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올해는 한국과 아세안(ASEAN)이 관계 수립 30주년이다. 이제 신남방정책으로 새 도약하자.” 한-아세안센터가 ‘제21차 아세안 열린강좌 시리즈–아세안 토크’의 첫 번째 강의가 5월 9일 열렸다. 첫 강의는 전 베트남 대사 출신인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맡았다. 그는 ‘한-아세안 관계 30주년을 기념하며’라는 주제로 아세안 및 신남방정책에 대해 강조했다. 한-아세안센터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해 2009년 3월 13일 출범한 국제기구다. 한-아세안센터 창립을 맞아 첫 번째 토크가 열린 서울 한-아세안센터 아세안홀(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8층)은 70여명의 시민들로 꽉 찼다. ■ EU는 경제통합, 아세안은 다양성 인정 단결 ‘국가연합체’ 이혁 사무총장은 “한국 신남방정책의 거점은 아세안 인구는 6억 5000명이다. 한-아세안은 교역만 30년간 20배가 늘었다. 한-아세안 상호방문객도 33만 명에서 1144만 명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U는 통상정책-종교(기독교) 등 모든 면에서 동질적인 요소를 가진 28개국 경제통합이다. 이에 비해 아세안은 EU와 같은 통합은 아니다. 가톨릭(필리핀),…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베트남 여성들은 한국 여성의 하얀 피부가 선망의 대상이다.”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2019년 약 23억 달러(약 2조 7107억 8000만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경제 성장 및 소비력 상승, 여성들의 미(美)에 대한 관심 증대로 ‘뷰티 산업’ 성장이 주목된다. CafeF(VNGATE 번역)는 런던에 본사를 둔 영국의 시장 조사기업 민텔그룹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2019년 약 2조 7107억 8000만 원 규모까지 성장한다고 전했다. 베트남 화장품 회사 중 약 90%는 외국 브랜드 유통업체다. 베트남 브랜드는 고작 점유율 10%만 차지한다. 주목되는 것은 베트남 시장 화장품의 30% 이상은 한국 브랜드다. 이어 외국 화장품 브랜드 중 유럽연합은 23%, 일본 17%, 태국 13% 순이다. 미국은 10%였다. 베트남 화장품 회사는 대부분 저가화장품을 생산해 주변국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정귀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베트남에서 성공하려면 여성을 보라는 말이 있다. 베트남 GDP는 2035년까지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다 베트남 인구 절반이 중산층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2020년 ‘한-아세안 스타트업 장관회의’ 만들겠다.” 스타트업 장려와 육성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정부가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8일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관세청-특허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중소벤처기업 수출-해외진출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2022년까지 온라인 수출기업 1만 5000개와 지방 유망 기업 5000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내수기업이 온라인 수출에 쉽게 도전하고 스타트업이 두려움 없이 해외진출이 가능하도록, 수출지원 제도 개편과 해외진출 기반 조성하겠다는 것. 중기부는 스타트업 해외 혁신거점 및 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국 시애틀과 인도 구르가온에 스타트업 진출 거점 신설을 추진한다. 해외 수출인큐베이터(BI) 22개소를 개방형 공간으로 전환, 무역관 중 20개소를 창업 지원을 위한 거점으로 지정한다. 동시에 해외 협력채널을 상호 연결시키는 공유플랫폼을 구축하고 ’수출친구맺기‘ 등 해외 네트워크 활용사업을 발굴-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글로벌 성장자본 유치를 위해 글로벌 대기업 및 해외 벤처 투자자(VC)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베트남의 호치민시가 싱가포르, 홍콩, 쿠알라룸푸르와 함께 아시아 최고 전자상거래 도시로 뽑혔다. 베트남 이코노믹 타임스(번역 베트남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홍콩에 본사를 둔 전략 컨설팅 회사 YCP 솔리디언스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 인구 900만명 호치민, 2020년까지 전자상거래 미래 마스터 플랜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산업은 2018년 2조 8600억 달러(약 3355조 9240억 원)의 성장을 보였다. 2022년에는 6억 조달러(약 7040조 400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2018년 35% 성장을 보였다. 소매 전자상거래 판매는 1조 8000억 달러(2112조 3000억 원)였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2023년까지 세계 전자상거래 점유율의 4분의 1을 달성하는 등 확실한 선두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물론 호치민시는 아직 성숙하지 않은 시장과 인프라의 더딘 개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불은 신용카드와 온라인 은행에 비해 현금에 대한 배달이 선호된다. 하지만 9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호치민시는 높은 인터넷 보급률과 디지털 뱅킹 증가율이 디지털화로 빠른 속도로 적응하고 있다. 이와 함…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태국, 필리핀에 이어 동남아시아 지역 세 번째 공연,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본 유명 가쿠단 오케스트라와 일본 대표 음악감독 츠치아 타케시가 선사한 아름다운 선율이 인도네시아 전역에 울려퍼졌다. 글로벌 게임 기업 (주)그라비티는 지난 4일, 미국 그룹 회사인 그라비티 인터랙티브(이하 GVI), 중국 심동 글로벌(이하 XDG)과 함께 인도네시아서 ‘2019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게임음악콘서트를 마쳤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누사 인다 극장(Nusa Indah Theatre)'에서 진행한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ROM : Eternal Love Live in Sea)’의 게임 음악 콘서트는 약 2시간 동안 관객들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를 이어갔다. 콘서트 배경으로는 게임 ‘라그나로크’의 다양한 그래픽이 나왔다. ‘라그나로크M : 영원한 사랑’의 주제곡인 ‘wish’와 함께 19곡의 BGM 편곡이 연주됐다. 연주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가쿠단 오케스트라가 진행했더. 음악 총감독은 일본의 대표 음악감독 츠치야 타케시가 맡았다. 기타무라 요시노리 그라비티 인터렉티브 CEO는 “라그나로…
[인더뉴스 편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해양부를 구성하는 인도네시아는 산림, 광물, 천연가스 등 자연 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이름이 높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가 브라질, 베트남, 콜롬비아에 이은 세계 4위 커피 생산대국이라는 사실을 아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 동안 한국에 아프리카 및 남아메리카산 커피가 주로 소개돼 온 까닭이 아닐까 짐작됩니다. 인도네시아어로 ‘kopi(꼬삐)’로 불리는 커피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천연자원으로 손꼽히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실제 자바와 만델링, 토라자, 가요 마운틴 등 인도네시아 커피는 오랜 동안 지구촌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인도네시아 커피의 유래는 네덜란드에서 처음 커피 나무가 이식된 17세기 말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유럽인들은 예멘의 모카항을 거쳐 베니스 상인들을 중심으로 유통되던 커피의 맛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커피의 경제적 가치에 주목한 유럽 국가들은 발아 능력을 갖춘 볶지 않은 상태의 커피 나무를 확보하는데 혈안이 됐습니다. 16세기 초 이래 예멘을 점령하고 있던 오스만 투르크의 삼엄한 감시를 뚫고 마침내 네덜란드 상인들이 몇 그루의 커피 묘목을 빼돌렸습니다.…
[한국외대 김정기 명예교수] 쓰시마를 통해 일본열도로 전해진 한반도 문물 중 중요한 것이 논농사이다.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쌀은 국민의 주식이다. 우리는 이전 이야기에서 일본인이 자랑하는 자포니카 품종의 원종이 실은 낙동강 하구에서 일군 고대 한국 쌀이라고 일깨웠다. 그러나 많은 일본인은 한반도에 대한 콤플렉스에서일까 한반도 논농사의 일본 전래를 한사코 부정한다. 그것은 ‘대륙’ 문화의 일본 전래를 인정하면서도 ‘한반도’는 아예 제쳐놓거나 그렇지 않으면 “한반도를 거쳐”로 표현하는데서 드러난다. 논농사의 경우 남방전래설도 주장하는가 하면 북방전래설을 인정하면서도 중국 양쯔강의 직래설을 주장하기도 한다. 남방전래설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일본의 이름난 민속학자 야나기타 쿠니오(柳田国男, 1875~1962)를 들 수 있다. 그는 <해상의 길>(海上の道, 1960)이라는 저술에서 일본쌀이 남방에서 왔다면서, 논농사가 남중국에서 출발해 대만, 오키나와 남부의 야에산 군도(八重山群島)의 이리오모테 섬[西表島], 이어 오키나와(沖縄)를 거치고, 다시 남부제도를 거쳐, 사쓰마(薩摩) 곧, 규슈남부 쪽으로 상륙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논농사가 남중국해를 거쳐…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K-MARKET(K-마켓)는 베트남 100대 브랜드 유통기업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인 1세대인 고상구 회장이 성장시킨 대표적인 ‘K푸드’ 브랜드다. 고상구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K-MARKET 하노이 물류센터 준공식이 6월 1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하노이 외곽에 자리한 PHU MY공단 내 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그는 “베트남에서 건립하는 대한민국 식품회사 물류센터로서 베트남 사람들이 역시 KOREA는 다르다는 인상을 심어주겠다. K-MARKET의 정신은 먹는 식품을 취급하는 식품회사로서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적정한 온도로 관리된 최상의 냉동, 냉장, 상온식품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 13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중인 K-MARKET의 정신은 일등이 아닌 일류를 지향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고 수준의 물류센터를 건립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K푸드’ 자부심을 강조했다. 고상구 회장은 제10대, 11대(2004~2007) 하노이 한인회장을 역임했다. 전베트남총연합 한인회장이기도 하다. 고 회장은 2002년 하노이에서 한국상품 백화점에 인삼을 비롯한 여러…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금식 성월(聖月) 라마단이 오늘(6일)부터 시작되면서 테러 가능성 대비 ‘경계령’이 발동됐다. 라마단은 이슬람력 9월로 1개월 간 ‘무슬림들은 해가 뜬 동안 금식’을 하며 오락이나 유흥도 절제한다. 올해 라마단은 이달 6일부터 시작돼 내달 4일까지 이어진다. 통상 인도네시아 종교부는 라마단이 시작되기 전날 오후 5시쯤 전국 6개 도시에서 초승달인 힐랄(hilal)을 관찰한 후 라마단의 여부를 결정하는 종교회의인 시당 이스밧(Sidang Isbat)을 열고 라마단이 시작되는 날짜를 공식 발표한다. 힐랄은 흐릿하고 가는 초승달로, 무슬림은 힐랄을 새로운 달의 시작으로 여긴다. '데일리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지난 3일 라마단 1달간 신변 안전 유의를 당부하는 공지사항을 발표했다. 대사관은 테러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라마단 직전 또는 라마단 기간 중 세계 곳곳에서 테러 조직들이 테러를 실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2017년 라마단 직전에 인도네시아 동부 자카르타 노상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라마단 직전에 수라바야 등지에서 성당…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베트남은 아세안에서 가장 최고 한국 경제파트너다. 여기에다 미래 대안 목록에 필리핀을 추천한다.” 아세안 10개국 중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은 단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다. 하지만 그래도 필리핀에도 주목을 해야 하는 이가 있다. 바로 주 필리핀 대사를 역임한 김재신 국립외교원 겸임교수다. 그는 고려대 경영대학원 베트남 최고위과정에서 “아세안 국가 중 한국 입장에서 현재 투자여건과 비즈니스에서 가장 좋은 나라는 베트남이다. 하지만 베트남도 점점 개방이 커지고, 중국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 좋은 환경도 유동적일 수 있다. 이에 대비해 대안 중을 삼을 곳이 필리핀”이라고 말했다. 보라카이와 세부, 클라크 등 관광지로 유명한 필리핀은 7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지는 나라다. 인구 1억 630만명으로 아세안 중 2위, 세계 13위인 관광 레저와 유흥, 골프와 갬블의 나라다. 김재신 교수는 “말레이계가 중심이지만 333년 스페인이 지배해 가톨릭국가가 되었다. 중국, 미국, 스페인계 혼혈이 섞여 있다. 필리핀은 역사처럼 스페인과 미국-일본 등 외래문화를 흡수한 나라다. 그들이 가고 싶은 나라를꼽으면 바로 그 나라였다”고…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과 함께 재외 한국문화원 10곳에 해외문화피디를 1명씩, 총 10명을 파견한다. 해외문화피디는 한국문화정보원이 진행하는 소정의 영상 제작 교육과정(기획-촬영-편집)을 수료하고, 재외 한국문화원에 파견돼 다양한 영상과 블로그 콘텐츠를 제작하는 전문인력이다. 2012년에 처음으로 3명이 파견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55명이 파견되어 활동해 왔다. 올해는 5월부터 8개월간 ▲ 독일 베를린 ▲ 미국 워싱턴 ▲ 베트남 하노이 ▲ 브라질 상파울루 ▲ 스페인 마드리드 ▲ 일본 도쿄 ▲ 중국 상하이 ▲ 홍콩 ▲ 태국 방콕 ▲ 캐나다 오타와 등에서 활동한다. 해외문화피디는 현지 한국문화원에 상주하면서 문화원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나 현지 한류 관련 동향을 취재하는 것은 물론 직접 기획한 한국문화나 한류 관련 영상을 제작한다. 그리고 문화원 누리집과 유튜브 등에 영상을 제공해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한류 확산을 지원한다. 해외문화피디는 그동안 한국어, 케이팝(K-POP), 한식, 태권도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주제와 현지 한류동향 등에 대해 영상자료 약 2700편, 블로그 콘텐츠 410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아이코스가 미국 FDA로부터 미국 내 시판 자격을 받았다. 궐련형 전자담배 중에선 최초다. FDA는 아이코스가 기존 담배보다 일부 유해물질이 적다고 판단했지만, 위험감소제품으로 인증할지에 대해선 아직 검토 중이다.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미국 판매를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인가했다. 2017년 필립모리스가 제출한 ‘담배제품 시판 신청서(PMTA)’가 공중보건의 보호 차원에서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이코스의 미국 판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로써 아이코스는 지난 2009년 미국 FDA가 혁신적 담배제품에 대한 규제 권한을 가진 이후로 시판 자격을 받은 첫 궐련형 전자담배가 됐다. 이에 앙드레 칼란조풀러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CEO는 “미국 내 약 4000만명 성인 흡연자들을 위한 중대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금연하지 못하는 흡연자들에게 궐련형 전자담배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앙드레 칼란조풀러스는 “지난 2년 동안 세계에서 730만명이 일반 담배를 끊고 아이코스로 전환했다”며 “이번 FDA 결정은 미국 성인 흡연자들에게 같은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FDA는 아이코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4)가 전 재산 1340억원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 매덕스에게 상속하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지구촌이 들썩거리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 온라인은 졸리의 상속 뉴스를 전하면서 “졸리는 에티오피아, 베트남에서 입양한 자녀와 친자녀들에게는 1달러도 남기지 않았다. 오로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 매덕스에게만 전재산을 상속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졸리의 이 같은 결정은 자신의 곁에서 뜻을 잘 따라주는 매덕스를 신임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에 전 남편 브래드 피트는 졸리의 결정에 매우 격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가 가짜뉴스라는 주장도 나왔다. 30일(한국시간) 미국 가십 검증 매체 ‘가십캅’ 측은 “졸리 측근에게 확인한 결과, 안젤리나 졸리가 위독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장남 매덕스에게만 전 재산인 1340억 원을 상속하기로 했다는 것 역시 터무니 없는 소설이다”라고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할리우드 대표 잉꼬 부부로 유명했다. 10년 간 사실혼 관계로 지내던 중 2014년 8월 혼인 신고했다. 2016년 9월 브래드 피트가 전용기 내에서 매덕스에게 폭력을 휘둘…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베트남 사람이 있는 곳에 잘로(ZALO)가 있다.” 26일 서울 강남 교보문고서 ‘베트남 진출 희망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3년 전 비엣메이트를 창업한 신덕화 대표는 베트남 시장과 유통 채널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신 대표는 “베트남에서 우연히 K뷰티를 살려내는 방안을 발견했다. 바로 한국의 카카오톡, 중국의 위챗, 일본 라인 같은 모바일 메신저 ‘잘로’였다”고 회상했다. 베트남의 경우 모바일 메신저 분야에서 카카오톡이 4% 마켓셰어를 차지할 뿐 잘로가 90%을 차지한다. 베트남은 현재 모바일결제 증가율 세계 1위다. 청년 스타트업였던 그는 잘로숍 '뷰티' 독점권 대결에서 일본 산자성을 눌러 낙점됐다. ◇ 잘로, 최대 IT모바일 기업인 VNG 그룹사 소속 베트남 1위 메신저 잘로는 베트남 최대 IT모바일 기업인 VNG 그룹사 자회사다. VNG는 베트남 기업 중 나스닥 상장 예정 1호다. 베트남 내 메신저뿐이 아닌 ZING(1위 매체), BAOMAI(1위 신문) 등 대부분 1위다. e커머스의 경우 티키(TIKI)가 2위, 잘로페이가 2~3위권이다. 신 대표는 36세에 한국의 중국 화장품 수출 역직구 관련 창업을 한 바 있다.…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한국인의 선호 관광지 1위인 아세안은 ‘한류’ 팬이 가장 많은 곳이다.” 한국교류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아세안은 총 인구 6억 4000만명인 10개국은 139개국 9000만명의 한류팬에서 7000만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가 4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한-아세안 미디어 포럼’을 개최했다. 한-아세안간 쌍방향 문화 교류 확대 방안과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한류와 아세안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주요 언론사 고위 언론인 30여명을 비롯해 정부, 학계,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 한-아세안, 문화 등 지속적으로 교류 “아세안 웨이브를 만들자” 개막식에서는 이혁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권충원 코리아헤럴드 대표, 다토 모하마드 아쉬리 무다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서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이 연설을 했다. 주 필리핀 대사와 주베트남 대사를 역임한 이혁 사무총장은 “K드라마와 KPOP에 이어 화장품, 푸드로 이어지는 한류는 아세안 일상의 일부가 되었다. 한국은 무엇인가라는 정체성에 대해서도 많은 역할을 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에 대한 신규영업 정지처분을 시작으로 정리절차를 본격 추진합니다.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보험계약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 동조하면서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대해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정지 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정지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14일까지 6개월입니다. 이 기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 보험계약 내용변경은 정지됩니다. 다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 업무는 종전과 동일하게 수행하며 기존 MG손보 계약자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됩니다. MG손보 정리작업은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이 과정에서 보험계약의 복잡성으로 전산통합 등 계약이전 준비까지 1년이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G손보 보유 보험계약은 3월말 기준 151만건에 달하며 이 중 90% 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계약이전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기존 보험계약 유지·관리가 필요한 만큼 예금보험공사가 가교보험사를 설립하고 한시적으로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로 이전·관리하는 방안이 채택된 배경입니다. 금융위는 "가교보험사를 활용한 계약이전은 다른 대안에 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1차정리(가교보험사로 이전)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계약을 인수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서도 계약이전을 위한 여러 합의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계약이전 참여부담이 다소 경감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대 손해보험사는 MG손보 청·파산이 이뤄질 경우 보험산업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등 업계 전반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자율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계약이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가교보험사의 목적은 5개 손보사로 계약이전을 준비하는 것이므로 예금보험공사와 5개 손보사가 가교보험사 임직원 추천, 파견, 경영방침을 공동 결정합니다. 예금보험공사와 손보사들은 이달하순 '공동경영협의회'를 열어 가교보험사 설립·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MG손보 정리는 MG손보 보험계약자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121만명, 법인 1만개사입니다. MG손보 보험계약자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보장내용, 만기 등 조건변경 없이 가교보험사로 이전되며 5대 손보사로 최종 이전 역시 조건변경 없이 진행되므로 현재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금융당국은 강조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2~3분기 중 가교보험사로 1차 계약이전, 2026년 4분기 중 최종 계약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신규영업정지 처분 이후 가교보험사가 정상운영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금융위, 금감원, 예보 등 관계기관 중심으로 MG손보의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가동할 것"이라며 "MG손보 보험계약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설립된 MG손보는 2018~2022년중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을 받았지만 이행하지 못했고 그 결과 2022년 4월 금융위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는 그간 MG손보 매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년동안 영업정지처분을 유예했습니다. 수차례 공개매각 시도에도 적합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매각은 무산됐고 그 사이 MG손보의 건전성 지표 등 경영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본인과 회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점주들의 상황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간의 경영 방식과 소통 과정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만큼 이를 개선해 가맹점을 빠르게 안정화시켜 "제 2의 창업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4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12~13일 진행된 미디어 대상 간담회에서 "점주들의 상황을 빨리 타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1순위 과제"라며 "가맹사업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 사업 확장을 통해 점주와 주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3만4000원) 대비 89% 오른 6만4500원까지 치솟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빽햄 고가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원산지 표기, 위생 문제 등이 연달아 터져 나오며 소비자와 가맹점주, 주주들의 불만이 높아졌습니다. 더본코리아 주가는 14일 현재(13시 기준) 2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잇따른 주가 하락에 더본코리아는 최근 홍콩반점, 빽다방, 롤링파스타 등 가맹점주 대상 지원책을 내며 급한 불 끄기에 나섰습니다. 지원 규모를 기존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지원 방안에는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신메뉴 출시 마케팅, 맴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등의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백 대표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묻는 질문에 "가맹점 수에 비례해 지원 규모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각 브랜드 특성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이는 규모가 작고 가맹점 수가 적은 브랜드일수록 더욱 세심한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에 대한 논란도 바로잡았습니다. 그는 "빽다방은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중 하나로 별도 법인으로 운영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300억원 상생안에서 빠졌다는 지적에는 "빽다방은 멤버십을 활용한 충성 고객 확보 중심의 마케팅 지원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백 대표는 원산지, 위생 등 관련 지적에 대해 "회사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실제 잘못이 있던 부분은 물론,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들까지 모두 제 불찰"이라면서도 "최근 특정 누리꾼 몇 명이 국민청원 민원을 70여개가량 올리면서 회사뿐만 아니라 관계가 있던 지자체, 점주들까지도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지역 축제에 사용된 장비의 위생 및 안전성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백 대표는 "그간 퍼포먼스 적으로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된다고만 생각했다. 그릴 장비와 같은 경우도 해외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국내에서 재현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앞으로는 시간이 걸려도 안전과 위생 문제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백 대표는 "이번 위기는 ‘제2의 창업’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 상황이 결코 좋지는 않지만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유통은 해외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현재 이슈들이 사업 확대 이후 가시화됐으면 더 큰 문제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해외 소스 수출을 통해 주가 부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해외 수출용 소스 8종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현재 6개 소스가 개발 완료됐고 2종을 추가 개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를 계획 중이며 B2C로 상시 활용될 수 있는 소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들이 어느 곳에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들어내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며 "독일의 대형 유통업체 G사로부터 비빔밥 브랜드와 그 메뉴를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았고 오는 6월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영 조직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백 대표는 "5월 말 목표로 홍보팀과 감사팀 인력채용을 확정하고 메뉴 개발 승인 과정을 한 달에서 일주일로 단축하는 등 의사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슈퍼바이저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반영하는 등 소통 구조를 전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FläktGroup, 이하 플랙트)을 인수하고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유로(한화 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절차는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조단위 인수합병(M&A) 성사는 2017년 전장·오디오 전문기업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입니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냉난방공조(HVAC) 업체로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설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형 데이터센터 ▲박물관·도서관 ▲공항·터미널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 왔습니다. 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설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표 달성이 중요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냉각액을 순환시켜 서버를 냉각하는 액체냉각 방식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용량, 냉각효율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플랙트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DCS Award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데이터센터 외에도 글로벌 톱 제약사, 헬스케어, 식음료, 플랜트 등 60개 이상의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조사업은 가정과 다양한 상업, 산업 시설에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온습도를 제어하는 산업으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공조사업 중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2024년 610억달러에서 2030년 990억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중 데이터센터 부문은 2030년까지 441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로 공조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 경험, 설계와 설루션 제시 역량을 갖춰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로봇·자율주행·XR 등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 플랙트를 전격 인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 설루션(b.IoT, 스마트싱스)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 설루션(FläktEdge)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공조(덕트리스) 제품으로 공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삼성전자의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의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 시장 공략도 강화한 바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14일부로 해외 로밍 고객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 참석한 류정환 SKT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담당은 "해외 유심보호서비스가 시작된 12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모든 가입자의 가입을 완료했다"라며 "사실상 전 고객의 가입 조치를 완료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SKT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도 모두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T는 해킹 사고가 발생한 이후 유심 무료 교체와 함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고해 왔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교체와 거의 동일한 보안 효과를 내지만 해외 로밍 사용자는 가입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SKT는 지난 12일부터 해외 로밍 사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유심 교체에 대해서 임봉호 SKT MNO 사업부장은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가 줄어들었기에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는 15일까지만 진행하고 인력을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 재배치해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현재는 예약 매장으로 오도록 안내하고 있는데 안정화가 진행되면 전국 어느 매장에 가더라도 교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공개된 SK그룹 차원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그룹 전체 주요 관계사와 생산시설에의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 강화하는 방안을 전체적으로 보는 곳"이라며 "SKT 차원의 고객신뢰회복위는 빠르면 다음 주 초쯤 구성 활동 계획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그룹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는 해킹 사고 후속 조치로 마련된 대책으로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추게 될 예정입니다. SK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9번째 위원회로 설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삼성전자[005930]의 신규 갤럭시 S 시리즈인 '갤럭시S25 엣지'의 사전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해킹 사태로 인해 신규 가입이 중단된 SKT의 경우에는 기기변경 사전 예약만 받습니다. 갤럭시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인 5.8㎜인 것이 특징이며 무게도 163g으로 얇고 가볍다는 아이덴티티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티타늄 실버 ▲티타늄 아이스블루 ▲티타늄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56GB 149만6000원, 512GB 163만9000원입니다. 공식 국내 출시일은 23일로 3사는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를 실시합니다. SKT[017670]는 13일 사전예약알림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T다이렉트샵 10만원 혹은 15만원 이용권을 제공합니다. 추가로 신청자 중에서 다시 추첨을 통해 총 1만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증정합니다. 티다이렉트 플랜 등을 통해 기기변경을 한 고객에게는 ▲월 최대 3만3000원 할인 ▲약정 없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OTT 및 유튜브 구독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규 발급 없는 무이자 혜택도 제공되며 삼성카드 및 하나카드 이용자에게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합니다. KT[030200]는 사전예약 고객에게 업비트 신규 가입할 때 등록 가능한 2만원 상당 비트코인 쿠폰과 케이뱅크 신규 가입 이후 계좌 개설 시 3000원을 지급합니다. KT닷컴에서 개통할 경우 비트코인 1만원 상당의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SNS에 가장 얇은 물건을 인증하는 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 S25 엣지(1명), 갤럭시 버즈3 프로(3명), 스타벅스 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KT에서 갤럭시 S25 엣지를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2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6월7일 열리는 KT위즈 홈경기 테이블석과 먹거리를 포함한 2인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KT닷컴 단독 할인으로는 5G 요금제 가입 시 월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간 할인받을 수 있으며 LTE 요금제 및 다이렉트 요고 요금제는 제외됩니다. 월정액 9만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매월 8000원씩 15개월간 네이버페이를 지급합니다. KT닷컴을 통해 개통할 경우 삼성 정품 배터리 팩, 정품 실리콘 케이스 등 사은품 중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안심 부가서비스 2종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유플러스닷컴'에서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을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2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유플닷컴 쿠폰'을 선물합니다. 쿠폰은 사전예약 신청 전원에게 제공되며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 후 가입신청서 작성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입신청서 작성 기준 선착순 1000명만 사용 가능합니다. 제휴카드를 활용해 개통한 고객은 개인이 보유한 삼성신용카드로 결제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 및 최대 9만원 캐시백을 제공받습니다. 또 폰 보상 서비스인 셀로에서 23일까지 중고폰 반납 신청을 완료한 후 다음 달 8일까지 반납할 시 최대 13만원까지 추가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유플러스닷컴에서는 유플러스닷컴에서 갤럭시S25엣지를 사전예약하고 개통한 고객에게는 할인 쿠폰 외에도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 S9 FE(1명) ▲제니퍼룸 자동 커피머신(1명) ▲다이슨 에어랩(1명) ▲다이슨 공기청정기(1명) ▲미닉스 음식물처리기(1명)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5만원권(1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선착순 1500명) 등 경품을 증정합니다. 참여 방법은 개통 후 14일 유지 시 자동 응모됩니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미리드림'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미리드림'은 개통 전 미리 받아볼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서비스로 이번 사전예약에는 기기변경 고객 대상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