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여의도 증권가는 반도체 업종이 2024년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오, 조선, 게임 등의 업황 개선도 주목받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증시 주도주로 반도체를 뽑았다. 감산 효과에 따른 가격 상승과 전방 산업의 회복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한국 수출에서도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조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 미국 내 투자를 견인하는 주체도 IT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DRAM 가격은 향후 5개월 변동성 구간 이후 15개월간 상승할 것”이라며 “DRAM 가격 전망치와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회귀분석하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내년 3분기 8조2000억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주와 더불어 조선, 바이오, 게임 업종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들은 대부분 2022년과 2023년 수익률 하위에 포진했고, 올해 이익 개선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주도 테마 등극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은 주요 기업들의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가운데 LNG선, 컨테이너선 등 신규 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 내년 국내 증시 흐름을 예측하는 증권사들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금리, 미국 대선 등 대내외 변수들이 혼재하는 가운데 증시의 상승과 하락 시점이 다를 것이란 분석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는 2200포인트~27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였다. 올해 초 최저 2218.68포인트를 기록하고, 8월 최고 2667.07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2500포인트선을 유지하다가 상승세를 보이며 2600선을 넘어섰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를 1900포인트부터 2950포인트까지 내다봤다. 코스피 하단을 가장 낮게 예상한 증권사는 교보증권으로 1900포인트를 예상했고, 코스피 상단을 가장 높게 예상한 증권사는 DB금융투자로 2950포인트를 예상했다. 내년 국내 증시 흐름에 대한 전망은 엇갈렸다.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등은 하반기 반등을 기대하는 ‘상저하고’ 흐름을 예상했고,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은 상반기 상승후 하반기 하락하는 ‘상고하저’ 흐름을 예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는 물가 수준,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뒤섞이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운 흐름을 보일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 ◇상무보 승진 ▲재무관리부 김태일 ▲압구정PB센터 류상수 ▲IPO2담당 방한철 ▲GWM전략담당 신경애 ▲서초PB센터 심동규 ▲프로젝트금융1부 안성진 ▲글로벌전략기획부 이철호 ▲인천PB센터 장창수 ▲커버리지1담당 채승용 ◇부장 승진 ▲포항PB센터 강병락 ▲대치PB센터 강유진 ▲제주지점 고유경 ▲신촌PB센터 공현아 ▲리스크전략부 김규태 ▲디지털전략부 김동성 ▲해운대PB센터 김성희 ▲패밀리오피스부 김승은 ▲안산PB센터 김우식 ▲연금영업3부 김원중 ▲Biz개발2부 김진영 ▲기획실 김진욱 ▲해외채권트레이딩부 노진엽 ▲PF전략부 문승현 ▲데이터인프라부 박순용 ▲감사실 박종배 ▲IT전략부 박종철 ▲M&A/인수금융1부 박준영 ▲명동PB센터 박현철 ▲업무혁신부 변수연 ▲부동산금융3부 신주용 ▲커버리지1부 심동헌 ▲정읍PB센터 윤영일 ▲연금영업1부 이송용 ▲투자공학1부 이재성 ▲마케팅부 이주호 ▲소비자지원부 임난희 ▲기업금융3부 장우석 ▲고객센터 조성달 ▲평촌PB센터 조성욱 ▲글로벌산업분석부 최문선 ▲사모펀드운용부 최인호 ▲부동산금융1부 최현일 ▲투자공학2부 한우준 ▲부동산금융2부 홍승호 ◇담당 신임 ▲법인영업담당 김기애 ▲IPO1담당 김해광 ◇부서장…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 ◇부사장 승진 ▲변화혁신지원실장 서성철 ◇전무 승진 ▲투자금융본부장 이성준 ◇상무 승진 ▲투자공학본부장 김우식 ▲WM사업본부장 김상규 ▲준법감시인 이재오 ◇이사 승진 ▲소비자보호본부장 김철우 ▲인사부장 이경민 ▲디지털채널부장 장준수 ◇전무 신규 선임 ▲리스크관리본부장 한수동 ◇본부장 신임 ▲정보보호본부 양병수 ◇담당 신임 ▲신사업담당 신희진 ◇부서장 신임 ▲투자솔루션2부 전승훈 ▲구조화금융4부 육명환 ▲디지털시스템부 남기훈 ▲총무지원부 김현희 ▲상품전략부 전인봉 ◇센터장 신임 ▲WM-BIZ센터 신성원 ▲디지털금융센터 박병진 ◇본부장 이동 ▲리스크심사본부 김관철 ◇부서장 이동 ▲투자솔루션1부 김영신 ▲상품개발부 정종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은 국내 수처리 전문기업인 부강테크와 환경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환경분야 정책 및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여 현재 추진 중인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분야 사업의 우수 기술 확보 및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습니다. 부강테크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더 많은 탄소원을 포집하면서 기존 1차 침전지를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프로테우스' 기술 등 다양한 수처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시장수요를 반영한 신기술 개발 및 공동연구 추진, 사업 프로젝트 발굴 및 보유기술 적용 검토, 환경산업 분야 기술 및 사업관련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며 환경분야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건설사 중 수처리 관련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및 기술인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외 환경분야 수처리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플랜트 분야 전반에 걸쳐 사업영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으며, 환경사업 분야의 우수기술 개발 및 확보에 주력 중입니다. 수처리 분야에서는 세계 정상급…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지난 6월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 업체 큐라티스가 내년 중 결핵백신 임상 2b상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하며 주력 파이프라인의 임상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 27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본사에서 만난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는 상장 후 6개월 간의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다음은 조 대표와의 일문일답. ▲상장 6개월, 소회 및 성과는 상장 이후 첫 3개월은 현재 진행 중인 결핵 백신의 임상 계획을 체크하고, 신규 도입한 주혈흡충증 백신 관련해서도 내부적으로 어떻게 방향성을 가지고 갈 것인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적인 부분에서는 한-이라크 우호재단과 함께 이라크 백신 협력사업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며 주요거래조건에 대한 합의서(Term-sheet)를 체결했고, CPHI Korea나 Bio Europe 2023 등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L/O나 CDMO관련된 논의를 지속해오고 있다. 부족한 임상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추가적인 투자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잠재적 투자자들을 물색하던 중 필리핀 소재 ICT 전문기업인 린프라 코프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을 진행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제조 판매하는 이엘에바타는 독일, 튀르키예, 사우디, 인도 등에 추진 중인 LFP 배터리 제조 기반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R&D) 인력을 확충하는 등 내부조직 정비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엘에바타 관계자는 "LFP 국내 생산시설 구축과 향후 설비투자의 확대 등을 고려해 상장사와의 연계를 추진해 왔지만, 추진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 등을 극복하기 위해 우선 내부조직을 정비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완성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설립된 이엘에바타는 독일 기술로 개발된 LFP 배터리의 제조설비를 튀르키예로 이전, 생산을 준비해 왔고 내년 2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100% 자회사로 지난 5월 독일에 EL “B” GmbH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7월에는 100% 자회사로 EL Watt Plus Enerji Limited라는 법인을 튀르키예 카이세리 지역에 설립하고 공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에는 사우디 SKIV에 이엘비앤티의 전기차와 함께 사우디 정부와의 합작법인을 통한 배터리 공장을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인도에서도 합작법인 방식으로 배터리 공장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8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내년 해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5%, 97% 증가한 1821억원, 3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까지 호실적을 지속했지만 연간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성수기인 F/W 시즌으로 진입하는 9월부터 12월 초까지 날씨가 예년 대비 따뜻했다”며 “아웃도어 브랜드 특성상 F/W 시즌 판매량이 연간 매출액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따뜻한 날씨는 악재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이 내년 중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상해 타이구이 매장에 첫 점포가 개설됐고 파트너사의 영업력, 유통망 등 여러 가지 리소스를 활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사업의 경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전년 대비 50%가 넘는 고성장을 보여줬다”며 “향후 날씨 상황이 변하게 되면 내년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로 이어질 수 있어 현 시점에서 펀더멘털 약화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4분기보다 내년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4569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37%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전, TV, 노트북 등 주력 아이템 모두 지난 2분기~3분기 재고 보충 후 수요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조 40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의 핵심인 VS(전장) 사업부의 이익 기여 확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내년 LG전자의 VS 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0%, 179% 증가한 12조 2000억원, 52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운임비 상승 우려가 제기되는 H&A는 B2B 매출 비중 확대와 볼륨존 공략 가속화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기대했다. 양 연구원은 “종합적으로 내년은 상반기 계절적 실적 반등이 나타남과 동시에 연간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회사 자본조달, 4분기 실적 둔화 등 모든 리스크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디콕스는 최대주주인 소니드 대상 8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소니드의 지분은 11.63%에서 30.05%로 증가했다. 메디콕스는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이오셀(EOCELL)과 합작법인을 통한 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동력을 확보했으며, 최대주주 지분 확대에 따른 경영권 안정,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업체 대상의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메디콕스는 미국 배터리셀 회사 이오셀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고객 맞춤형 배터리셀 제조 및 설계·플랜트 구축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오셀의 엔지니어들은 BMW,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다임러 등 유명 완성차 브랜드의 하이브리드(PHEV) 및 배터리 전기차(BEV)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 현경석 메디콕스 대표는 “최근 K-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점유율이 낮아지고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니즈가 더욱 커진 만큼, 이오셀의 맞춤형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배터리 셀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투비소프트는 농협물류의 BPR 금융물류시스템 가운데 TMS(배송관리시스템) 리뉴얼 개발을 시스템통합(SI) 방식의 턴키 사업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이란 비용, 품질, 서비스와 같은 핵심적 성과 향상을 위해 기업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영업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데 효과적이다.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운송물량을 통합해 물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2004년 출범한 농협물류는 농산물물류, 마트물류, 사료/양곡, 금융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농협물류가 2007년 최초로 구축한 금융물류시스템은 농협 영업점의 중요문서, 전/장표, 용도품을 수송하는 중요문서수송과 원화 및 외화 자금을 수송하는 현금수송으로 나뉜다. 투비소프트는 더욱 안전하고 간편한 현금수송 서비스를 위해 배차, 운영, 정산 등 TMS 시스템 부문을 넥사크로 N v24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리뉴얼할 방침이다. 배송 기사용 PDA 시스템 작업 내역을 TMS에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운행 내역에 대한 알림 기능을 강화한다. 세부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이테크놀로지는 브이스페이스가 내년 1월 9일~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브이스페이스는 이번 CES에서 물류·카고용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신규 기체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무인 카고용 기체인 만큼 5G 통신기술부터 지능형 배터리, 제어시스템까지 탑재해 자율운항 및 예측운항이 가능하며 성능, 탑재중량 부문을 대폭 강화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브이스페이스와 지능형 배터리를 공동으로 개발한 만큼 출력, 에너지 밀도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카고용 AAM 신규 기체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항공우주품질경영시스템(AS9100) 획득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카고용 AAM 기체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150kg 이하 초경량 비행장치로 분류돼 현재 법규에서도 안전성 인증만 획득하면 비행이 가능하다. 최종마일 배송에 사용돼 제약이 많은 기존 배송용 드론과 달리 물류센터 간 배송에 활용되는 만큼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이스페이스는 카고용 AAM 기체를 물류센터간 배송에 활용하고 최종 고객에게는 육로를 통한 기존 배송 시스템 또는 향후 AGV(무인운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7일 디아이씨에 대해 내년 고객사 전기차 라언입 확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디아이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5%, 19.2% 증가한 7690억원, 3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대일기배유한공사의 손실 감소로 당기순이익은 378.7% 증가한 2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자회사 대일USA의 매출 발생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2분기 현대트랜시스, 하반기 현대모비스 매출을 시작으로 약 500억원의 신규 매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주고객사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따른 미국 매출 상승이 기대되며, 고객사 확대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고출력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개발로 라인업 확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고출력 사이클로이드 감속기의 주요 사용처는 로봇, 자동차 및 무인 운반차 등으로 다양하다”며 “실제 제품화가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내년 실적보다는 분위기 전환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70% 증가한 35조원, 3조 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 대비 약 10%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MPC(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는 2조원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를 가정해 LG에너지솔루션 판매량 성장률은 21% 증가하겠지만, 메탈 가격 반영에 의한 평균 판가가 –10%로 예상돼 매출액 성장률은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실적 자체는 부진하겠지만 주가는 분위기 전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의 계절성, 리튬 가격, 각국 정책을 감안해 분위기 전환 시점을 내년 2분기에서 3분기로 예상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권고했다. 주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38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AMPC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1205억원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26일 서울시와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양측은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시행 및 이행 조건 등에 합의했습니다. 터널의 경우 오는 2025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착공일로부터 66개월인 2030년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서울 동작구 동작동 이수교차로에서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과천대로까지 5.61㎞ 길이 왕복 4차로 도로터널과 길이 3.3㎞·저류용량 42만4000㎥ 규모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5807억원입니다. 해당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해 소유권을 시에 양도하고 30년간 시설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추진됩니다. 특히, 터널은 도로터널과 빗물배수터널을 함께 건설하는 국내 첫 다기능 복합터널로 건설됩니다. 터널이 개통될 경우 왕복 4차로 도로터널로 동작·과천대로의 통행 여건이 개선돼 출퇴근길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사당천 유역 상습 침수 지역과 한강을 연결하는 빗물배수터널로 사당·이수 지역 내 저지대 일대에서 발생하는 침수 피해를 줄이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