아니라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를 담당하고, LG CNS는 AI·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HD현대로보틱스는 특화된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용접·시뮬레이션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와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작업자 안전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 고위험 작업 대체 기술을 확대해 왔습니다. LG CNS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역량을,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 특화된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고,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기록했습니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습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새로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총 8600만여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다양한 광고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 다이닝, 인근 상권과의 협업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도원’을 운영했으며 약 5개월 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새로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새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미국 관세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 계열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