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백화점이 서울 여의도에 백화점 ‘더현대 서울(The Hyundai Seoul)’을 선보입니다.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깬 파격적인 공간 디자인과 혁신적인 매장 구성 등을 앞세워 ‘대한민국에 없는 새로운 형태의 백화점’을 내놓았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서울지역 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더현대 서울’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면적만 8만 9100㎡(2만 7000평)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국내 백화점 중 최단 기간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수도권 최대 백화점인 현대백화점 판교점(9만 2416㎡, 2만 8005평)에 버금가는 규모입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의 주제를 ‘미래를 향한 울림(Sound of the Future)’으로 정하고, ‘파격’과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깬 공간 디자인과 매장 구성을 통해 ‘미래 백화점의 새로운 모델’로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서울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영업면적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50년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휴젤(대표 손지훈) 무통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HG102'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습니다. 휴젤이 무통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HG201’의 임상 1상 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은 건국대학교병원 등에서 중등증 이상의 미간주름 개선이 필요한 성인(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모두 38명을 대상으로 HG102의 안전성과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비교 평가합니다. HG102는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염산염(Lidocaine hydrogen chloride)을 첨가하고 동결 건조한 가루 형태의 기존 보툴리눔 톡신을 액상 형태로 만든 세계 최초의 '무통 액상' 제형으로, 시술자와 환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차세대 제품입니다. 가루 형태의 보툴리눔 톡신은 생리식염수를 희석해 사용해야 하나, 액상 주사제는 희석 단계를 생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일정한 농도의 제품을 투여할 수 있으며 희석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미생물 및 이물의 오염에 대한 위험 요소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16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2020년 매출이 7조 8445억원, 영업이익 1조 220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1%, 3.8%씩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2% 늘며 81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뷰티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은 5조 5524억원, 영업이익은 96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익 증가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53.3%에서 13.0%포인트 개선된 40.3%로 낮아졌습니다.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2조 944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2563억원, 당기순이익은 6.6% 증가한 142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의 4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0.9% 감소한 1조 3245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225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환경에서도 럭셔리 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 경제의 미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약바이오산업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입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7일 온라인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제약주권’을 확립하는 동시에 블록버스터 창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힌 겁니다. 원희목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 안전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면서 “국가적 위기 상황을 종식시킬 해결책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회장은 “‘제약주권 실현과 글로벌 성공시대’는 2021년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에 부여된 시대적 과제이자 존재 이유”라며 “보건안보 강화와 블록버스터 창출, 글로벌 진출 가속화, 산업 환경 혁신 등 4대 과제 실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글로벌 무대에서의 K-PHARM 성공시대를 열기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코로나19…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의 부평공장과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깨끗한 대기질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7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미세먼지의 저감과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인천시와 인천 지역 45개 사업장이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체결됐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각 사업장은 미세먼지량을 전년 대비 5% 감축하기 위한 자발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동서식품 부평공장은 커피박을 가스 원료로 만들어 활용하는 설비를 도입하는 등 미세먼지 배출량 감소를 위한 공정 개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가 창립 9년 만에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2020년 연간 기준 매출은 1조 1648억원, 영업이익은 29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1,2,3 전체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4632억원 증가(+66%)했고, 영업이익은 2011억원 증가(+219.3%)했습니다. 또 영업이익률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2019년 13%에서 2020년 25%로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영업레버리지 효과란 고정비가 큰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분야에서 매출이 일정 정도를 넘어서게 되면 매출액 증가 대비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뜻합니다.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2015년 대비 2020년 매출은 12배 이상 증가했으며, 5년 간 연평균 매출액 상승률은 66.4%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국적 제약사 GSK와의 6억 2700만달러(약 6938억원) 규모 위탁생산(CMO)계약을 포함해 2019년 매출의 약 2.5배 수준인 17억 800만달러(1조 8908억원) 규모 계약을 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 이마트가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약 1353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연고지는인천으로 유지되며, 코치진을 비롯한 선수단과 프론트 역시 100% 고용 승계됩니다. 신세계그룹은 26일 SK텔레콤과 주식 및 자산 매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마트는 SK와이번스 보통주 지분100%(100만주)를 인수합니다. 매매 대금은 총 1352억 8000만원으로, 이 중 주식이 1000억원이고 토지 및 건물이 352억 8000만원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위해 수년 전부터 프로야구단 인수를 타진해왔다고 전했는데요. 회사 관계자는 "프로야구가 8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하며 확대되는 팬과 신세계그룹의 고객을 접목하면 다양한 ‘고객 경험의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SK와이번스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야구장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해 ‘보는 야구’에서 ‘즐기는 야구’로 프로야구의 질적·양적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야구장 밖에서도 ‘신세계의 팬’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양…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양재영)가 2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날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수는 735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8700원~1만 2400원입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639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을 조달하며,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입니다. 내달 23일~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월 2~3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3월 중 성장성추천특례로 상장할 예정입니다. 성장성 특례는 성장 잠재력과 주관사의 추천을 통해 IPO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제약 기업을 대상으로 CDMO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나아가 대형제약사의 상업용 위탁생산을 위한 제조시스템 강화 및 CMO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설립된 항체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충청북도 오송첨단복합의료단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JTI코리아가 2년 연속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됩습니다. 25일 JTI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세계적인 인사 평가 기관 ‘최고 고용주 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 (Top Employer) 2021’과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직장 2021’에 동시 선정됐습니다. 최고 고용주 협회는 매년 5개 대륙 120개국, 1700여개 기업을 평가해 전세계 최고의 직장을 선정합니다. 대상에는 직원 복지 우수 기업, 기업 전반에 걸쳐 직원 역량 개발에 힘쓰는 기업, 고용 관행 최적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기업 등이 포함됩니다. 인증을 위해서는 인재 전략, 인력 계획, 인재 개발, 리더십, 직원들의 몰입도, 회사의 가치 및 윤리 등 600여개의 항목과 HR(인적관리) 모범 사례에 대한 설문 조사가 이뤄집니다. 이후 기업 인사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 분석, 조사된 정보의 유효성과 데이터 정확성을 확인하는 내·외부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최종 인증을 받게 됩니다. JTI코리아는 직원들에게 뛰어난 근무 환경과 조건을 제공하고, 인재 관리와 양성에 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유동성 위기에 처한 쌍용자동차가 1월과 2월 직원 임금의 절반을 유예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고육지책의 일환으로 1월 개별소비세 유예 신청에 이어 1월과 2월 급여를 부분적으로 지급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최악의 상황까지 도래하게 된 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예 사장은 "영세 협력업체의 경우 현금으로 자재 대금을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만약 대금 미지급으로 이들 업체가 부도로 이어지면 도미노식의 부품 기반 붕괴는 물론 우리도 생산 자체가 파행을 겪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만기도래 어음 중 미결제분과 1·2월 어음만기 일부 결제 등으로 자재 대금이 반드시 지급돼야 하는 점도 자금 수지가 급격히 악화한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쌍용차는 지난달 기업 회생 신청 이후 일부 부품업체가 납품을 거부하며 납품 재개 조건으로 어음 대신 현금 지급을 요구해 유동성 자금이 고갈된 상태입니다. 오는 29일에는 1800억원에서 2000억원 규모의 어음 만기가 도래합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가 제주맥주와 손잡고 ‘BBQ-제주맥주 콜라보’를 선보입니다. 25일 제너시스 비비큐에 따르면 양사는 송파구 문정동 제너시스BBQ 본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르면 3월 중 황금올리브 치킨에 최적화된 산뜻한 프룻 에일 맥주 콜라보 제품을 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향후 제품이 출시되면 제품 개발과 관리는 제주맥주가, 유통과 마케팅은 제너시스BBQ가 담당할 예정입니다. 또 양사는 콜라보 제품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저도수 프룻 에일 맥주는 산뜻한 풍미와 경쾌한 탄산감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저도주 열풍에 힘입어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일이며, 국내 시장에서도 홈술, 혼술 바람을 타고 가볍게 즐기기 좋은 맥주로 점차 시장을 넓히고 있는 추세입니다. BBQ는 산뜻한 풍미와 경쾌한 탄산감을 지닌 프룻 에일 맥주가 편한 음용감으로 맥주 자체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핫황금올리브치킨 등 올리브유로 튀겨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화웨이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 엘레베이트(Elevate)와 공동으로 지난 20일 기후변화와 친환경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아시아의 녹색 회복: 일치된 행동을 위한 기회’ 웨비나를 개최했습니다. 웨비나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아시아 국가들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경제 회복을 하기 위해서는 그린 에너지와 탄소 중립 등 녹색 투자를 단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더 깨끗한 대기 질과 효과적인 폐기물 관리는 경제 성장을 창출하는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지역사회의 복원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디지털 기술은 빅데이터에서 IoT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여러 산업에 걸쳐 에너지 소비와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며 “AI 솔루션을 통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아태지역은 2019년 기준으로 세계 인구의 절반과 세계 GDP의 25%에 이를 정도로 글로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이런 점에서 아태지역은 새로운 ICT 인프라에 대한 공동 대응, 지속 가능하며 포괄적인 개발에 대한 통합적 접근, 녹색 경제 모…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백영재)가 우수고용협회(TEI)로부터 2년 연속 ‘우수 고용주 인증’을 받았습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한국과 더불어 아시아에서의 우수 고용주로도 함께 선정됐습니다. 25일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이번에 인증을 준 TEI는 세계 각국의 우수한 고용주를 검증하는 글로벌 기관입니다. 이 기관이 부여하는 TEC 인증은 더 나은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데 있어 지속적인 헌신을 보여준 기업에 주어지는 국제 공인입니다. 인증 절차에서는 조직의 인사 전략, 인력 수급 계획, 인재의 채용, 직원들의 교육과 능력개발, 공정한 성과 평가, 리더십 트레이닝, 선진적인 내부 승계, 합리적인 급여와 보상을 심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화 영역에 대한 전략 수립과 정책, 경영진의 기여도, 실질적 관행과 평가방법, 회사가 활용하고 있는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항목도 심사에 고려됐습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심사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과 관련 증빙 문서 제출을 통해 인증 프로세스를 통과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평가 항목이 추가된 가운데, 코로나 사태와 같은 비상 상황 속에서 유연 근무제도 시행 여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파나시가 사명을 ‘휴온스메디컬’로 바꾸고, 메디컬 의료기기로 사업영역을 확대합니다. 휴온스메디컬(대표 박병무)은 주주총회를 통해 기존 파나시에서 사명을 휴온스메디컬로 변경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새 사명에는 에스테틱(미용) 영역을 너머 ‘메디컬 의료기기’로의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담았으며, 휴온스그룹과의 통일성을 갖춤으로써 그룹 비전인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휴온스메디컬은 지난해부터 신규 포트폴리오 확보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메디컬 의료기기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왔습니다. 지난해 4월 체외충격파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유로앤텍’을 인수해 체외충격파쇄석기 등 비뇨기, 정형외과, 통증의학 관련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강화했고, 사업부문을 메디컬 사업부문과 에스테틱 사업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박병무 휴온스메디컬 대표는 “건강과 아름다움의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명 변경을 단행했다”며 “글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의 유튜브 채널 ‘LDF TV’가 지난 20일 개최한 ‘2020 앤어워드’에서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소셜미디어(브랜드) 분야 최고상인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습니다. 22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 마케팅 어워드입니다. 현장 전문가, 산업계 CEO, 외부 전문위원 등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디지털 광고&캠페인 등 2개 부문 64개 분야의 최종 수상작이 선정됩니다.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소셜미디어(브랜드) 분야 그랑프리를 수상한 롯데면세점의 유튜브 채널 LDF TV는 총구독자 수 72만 명으로 국내 면세점 중 1위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DF TV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의 메인 채널로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친밀도를 높이고, 시의성 있는 콘텐츠로 채널 브랜딩과 이슈화를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뷰티 유튜버 포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난해 2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선보인 금융콘텐츠플랫폼 'KB의 생각, KB Think'가 출시 20개월만에 누적조회수 3000만을 돌파했습니다. 'KB의생각'은 3만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KB페이(KB국민카드) 등 KB금융 핵심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의 금융여정을 지원합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KB의생각'은 단순한 금융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플랫폼으로 단기간 성장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콘텐츠플랫폼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KB의생각' 성장에 대해 3가지 핵심콘텐츠 전략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먼저 신뢰성 높은 전문가 콘텐츠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피해가 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해법으로 검증된 전문가를 전면배치한 것입니다. 250여명의 필진은 KB국민은행·KB증권 등 KB금융 주요계열사 소속 자산관리PB센터장, 부동산전문위원, 증권애널리스트 등 내부전문가와 경제칼럼니스트, 경제전문작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했습니다. 콘텐츠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KB의생각' 콘텐츠 독보적인 경쟁우위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B의생각'은 고객의 금융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룹니다. 재테크 경험없는 사회초년생과 청소년을 위한 기초콘텐츠부터 거시경제 분석, 부동산정책, 세금·연금관리 등 심층적인 주제도 다뤄집니다. 특정연령대를 공략하는 단순한 전략이 아니라 한 고객이 금융지식을 쌓아가는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KB의생각'을 필수적인 동반자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지식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합니다. 올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신설되는 점을 감안해 금융사기 예방콘텐츠, 청소년 금융교육 시리즈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KB금융의 상생과 포용금융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최근엔 콘텐츠 분류체계를 직관적으로 정비했습니다. 기존 5개 카테고리(경제·증권·부동산·자산관리·생활금융)를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9개(저축·투자·대출·부동산·세금·보험·연금·라이프·사업자)로 재편했습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KB의생각'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KB국민카드 KB페이 등 주요 앱과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등 그룹 주요계열사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조회수 3000만 달성은 고객이 금융을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KB금융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 금융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의 금융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연금자산과 해외주식 모두 잔고 5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말 연금자산 5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한달만에 해외주식 잔고도 50조원을 돌파하며 ‘50–50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연금자산은 총 53조원으로, 퇴직연금이 35조4000억원(DC형 15조 원, IRP 14조6000억원, DB형 5조8000억원), 개인연금(연금저축)이 17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주식 자산은 51조8000억원 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꾸준히 강화하며 고객 수익률을 높인 점을 주요 성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인공지능(AI)과 빅테크 등 기술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미국·중국·인도 등 주요시장에 분산투자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약 53조원 가운데 고객 평가차익이 약 10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해외주식 잔고 역시 51조8000억원 가운데, 고객이 거둔 평가차익(세전)은 약 1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혁신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습니다. 연금부문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고 해외주식에서는 AI 이슈체크, AI투자비서 등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정보 접근성과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Client First’ 철학 아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강화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지난 1일 그룹 고객자산 1000조원 달성 행사에서 “그동안 글로벌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오늘날 미래에셋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스노볼 효과로 미래에셋의 운용자산은 10년 뒤에 7,000조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경제학상은 '혁신 주도 경제 성장'을 연구한 교수 3인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네덜란드 출신의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프랑스 출신의 필리프 아기옹(69) 콜레주 드 프랑스·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캐나다 출신의 피터 하윗(79) 미 브라운대 교수 등 3인을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수상자들이 일깨워 줬다"며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성장이 아닌 경제 침체가 일반적이었기에 그들의 연구는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모키르 교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새로운 표준이 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사적 자료를 활용 "기술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제 조건을 파악한 것"을 수상 이유 꼽으며 모키르 교수를 수상자 중 가장 앞서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올해 노벨경제학상 상금의 절반을 모키르 교수가 받고 나머지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는 각각 4분의1씩 받게 됩니다.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에 대해서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수립한 것을 수상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들은 1992년 논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수학적 모델로 정립했습니다. 이는 새롭고 더 나은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기존 제품을 판매하던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 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위원회 위원장 존 하슬러는 "수상자들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며 "우리는 창조적 파괴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을 지켜나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정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상은 다른 분야와 달리 처음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시상을 시작할 당시에는 시상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상을 제정하면서 매년 노벨상과 함께 시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명칭 또한 노벨경제학상이 아닌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며 상금 역시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 재단에 기부한 기금 중에서 출연합니다.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담당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선정하며 심사 등의 절차도 노벨상 규정에 따릅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매해 12월 10일 열립니다. 수상자는 증서, 메달, 상금을 받습니다. 올해 상금은 각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입니다. 공동 수상자는 위원회 평가에 따라 상금을 나눠 갖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미그룹은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그룹의 견고한 재무 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는데, 나이스신용평가는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기존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 및 한국신용평가의 정기평가 이후 2년 만의 상향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군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 1조 1000억 원에서 2024년 1조 5000억 원 규모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우수한 품목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주주와 고객,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과 전문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최근 무비자 입국 재개로 중국 단체 관광객이 크게 늘었고 K-컬처 인기로 다양한 국가에서 방한한 관광객들의 소비가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핵심 관광지에 위치한 롯데타운 명동과 잠실에서 두드러진 매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롯데백화점이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유커 맞이’에 나서 결제 수단 프로모션과 글로벌 SNS 채널을 통한 외국인 고객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명동 상권 핵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중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나며 ‘유커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본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황금연휴 동안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평소 절반 이상에서 80%까지 확대됐습니다. 해당 기간 중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효과로 럭셔리 상품군에서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절반 이상 증가한 가운데 중국인 고객 매출이 9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타운 잠실 역시 외국인 매출이 40% 늘었습니다. 방문이 많았던 외국인 국적은 미국, 싱가포르, 러시아 순이었으며 특히 원화 약세인 환율 영향으로 미국 고객의 럭셔리 상품군 구매 매출이 전년 대비 35% 신장했습니다. 석촌호수 일대를 찾은 나들이 관광객 효과로 잠실타운(백화점·에비뉴엘·롯데월드몰) 일대의 다이닝 및 F&B 상품군의 외국인 고객 매출도 40% 뛰었습니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에는 해당 기간 중 약 180만명의 국내외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외에도 외국인 관광객 주요 거점에 위치한 점포 매출이 크게 신장했습니다. 김포공항점은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화장품 및 건강식품 상품군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혜택과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입니다. 관광객 방문이 가장 많은 롯데타운 명동의 경우 외국인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고, 외국인 전용 라운지 조성 등 인프라와 서비스 혜택을 개선해 글로벌 고객 맞춤형 쇼핑 환경을 선보일 방침입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패션과 다이닝, 명품까지 한곳에서 한국 문화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백화점은 국내 최고의 ‘원스팟’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말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방한 외국인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11월 3~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를 개최, 국내외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의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SK AI 서밋은 반도체·에너지설루션·AI 데이터센터·에이전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입니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는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의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립니다. 올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 엔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빅테크 핵심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각각 AI 인프라, AI 메모리에 대한 견해를 나눕니다.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의 혁신 실행(AI Now)’과 ‘내일의 도약 준비(AI Next)’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1년간 SK가 추진해온 AI 생태계 구축 여정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합니다. 최 회장은 “AI를 제조에 도입해 더 좋은 물건과 제조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한 만큼 AI 전환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제조 AI’를 한국이 가야 할 AI의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AI 확산을 위해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핵심 서비스(killer use case) ▲수익모델 ▲에너지 ▲양질의 데이터 ▲반도체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과제들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렵기에 글로벌 협력으로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올해도 “건강한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이 있는 밥(데이터)을 먹어야 한다”거나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85%가 전기”라면서 AI 확산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각각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경쟁력, 고도화된 생활밀착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지난해 멤버사 중심으로 꾸려졌던 행사를 올해 스타트업·학계·해외 기업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규모와 다양성을 키울 계획입니다. 부대행사로는 AI 개발자 행사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이 마련됩니다. SK텔레콤, 엔트로픽, 콕스웨이브가 공동 주관하며 벤 만 엔트로픽 공동 창업자가 직접 참가자들과 AI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한편, SK그룹은 이번 행사에 앞서 이달 28일 2025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해 SK가 추구하는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 전략을 국내외 AI 오피니언 리더들과 공유합니다. 퓨처테크포럼 AI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로 한국의 AI 생태계 육성 경험을 밝힙니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 글로벌 AI석학인 최예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교수, 메타 경영진, 딜로이트 아시아 AI 리더 등은 연사, 토론 등으로 AI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이 총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 합계는 10조3891억원입니다. 올해초 5조3692억원 규모에서 약 9개월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채권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TIGER 머니마켓액티브(0043B0)’,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0094K0)’ 등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채권형 ETF 라인업을 다변화한 영향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 4월 출시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 순자산 규모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CP, 전단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해당 ETF는 증시 변동성을 피해 단기 유휴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일 기준 YTM(만기 기대 수익률)은 2.72%로,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최상위권 수준입니다. 총보수는 연 0.040%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8월26일 신규 상장한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는 출시 약 한달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1일 기준 순자산은 3514억원입니다. 긴 듀레이션과 높은 수준의 YTM으로 금리인하 시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438330)’와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451540)’도 중기채권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연초 이후 순자산이 각각 4487억원, 4200억원 증가했습니다. 1일 기준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는 연초 이후 3.69%의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ETF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3.35% 수익률을 기록한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480260)’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동명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채권형 TIGER ETF는 국내외 증권시장으로 새롭게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저축’에서 ‘투자’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보다 폭넓은 자산시장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