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중동국가인 예멘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 참여를 추진합니다. 2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예멘 전력에너지부와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프로젝트는 예멘 리틀 아덴 지역 발전소의 가스 공급을 위한 LNG 인수기지 및 연결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대우건설과 예멘 전력에너지부는 추후 450M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 신설 등 추가 에너지 인프라 사업도 협업하기로 논의했습니다. 예멘은 고유가로 인한 디젤 기반 발전소의 전력 생산 단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고자 LNG 터미널 및 가스 기반 복합화력발전소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다양한 형태의 LNG 플랜트 및 발전소 건설기술을 보유해 향후 해당 프로젝트가 본격화 되면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예멘 에너지전력부와 실무진 협의 및 현장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체결식에 참석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대우건설이 LNG인수기지, 수출기지, LNG저장탱크 건설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실적을 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4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하는 그룹 내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6월 진행된 CEO Investor Day 이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하는 현대차 그룹 내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가이던스를 달성하기 위한 성장성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예상 성장률도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에 불과하므로 가이던스 가시성 확보를 위한 실적까지 기다림이 필요하다”며 “실적 성장을 위한 핵심 투자포인트가 내년 2분기에 실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엔터프라이즈 IT 매출 성장의 핵심이 기존 공장을 위한 SI 사업 대비 수주 규모가 5배 커질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이라고 전했다. 이는 내년 조지아, 울산, 광명 공장 전동화 사업을 통해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차량소프트웨어 매출 성장의 핵심은 주행 보조 등을 위한 글로벌 순정 내비게이션 도입의 확대”라며 “내년 ISA 도입을 의무화한 유럽에서의 성장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4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합병과 직판 시너지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647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0.3% 감소한 50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단가 대비 실제단가가 높아 추가 정산이 진행돼 수익성은 감소했다”며 “전 품목에 걸친 매출 상승 추세가 확인됐으며, 고마진 제품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파트너사 판매 체제에서 완전 직판 체제로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합병 완료 이후 매입원가 제약이 없어지는 강점을 활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램시마SC의 미국 출시가 내년 예정돼 있다는 점은 시너지가 가능한 부분”이라며 “유럽에서 쌓인 실제 처방 데이터를 활용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디딤이엔에프 직원과 가맹점 대표들이 법원과 수사기관에 탄원서 제출과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현 경영진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회사 직원들과 가맹점주들은 성명서를 통해 불법적인 경영권 침탈을 목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소송들로 회사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회사 직원 350명과 협력업체 그리고 가맹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디딤이엔에프 직원 협의체는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회사를 장악하고자 하는 적대적 행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며 “현 경영진과 함께 끝까지 회사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안상현 씨와 그가 선임한 이사들이 제기한 ‘사내이사 등 지위확인 등 가처분’ 소송에서 디딤이앤에프는 기각 판결로 승소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 인천재판부에 항소되어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10주를 보유한 주식회사 인써트원은 법무법인 김앤전을 통해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개인 최대주주인 김상훈씨는 주주명부 열람 신청으로 향후 또 다른 경영권 분쟁이 예상된다. 직원 협의체는 "10주의 주식으로 회사를 상대로 각종 소송을 제기한 인써트원 등은 상식적으로 용납 할 수 없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 스타트업 육성조직 D2SF는 인공지능(AI) 운영 자동화 스타트업 '딥오토'에 신규 투자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딥오토(공동대표 황성주, 정원용)는 기업이 AI 모델을 도입 및 운영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자체 기계학습 자동화(AutoMLOps)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기계학습 자동화' 솔루션은 데이터 가공 및 학습, 모델 탐색 및 성능 검증, 최적화, 서비스 배포 등 AI 적용 전주기를 돕는 서비스입니다. AI 도입 및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측은 내부 테스트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의 유사 솔루션 대비 모델 탐색 및 학습 시간에 있어 높은 우위를 확인했고, 데이터 보안상으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고, 24년에는 GPU 비용 최소화에 중점을 둔 솔루션을 먼저 선보인 후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딥오토는 삼성종합기술원, 제일기획, 스트라드비젼 등을 파트너사로 확보했으며, 북미 현지에서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향후 미국에서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네이버와는 생성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탑코미디어는 비주력 사업부인 셋톱박스(이하 STB) 사업부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웹툰·웹소설 IP 기반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탑코미디어에 따르면 적자를 기록하던 STB 사업 부문 매각 시 큰 폭의 이익구조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탑코미디어는 지난 2021년 말 ‘탑코’에 인수된 이후 콘텐츠 유통 사업을 진행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콘텐츠 유통 사업 부문의 견조한 흐름 하에 탑코미디어는 올해 3분기까지 별도기준 14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TB 사업으로 인한 적자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탑코미디어는 최근 STB 사업 전문기업과 60억원 규모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탑코미디어는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의 상당 부분은 콘텐츠 사업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탑코미디어는 관계사인 ‘메타크래프트’를 통해 웹소설 IP를, 탑툰을 통해 웹툰 IP를 확보하고 있다. 웹툰은 전 세계 주요 국가로 유통이 확대되고 있어 유통사업부 성장이 예상된다. IP 기반으로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게임 등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드라마 제작사 등 다양한 회사들과 협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세계적인 명문 대학인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이하 UCL)과 함께 탄소중립 미래 기술을 연구합니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한국-영국 비즈니스 포럼이 열리는 영국 런던 맨션 하우스에서 UCL과 '수소생산·연료전지·전동화 분야 공동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UCL은 수십명의 노벨상 및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한 연구 중심의 명문 대학으로, 세계 대학 평가 기관들의 평가에서 매년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소 관련 기술 연구 선도는 물론 최근에는 '차세대 추진동력 연구소'를 신설하고 자동차 전동화 연구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UCL과 함께 수소생산은 물론 연료전지, 전동화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연구를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고난도의 소재·원천·기초 산업기술에 대한 연구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MOU를 비롯해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양국 간 수소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현에 기여한다는 구상입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영국의 우수한 연구중심 대학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3일 제일테크노스에 대해 데크 플레이트 수요 확대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제일테크노스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60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8.8% 증가한 102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건설 경기 둔화에도 APT형 공장, 반도체, 2차전지 등 플랜트 공장 증설 및 제품가격 인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건설 부문 이외에 반도체, 2차전지 등 신규 플랜트 수주 증가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건설 부문 수주 잔고는 3분기 말 1232억원이며, 최근 건물의 고층화, 대형과, 신규 플랜트 공장 증설이 데크 플레이트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무량판 공법 이슈 부각에 따른 반사 수혜 및 데크플레이트 중장기 수요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향후 무량판 구조를 대체하는 기동식 구조가 활성화될 경우 데크 플레이트 적용 확대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철근, 콘크리트 공사업 관련 영업정지 이슈는 향후 해당 사업 잠정중단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3일 한국전력에 대해 요금 인상으로 이익 개선 사이클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이 올해 전기요금 3차례 인상 및 화석연료 가격 안정화로 본격적인 이익 개선 사이클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내년과 오는 2025년 영업이익이 각각 8조 3000억원, 10조 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조원에 달하는 이자비용은 부담스럽지만 자본이 조금씩 쌓이고 있어 점진적인 재무구조 정상화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지난 2013년 수준의 이익과 주가 흐름이 재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이달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추가적인 인상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시장 상황에 따른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가 추후 전기요금을 인하하더라도 재무구조 정상화 목표 수준에 준하는 당기순이익은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기요금 인하가 한국전력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우리기술은 파트너사 도시유전이 UN기후변화협약 제28차 당사국총회(COP28)에 참가해 해외 수출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유전은 COP28에서 독자적인 원유 정제 기술을 시연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미팅을 진행한다. 도시유전의 기술을 적용하면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납사는 물론 고품질의 정제유까지 생산 가능하다. 도시유전은 지난 2021년 한국석유관리원을 통한 테스트에서 등유, 경유의 품질 기준을 상회하는 연료유를 정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내달 30일 개최되는 COP28은 198개 협약 당사국 정부 대표들이 참가해 글로벌 탄소감축을 위한 협력 및 논의를 진행하는 국제 컨퍼런스다. COP28에는 국내 대기업들이 탄소중립 관련 기술을 공개한다. 도시유전은 에너지 및 환경 기술 보유 기업으로 참여한다. 도시유전은 COP28에서 기존 플라스틱 열분해 방식 대비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극대화한 차세대 기술도 선보인다. 도시유전의 기술은 화학적 분해 과정을 적용해 대규모 가열 설비가 필요하지 않으며, 부산물과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해외 레퍼런스가 많은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사우디 네스마 그룹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날 사우디 GDC(글로벌 권역 물류센터) 구축 및 미래 공동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행사에는 파이살 알 투르키 네스마 그룹 회장,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이브라힘 미스카비 CJ ICM 이사 등 경영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사우디 신사업 추진 시 서로를 최우선 파트너로 고려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합니다. CJ대한통운 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사우디 GDC를 필두로 한 중동시장 공략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중동 자회사 CJ ICM에도 중량물 프로젝트 물류, 내륙운송 등 신 사업기회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네스마 그룹은 건설, 금융, 물류 등 51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회사로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핵심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우디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조성된 리야드 통합물류 특구에 구축 중인 CJ대한통운의 GDC 건축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5월 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22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해상풍력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SK오션플랜트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237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5.4% 감소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의 주 원인은 호주 Barossa FPSO 인도를 위한 추가 공사비 집행”이라며 “해상풍력 매출은 대판 하이롱 프로젝트 매출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139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이상 성장할 것이고, 영업이익률은 9%대 달성을 기대했다. 배 연구원은 “내년에는 기존 하이롱 매출에 더해 업스코핑 물량, 안마도·신안우이 선수금 매출 등이 발생할 것”이라며 “최근 고금리로 인한 일부 해상풍력 프로젝트 취소에 주가가 부진했지만 수주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내년 식품 부문 마진 레벨 개선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 제외 CJ제일제당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전년 대비 2.8%, 1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 F&C의 영업환경과 관련된 실적 변수의 회복이 예상되고, 국내외 식품 부문의 마진레벨 개선에 따른 이익개선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매출은 높은 물량에 대한 베이스부담이 마무리되면서 가격 효과 희석에도 불구하고 재성장이 예상된다”며 “해외 식품 부문은 지배력강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이 우상향의 실적 개선세가 시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아미노산의 시황 하향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베이스효과가 기대되고, 스페셜티 중심의 아미노산 판가개선 흐름이 올해 4분기부터 영업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사업부문별 높은 제품경쟁력에도 불구하고 베이스 부담과 경기둔화, 원가상승 이슈가 영업실적에 반영되면서 주가 조정이 지속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2차전자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케이엔에스가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을 통해 공모한 자금을 해외 투자와 사업 영역 확장에 활용해 2차전지 부품 자동화 장비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엔에스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6에 설립한 케이엔에스는 2차전지 CID(전류차단장치)자동화 장비 제조 기업이다. 케이엔에스는 지난 2010년 스마트폰용 2차전지를 시작으로 2015년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CID 장비를 개발에 성공했다. 2차전지 공정 중에서도 조립공정과 팩공정에 적용되는 안전 부품 제조 자동화 장비 개발·제조를 통해 외형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케이엔에스는 2차전지 장비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규 2차전지 관련 생산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2차전지 시장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원통형 4680 배터리 부품의 선제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Riveting 자동화 장비 ▲양/음극 집전체 비전검사 장비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2차전지 배터리에 삽입되는 양/음극 집전체 개발 장비도 개발 진행 중에 있다. ▲3D 검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R114는 지난 20일 인공지능(AI)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 아키드로우와 3D 인테리어 서비스에 기반한 양사의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부동산R114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3D 도면과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에 단순히 보기만 하는 모델하우스를 대체해 개인별 라이프 스타일에 맞도록 가전, 가구를 자유롭게 배치하는 체험형 온라인 모델하우스 등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는 "아키드로우와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과 로직이 집약된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로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프롭테크 산업의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성 아키드로우 대표는 "이번 협약은 아키드로우의 독보적 기술력을 검증하는 기회이며, 더욱 다양한 메타버스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함께할 것이다"라고 했다. 아키드로우는 AI 3D 인테리어 추천, 16K 렌더링, AR/VR 기술 등을 기반으로 인테리어 분야의 ‘아키스케치’와 홈퍼니싱 분야의 ‘시숲’ 등을 제공하고 있는 인테리어 솔루션 전문기업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