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가격 표가 덧붙여지는 고물가 시대에 대형마트 PB(자체 브랜드)가 뜨고 있습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PB 상품은 파트너사에 안정적인 매출 환경과 성장 기회를 제공합니다. 대형마트는 고품질의 제품을 트렌드에 맞춰 빠르고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트와 협력사의 PB 협업은 한국 유통 산업 속 하나의 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불황은 소비 패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불경기 장기화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 소비자는 불필요한 지출부터 줄입니다. MZ세대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자’는 ‘욜로(YOLO)’에서 ‘이것만 있으면 된다’는 ‘요노(YO-NO)’로 변하고 있습니다. ‘요노족’은 화려함보다 실용성을, 보복성 소비보다 신중한 소비에 가치를 둡니다. 홈플러스는 PB '심플러스'와 '시그니처'를 통해 요노족 공략에 적극 나서는 중입니다. 심플러스는 "본질에 집중하다"라는 슬로건으로 홈플러스가 2018년 1월 론칭한 자체 브랜드입니다. 신선가공부터 제과음료, 생활리빙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과대 포장, 가격 거품, 화려한 기능을 뺐습니다. 대신 상품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하루가 다르게 가격표가 덧붙여지는 고물가 시대에 대형마트 PB(자체 브랜드)가 뜨고 있습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PB 상품은 파트너사에 안정적인 매출 환경과 성장 기회를 제공합니다. 대형마트는 고품질의 제품을 트렌드에 맞춰 빠르고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트와 협력사의 PB 협업은 한국 유통 산업 속 하나의 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2가지 자체 브랜드(PB)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가 초이스엘, 스윗허그, 온리프라이스 등 산재해있던 PB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해 2023년 3월 선보인 마스터 PB 브랜드가 ‘오늘좋은’입니다. ‘오늘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가공식품과 일상용품을 위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에는 롯데마트 푸드 이노베이션 센터(FIC) 소속 셰프와 MZ세대 MD(상품기획자)주도하에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요리하다’를 새롭게 개편했습니다. 롯데마트는 2025년 1월 기준 ‘오늘좋은’ 450개, ‘요리하다’ 500개, 총 950여개의 PB 식품을 운영 중입니다. 두 PB 제조 납품업체 중 대부분이 중소…
하루가 다르게 가격 표가 덧붙여지는 고물가 시대에 대형마트 PB(자체 브랜드)가 뜨고 있습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PB 상품은 파트너사에 안정적인 매출 환경과 성장 기회를 제공합니다. 대형마트는 고품질의 제품을 트렌드에 맞춰 빠르고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트와 협력사의 PB 협업은 한국 유통 산업 속 하나의 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가격이 싼 상품은 주변에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아 소비자 재구매로 연결되지 못하고 사라지는 일이 허다합니다. 중간 이상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PB 제품은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을 끌어당깁니다. 대형마트는 PB 사업을 소비자의 충성심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자사 대표 PB ‘노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마트가 2015년 4월 론칭한 노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바탕으로 생수, 물티슈, 우유, 과자 등 생활에 필요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노브랜드 전문점은 전국에 250개가 있으며 그 외 이마트에도 숍인숍 형태로 입점했습니다. 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해 설 연휴는 27일 임시공휴일이 추가되면서 6일간 쉽니다. 여기에 휴가를 하나 쓰거나 회사 상황에 따라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에 많은 이들이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날 가족과 친척, 친구 생각에 반갑지만 집에만 있는 게 어딘가 좀이 쑤신다면 연휴 동안 이색적인 카페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더춘천의암호R점은 지난해 11월 오픈한 11번째 스페셜 스토어입니다. 이 매장은 ‘Recovery of Senses’라는 콘셉트로 매장 전면 전체를 초대형 통유리창으로 구성해 의암호 호수 전경을 가림 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프랑스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 스피커’를 통해 재즈, 드림팝 등 다양한 음악이 흘러나와 청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해가 지면 볼거리가 늘어납니다. 더춘천의암호R점은 바닥부터 전면 통유리창, 바깥 테라스까지 미디어 파사드를 적용해 시간대별로 다양한 연출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커피 맛을 좌우하는 세 가지 요소인 ‘토양’, ‘기후’, ‘고도’를 주제로 스타벅스 커피 스토리를 미디어 아트로 제작했습니다. 50분 단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해 설 연휴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6일로 늘어났고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어 황금 연휴로 불립니다. 설 연휴 기간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방문 전 휴무일을 확인해야 헛걸음을 피할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넷째 주 일요일)을 설 당일(29일)로 변경한 점포가 많습니다. 이커머스는 업체별, 배송 지역 별로 배송 휴무일이 다릅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는 설 당일 전후로 28~29일 또는 29~30일 이틀간 휴무 체제로 운영됩니다. 대형마트는 대부분 의무휴업일인 26일이나 설 당일 29일 하루만 문을 닫습니다. 롯데백화점은 29개점(본점·잠실점·인천점·동탄점·김포공항점 등)은 28일과 29일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분당점·센텀시티점은 29일과 30일 휴점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11개점(강남점, 타임스퀘어점, 사우스시티,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마산점, 김해점, 광주신세계, 의정부점, 천안아산점)은 28일과 29일에 문을 닫습니다. 신세계 본점은 29일과 30일 휴점하며 하남점은 29일 하루만 쉽니다. 현대백화점은 10개점(무역센터점·중동점·판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탈리아 명품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 테크노짐은 AI 기반 최첨단 피트니스 기구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테크노짐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 677㎡(총 5층) 규모의 ‘테크노짐 센터 코리아’를 열고 국내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테크노짐 센터 코리아는 최근 피트니스 트렌드를 주도하는 디지털 기술과 피트니스 기구의 융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험형 전시장입니다. 최근 테크노짐 센터 코리아는 방문객 편의성 확대를 위해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테크노짐 대표 제품은 물론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테크노짐 체크업’과 ‘바이오스트렝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테크노짐 체크업은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지표를 6가지 영역으로 세분화해 나이 대비 건강 상태를 반영한 웰니스 에이지를 측정하는 기술입니다. 바이오스트렝스는 최첨단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신체 조건과 능력에 따른 저항을 자동 설정해 부상 위험을 줄이고 최적의 운동 효과를 제공하는 피트니스 기구로 해외에서는 클리닉, 재활병원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테크노짐 코리아 관계자는 "단순 제품 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버거킹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제품 가격을 올립니다. 버거킹은 글로벌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국내에서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인해 버거킹의 대표 메뉴 와퍼는 7100원에서 7200원으로, 갈릭불고기와퍼는 7400원에서 7500원으로 조정됩니다. 와퍼 주니어는 4700원에서 4800원으로, 프렌치프라이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변경됩니다. 평균 인상률은 1.07%이며, 가격 조정 대상 제품 모두 판매가가 100원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입니다. 버거킹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그간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으나 원자재 비용 상승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의 대표 브랜드 카스는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주류 부문 최초로 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은 기업경영실적, 브랜드 가치, 고객 만족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한 해 동안 산업별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선정합니다. 1994년 출시된 카스는 2012년부터 13년 연속 맥주 시장 점유율 1위의 자리를 유지해 왔습니다. 지난해 ‘헬시 플레저’ 열풍을 중심으로 국내 라이트 맥주 및 논알코올 음료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카스는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하며 공격적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했습니다. 지난 2월 카스는 ‘제로 슈거’, ‘저칼로리’, ‘낮은 도수’ 등의 특징을 담은 디자인으로 카스 라이트를 리뉴얼하며 카스 프레시 대비 칼로리 33% 감소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뺌(BBAAM)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이어 업계 최초로 논알코올 음료 ‘카스0.0’ 와 레몬 과즙을 첨가한 ‘카스 레몬 스퀴즈 0.0’의 병 제품을 출시하며 유흥시장을 선제적으로 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딸기가 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과일로 부상하면서 매년 딸기를 활용한 메뉴와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브랜드에서 맛뿐 아니라 눈까지 사로잡는 메뉴를 출시하며 차별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증샷을 부르는 이른바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의도입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올해 초 하트펄이 들어간 비주얼의 ‘미니니 딸기 요거트 할리치노’를 선보였습니다. 딸기 요거트 할리치노에 빨간 하트펄과 설향 딸기를 올려 인증샷을 부르는 비주얼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식감을 위해 그래놀라를 얹어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지난 16일 ‘매지컬 델리 베리’를 콘셉트로 딸기 시즌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비주얼의 메뉴들로 풍성하게 마련한 가운데 그 중에서 ‘별빛 가득 딸기 요구르트’는 딸기 요구르트에 별 모양의 딸기코코젤리를 넣어 빨대로 휘저으면 별빛이 쏟아지는 분위기가 연출되도록 했습니다. 쥬씨는 지난달 딸기 시즌 음료 5종을 선보였습니다. ‘딸기 파르페’는 층층히 쌓아올린 크림과 시리얼, 토핑에 빨간 딸기를 더해 풍성한 비주얼을 앞세운 대표 메뉴입니다. 시각적 즐거움을 강조해 겨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레스토랑 예약앱 ‘캐치테이블’과 협업해 올해 전국 60개 다이닝에서 신라면, 짜파게티 등 자사 라면을 활용한 특별 요리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은 K라면의 위상을 강화하고 라면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다이닝은 대표 다이닝 4곳과 56개의 인기 다이닝으로 구성됩니다. 대표 다이닝은 분기별로 새로운 요리를 소개하며, 1분기에는 서울 용산구의 한식 코스요리 전문점 ‘소울’이 첫 주자로 나섭니다. 소울에서는 신라면의 면으로 만든 크럼블과 칩, 신라면 육수로 졸인 무와 표고버섯으로 구성된 ‘농부의 마음’을 코스 메뉴 중 하나로 선보이며, 신라면의 색다른 변신을 보여줍니다. 56개 캐주얼 다이닝에서는 ‘트러플 짜파구리’, ‘차돌 배홍동쫄쫄면’, ‘소고기 짜파게티’ 등 농심의 대표 제품에 다양한 부재료를 추가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메뉴를 선보입니다. 소비자들은 캐치테이블에서 ‘농심면가60’ 브랜드 뱃지를 클릭해 해당 다이닝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특별한 라면 요리를 통해 ‘외식에서 만나는 새로운 농심’을 제안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국순당은 설 명절을 맞아 강원도 횡성 지역 어르신들께 국순당 쌀막걸리 3000병(시중가 500만원 상당)을 선물로 전달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행사는 대한노인회 횡성군지회에서 박선영 국순당 생산본부장과 전성탁 대한노인회 횡성군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국순당은 지난 2019년부터 매 명절마다 본사가 위치한 횡성 지역 주민들에게 차례주 예담이나 막걸리 세트 등을 기증하며 지역 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해 왔습니다. 이번에 선물한 국순당 쌀막걸리는 명절 음식인 전과 나물에 잘 어울려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순당 쌀막걸리는 연간 1000만병 이상 판매되는 인기 제품으로, 60여 개국에 수출되며 한국 전통주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페트병뿐만 아니라 소용량 캔 형태도 제공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과일 막걸리와 협업 제품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선영 국순당 생산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가족과 이웃들이 우리 술인 막걸리를 즐기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대표 안젤로 디 프라이아)가 50대와 60대 시니어 고객층의 구매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며 고객층 다변화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브리타의 네이버 공식 스토어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24년 60대 고객의 정수기 구매 비중은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폭인 16% 증가했습니다. 필터 구매 비중도 60대와 50대가 각각 17%, 11% 늘어나며 주요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브리타 제품 등록 고객 데이터를 보면, 50대 이상이 전체의 23%로, 구매력이 탄탄한 30대(32%)에 이어 높은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브리타는 제품 보증기간 연장, 교체 부품 무상 제공, 필터 교체 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브리타는 60대 이상의 1인 가구 증가와 소비 확대를 시니어 고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60대 이상 1인 가구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서울50플러스재단 조사에서는 60~64세 소비액이 2019년 4028억 원에서 2024년 6570억 원으로 63.1%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브리타는 시니어 세대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간편식 맛집’ 쿠캣은 사업자 전용 할인몰 ‘쿠캣비즈’가 론칭 이후 매출 660% 성장을 기록하며 사업자 고객을 위한 든든한 푸드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푸드테크 기업 쿠캣(대표 이문주)은 쿠캣비즈가 B2C 온라인몰인 쿠캣마켓의 인기 상품을 상시 할인가로 제공하며, 사업자등록증 인증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달 기준 약 2600개 업체가 쿠캣비즈를 이용 중이며, 무인점포와 슈퍼 등 식료품점 비중이 44%로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이용 업체 수는 최대 1만 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쿠캣비즈의 인기는 300여 종의 다양한 상품 구성에 있습니다. 업종별 추천 세트 상품을 통해 메뉴 테스트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신규 사업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배송 속도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영업일 오전 11시 이전 주문 시 당일 택배 출고를 진행하며, 향후 당일 출고 마감 시간 연장과 새벽배송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쿠캣비즈의 전용 앱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한 주문을 가능케 하며, 현재 고객의 약 30%가 앱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전용 앱 다운로드 수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필라이트가 지난해 발포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필라이트는 출시 2년차인 2018년부터 매년 3억캔(355ml 기준) 이상 팔리고 있으며 이달 2일까지 총 누적 판매량은 22억7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4년 누적 판매량 기준 필라이트는 2위 브랜드와 3.4배 이상의 판매 격차를 냈습니다. 필라이트는 지난해 국내 가정 시장 5개 유통채널인 개인슈퍼, 편의점, 대형마트, 조합마트, 체인슈퍼 모두에서 각 판매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 구매율이 가장 높은 개인슈퍼에서는 2위 브랜드와의 격차가 4.3배에 달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다양화된 주류 니즈를 반영해 가정시장 내 에디션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고 발포주 최초로 출시한 필라이트 후레쉬 생 제품을 유흥시장 내 지속 확대할 방침입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2017년부터 변함없이 필라이트를 사랑해주신 소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발포주 시장 No.1 지위를 공고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필라이트는 지난해 7월 패키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월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에 1년 동안 약 1900만명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는 경기도 전체 인구수(약 1369만)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1년간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고객 중 절반 이상인 57%가 2030세대로 나타났습니다.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 놀이터'를 표방하며 서울 지역 외 최초의 ‘별마당 도서관’, MZ세대 인기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펫파크, 푸드 편집숍 ‘바이츠 플레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젊은 층을 끌어들였습니다. 스타필드 수원은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음달 2일까지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준비했습니다. 오는 2월 2일까지 1층 타워 아트리움 일대에서 ‘레고 팬 아트 페어 with 스타필드’를 개최하고 레고 아티스트 33인의 작품 290여점을 무료로 전시합니다. 수원 지역 특색을 반영한 양승환 작가의 ‘화홍문 시보’와 레트로한 감성으로 유명한 윤민욱 작가의 ‘풍로’ 등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브릭풀’에서 레고 쌓기를 즐길 수 있으며 선착순 200명은 나만의 ‘레고 복주머니’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 후 작품과 함께 찍은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011200]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4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발레와 체결한 636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운송계약에 이은 두번째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입니다. HMM은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철광석을 운송할 예정입니다. 벌크선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시황 변동성이 큰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레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력은 안정적 물동량을 바탕으로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2030년까지 벌크선대를 110척(1256만DW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HMM은 이를 통해 컨테이너와 벌크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벌크선은 화물의 종류에 따라 특화된 선박과 운송 능력이 필요합니다. HMM은 철광석, 석탄 등을 운반하는 건화물선(Dry Bulk),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운반하는 유조선(Tanker)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 화물을 운송하는 중량화물선(MPV), LPG운반선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발주한 7척의 자동차운반선 중 1호선을 이달 초 인도 받았으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자동차운반선 도입으로 2002년 사업 매각 이후 23년 만에 시장에 재진입함으로써 벌크부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또한, 다목적선(MPV) 4척, 화학제품선(MR탱커) 2척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HMM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주력 사업인 컨테이너 부문과 함께 벌크 부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Co-Evolution : AI와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포럼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CE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등 340여명이 참석해 미래 K-비즈니스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KB국민은행은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지원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중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