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푸본현대생명(사장 이재원)은 8일 노후생활자금과 목돈마련, 사망보장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MAX 찐 트리플 양로저축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보험기간 중에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 가족 보장자산으로, 보험료 납입이 끝난 시점에는 필요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납입 완료 후 특약 유지 시에는 노후생활자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금리확정형 상품으로 주계약의 책임준비금 부리이율은 2.2%다. 합산장해율이 50% 이상으로 판정되면 보장은 유지하면서 차회 이후 보험료가 납입면제 된다. 계약자 선택에 따라 평생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사망보장특약을 부가할 수 있다. 주계약 보험기간 이후나 종신사망보장특약 보험료 납입기간이 끝난 뒤에는 ‘사망보험금 연금선지급제도’를 활용해 해지환급금 일부 금액을 연금처럼 받을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15세부터 최대 59세까지이며 여자는 60세까지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문을 닫는 생명보험사 영업 점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결국 점포 수가 3000개 밑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업계가 199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4월말 기준 24개 생보사의 점포 수는 2978개로 전년 보다 6.2% 줄었습니다. 5년 전인 2015년(3938개)과 비교하면 1000개 이상이 사라진겁니다. 이후 2016년 3837개, 2017년 3746개, 2018년 3403개, 2019년 3176개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생보사들이 점포 축소에 나서는 건 실적 악화가 주된 이유입니다. 실제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생보사들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778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4% 감소했습니다. 본업인 보험영업 부문에서는 위기감마저 느껴집니다. 2019년 1분기 1조 6802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 1분기에는 2조 2685억으로 그 폭이 더 커졌습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도 점포 구조조정을 앞당기는 원인입니다. IFRS17은 ‘원가’로 평가하던 보험부채를…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은 7일 가입자를 묶어 보험금 발생 정도에 따라 만기에 보험료를 돌려주는 사후정산형 P2P(Peer-to-peer) 보험인 ‘보험료 정산받는 첫날부터 입원 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보험과 달리 가입자들의 보험금 지출 정도에 따라 보험료를 사후 정산해 환급한다. 현재는 고객이 납입한 위험보험료와 회사가 지급한 보험금 사이에 발생하는 차익이 보험사로 돌아가지만, 이 상품은 차액의 90% 이상을 고객에게 분할해 돌려준다. 아울러 상품 이름에서처럼 입원 첫날부터 최대 120일까지 하루 3만원의 입원비를 기본으로 보장한다. 상급 종합병원 입원 시 최대 6만원을 지급하며 만기는 6개월이다. 하만덕 부회장은 “미국·독일·일본 등 선진 보험시장에서 활성화된 상호보험을 기본구조로 모바일 핀테크 기술력을 접목해 P2P형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신계약 체결과정에서 고객이 보험설계사(FP)를 만나지 않고 자필서명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기반의 ‘언더라이팅 보완 프로세스’를 운영합니다. 7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 프로세스는 고객이 URL 접속을 통해 계약 보완 내용을 확인하고 본인 인증을 거친 뒤 스마트폰에 직접 자필서명 하면 됩니다. 해당 서류 이미지는 즉시 담당 심사자에게 전송됩니다. 그동안은 보험가입 시 청약서를 작성한 후에도 과거 병력이나 보험검진결과 등 청약내용이 변경될 때 동의(자필 서명)를 받기 위해 FP를 직접 대면해야 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이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의 편리성은 물론 심사기일도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김종원 언더라이팅팀장은 “기존에 운영하던 프로세스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동양생명(대표 뤄젠룽)은 6일 계약전 알릴 의무사항(고지사항)을 하나로 간소화해 고령자와 유병자도 3대질환(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진단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수호천사The간편한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심사 조건에 따라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진단 없이 간편심사를 거쳐 가입할 수 있는 ‘1형(간편심사형)’과 ‘2형(일반심사형)’으로 구성됐다. 1형은 5년 이내 암·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에 해당사항만 없으면 과거 병력과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다. 또 각종 암보장 특약 가입으로 암 입원·진단·수술비는 물론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요양병원암 입원비 등도 보장한다. 노화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뇌혈관질환과 허혈심장질환의 진단·수술·혈전용해치료비도 지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납입면제특약을 통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차회 이후 최초계약 보험료 납입을 면제 받을 수 있다. 단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제외다. 가입 연령(1형 기준)은 만 30세부터 최대 90세까지며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고령자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블록체인 기반 헬스 포인트 연계 프로젝트인 ‘HAU(Health Alliance for U)’에 새 파트너로 합류했습니다. 6일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통해 헬스케어 연계 보험 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올해 9월 론칭을 앞두고 있는 HAU는 각종 온·오프라인 헬스케어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고객 혜택과 관심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입니다. 현재 람다 256, 메가존클라우드, 이포넷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정우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이번 HAU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더욱 다양한 포트폴리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손해보험(대표 최창수)은 6일 핀테크, 인슈어테크 업체와의 협업·제휴를 위한 온라인 채널인 ‘NH 디지털제휴센터’를 열었습니다. NH농협손보는 이를 통해 헬스케어, 비대면상품 판매 등 보험 관련 분야와 인공지능(AI), 로봇 프로세스자동화(RPA),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을 주제로 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협업을 원하는 회사는 NH농협손보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객서비스 메뉴에 있는 NH디지털제휴센터에서 협업·제휴 계획을 작성해 접수하면 됩니다. 최창수 대표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우수한 아이디어나 훌륭한 성과를 가진 많은 핀테크, 인슈어테크 업체의 적극적인 연락과 제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이 애자일(Agile) 방식을 적용한 '고객전략그룹'을 신설했습니다. 6일 신한생명에 따르면 이 조직은 부서 간 경계를 없애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기존 부서도 ‘챕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DB상품개발스쿼드 ▲Youth고객스쿼드 ▲디지털보험스쿼드 등 3개 스쿼드를 도입합니다. 스쿼드는 챕터 구성원들이 공통된 목표 달성을 위해 자율적인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을 말합니다.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파티션도 없앴습니다. 대신 애자일 존(Agile Zone)을 만들고 스쿼드 내 구성원 간 호칭도 영문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일에는 이틀에 걸쳐 스쿼드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애자일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오렌지라이프의 직원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3개 스쿼드 신설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애자일 조직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이 별도의 인증수단 없이 애플리케이션(앱) 로그인과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바이오체인 인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6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농협생명 모바일창구 앱에서 이용약관에 동의하고 실명 번호만 입력하면 타 금융사에 등록한 본인의 인증수단으로 로그인과 보험계약대출, 보험금 청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인증수단으로 국내 약 60여 곳의 금융회사 앱에 등록된 본인의 지문, PIN, 패턴 등이 활용됩니다. 이러한 바이오인증 수단은 금융결제원의 ‘공동FIDO(Fast Identity Online)’을 통해 공유됩니다. 공동FIDO는 금융결제원 서버를 참가 기관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홍재은 대표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안전하고 편리한 바이오체인 인증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올 하반기 경영 전략으로 ‘디지털 혁신’을 제시하고 모든 임직원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5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창재 회장은 지난 3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2020 하반기 출발 전략회의’에서 “세계 역사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회장은 이어 “조직, 커뮤니케이션 방식, 업무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등 기업문화 전체를 디지털 기반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핵심 과제도 내놓았습니다. 모두 4가지로 ▲비대면 영업활동 강화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온라인 교육·회의 활성화 등입니다. 특히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습니다. 신 회장은 “조직장부터 디지털의 기본개념을 잘 이해하고 디지털 신기술이 보험업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컨설턴트의 디지털 업무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고수익을 내세워 보험가입을 유도하는 역외보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허가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5일 보험연구원이 내놓은 ‘역외보험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고금리를 보장하는 역외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역외보험이란 국내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외국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행 보험업법과 동법 시행령은 국내외에서 보험업 영업허가를 받은 보험사와의 계약만을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은 보험계약자가 역외보험 가입 시 금융분쟁조정이나 예금자보호제도와 같은 구제 수단을 적용받기 어렵다는 점을 문제로 꼽습니다. 한상용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역외보험은 사업 허가·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아 거래 규모와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이는 소비자보호에 사각지대를 발생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역외보험은 소비자보호 문제로 비화할 수 있어 해외에서는 대부분 기업보험에만 판매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 가계성보험 중 하나인 생명보험의 역외보험 거래를 금지했고 일본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사장 여승주)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청소년 봉사단 ‘해피프렌즈’ 15기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5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화생명과 월드비전 관계자, 대표 학생 3명 등 10여명만 참석했습니다. 나머지 200여명의 학생들은 자택에서 영상을 통해 발대식에 참여했습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해피프렌즈는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입니다. 지난해에는 등·하교길 안전펜스 설치, 불법주차해소, LED가로등 설치 등 안전문제를 해결하고 어르신들을 배려한 무인발권기 안내 직원 배치, 비효율적인 버스 노선 개선 등의 활동을 펼쳤습니다. 새로 선발된 15기 봉사단원들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여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한화생명은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봉사 활동을 위해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해 멘토링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콘텐츠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여승주 사장…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생명이 영업 조직을 강화하고 보장성 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합니다. 또 디지털 전환에 대비해 플랫폼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도 추진합니다. 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여승주 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사내방송으로 하반기 ‘2020 하반기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경영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우선 ‘본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전략 방향성’을 2가지 핵심 과제로 선정했습니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계획으로는 상반기부터 진행해온 ‘리크루팅 NO.1(넘버원)’ 전략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상반기에 진행했던 재무설계사(FP) 리크루팅에서 전속 채널 규모를 확대했는데 유지율과 정착률 등 효율성에도 관심을 두겠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상품부문에선 GI(General illness)보험, 암보험 등 수익성 높은 보장성 상품판매 비중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단순 보장내용 차별화가 아닌 상품과 연계된 고객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상품경쟁력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또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영업 조직 체계를 연내 구축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영업 조직이 영…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악사손해보험(대표 질 프로마조)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0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 조사에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부문 5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3일 악사손보에 따르면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100개 브랜드에 대해 추천을 받고 이를 평가하는 조사입니다. 현재 악사손보는 신속하고 정확한 자동차 사고 해결을 위해 ‘디지털 사고처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우선 고객이 사고현장의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지 않아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자동으로 사고현장 위치를 파악합니다. 또 출동직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출동직원 위치 알림 서비스’와 사고 후 차량 수리 과정을 보여주는 ‘사고처리 과정 안내 서비스’ 등을 갖춰 사고 접수부터 종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원합니다. 질 프로마조 대표는 “일상생활 속 여러 위험을 보장하는 혁신적인 상품들을 선보여 고객에게 신뢰받는 종합손해보험사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DB손해보험(사장 김정남)은 3일 기존 판매 중이던 종합보험 2개와 자녀보험을 개정해 새롭게 선보였다. 개정되는 상품은 행복플러스종합보험과 훼밀리플러스종합보험, 아이(I)러브(LOVE)건강보험 등 모두 3개다. 이날 DB손보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급성간염진단과 자궁내막증 진단 등의 새 보장영역을 발굴해 기존 보장을 강화한 한편, 세만기임에도 보험료가 저렴한 무해지형플랜을 운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급성간염(A, B, C형 간염바이러스)을 보장하는 급성간염진단비를 신설했다. 또 가임기 여성의 난임을 초래할 수 있는 자궁내막증을 보장하는 자궁내막진단비를 신규 개발했다. 이러한 신규 보장영역과 함께 보험료가 변동하지 않는 비갱신형 세만기임에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무해지 플랜도 운영된다. 무해지 플랜은 보험가입 기간 동안 해지 시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보험료가 기존보다 저렴하다. 납입면제형으로 가입하면 질병 진단 이후 보험료가 면제된다. 아울러 기존 5대(심장·뇌·간·폐·신장질환) 기관에 2대(소화기관·담낭, 담도, 췌장질환) 기관 질환수술을 더해 보장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