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웨일이 오는 하반기 기업과 공공 전용 웹브라우저로 출시됩니다. 22일 네이버㈜(대표 한성숙)에 따르면 보안 기능이 강화되고 조직의 특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기업·공공 전용 웹브라우저 ‘웨일 엔터프라이즈(Whale Enterprise)’버전을 올 하반기에 선보입니다. 이번 출시는 네이버 ‘웨일 엔터프라이즈’의 첫 레퍼런스인데요. 지난 17일부터 ‘PC방 전용 웨일’을 사단법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PC방 전용 웨일’은 네이버의 보안 노하우를 바탕으로 PC방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한 보안환경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면 훔쳐보기 방지 기능 등 PC방 환경에 특화된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또 운영체제(OS)의 서비스 지원 종료로 예상되는 PC방 보안 위험에 대해서도 PC방 점주들의 걱정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웨일 엔터프라이즈’ 버전의 핵심은 관리자(admin) 권한 기능과 강화된 보안 기능입니다. ‘웨일 엔터프라이즈’는 각 조직의 특성에 맞춰 약 80개의 브라우저 기능과 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가 전자출입명부 QR 코드를 뒤늦게 도입합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10일부터 전자출입명부 QR코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자출입명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정한 노래방, PC방,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과 자발적 적용을 신청한 시설 등에 도입됩니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위한 QR코드 도입을 확정했습니다.이통 3사의 본인인증 앱인 패스(PASS)에서도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중대본은 지난 5월 24일 코로나19 역학조사 등을 위해 IT기술을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7일까지 서울, 인천, 대전의 16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습니다. 네이버가 10일부터 우선 시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으로 카톡에서도 전자출입명부 작성용 QR코드 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4일부터 이통 4사의 본인인증 앱 패스에서도 QR코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중대본 관계자는 “오늘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도입 날짜와 방법 등을 확정할 계획”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 뉴스 댓글 개편 이후 악성 댓글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댓글 신고 제도 도입 후부터는 삭제된 댓글이 60% 증가했고, 욕설과 비속어는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18일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시작한 뉴스 서비스 댓글 제재 강화와 운영 정책 개편 후 욕설과 험오 표현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26일 포털 다음(Daum)과 카카오톡 #탭의 뉴스 댓글 서비스에서 건강한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전격 개편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댓글 신고 기준에 ‘차별·혐오’ 항목을 추가하고, ‘덮어두기’, ‘접기’ 등 댓글 영역의 노출을 관리하는 기능을 신설했습니다. 개편 이후 집계한 결과 3월 한 달간 댓글 신고 건수는 개편 이전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5월에도 개편 이전에 비해 14% 늘어났습니다. 신고 건수가 증가하면서 악성 댓글 삭제 건수도 3월 한달간 개편 이전 대비 65% 증가했고, 5월에도 개편 이전보다 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욕설·비속어가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불쾌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미국 트럼프 정부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작년 5월부터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화웨이와 거래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금지령을 개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5G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한 화웨이와 협력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미국 기업이 오히려 기술력이 뒤쳐진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 화웨이 제재로 반도체 업계 8조 4000억 손실 예측 17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최근 ‘화웨이 제재: 통신, 글로벌 반도체 및 미국경제에 미칠 악영향’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업계가 화웨이 제재로 인해 약 70억 달러(약 8조 4000억원)의 사업 손실을 입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업계에서 화웨이는 큰 손입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브로드컴의 연 매출에서 화웨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8.7%(약 20억 달러)이며, 인텔은 최소 15억 달러의 데이터센터 칩을 매년 화웨이에 판매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화웨이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톡으로 주민센터 강좌 수강신청 가능해집니다. 카카오(대표이사 여민수·조수용)는 17일 오후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디지털 정부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카카오와 행안부는 카카오가 보유한 기술과 디지털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공공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일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했는데요. 먼저 카카오톡으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는 다양한 교양․전문강좌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구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카카오톡에서 공용주차장, 구청 강당이나 회의실 등 공공시설을 예약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수강 신청, 공공시설 예약 관련 정보를 오픈 API 형태로 개방하고 카카오는 이를 활용해 연내 서비스를 선보이는 방식입니다. 카카오톡으로 세금이나 과태료를 납부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입니다. 카톡으로 주민등록등본 등 전자증명서를 신청·발급받아 세금과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내년에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가 보유한 인공지능, 인증 관련 기술력과 사용자 경험에 기반한 디지털 서비스 역량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인포섹이 보안관제 직무에서 장애인 30명 가량을 고용합니다. 3개월 동안 교육 인턴십 실습 이후 정규직 전환 심사를 통해 선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K인포섹은 서울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인턴십 채용 과정’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인턴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했습니다. 현재 SK인포섹에는 장애인 25명 가량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인턴십 시행으로 약 3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인턴십은 전공 구분 없이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원서 접수는 SK인포섹 채용 홈페이지에서 이달 21까지 받습니다. 지원자는 화상 면접을 거쳐 선발됩니다. 이후 서울장애인고용공단에서 약 두 달간 직무 교육을 받습니다. 정보보호 시스템 운영과 침해사고대응 등 보안관제 분야를 배우게 됩니다. 지원자가 교육을 수료하면 9월부터 3개월 간 실제 보안관제 프로젝트에 배치한 후 업무 평가에 따라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입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5세대(5G) 이동통신 부가서비스로 증강현실(AR) 콘텐츠 강화에 주력하는 LG유플러스가 뮤지컬 모차르트와 손을 잡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모차르트!’를 뮤지컬 작품 중 최초로 AR 콘텐츠로 제작해 ‘U+AR’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콘텐츠는 이달 16일부터 공개되며 주요 공연 곡을 감상하는 ‘AR오르골 영상’ 및 배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R포토 스티커’로 구성됩니다. 제작에는 작품에서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은 김준수, 박강현 그리고 박은태와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 베버 역의 김소향, 아마데 역의 이시목,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의 신영숙, 김소현 등이 참여했습니다. AR오르골 영상에서는 ‘내 운명 피하고 싶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나는 나는 음악’, ‘황금별’, ‘난 예술가의 아내라’ 등 뮤지컬 속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뮤지컬 작품과 콜라보 작업으로 공연에 목말라 있는 관객들에게 새롭고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다양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기업용 근태관리 솔루션에 상품 2종을 새로 추가했습니다. 컴퓨터 전원 제어와 모바일 출퇴근 등 기존 상품에서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만 남겼습니다. LG유플러스는 ‘U+근무시간관리’에 ‘슬림’과 ’모바일’ 등 상품 2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정시간 PC On/Off’와 ‘모바일 출퇴근 관리’ 중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습니다. 슬림은 계정당 월 3000원으로 지정한 시간에 컴퓨터를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지정된 근무시간을 넘어가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연장근무 신청 및 승인, 초과근무 시간 조회, 휴가·출장·연차 관리 등 근태관리를 포함합니다. 모바일 상품은 외부 근태 관리가 필요한 기업을 겨냥했습니다. 부가서비스로 제공하던 모바일 기능을 단독 상품으로 출시했습니다. 계정당 월 1500원으로 모바일앱 상에서 근태 결재와 GPS 기반 출·퇴근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상품은 부가기능을 키웠습니다. 지문인식 출입관리 시스템 출입 기록을 관리자 화면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실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인프라가 마련된 세종시에서 LG유플러스 5세대(5G) 이동통신 및 차량·사물간 통신(V2X)에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차량 플랫폼을 활용해 상용화 기반을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12일 LG유플러스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본사에서 자율주행 실증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실무협의단 구성과 운영 등 세부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5G와 다이내믹 정밀지도(Dynamic Map), 고정밀 측위(RTK) 등 V2X 기술을 지원하며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V2X는 차량과 도로 위 사물이 서로 통신을 주고받으며 자율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누적 자율주행 거리가 2만km(킬로미터)를 넘어선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입니다. 초소형 전기차, 일반 승용차, 15인승 미니버스 등 다양한 차량으로 주간, 야간, 악천후 등 환경에 따른 자율주행 실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골프중계 서비스에 사용자가 자기 스윙 영상을 올리면 전문 선수가 원격으로 가르쳐주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골프중계 서비스 ‘U+골프’에 스윙영상 촬영과 KLPGA 대회 중계 중 해설진에게 직접 레슨받는 이벤트 신청까지 가능한 ‘내 스윙영상 레슨’ 기능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U+골프에서는 지난해부터 사용자가 스윙영상을 촬영해 보내면 KLPGA 대회 ‘인기선수 독점중계’ 중 해설진들이 스윙영상을 분석해주는 ‘쇼미더스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 스윙영상 레슨 기능으로 영상 촬영부터 신청까지 U+골프 앱(응용 프로그램)에서 가능해졌습니다. 내 스윙영상 레슨에서는 스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슬로모션 촬영과 구도 가이드라인 기능을 제공합니다. 영상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에 올릴 수 있습니다. KLPGA 독점 중계 중 제공되는 전문가 레슨 신청 시에는 최대 3개 영상까지 첨부됩니다. 해당 서비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 앱은 지원되지 않으며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이 밖에 U+골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대한민국 곳곳의 ‘백년가게’들이 궁금하다면 이제 네이버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11일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인증하는 전국 ‘백년가게’를 네이버 검색과 네이버 지도를 통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중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은 점포인데요. 전남 여수의 구백식당과 충북 옥천의 일미해장국 등이 대표적인 곳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년 이상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과 서비스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백년가게를 선정합니다. 이후 전문가 컨설팅, 혁신역량 강화 교육, 우대 보증·자금,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중기부는 “네이버 검색과 지도를 통해 약 400여 곳의 백년가게 정보가 제공된다”며 “사용자들이 해당 점포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업주들도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간 30…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수출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대만에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판매하기로 한 건데요. 5G 기술 및 콘텐츠 수출이 이동통신사들의 새로운 수익 창구로 자리 잡는 모습입니다. LG유플러스는 대만 통신사 청화텔레콤(中華電信)과 5G VR 콘텐츠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의 5G 수출은 지난해 10월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올해 홍콩텔레콤, 일본 KDDI에 이어 4번째입니다. 현재까지 5G 콘텐츠 수출액은 1000만 달러에 달합니다. ‘U+VR’은 3차원(3D), 4K 화질로 K팝 공연, 게임, 만화, 라이브 스포츠, 영화, 여행 등 1500여 VR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청화텔레콤에는 K팝 중심 VR 콘텐츠 180여 편과 멀티뷰 등을 공급합니다. 대만은 다음 달 5G 상용화를 앞두고 청화텔레콤을 비롯해 타이완모바일, FET(Far EasTone) 등 3개 사업자가 시장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청화텔레콤은 유무선통신 사업을 전개하는 현지 최대 통합 통신 서비스 기업입니다. 청화텔레콤은 지난 1월 상품 및 기술개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특허청에서 추진하는 대기업과 협력사 간 영업비밀 보호 협약 1호 기업으로 참여합니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협력사 영업비밀 보호에 앞장서고 협력사는 특허청 지원을 받아 기술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이번에 KT는 협력사 기술 및 영업비밀 보호에 기울인 노력을 평가받아 첫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KT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사옥에서 특허청 및 KT 대표 협력사와 ‘국내 기업의 상생 노력과 영업비밀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박원주 특허청장과 구현모 KT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상호 하이테크 대표, 허경수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대표 등 KT 대표 협력사 2곳이 참석했습니다. 특허청과 KT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자사 핵심 기술 탈취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영업비밀 보호 문화가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허청은 협약 대상으로 대기업 중 첨단 기술을 다뤄 협력사와 영업 비밀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보호 의지가 있는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는 기준으로 업체를 선별했습니다. KT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인기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어린이용 안전교육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출시했습니다. 비대면 교육 확산에 발맞춘 몰입형 안전교육 콘텐츠입니다. ‘U+VR’ 앱(응용프로그램)에서 제공됩니다. LG유플러스는 애니메이션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이하 미니특공대)’가 진행하는 안전교육 VR 콘텐츠 ‘미니특공대 안전체험VR’을 U+VR 앱에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미니특공대는 삼지애니메이션이 제작한 애니메이션입니다. EBS 키즈채널 주간 시청률 1위, 2015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분 장관상 등을 받았습니다. 11개 언어로 번역돼 200여 개국에 수출됐습니다. 지난해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치이(iQiyi)’에서 조회 수 100억 회를 돌파했습니다. 중국 CCTV14 채널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비대면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미니특공대 IP와 VR을 이용한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습니다. VR 콘텐츠를 제작한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와 전자출입명부 협력에 나섰습니다. 이번 전자출입명부는 정부가 지정한 노래방, PC씨방 등 고위험시설과 자발적 적용을 신청한 시설 등에 도입됩니다. 10일 네이버㈜(대표 한성숙)에 따르면 정부가 제공하는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해 국가 차원의 방역 관리에 적극 협력키로 했습니다.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범국가적 노력에 협력하는 것은 네이버가 처음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월 24일 코로나19 역학조사 등을 위해 IT기술을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7일까지 서울, 인천, 대전의 16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습니다. 네이버 역시 해당 기간 동안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 등을 점검했습니다. 모바일 네이버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미리 로그인한 네이버 앱 또는 웹 우측 상단의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내 서랍’ 기능에서 제공되는 ‘QR 체크인’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요. 최초 이용하는 경우와 월 1회 휴대전화번호 인증만 하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