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는 생산기술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개채용은 사내 기술교육원 수료생과 2년 이상의 협력사 경력자를 대상으로 일부 생산기술직 채용을 해왔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경력 및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진행합니다. 이는 조선 시황 회복에 따른 선박 건조물량 증가에 대응하고 선박 건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생산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것으로, 이들 회사가 울산광역시와 전라남도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HD현대는 이번 공개채용이 지역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인구감소로 전 산업에 걸쳐 인력 부족 문제는 현실이 되고 있다”며, “조선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국내 기술 인력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공개채용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 조선 3사는 이달 31일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인성 검사, 면접 등을 거친 뒤 7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용 규모는 최대 160명 수준으로, 기술교육원 교육을 포함, 최대 1년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 본인 자질과 기량에 맞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이 한앤컴퍼니 체제에서 6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핵심 사업 집중 전략과 책임경영, 품질 강화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20일 남양유업은 2024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662억원에서 반등한 것으로,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 흑자를 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98억원으로 전년(715억원 손실) 대비 적자 규모를 86.3% 줄였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9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말 최대주주 변경 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이사회를 구성했습니다. 이후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주력하는 한편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전문성을 강화한 경영 효율화 전략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남양유업은 최대주주 변경 이후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고 이사회와 경영진의 역할을 분리했습니다. 경영 안정성과 조직 혁신을 위해 김승언 남양유업 경영지배인을 대표집행임원 사장으로 선임하고 기획·인사·영업·마케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20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AWE 2025’에 참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LG전자의 공감지능(AI)’을 주제로 AI 홈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1104㎡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아시아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AI 가전, IoT 기술 등을 맞춤형으로 제안하고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한 ‘AI 코어테크’를 소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스 입구에 설치된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AI 홈 허브 ‘LG 씽큐 온’과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고객의 말과 행동, 환경을 감지하고 고객과 대화하며 연결된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 AI 홈 플랫폼 LG 씽큐를 활용해 나에게 맞는 가전을 만들어가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의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씽큐 케어’ 등을 선보입니다. AI 코어테크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해 ▲AI로 세탁물의 무게·옷감 등을 분석해 세탁 강도를 자동 조절하는 AI DD모터를 적용한 세탁기 ▲고객이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20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R&D센터에서 제 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서 김상규 한국조달연구원 이사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김경희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등 5건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경영 목표를 수주 98억달러, 매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6300억원으로 정했습니다. 최성안 대표이사(부회장)은 "스마트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24시간 운영 가능한 미래형 조선소를 목표로 DT 기반의 생산 자동화에 AI 트랜스포메이션이 결합한 획기적인 자동화 공정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친환경 선박과 자율운항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탄소포집설비 탑재 선박의 실선화 적용, 완전 자율운항 솔루션의 상용화를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최 부회장은 "확보한 기술과 역량을 사업화해 해상과 육상을 넘나드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오퍼레이션 체제를 정착시켜 '기술 중심의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헸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기존 BIG5 성격검사에 쬬르디 캐릭터 30종을 적용하고 테스트 전반의 UI/UX를 개편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정신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을 반영해 이용자들이 자신의 성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심리 용어가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각 성격 유형을 쬬르디 캐릭터와 연계해 친근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카카오는 2017년 9월부터 자신의 성격유형을 진단하고, 이해·개선할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와 공동으로 BIG5 성격검사를 포함한 ‘마음날씨’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BIG5 성격검사는 인간의 성격을 결정하는 개방성·성실성·외향성·우호성·신경성 등 5가지 요소를 분석해 총 30가지 키워드로 진단합니다. 이 30가지 키워드에 쬬르디 캐릭터 30종을 매칭해 검사 결과를 직관적이고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변화입니다. 카카오는 이달 31일까지 BIG5 성격검사에 참여한 이용자 대상으로 카카오가 대신 기부하는 ‘기부쿠폰’ 1000원을 최대 1억 원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추첨을 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는 AI 기반 실시간 모션캡처 기술 스타트업 ‘무빈(대표: 최별이)’에 후속 투자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D2SF는 2023년 예비창업단계에서 무빈을 발굴해 시드 투자했고, 지금까지 제품 개발 성과 및 향후 성장성에 주목해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빈은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마커리스 모션 캡처를 개발, 3D 관절·뼈 구조· 각도 등을 정밀하게 캡처할 수 있는 기술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즉각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 실시간으로 모션을 캡쳐할 수 있고, 별도의 마커나 센서가 필요 없어 가격 경쟁력과 접근성도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무빈은 첫 제품인 ‘무빈 트레이싱’을 론칭했으며 11개국 50개 이상의 게임, VFX, 버추얼 기업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GDC 2025’에서도 5분만에 세팅할 수 있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 모션 캡처 도구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3D 모션 데이터를 생성 및 제공하는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네이버 D2SF는 무빈이 1784의 인프라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호세 무뇨스 현대차[005380] 사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현대차 제 57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취임 후 첫 주총에 나선 무뇨스 사장은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 "무역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소비 심리 위축과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해외 진출이 본격화해 자동차업계는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불확실성은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이지만 현대차의 도전하는 DNA에 기반해 기회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무뇨스 사장은 올해 전략을 ▲권역별 최적화 ▲EV 리더십 강화 ▲상품과 서비스 혁신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 확대 ▲조직 문화 최적화 등 다섯 개로 정리했습니다. 무뇨스 사장은 권역별 최적화에 대해선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아이오닉5, 아이오닉9을 생산하고, 혼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 생산하겠다"며 "파트너사와 함께 총 126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현지화 전략으로 어떤 정책 변화에도 유연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V 리더십 강화와 관련해선 "지난해 발표한 2030 전략을 통해 향후 10년간 9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츠는 입점한 모든 매장을 대상으로 포장주문 서비스에 대해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을 연장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3년부터 계속된 배달앱 분야 자율규제와 을지로위원회의 배달앱 사회적 대화 기구 논의를 통한 성과입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주요 배달앱 중 유일하게 포장서비스 중개수수료를 내년 3월까지 무료 지원한다”며 “외식업주들의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이츠는 4월부터는 일반 수수료를 기존 대비 2%~7.8로 대폭 인하한 상생요금제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한국전력, 서울대학교와 함께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체결식에는 KT 김영섭 대표,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등 세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에너지 산업의 AX(AI 전환)를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뜻을 모았습니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과 보안 시스템 개발·실증 ▲전력·AI 융복합 신사업 모델 발굴 및 핵심기술 공동 연구개발(R&D) ▲전력·AI 분야 산·학·연 인력양성 및 혁신기업 지원 등입니다. KT는 이번 협력으로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전력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두 기관과 협력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 및 보안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생성형 AI의 학습, 추론 기능 등을 활용해 획기적인 전력 시스템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KT는 이 과정에서 공공기관 망분리 등 정부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AI 보안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데이터 중요도에 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오는 4월 ‘새로 다래’를 출시하며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새로 다래’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에 국산 참다래 과즙을 더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다래 특유의 새콤달달함을 더한 제품입니다. 연한 연두빛이 특징으로 알코올 도수는 기존 ‘새로 살구’와 같은 12도의 일반 증류주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브랜드가 출시부터 추구해 온 한국적인 특색을 강조하고자 국내산 과일 참다래 과즙을 첨가한 ‘새로 다래’를 새로의 신규 라인업으로 준비했습니다. 고려가요 ‘청산별곡’에 등장하는 다래는 과거에 우리 민족이 즐겨먹던 과일 중 하나입니다. 또 ‘새로 다래’는 제품 라벨에 과일나무와 ‘새로구미’를 배치하며 연속성을 이어감과 동시에 ‘새로구미’의 시선 방향, ‘새로 살구’의 연핑크빛과 보색 관계인 연두빛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양해진 소비자의 음주 트렌드에 맞춰 작년에 선보인 ‘새로 살구’에 이어 ‘새로 다래’를 선보이게 됐다"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는 4월에 앞서 3월 말부터 압구정로데오에서 운영 중인 ‘새로도원’ 팝업스토어의 ‘새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20일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동 본사 연수실에서 제10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별도 기준 2조84억원, 영업이익 701억원, 당기순이익 967억원을 보고했습니다. 각각 전년 대비 11.0%, 22.5%, 3.4% 증가했습니다. 유한양행은 의안심사에서 보통주 1주당 배당금 500원, 우선주 510원의 현금배당(총 375억원)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익배당 관련 정관 일부 변경에서는 매결산기말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던 것을, 이사회 결의로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기준일을 정할 수 있으며, 기준일을 정한 경우 그 기준일의 2주 전에 이를 공고해야 하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해당 정관 일부 변경은 내년 3월 20일부터 시행합니다. 조욱제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8월 국산 항암제 최초, 병용요법 1차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며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순매출액 2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찬란한 유한 100년사 창조와 ‘Great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은 한국여자의사회와 공동 제정한 ‘제7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차윤진 교수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젊은의학자학술상은 젊은 여성 의사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우고 학술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제정된 상으로,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이룬 45세 이하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에서 매년 선정됩니다. 차윤진 교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Yes-연관 단백질1(YAP1)과 종양 경도와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차 교수는 YAP1 핵 발현과 전단파 탄성 초음파(SWE)로 측정한 종양 경도를 함께 고려해, YAP1이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잠재적 예후 표지자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유방암 예후 인자와는 차별화된 접근법을 통해 새로운 종양 미세환경 요소와 YAP1 발현 간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유방암 예후 예측 및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열리는 제69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되며 차 교수에게는 상장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국내 대표 뷰티 MCN 그룹 디밀(디퍼런트밀리언즈, 대표 이헌주)과 뷰티 크리에이터·브랜드 매칭을 통한 커머스 생태계 확장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디밀은 2019년 설립된 국내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기업입니다. 도영도영이(92만명), 재유(54만명) 등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700여명의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및 인플루언서가 소속돼 있습니다. 연간 1800건 이상의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카페24와 디밀이 뷰티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고 이들이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기능을 통해 커머스와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카페24 고객 브랜드사와 디밀 소속 크리에이터 간 매칭 체계 구축 ▲유튜브 쇼핑 기능을 통한 디밀 소속 크리에이터의 이커머스 사업 진출 지원 ▲브랜드·크리에이터의 성장 다각화 지원 등에서 협력합니다. 카페24는 이번 협력으로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한 뷰티 분야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를 더욱 확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알엔의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는 자체 패션 브랜드 ‘오디브(ODV)’의 2025년 봄·여름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2019년 론칭한 오디브는 가성비 패션 브랜드로 입소문이 나면서 누적 주문 수량 150만 세트, 주문 금액 12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쇼핑엔티가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하는 라인업은 블라우스, 팬츠, 원피스 등 총 7종으로 봄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는 최근 기후 변화에 맞춰 가벼운 소재를 활용했습니다. 오는 22일 방송을 통해 선보이는 ‘오디브 쿨샤벳 블라우스(4종)’는 시스루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고 세탁과 관리가 용이한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또 신축성이 뛰어난 저지 스판 소재를 뒷판에 적용했습니다. 러플, 레이스, 셔링 등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디테일을 더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함께 선보이는 ‘오디브 헤리티지 플리츠 블라우스(3종)’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의 소재에 주름 디테일을 더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여유로운 핏으로 슬랙스, 데님, 스커트 등 다양한 아이템과 손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습니다. ‘오디브 소프트 이지팬츠(3종)’는 냉감 성능이 우수한 천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은 식품업체 참푸드 지분 100%를 250억원에 인수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날 대상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상은 식육 유통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참푸드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참푸드는 돼지불고기, 소불고기 등 양념육과 밀키트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