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부터 수도권 약 9000여 GS25 매장에서 AI 자율주행 서빙 로봇 '이리온'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로봇 분야 기업으로 선정된 폴라리스쓰리디와 손 잡았습니다. 이리온은 13개의 자율주행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한 폴라리스쓰리디의 진동 제어, AI 임베디드 기술 등이 적용된 국산 로봇으로 액체류를 비롯한 음식을 흔들림 없이 서빙할 수 있습니다. 지역 자영업자들에게 첨단 로봇의 구매 편의를 높이고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상품 도입의 배경입니다. GS25는 DX LAB점에서 이리온을 오는 7월까지 시범 운영함으로 첨단 AI 로봇 상품의 쇼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중국산 로봇에 비해 기술력은 높지만 인지도가 다소 낮은 국내 강소기업 판로 확보 지원에도 나섭니다. 프로모션도 마련됐습니다. GS25에서 9월 말까지 이리온을 구매하는 자영업자들에게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일시불 구매보다 부담이 덜한 36개월 렌탈 상품 이용도 가능합니다. 김형곤 GS25 서비스기획팀 MD는 "이리온 AI 서빙로봇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독립 자원순환 시스템 ‘프로젝트 100’를 통해 1년간 사용한 친환경 쇼핑백이 800만장(758톤)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재생지를 활용한 친환경 쇼핑백 사용으로 기존 고급 용지로 만든 쇼핑백 제작에 들어가는 약 3030톤의 목재 사용을 절감했습니다. 이는 목재 생산에 투입되는 약 2만200여그루의 나무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프로젝트 100을 통해 택배 박스, 포장 용기 등 백화점에서 해마다 버려지는 폐지를 수거해 재생지로 만들고, 이를 다시 친환경 쇼핑백으로 제작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전 과정을 시스템화했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쇼핑백은 코팅 등 일체의 추가 가공을 하지 않아 사용 후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또 친환경 쇼핑백은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올해 4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지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친환경 재생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국 16개 현대백화점 전점과 8개 현대아울렛을 포함해 명절 선물 가이드북 등에도 도입하고 있습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업계는 물론 전파진흥원, 토지주택공사
인더뉴스 편집국ㅣ▲ 조양환씨 별세, 정은덕씨 남편상, 조규정(금호석유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조규상(풍진상사 이사)·조혜인씨 부친상, 김은영씨 시부상, 정상태(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씨 장인상 = 20일 낮 12시 54분, 삼성서울병원 지하2층 17호실, 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17
인더뉴스 편집국ㅣ▲오영예씨 별세, 장양호(로드시스템 대표이사)씨 장모상 = 21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느리울길 70 (하오안리) 홍천군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3일 오전 8시, 장지 삼마치2리 선영. 033-436-191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최근 "농업인에 대한 든든한 보장과 안전에 기여하는 협동조합 생명보험사로 더욱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21일 농협생명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은행 신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상반기 농협생명 발전위원회'에 참석, "올해는 농협생명이 출범 이후 1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10년을 설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은 의지를 밝혔습니다. 농협생명 발전위원회는 농협생명 주력채널인 농·축협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 농·축협과 동반성장을 위해 농협생명 출범 첫해인 2012년 발족됐습니다. 농협생명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며 위원은 임기 2년의 전국 주요지역 농·축협 경영진(조합장)으로 구성됩니다. 현재 제6기 39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전위원회에서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에 따라 10명의 위원이 신규위촉됐습니다. 농협생명은 발전위원회를 통해 고객지원, 상품개발, 소비자보호, 마케팅전략, 농·축협사업 등 5개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건의사항을 들어 반영하고 있습니다. 농업인 보장 강화를 위한 전용상품 개발과 인수기준 완화, 농·축협 영업 특성을 반영한 지급시스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소주 통칭 브랜드 진로(JINRO)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2022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1억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를 판매하며 증류주 부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전세계 증류주 시장이 1% 하락했음에도 진로는 전년보다 약 7% 성장한 수치입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으로는 미국·중화권 지역 과일 소주 열풍과 해외 현지 가정 채널 입점 확대, 해외 온라인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활동이 꼽힙니다. 여기에 국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활동 및 페스티벌 개최 등도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전무는 "진로 브랜드를 활용해 소주 알리기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소주 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해 K-소주 음용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해외 80여개국에 소주를 판매해 왔으며 ‘소주’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인정하는 니스(NICE) 공식상품명칭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오는 28~29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파이낸스타워에서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 2023년 상반기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육성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기업의 성과발표와 투자, 협업을 논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습니다. 28개사가 IR피칭에 참여해 제품·서비스를 소개하고 부스전시를 통해 기업을 홍보합니다. 신사업 진출을 모색하거나 투자기업 발굴을 원하는 대·중견·중소기업, 벤처캐피탈(VC)이 별도공간에서 IBK창공 기업과 교류하고 유럽진출 상담창구도 신설됩니다. 한국기업 투자에 관심이 많은 지역으로 알려진 독일 잘란트주 위르겐 바르케 부총리, 우충희 인터베스트 대표가 키노트 강연에 나서 글로벌 가치 추구와 시장개척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에 글로벌 지향성에 관한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해외시장 진출에 목말라 있는 스타트업을 위해 데모데이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해외진출을 위한 단초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산군, 타이로스코프, 와이오엘오, 알데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출시 11개월 만에 누적 처방액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간 자체 기술로 개발한 순수 국산 신약입니다.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는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치료제입니다. 펙수클루는 반감기가 9시간으로 길어 한 번 복용만으로도 약효가 오래 지속돼 야간 속쓰림 증상 등을 개선했습니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한 펙수클루의 누적 처방액은 지난 5월 기준 319억원으로 출시 이후부터 월평균 15%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펙수클루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1분기 P-CAB 시장 규모는 477억원을 기록하며 펙수클루 출시 전인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습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적응증과 복용 편의성을 위한 제형 확대에 나섭니다.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급성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외에도 헬리코박터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관련 임상이 진행 중입니다. 물 없이 녹여 먹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미국, 한국에 이어 유럽 9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자가 수리 프로그램'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사용자들의 수리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 5월에는 국내에 도입됐습니다. 이번에 추가되는 국가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스웨덴,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 9개국입니다. 소비자들은 현지 삼성전자 매장이나 전문 수리 업체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를 구입해 갤럭시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께 됩니다. 자가 수리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국내와 동일합니다. 갤럭시 S20·S21·S22 시리즈로 디스플레이, 후면 커버, 충전 포트 등 3개 부품이 자가 수리 대상입니다. 갤럭시 북 프로 39.6cm(15.6인치) 시리즈 노트북도 자가 수리가 가능합니다. 터치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디스플레이, 배터리, 상판 케이스, 하판 케이스, 고무 받침 등 총 7개 부품이 대상입니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의 경우 제품이 출시된 독일,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등 4개국에서만 자가 수리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 롯데(대표이사 김주남), 신라면세점(대표이사 김태호)과 함께 바이오결제서비스 개발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농협은행의 바이오인증서비스 'NH손하나로 인증서비스'를 통하면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통장·신분증·카드 없이 손바닥 정맥만으로 출금, 해지, 잔액증명서 발급 등 금융거래 뿐 아니라 국내공항 바이오 탑승 이용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바이오 결제서비스가 활성화된다면 농협카드 고객은 탑승권·신분증·카드를 일일이 인증하던 면세품 구매절차를 손바닥 결제 한번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NH손하나로 결제서비스 개발을 시작으로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에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고객 편익을 위해 일상에서도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생활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은 현재 신고대상 13개국 중 10개국의 기업결합심사가 끝났고 미국·유럽연합(EU)·일본의 결정만 남은 상황으로 이르면 올 3분기 중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무산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올 1월 EU 경쟁당국을 만나 합병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5월에도 미국 법무부에 이같은 의견을 전했다"면서 "정부부처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조속한 심사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HMM 지분매각과 관련해선 "다수의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수의향을 태핑(의사타진)한 결과 HMM 인수에 관심있는 후보기업이 적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적선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만큼 HMM 인수를 통해 한국 해운산업에 기여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고 자본·경영 능력을 갖춘 업체가 인수기업이 되길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회장은 산업은행의 자본 확충 필요성에 대해서도 입장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쉴더스(대표 박진효)는 올해 상반기 정보유출 공격 비율이 전년 상반기 대비 49.33% 늘어났다고 20일 밝혔습니다. SK쉴더스는 2023년 상반기 주요 보안 트렌드 및 AI 보안 위협 전망을 공유하는 미디어 세미나를 개최해 상반기에 발생한 주요 해킹 사례, 업종별 침해사고 통계, 주요 공격 시나리오 등을 소개했습니다. SK쉴더스의 화이트 해커 전문가 그룹 '이큐스트(EQST)'는 기업의 기밀이나 개인의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정보유출 침해사고가 30%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이나 제로데이를 악용한 악성코드 감염사고도 28%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1월에는 중국 해커 그룹 '샤오치잉'이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을 타깃으로 내부 정보를 탈취하거나 홈페이지를 변조하는 디페이스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에는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이 기업용 통신 소프트웨어에서 연쇄적 공급망 공격을 진행했고, 5월에는 블랙캣이 국내 식품 기업에 랜섬웨어 공격을 통해 내부 데이터를 유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업종별 침해사고 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제조업에서 발생한 사고가 19%로 가장 높았습니다. 서비스업을 대상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1일 슈어소프트테크에 대해 전방 산업 확대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소프트웨어 도입 산업군 증가로 시험검증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며 조선, 철도, 로봇,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고객사가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의료 로봇 등 신규로 확대되는 산업 분야에서도 슈어소프트테크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연평균 10% 중후반대의 매출 성장과 이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도 증가했다”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사옥 이전 및 인력 채용 증가, 상장 관련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매년 최대 실적 경신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슈어소프트테크는 소프트웨어가 의도한 대로 정확하게 만들어졌는지 검증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이라며 “국방, 원자력 등 주요 산업에 다양한 검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직접 검증을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리오프닝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리온의 지난달 전년대비 매출증감률이 한국 +21.3%, 중국 +13.1%, 베트남 +8.4%, 러시아 +8.9%라고 전했다. 영업이익도 원가 부담 속에서도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양호했다고 덧붙였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위안화 기준 매출이 12% 증가했고 비딩 확대, 부재료 효율화 등 비용 절감 효과로 중국 영업이익 증가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네달 연속 감익을 기록했던 베트남도 5월부터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리온이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1월 실적 부진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리오프닝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해외 전 지역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0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예정돼있다”며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카테고리 확장 등이 가시화된다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세토피아는 예정돼 있던 유상증자 납입일이 20일에서 다음날(21일)로 변경했다고 공시를 통해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납입 예정자가 기존 서상철 대표, 아스에쿼티조합 1호에 최대주주 에스에이코퍼레이션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납입 예정 금액 70억원 전액이 청약증거금으로 입금 완료됐지만 은행 업무 시간 종료로 납입 처리가 되지 않아 납일 일을 하루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납입금액 전액이 회사로 입금 완료된 만큼 익일 납입 완료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도 기존 7월 4일에서 7월 5일로 하루 연기됐다. 상장되는 533만 5365주는 1년간 보호예수 된다. 본 증자에 에스에이코퍼레이션이 참여해 서상철 대표와 특수관계 지분율은 12.19%가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회사의 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신성장 동력 재원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희토류, 전자담배 등에 필요한 재원은 회사 사업의 안정성을 더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사용돼 안팎으로 내실을 다져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