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9일 SAMG엔터에 대해 티니핑 소비 확대로 매출 성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SAMG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108억원, 136억원으로 예상된다. 3분기 의류 재고 처리 등 빅배스로 인해 영업적자 이어졌지만, 4분기부터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의류 재고 처리 등으로 영업적자 이어졌지만 영화 '사랑의하츄핑' 흥행에 따른 의류 재고 충당금 환입으로 예상보다 선방했다"며 "4분기부터는 구조조정 효과에 영화 수익 반영과 제품 판매 확대 효과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중국향 매출은 230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1억원, 51억원으로 예상된다. 티니핑 소비 연령층 확대에 따른 내년 라이선스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백 연구원은 "영화 흥행 등으로 상위 연령층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라이선스 매출 증가 및 대형 파트너사와의 협업 강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비용 통제 효과가 가시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9일 롯데렌탈에 대해 초대형 렌터카 업체가 탄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그룹은 최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등에게 보유지분 56.2%를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약 7만7000원으로 매각 기업가치는 약 2조8000억원 규모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 대비로 약 13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치"라며 "플랫폼 업체로서의 효용성과 인수 시 SK렌터카와의 규모의 경제 시너지 형성 가능성이 반영되며 높은 프리미엄이 제시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 4월 약 8500억원을 들여 SK렌터카를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롯데렌탈 인수시, 신차구매, 중고차 매각, 신규 형성 시장인 온라인 B2C(기업 대 소비자 간 거래) 등 시장지배력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 연구원은 "롯데렌탈과 SK렌터카가 모두 대기업 집단에서 벗어나게 되며 사업의 확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전동화 흐름과 카쉐어링 사업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물산[028260]은 스웨덴 SMR(소형모듈원전) 회사인 칸풀 넥스트와 지난 5일 스웨덴 SMR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칸풀 넥스트는 스웨덴 민간 원자력 전력회사 칸풀 에너지가 설립한 SMR 개발사입니다. 현재 SMR 발전소 운영을 위해 스웨덴 남동부 2개 부지 사전 조사를 완료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칸풀 넥스트와 함께 관련 기술 선정, 환경영향평가 등 발전소 건설을 위한 후속 작업에 바로 착수할 계획입니다. 스웨덴 정부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가 스웨덴 내 데이터센터를 확장키로 하면서 SMR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내 필요한 전력 수요를 SMR 등 원자력 발전소를 통해 공급하기 위해서 입니다. 삼성물산과 칸풀 넥스트는 오는 2032년까지 SMR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지난 5일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와 크리스티안 셸란 칸풀 넥스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6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와 루마니아 SMR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현재는 기본설계(FEED)를 공동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스웨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나증권은 하나은행과 연계해 브레인커머스와 금융 솔루션 제공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브레인커머스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증권은 향후 브레인커머스가 M&A(인수합병) 등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필요한 금융거래와 관련 자문 및 솔루션을 우선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브레인커머스 임직원 대상 맞춤형 금융상품 및 금융우대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근 하나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은 "M&A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HR시장에서도 금융거래가 발생하며 금융컨설팅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손님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파라텍은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스프링클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태한 파라텍 이사를 비롯해 신동기 KCL 방재화재본부장, 박영섭 KCL 첨단방재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스프링클러헤드 연구개발 ▲해외규격 UL 시험 인증 ▲KCL의 시험설비를 이용한 ESS 전용 스프링클러헤드 신규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파라텍은 KCL의 UL199(스프링클러헤드) 인증 관련 시험 장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라텍은 KCL과 협력을 통해 스프링클러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방침이다. 파라텍 관계자는 "정부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소화설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MOU를 통해 스프링클러 사업을 확대하고 신제품 연구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MOU를 기점으로 2차전지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스프링클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스맥은 류재희 전무가 '제24회 공작기계인의 날' 시상식에서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공작기계인의 날'은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주최로 매년 12월에 개최되는 행사다. 이 행사는 공작기계 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정부와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산업 동향과 기술 발전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작기계인의 공로를 치하하고자 마련된다. 회사 측은 류재희 반도체와 IT 산업용 공작기계 시장 개척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2023년 스맥이 1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국산 공작기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스맥 류재희 전무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스맥의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 도약을 위한 수년간의 노력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공작기계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6일 HMM에 대해 공급 조절로 운임 강세를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Marketperform(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HMM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6%, 1691% 늘어난 2조7561억원, 758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조3010억원, 3조2720억원으로 예상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 상승, 유가 하향안정 등 우호적 외부환경과 운임 강세 등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또한 스폿 운임의 추세보다 동사 운임이 후행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점도 운임하락 국면에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유럽 및 지중해 항로에서 컨테이너 운임 급등 영향으로 전 주말 대비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사들의 공급 조절 영향으로 유럽 등의 운임이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컨테이너선사들의 임시 결항(Blank Sailing) 영향으로 유럽 운임이 강세를 보였다"며 "10월 말~11월 초 약 3주간 운임이 강세를 시현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6일 LS일렉트릭에 대해 내년 국내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 변압기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S일렉트릭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 18.4% 늘어난 1조1000억원, 806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890억원, 3500억원으로 추정된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고마진 배전기기 매출 확대 등으로 자사주 매각을 통한 성과급 150억원 지급이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내년부터는 KOC 인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9%, 18.7% 늘어난 4조5000억원, 4158억원으로 추정된다. 배전기기, 변압기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최근 동해안 HVDC 1차 프로젝트 관련 주민 동의가 완료됨에 따라 관련 매출 인식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2025~2028/2029년 간 총 7700여억원의 HVDC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해안 HVDC 프로젝트 매출은…
인더뉴스 편집국ㅣ기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5일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기아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수출의 탑'을 가져갔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기준, 기아의 해당 기간(2023년 7월1일~2024년 6월30일) 수출 실적은 256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235억달러) 대비 9.0% 증가하며 2년 연속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975년 카타르에 브리사 픽업 트럭 10대를 선적하며 시작된 기아의 수출은 20년만인 1995년 누적 10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2011년에는 역사적인 누적 수출 1000만대를 달성했고, 2020년에는 누적 수출 실적을 2000만대로 늘렸습니다. 이후 수출이 더욱 확대되면서 올 10월말 현재 누적 수출 대수는 2390만대에 이릅니다. 기아의 2년 연속 최대 수출 실적 달성에는 수출에서 고부가 차종인 SUV와 HEV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 증가가 크게 기여했습니다. 지난 2019년까지 기아 수출 중 SUV 비중은 62%였으나, 지난해에는 78%로, 4년 새 1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스포티지, 쏘렌토 등 글로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센코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 테크놀로지 그룹(BOE Technology Group)의 공식 가스경보기 공급사로 정식 등록됐다고 5일 밝혔다. 센코는 BOE의 가스경보기 공급사로 등록되며 중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BOE는 중국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사로 글로벌 2위 OLED 생산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급사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센코는 BOE의 생산라인에 고정식 가스경보기를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센코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내 중국 파트너사 GXC(Guang Xian Cheng Technology Co.,Ltd.)를 통해 고정식 가스경보기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 전했다. 센코는 지난 6월부터 화웨이, SMIC, YMTC, Rongxin Semiconductor 등 중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 시설에 평가용 샘플을 설치하고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중국 파트너사 GXC와 함께 우한시에 공급 기지 구축을 완료했으며 현지 공급사에 대한 실사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BOE 등록을 시작으로 중국의 거대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공급사 등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비에이치아이는 올해 상반기에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들의 매출 인식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5일 밝혔다. 비에이치아이는 상반기까지 국내외 총 3건의 복합화력발전소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계약과 1건의 보일러 연료 이송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총수주 금액은 3200억원이 넘었고, 지난 10월부터 프로젝트들 진행률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3월 비에이치아이는 SEPCO-3와 약 2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Taiba)·카심(Qassim)향 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날 475억원 규모의 HRSG 공급계약을 대우건설과 체결했다. 같은 달 26일 비에이치아이는 한화에너지로부터 약 329억원 규모의 군산 G-2 보일러 연료 이송 시스템 설치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에는 약 412억원 규모의 안동 복합화력발전소향 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상반기 수주 프로젝트들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됨과 더불어 HRSG는 다른 발전 인프라 대비 공사 기간이 짧다는 강점이 있어 매출 인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국책 과제로 추진된 '한국형 표준 가스 복합발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크레버스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단지내 상업시설에 입점하는 계약을 삼성물산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최고 40개층 높이 아파트 19개동, 2549세대 규모 단지로 조성되며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았다. 크레버스는 단지입구 가장 큰 상가 블럭내 200평 넘게 입점되며 3040세대 자녀 연령층을 고려해 영어는 ‘에이프릴 어학원’과 수학은 ‘CMS사고력관’이 오픈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훈 크레버스 대표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외에도 추가로 입점을 고려하고 있는 곳들이 있다"며 "추후 건설사와의 협약을 통한 지역 커버리지 확대는 크레버스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나증권은 5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경영효율화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푸드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56억원, 67억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급식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가 불가피하겠지만 저수익 거래처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회복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외식 부문 매출은 NBB 가맹점 수가 확대되면서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 및 식자재 부문과 베이커리 부문 매출은 전년 수준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수익성 강화를 위한 경영효율화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번에 대표에 선임된 강승협 대표는 신세계 그룹 내에서 재무 전문가로 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 연구원은 "급식 부문은 대형 사업장 위주의 수주 등 수익성 강화 작업이 이어질 것"이라며 "베이커리 부문은 카테고리 개선 및 일부 원가 베이스 정상화에 따른 기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 부문도 생산 효율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5일 에이피알에 대해 올해 4분기 북미 매출 호조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에이피알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 13% 늘어난 2129억원, 390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나 북미 매출액은 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구글 트렌드 및 아마존 베스트셀러 집계를 기반으로 4분기 북미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며 "주력 제품인 부스터프로는 주름 및 안티에이징 기기 카테고리 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14억원, 122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31억원, 1608억원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부진했던 Nerdy의 매출 비중 감소와 함께 해외 매출 비중 확대로 성장세 확대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액은 54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론 주력 국가들의 B2B(기업 간 거래) 리테일러 계약 확대와 비주력 국가 침투가 유효하다"며 "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뛰어든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과 체결해 올해 5월 종료된 신사업 관련 핵심자료들의 '비밀유지계약(NDA)' 조항이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4일 IB업계에 따르면 MBK와 고려아연의 비밀유지계약 체결이 종료된 시점은 올해 5월입니다. MBK는 과거 고려아연 신사업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재정적 지원을 도울 후보군으로서 고려아연으로부터 여러 기밀 자료를 넘겨받고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서 체결일은 지난 2022년 5월 17일로, MBK는 그로부터 2년 동안 기밀유지와 함께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하는 등 20개 조항 내용에 서명했습니다. 하지만 MBK는 비밀유지계약이 종료된 지 3개월여 만에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선언했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부분 중 가장 큰 논란은 비밀유지계약상 제 8조입니다. MBK는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포함해 경영을 통제 또는 경영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조항에도 서명했습니다. 양사가 맺은 계약 8조에 따르면 정보수령자(MBK)는 정보 제공자(고려아연)의 사전 서면동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17억달러에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9일 웨스트젯의 지주회사의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거래종결 절차 완료에 따라 계약에 따른 지분을 인수한 것.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Alex Cruz) 전 영국항공(British Airways) 회장 등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을 맡으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2024년 330억달러 규모로 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자, 2019년 이후 두 자릿 수 성장을 거듭해온 캐나다 항공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입지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과 함께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넓혀 글로벌 항공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한화그룹 4개 계열사(한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R(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입니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합니다. KR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HMM은 갈수록 강화되는 해운 분야의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탄소중립을 2045년에 조기 달성하겠다는 '2045 넷제로(Net-Zero)'를 선언했으며, LNG 연료 및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선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민강 HMM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실선 적용과 상업 운항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규진 KR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연구단계부터 안전성 및 규제 기준을 함께 마련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로, 국제 친환경 인증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그룹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쇼핑을 넘어선 전국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확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올해 쓱데이는 그룹 역량과 외부 제휴를 결합해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채롭게 마련됩니다. 공모전과 공연, 팝업스토어, ESG 캠페인 등 문화·환경·체험이 결합된 행사를 전국 주요 거점에서 진행합니다. 우선 오는 26일까지 자작시 공모전 ‘전국민 쓱쓱문학 프로젝트’를 열어, 쇼핑 중 있었던 이야기를 자작시로 응모한 고객 중 52편을 선정해 총 1338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제공합니다. 인기 작가 이환천이 쓴 예시작도 함께 공개됩니다. 스노우피크와 협업한 ‘감성 피크닉’은 내달 1일 에버랜드 인근 스노우피크 캠프필드, 같은 달 8~9일에는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열립니다. 현장에서는 라이브 공연, 토크쇼, 캠핑용품 체험 등이 마련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업한 ESG 프로그램도 눈길을 끕니다.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스타필드마켓 일산점에서 ‘그린매직’ 팝업스토어가 열려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소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방송인 타일러와 WWF(세계자연기금)가 함께하는 ‘낭만 토크쇼’, 셰프 임희원·명현지의 ‘낭만 푸드쇼’ 등도 진행됩니다. 쓱데이 기간 동안에는 2억원 규모의 ‘그린매직 캠페인’이 운영됩니다. 이마트, 백화점, SSG닷컴, 이마트24, 조선호텔 등 5개사가 참여해 캐나다 여행권, 숙박권, 상품권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과 그린카드 에코머니 1억원을 증정합니다. 또 스타필드에서는 ‘슈퍼셀 게임대회’, 영화 <위키드: 포 굿> 팝업스토어, 캐릭터 퍼레이드 등 이벤트가 열리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굿윌스토어와 함께 1억원 규모의 자선바자회를 진행합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됩니다. 신세계푸드의 레스토랑 데블스도어에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쓱토버 페스트’를 열어 1L 라거와 빅사이즈 메뉴를 선보입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를 맞아 보드게임 ‘부루마불’과 협업해 ‘부루마불 신세계여행 에디션’을 한정 출시합니다. 신세계 18개 계열사 이벤트에 참여하면 해당 한정판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쓱데이는 단순한 쇼핑 행사를 넘어 문화·환경·참여형 축제로 진화했다”며 “전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