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CC글라스(대표이사 김내환)는 임직원들로 구성된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이 야생조류를 방음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충남 서천군 부내교차로 일대 투명 방음벽을 대상으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 외에도 구독자 44만명의 유튜버 새덕후 및 구독자, 국립생태원, 이화여대 소모임 ‘윈도우스트라이크 모니터링’ 등에서 모인 약 60여명의 인원이 함께했습니다. 약 3시간 동안 투명 방음벽 364m 구간에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를 부착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스티커를 부착한 방음벽은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인 네이처링을 통해 지난 2018년 이후 180건 이상의 야생조류 충돌 피해사례가 관찰된 방음벽입니다.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는 가로 10cm, 세로 5cm 간격의 점자형 스티커를 투명 장애물에 부착해 조류가 이를 통과할 수 없는 공간으로 인식해 충돌을 피하도록 돕는 스티커입니다. 실제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를 붙일 경우 사고율이 약 90%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에 발표된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의 공동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년 약 80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3일 비올에 대해 임박한 성장 모멘텀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비올이 계절적 비수기에 대한 우려보다 4분기 성수기 실적을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실펌X 브라질 인증은 빠르게 진행돼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 초 판매 허가 획득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칼렛S 중국 매출 또한 지난 5월에 이어 10월에 재차 발생할 것”이라며 “내년 출시 예정 신제품 관련 인허가 또한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인증 획득이 긷대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궝는 비올이 내년 상반기 초음파 및 비침습고추자 제품 출시를 통해 에너지원 라인업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력 국가인 미국을 중심으로 브라질, 중국, 아시아, 유럽 등으로 기존 장비 지역 확장을 지속하며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회사가 목표하는 2025년 매출액 1000억원도 가능할 것”이라며 “주가와 별개로 사업은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3일 삼성전기에 대해 재고조정 마무리 국면에 진입해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전장용 MLCC 시장이 글로벌 MLCC 시장 성장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고성능 IT 제품과 유사한 초소형&고용량화 제품의 니즈가 증가하며 삼성전기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E-powertrain 부문도 고압에 이어 고온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출시/확대해 경쟁사들과의 점유율 격차 축소도 기대된다”며 “캐파 측면에서는 부산공장 규모의 2배인 필리핀 공장이 내년부터 가동되며 부산공장 규모의 3배인 중국 천진 공장도 점진적으로 전장용 MLCC 생산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9% 감소한 22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8월을 기점으로 셀인 물량 증가가 확인되지만 높았던 부품 재고로 인해 중화권 고객사들의 주문 강도가 약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양 연구원은 “다만, 재고조정이 마무리단계에 진입한 부품은 주문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시각 장애인 전체 고객 대상 인공지능(AI) 상담사가 이용 요금을 말로 안내하는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는 시각장애인이나 고령자에게 기존 점자 요금 안내서 등과 더불어 AI 콜로 음성 안내를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AI 상담사는 매월 납부해야 하는 총 요금과 통신요금, 휴대폰할부금, 부가서비스 요금 등 상세내역을 안내합니다. 전화 기반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로 통화료는 무료이며, 고객은 기존 청구서의 부달이나 분실 위험 없이 청구 내역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를 위해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다양한 음성 합성음을 지원하는 AI 콜 플랫폼인 '누구 비즈콜 솔루션'을 활용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 자회사인 F&U신용정보(에프앤유신용정보)에서는 이미 지난 6월과 7월 시각 장애인과 고령자 등 총 4000여명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복지유형 시각 장애인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기존 요금 안내서에 추가로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를 발송하며, 파일럿 테스트에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스팸 문자 발송 서버를 추적해 원천 차단하는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 기술로 5개월간 누적 232만건의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다고 12일 발혔습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도입한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 기술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공하는 스미싱 URL 목록을 기반으로 URL 원천이 되는 서버 IP를 추적하여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접속 주소가 변경되더라도 동일한 IP의 스팸 서버에서 발송하는 메시지를 모두 탐지하여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도입한 이후 5개월만에 월평균 46만건, 8월 말 기준으로 누적 232만건의 불법 스미싱 URL이 포함된 메시지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특정 단어 또는 발신 번호를 기반으로 스팸 문자 여부를 필터링하여 문자 내용이나 발신 번호가 변경되는 경우 차단이 어려웠지만, 이제 '스팸 IP'로 분류된 서버에서 발송된 메시지를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수신 전화의 스팸 여부를 알려주는 '스팸전화알림' ▲KISA에 신고된 불법 문자 메시지 또는 고객이 설정한 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내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고 있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가구 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2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기준 서울 준공 후 민간 미분양 주택 가구 수는 437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인 6월 물량인 484가구 대비 9.71% 줄은 수치입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아파트 단지가 입주에 들어가거나 조성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를 의미합니다. 준공 전 미분양 대비 물량 소진이 어려운 것은 물론 적체될 경우 이를 시공한 건설사는 물론 공사 등과 관련한 자금을 대여한 금융사까지 리스크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어 '악성 미분양'으로도 일컬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월인 6월 서울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가구 수의 경우 6월 대비 31.5%(117가구↑)가 늘며 500가구에 가까운 수치로 치솟은 바 있습니다. 당시 준공 전 미분양 단지였던 강서구 등촌동 '등촌 지와인(당시 117가구 미분양)'과 강동구 둔촌동 '더샵 파크솔레이유(당시 15가구 미분양)'가 '준공 후 미분양'으로 편입되며 큰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서울 내 청약시장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오는 14일부터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WTA(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 정규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예매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는 WTA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여자프로테니스대회로 2004년부터 매년 서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대회는 오는 10월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서울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하나은행은 14일 오후 6시부터 하나원큐에서 티켓 예매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하나원큐 회원가입으로 쉽게 예매할 수 있습니다.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0% 할인혜택이 주어집니다. 하나은행은 14~25일 하나원큐 응모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세계 테니스 스타와 함께하는 팬미팅 참여, 전현직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원포인트 레슨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칩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선수를 비롯해 영국·미국·호주·라트비아 등 30여개국 60여명의 세계 유명 선수들이 WTA 정규투어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벌입니다. WTA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5위이자 한국인 어머니를 둔 제시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최신형 K9 자주포인 'K9A2'를 영국서 선보입니다.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영국 런던서 열리는 글로벌 방산전시회(DSEI)에 참가합니다. 전시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5㎡ 규모의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자동화포탑, 고무궤도를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킨 K9A2 자주포를 'K10 탄약운반차', 모듈화 장약 'MCS'와 함께 '자주포 패키지'로 공개합니다. K9A2 모델은 탄약 및 장약을 자동으로 장전할 수 있어 분당 9발 이상의 신속한 사격이 가능하고, 기존 스틸 궤도 대신 복합소재의 고무 궤도를 장착해 진동 및 소음이 줄어 안정적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A2를 통해 영국의 MFP 사업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MFP 사업은 영국이 주력 자주포인 AS90를 대체할 차세대 자주포 116문을 획득하는 약 1조2000억원 규모 사업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현지 방위산업체들과 '팀 썬더'를 결성해 현지 특화 수주 전략을 펼치는 중입니다. 전시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브렉시트 이후 아시아·태평양쪽에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2일 고용노동부와 청년취업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태평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과 고석헌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희망재단)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사회 프로젝트' 가운데 올해 신규사업인 '신한과 함께하는 성장(신한함성)'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신한금융은 고용노동부 직업교육훈련 과정에 참여하는 비수도권 취약계층 청년 2000명에게 수도권 정주비용과 학습공간 이용비 등으로 22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청년취업 지원사업 대상자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신청해'(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입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청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는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와 로봇 제어 솔루션 연구개발 등 포괄적 업무 협약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공지능(AI) 언어모델 '바르코 LLM'을 활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엔씨(NC)는 '바르코 LLM'을 통해 트위니가 개발한 로봇에게 다양한 임무를 주고 로봇이 수행하는 그 일련의 과정들을 다시 거대언어모델 연구개발(R&D)에 적용합니다. '로봇 제어 솔루션'은 사람이 자연어로 명령을 내리면 로봇이 그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거대언어모델(LLM)이 자동 번역하는 기술입니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은 "LLM이 자율주행로봇과 연결될 때 새로운 가치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로봇 제어 솔루션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VARCO의 방대한 지식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엔씨는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AI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300여 명 규모의 전문 인력이 인고지능(AI), 자연어처리(NLP) 등 고도의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엔씨는 지난 8월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바르코 L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KT알파 ▲KT커머스 ▲KT스튜디오지니 ▲스마트로 ▲KT DS ▲브이피 ▲KT엔지니어링 ▲이니텍 ▲KT is 등 9개 그룹사와 함께 총 1370억원 규모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KT는 "이번 조기 지급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KT는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해왔습니다. 지난해 추석에는 KT와 KT 그룹사가 총 1249억원, 올해 설에는 총 99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습니다.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023년 '추석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합니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금지하는 캠페인으로 파트너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는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부득이하게 임직원에게 선물이 전달된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 처리합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관련 위험을 상시점검하고 PF사업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이 적재적소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처를 지속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부동산 PF사업 정상화 추진상황 점검회의'에 참석, 각 시장 참여자의 적극적인 정상화 의지와 노력을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감독원·한국은행·금융지주사·정책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부동산 PF 시장과 PF사업 정상화 프로그램 추진현황을 공유했습니다. 먼저 금융권 전체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6월말 현재 2.17%로 3월말(2.01%) 대비 0.16%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업권별로는 여신전문을 제외한 모든 업권에서 연체율이 올랐습니다. 3월말 기준 0%였던 은행권 연체율이 6월말 0.23%를 기록했고 증권은 15.88%에서 17.28%로 1.40%p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각 업권 상승폭은 보험 0.07%p(0.66→0.73%), 저축은행 0.54%p(4.07→4.61%), 상호금융 1.03%p(0.10→1.1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4대 핵심 사업전략'을 내놓았습니다. 1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11일부터 14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규모 신재생 ESS 전시회 'RE+ 2023'에 참가했습니다. 행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4대 핵심 사업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LFP셀을 적용한 전력망용 '모듈러 타입'의 수냉식 컨테이너 제품 등 최신 ESS 제품 및 기술력도 선보였습니다. 발표한 4대 핵심 사업전략은 ▲미국 현지 대규모 생산공장 운영 ▲현지 공급망 체계 강화 ▲차별화된 LFP 배터리 기술력 ▲SI(시스템 통합) 역량으로 구분됩니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핵심 전략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볼 경우 미국 최초의 대규모 ESS 전용 배터리 생산공장인 애리조나 공장을 통해 미국 현지 고객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해당 공장은 총 3조원을 투자해 16GWh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2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만기와 발행금액은 미 달러화 2년물 5억달러, 5년물 10억달러, 10년물 5억달러, 유로화 4년물 5억유로 입니다. 수출입은행은 달러화 채권 기준 331개 투자자로부터 목표금액의 4배에 달하는 77억달러의 유효주문을 받았습니다. 수은은 통화·만기를 다양하게 조합하고 특히 한국계 기관 발행이 많은 5년물 이하 채권에 대해 투자자 수요와 경쟁력 있는 금리를 확보한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이번 발행으로 달러화와 유로화 연간 누적 공모발행 규모는 각각 60억달러, 18억5000만유로로 한국물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또 올해 하반기 외화채 시장이 재개된 후 한국물 첫 글로벌본드 발행이라는 점에서 연말까지 한국계 기관이 발행할 200억달러 규모 해외채권에 벤치마크를 제시할 것으로 수은은 기대합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우리 기업 해외진출 지원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넥슨(대표 이정헌)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23년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국내 우수게임에 대한 시상과 홍보 지원을 통해 게임 창작을 활성화하고 제작 의욕 고취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데이브'는 서면 및 발표심사 80%와 게임 유저 투표 20% 결과 점수를 종합해 '일반게임-프론티어'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넥슨 민트로켓에서 선보인 '데이브'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장르의 싱글 패키지 게임입니다. 지난 6월 정식 출시 후 스팀 내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7월 8일 기준으로는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황재호 데이브 더 다이버 디렉터는 "기존의 게임 문법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브'의 모든 개발진이 오랜 시간 고민하고 노력해왔다"라면서 "개발진의 노력이 좋은 성과로 열매를 맺어 뜻깊게 생각하며, 글로벌에서 지속 인정받는 '데이브'가 되어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7'시리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 15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실시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폴더블폰이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출시되는 첫 갤럭시 시리즈인 만큼 제품에 대한 수요 및 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통신 3사는 공통적으로 갤럭시 Z7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23만7600원을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8월31일까지 갤럭시 Z7 시리즈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 시에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합니다.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7 사전 예약 시에는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는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7 시리즈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는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을 보장해 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합니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합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7 시리즈를 사전 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 AI 서비스 '라이너'와 '캔바' 6개월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은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구매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5만원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또한 유플러스닷컴은 사전 예약 후 실제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1돈(6명) ▲네이버페이 5만원권(10명)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선착순 1만명) 등 경품도 제공합니다.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이통 3사 모두 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해당 공시지원금은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는 때까지만 한시 적용됩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SKT가 위약금 면제까지 적용하면서 전날 자정 기준으로 SKT는 40%의 점유율을 내주었습니다. 대규모 가입자 이탈 사태가 일어난 만큼 SKT는 통신비 50% 할인, 데이터 제공, 제휴사 이벤트 등을 포함해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 출시 프로모션으로 다시금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려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T에서 이탈한 가입자들을 유치하고 붙잡아두기 위해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단통법의 폐지로 22일 이후 보조금의 상한선이 없어지면 3사 간의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과 중국의 큐원 개발사인 알리바바입니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했습니다. LG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MMLU-Redux/MMLU-Pro(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LiveCodeBench v6(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Diamond(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85.3점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 열고 '엑사원 4.0'을 비롯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LG AI연구원은 32B(매개변수 320억개) 크기의 전문가 모델과 1.2B(매개변수 12억개) 크기의 온디바이스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전문가 모델인 32B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이 가능해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시스템, 로봇 등 기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온디바이스 모델 개발에 힘썼습니다. 이 모델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가볍고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mini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등 유사한 규모의 AI 모델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LG AI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엑사원'으로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LG AI연구원은 AI 기술 대중화를 위해 허깅 페이스의 공식 AI 모델 배포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4.0' 상용 API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양사는 개인 개발자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엑사원을 활용하거나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15일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22곳의 파트너사들과 엑사원 생태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다"라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첨단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K-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3년간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고 LIG넥스원 기술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LIG넥스원 협력기업으로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의 지속성장을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 혁신에 나섭니다. KT[030200]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관제역량을 동원해 국내 최초로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합니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통제에 나섭니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됩니다.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듭니다. KT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합니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섭니다. 제로트러스트란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합니다. AI로 보이스피싱 잡아낸다…통신사 최초 'AI 보이스피싱 2.0' 상용화 KT는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합니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는 현재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에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000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합니다. KT에 따르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습니다. 디도스·악성메일도 AI로 차단…기업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합니다.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입니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T의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합니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보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라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국내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추진에 속도를 냅니다. 기아는 지난 2월 체결한 한국남동발전과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기아 국내사업장 중 최초로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아는 한국남동발전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연간 약 1215MWh 공급받게 되며 이는 58.3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입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전력 자체발전 설비 구축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지속 확대해 총 공급량을 연간 약 61GWh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이미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국내 및 중국 사업장에 더해 향후 미국, 인도 사업장 등에서도 PPA를 통해 전력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기아는 올해 중 국내, 미국, 인도, 멕시코, 슬로바키아 사업장에 합산 38MW 규모의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를 설치해 모든 생산 거점에서 태양광 발전을 가동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설비 규모를 62MW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실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외에도 ▲전동화 전환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확대 ▲협력사 탄소감축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재생 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업장 내 자체발전 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PPA를 통해 신규 재생에너지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