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비 4.5% 증가한 6조 2137억 원..CAPEX 증가로 5G 효과 미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매출 증가세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에도 KT는 경쟁사에 비해 뚜렷한 실적 개선 양상을 보이진 못했습니다. KT는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6조 2137억 원, 영업이익 3125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15.4% 줄었습니다.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 8.4% 증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무선사업은 매출이 1조 7564억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3분기보다 0.2% 줄었습니다. 다만 접속을 제외한 무선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3분기에서 1% 증가한 1조 656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분기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는 3만 1912원으로 1년 전보다 0.4% 줄었지만,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0.5% 상승하며 2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5G 가입자는 2분기 419만 명에 이어 3분기에 64만 명을 확보해 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해외에서 로봇 사업 경쟁력을 소개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리는 국제 로봇학회 ‘IROS(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ce Robots and System)’에 참석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미국 전지전자기술협회(IEEE)와 일본 로봇공학회(RSJ)가 공동 주관하는 IROS는 로봇 엔지니어 약 4000명이 참가하는 학술대회입니다. LG전자는 IROS에서 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터를 선보였습니다. 또 로봇선행연구소에서는 로봇 청소기 인공지능(AI)과 공항 안내로봇 내비게이션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또 LG전자는 지난 7일 콘래드 마카오 호텔에서 ‘LG 로봇 세미나(ROS)’를 열고 사업 비전과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전무, 백승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을 포함해 한국인 로봇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 중 하나로 삼아 상업용부터 가정용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외부 로봇전문업체나 스타트업, 대학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와 현대중공업이 5세대(5G) 이동통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등 협업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7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5G 기반 사업협력 성과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두 회사가 지난 5월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진행한 5G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조선소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사업 고도화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5G 네트워크, 공동 상품화, 신규시장 공략, 연구·개발(R&D) 등 분야에서 협업해 왔습니다.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이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된 로봇 관리시스템(HRMS on KT Cloud) ▲모바일 로봇(신형 호텔 어메니티 로봇) ▲AI 음성인식 협동로봇 ▲KT 스마트팩토리 솔루션(Factory Makers) 등이 전시됐습니다. 클라우드 기반 로봇 관리시스템은 현대중공업 그룹 로봇 관리 시스템인 HRMS(Hyundai Robot Manageme KT 클라우드에 구현한 것입니다. 클라우드 기술로 별도 하드웨어 구축 없이 관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 최대 정책금융기관인 KDB산업은행과 손을 잡았습니다. SK는 7일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KDB산업은행, 펀드 운용사인 옐로우독 및 SKS PE와 함께 ‘소셜밸류 투자조합 결성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결정식에서 KDB산업은행 200억원, 행복나래(SK가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100억원, 이재웅 쏘카 대표 80억원, 임팩트 투자 전문 벤처 캐피탈 옐로우독 20억원, 성장자본 중심의 투자를 추구하는 SKS PE 20억원 등 총 420억원 출자가 확정됐는데요. 내년 초까지 80억원을 더해 500억원을 채울 예정입니다.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소셜 임팩트 투자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결성식에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이형희 SV위원장, 행복나래 김태진 사장, KDB산업은행 장병돈 부행장, 옐로우독 제현주 대표, SKS PE 유시화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투자 대상은 질 높은 교육, 건강과 웰빙, 지속가능한 도시, 기후변화 대처 등 유엔이 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입니다. 펀드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최근 소셜 미디어상에는 외국인들이 세탁기 종료음에 맞춰 악기를 연구하거나 춤을 추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30초가량의 짧은 세탁 종료 멜로디에 기타와 첼로를 합주하는 광경이 익살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세탁기는 삼성전자 제품인데요. 세탁이 끝나면 슈베르트의 ‘송어’가 차임벨로 흘러나옵니다. 한 외국인은 “세탁이 끝났을 때, 삼성 세탁기는 당신을 웃음 짓게 하는 짧은 노래를 연주한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해외 제조사가 만든 세탁기에서는 단순히 삑삑거리는 비프(beep)음이나 “빨래가 완료됐습니다” 같은 딱딱한 음성이 나옵니다. 그 때문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제품에서 재생되는 경쾌한 노래가 이색적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입니다. 7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이는 청각적 사용자 인터페이스(AUI)를 구성하는 ‘사운드 디자인’의 일환입니다. 사용자가 제품을 조작할 때 출력되는 청각적 정보를 다룹니다. 이때 소리가 심미적·사용적·기능적 가치를 담고 있다면 사용자가 제품과 브랜드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긍정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알람음, 진동부터 배경음악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공지능(AI) 전략 짜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올해 1월부터 지속적으로 인공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디스플레이, 전자, 리서치 등 각 사업장을 방문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기술 개발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6일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몬트리올大 교수와 세바스찬 승(Sebatian Seung, 한국명 승현준) 프린스턴大 교수와 만나 미래 AI 산업 발전 방향과 삼성전자의 AI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딥러닝 관련 AI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데요. 제프리 힌튼 (Geoffrey Hinton) 토론토大 교수, 얀 러쿤(Yann Lecun) 뉴욕大 교수, 앤드류 응(Andrew Ng) 스탠포드大 교수 등과 함께 AI 분야 세계 4대 구루(Guru)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특히 벤지오 교수는 차세대 음성인식 성능 혁신을 위한 신경망 네트워크(Recurrent Neural Network) 설계 및 학습 알고리즘 개발 분야의 권위자입니다. 앞서 2018년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손잡고 모빌리티 서비스와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교통혼잡 해결에 나섭니다. SK텔레콤·경찰청·도로교통공단은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교통신호·T맵 데이터 공유 및 5G 기술 검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경찰청 교통신호 정보와 SK텔레콤 T맵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구체적으로는 ▲T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경찰청 신호정보 데이터 공유 ▲경찰청 교통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T맵 실시간 데이터 공유 ▲5G 기반 교통신호 연동 테스트베드 구축 ▲교통문제 해결을 통한 사회적 비용 효과성 검증 등을 함께 추진합니다. 우선 SK텔레콤은 경찰청 교통신호 데이터로 T맵에 신호 정보를 나타내고 도착 예측시간 정확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경찰청은 T맵 교통데이터를 받아 교통신호 시스템 고도화와 검증에 활용합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도로교통공단은 5G 기반 교통신호 제공 기술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합니다. 이후 검증을 거쳐 교통신호기에 5G를 적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 차기 회장 후보군이 확정되면서 선임 절차가 본격화됩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 5일 사외 회장후보군 구성을 마쳤다고 6일 밝혔습니다. 앞서 KT는 지난달 23일부터 2주에 걸쳐 공개모집과 전문기관 추천을 통해 외부후보를 모집했습니다. 21명이 접수하고 전문기관이 9명을 추천해 총 30명이 외부인사 후보로 구성됐습니다. 외부 후보군 명단은 명예 보호와 공정성 제고를 위해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외부인사 가운데 유력한 KT 출신 후보로는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이상훈 전 기업고객부문장, 임헌문 전 매스 총괄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내부인사 후보군은 지난 4월부터 조사를 진행해 개별 인터뷰를 거쳐 7명으로 압축한 상태입니다. 차기 회장감으로 평가받는 현직 임원으로는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등이 꼽힙니다.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이사회가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심층 평가해 심사의견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KT 이사회는 회장후보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조수용)가 카카오톡 내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카카오메일’을 베타 서비스로 선보입니다. 카카오계정 기반의 새로운 메일 서비스인 카카오메일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카카오톡 더보기탭의 ‘메일’ 버튼을 통해 진입, 신규 메일 주소를 생성하면 됩니다. 메일 수발신, 대용량 파일 첨부 등의 기본적인 기능과 함께 접근성, 편의성을 갖춰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효과적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메일은 스마트 분류함을 통해 청구서, 쇼핑, 소셜, 프로모션 등의 메일을 자동으로 분류해줍니다. 또 불필요한 메일은 7일이 지나면 휴지통으로 이동되는 등 효율적인 메일함 관리를 지원합니다. 또한 메일을 자주 주고받는 상대를 관심 친구로 설정해 모아보기가 가능하며, 관심 친구로부터 메일 수신 시 카카오톡 채널 ‘죠르디’를 통해 알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카카오메일은 다음 메일을 운영하며 축적해 온 스팸 차단, 보안 관련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린 메일’을 지향하며 이용자 보호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근 지적재산권 보호에 나선 LG전자가 미국에서 중국 TV업체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독일에서 3건의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진행 중이며,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를 상대로 8K TV 표시광고법 위반행위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4일 미국 캘리포니아지방법원에 중국 TV 제조업체인 ‘하이센스(Hisense)’를 상대로 TV 관련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했습니다. LG전자는 “미국에서 판매중인 대부분의 하이센스 TV 제품이 LG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특허침해금지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 것입니다. LG전자는 피고에 하이센스 미국법인과 중국법인을 모두 포함시켰습니다. 하이센스는 전세계 TV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판매량 기준 4위를 차지한 TV 업체입니다. 최근에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시장에서도 TV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LG전자가 바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아닙니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 하이센스에 경고장을 보내 해당 특허 침해 중지와 협상을 통한 해결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하이센스가 불성실한 태도로…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호텔신라(대표이사 이부진)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사업권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홍콩·태국·일본에 이어 5번째 글로벌 면세점 진출을 확정하게 됐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해외 면세업체 ‘3Sixty’의 지분을 인수하기도 한 신라면세점은 이번 마카오 면세사업권 추가 획득으로 글로벌 면세 사업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하게 됐습니다. 호텔신라는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상업시설(North Side) 사업권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신라면세점은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전체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North Side’ 권역 1122㎡(약 339평)를 이달 7일부터 오는 2024년 11월까지 5년간 운영하게 됐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4년부터 홍콩 소재 면세업체인 Sky Connection(스카이커넥션)과 합작사를 설립해, 마카오공항 면세점을 운영해(지분율 스카이커넥션 60%, 호텔신라 40%), 왔는데요. 이번 신규 사업자 입찰에는 호텔신라가 단독으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회사를 둘러싼 대·내외적인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조촐한 기념식을 치렀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창립 50주년 기념식장에 등장하지 않았는데요. 이 부회장은 1일 창립 5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지난 50년 동안 땀 흘려 헌신한 임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다가올 50년을 준비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다”라며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한 삼성전자의 성과에 대해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도 당부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자”며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김기남 부회장은 초일류 100년 기업의 역사를 위한 세 가지 실천사항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미래는 상상할 수 없는 변화의 물결이 몰려오기 때문에 끊임없는 학습과 과감한 도전, 혁신으로 초일류 기술 중심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이동통신사, 알뜰폰 사업자, 은행이 금융 할인과 미디어 콘텐츠 혜택이 강점인 알뜰폰 요금 상품을 출시합니다. SK텔레콤·KEB하나은행·SK텔링크는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디지털 기반 금융·통신 혁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SK텔레콤 정보통신기술(ICT), KEB하나은행 디지털 금융 경쟁력, SK텔링크 알뜰폰, 국제전화, 기업서비스 등의 부문에서 결합한 상품 개발이 추진됩니다. 우선 SK텔링크 알뜰폰 전용 요금제에 KEB하나은행 금융 할인을 결합한 요금상품이 나올 예정입니다. 급여나 4대 연금 자동이체, 모바일 뱅킹 앱 이체 등 서비스 이용 시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식입니다. SK텔레콤은 기존 알뜰폰에서 보기 어려웠던 미디어 콘텐츠 혜택을 결합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 음악 플랫폼 ‘플로(FLO)’ 이용권을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금융 거래 특화 서비스도 출시됩니다. 알뜰폰 유심칩에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개인 식별 기능을 넣어, 공인인증서 설치 같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미국 세탁 플랫폼 스타트업에 지분을 투자하며 미국 시장 세탁기·건조기 공급을 확대합니다. LG전자는 미국 모바일 세탁 플랫폼 스타트업인 ‘워시라바(Washlave)’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기숙사, 호텔, 빨래방에서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건조기 예약, 제어, 결제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부터 워시라바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해왔는데요. 시리즈 A 투자는 스타트업이 창업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는 초기 투자입니다. 워시라바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미국 주요 대학 캠퍼스에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로 모바일 세탁 플랫폼을 공급하는 등 사업 확대를 추진합니다. 또한, 워시라바는 교육 분야 보안·결제 솔루션 업체인 ‘씨보드(CBORD)’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워시라바 솔루션으로 기숙사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할 때 씨보드 솔루션이 탑재된 학생증으로도 결제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 의류관리 기술에 워시라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올해 말까지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200만 명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700만 명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31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9월 5G 가입자가 1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 점유율 44% 이상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특히 5G 가입자 대다수가 스탠다드(월 7만 5000원)·프라임(9만 5000원) 등 고가요금제에 가입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상승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오는 4분기까지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도 미드싱글디짓(5%내외) 정도로 ARPU 상향이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내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8GHz 대역 5G망 구축 계획에 대해서는 “네트워크 장비와 칩셋 개발이 내년 상반기에나 구체화할 것으로 보여 공식 상용화는 해당 일정과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5G 상용화로 촉발된 KT·LG유플러스 등 경쟁사와 마케팅 경쟁은 소강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기존…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며 2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부문에서 차별화된 혁신 성과를 낸 기업과 제품에 수여됩니다. 코웨이는 2002년 첫 수상 이후 현재까지 총 33개 제품이 이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아이콘 프로 정수기’와 ‘비렉스 트리플체어’가 수상 제품에 선정됐습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온도·용량·제조법 정보를 자동 안내하는 레시피 모드를 통해 다양한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고도화된 기능 제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다기능 체어로 사무용 의자·리클라이너·안마의자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회전식 바퀴 적용 모델 ‘무빙형’은 이동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23년 연속 신기술혁신상 수상은 코웨이의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23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상장 당시(2025년 4월22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입니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합니다. 평균 만기(듀레이션)는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5%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자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초 이후 단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금리는 2.5~2.6% 수준,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수준입니다. 또한 이 상품의 연 총 보수는 0.040%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기존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단기자금 운용을 고민한다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