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은행권이 설 연휴를 앞두고 외화 위조지폐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앞장선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는 설연휴(2월 2일~6일)와 중국 춘절(2월 4일~10일) 기간 동안 외화위폐가 유통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국가정보원과 함께 위폐전문가그룹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위폐전문가그룹은 은행연합회, 국정원, 위폐 관련 업무에 5년 이상 종사한 은행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번 간담회에서 국정원은 최근 주요 외화위폐 추세와 유통 수법을 설명하고, 위폐전문가그룹을 통한 은행권의 외화위폐 피해방지 활동을 당부했다. 특히, 국정원은 지난 2013년 미국 달러화 신권 발행 후 시간이 경과하며 등장한 고도화된 신권 위폐 제작 수법(홀로그램 훼손 등)을 논의하고 이를 사전에 대비하도록 했다. 은행권과 국정원은 고객, 은행원, 외화취급업자가 실제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외화위폐 피해예방을 위한 5대 주의사항’을 각 은행 영업점을 통해 고객에게 전파하기로 했다. 피해가 예상되는 금융권·대형쇼핑몰·면세점 등을 대상으로 외화위폐 피해예방 교육도 확대한다. 5대 주의사항은 ▲3단계(‘비춰보기’-‘만져보기’-‘기울여보기’) 기억하기 ▲인터넷 등을 통한 개인 간 환전은 자제하기 ▲최고액권 보유 때 주의하기 ▲반드시 ‘위폐감별기’를 통해 확인하기 ▲의심스러운 경우 ‘112’, ‘111콜센터’ 등으로 신고하기 등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과 국정원은 위폐전문가그룹의 구성원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국민 피해방지 홍보 활동과 해외유입 위폐 적발 활동을 통해 국내 외화위폐의 전면 차단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나눔을 통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우리금융(회장 손태승)은 3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손 회장과 우리금융 임직원들은 이웃돕기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우리금융은 2009년부터 매년 ‘희망나눔캠페인’ 모금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손 회장은 “이번 나눔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우리 사회에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8일 설 명절을 맞아 제철과일, 간편식 등 기초먹거리로 구성된‘우리희망상자’를 만들어 서울시내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 2300가구에 전달했다. 아울러, 내달부터 3월 말까지는 전 계열사 국내외 영업점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롯데마트가 직장 내 괴롭힘 근절에 나섰다. 30일 롯데마트와 노조가 공동 참여해 직장 내 따돌림, 지위를 이용한 괴롭힘을 없애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겠다고 선언했다.이날 문영표 대표와 최석주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노사 공동 선언식을 진행했다. 선언식 내용엔▲근로자 인권 보호▲근무환경 개선▲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노사 공동 조사 등 대응 조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항이 담겨 있다. 직장 내 괴롭힘(Power Harassment)은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부당한 언동 등으로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를 말한다. 실제, 언론을 통해 공분을 사는 직장 내 괴롭힘 사례들이 알려지면서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일명 ‘양진호 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해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롯데마트는 먼저 김창용 경영지원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직장 내 괴롭힘 근절 TF를 구성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활동 및 근절 대책을 본격적으로 마련한다. 또한, 미니 웹툰 형태로 직장 내 괴롭힘 유형별 사례 공유 및 교육을 진행하는 집중캠페인과 성희롱 및 폭언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여성인재Care 면담을 진행한다. 접근성이 용이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페이지를 활용하는 전용 상담창구를 통해 임직원의 직장 내 괴롭힘 뿐 아니라 근무 중 애로사항 및 고충도 접수할 예정이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정의, 유형, 대응 Process, 상황 별 해당 법령을 배포한다. 만약발생할 수 있는 피해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김진성 롯데마트 지원부문장은 “직장 내 괴롭힘 사례들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합심해 회사 내에 건강한 조직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삼성화재가 온라인에서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반려견보험을 내놨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반려견보험 ‘애니펫’을 삼성화재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서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반려견의 입·통원의료비와 수술비·배상책임·사망위로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순수보장성 일반보험 상품으로 보험기간은 1년이다. 이 보험은 실속·표준·고급 등 3가지 플랜으로 구성돼 있다. 실속플랜은 반려견의 입·통원의료비·배상책임·사망위로금을 보장한다. 입·통원의료비의 경우, 상해 또는 질병으로 국내 동물병원에 내원했을 때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병원비의 70%를 보상한다. 표준플랜은 실속플랜에서 보장하는 수술비를 초과하는 고비용 수술에 대한 보장이 확대되며, 고급플랜은 표준플랜에 피부병까지 추..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LG유플러스가 2018년 실적을공시했다. 특히 지난해5G 네트워크준비와 넷플릭스를 비롯한콘텐츠 사업 확대 등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K-IFRS 1115호 기준 2018년 총 수익(매출) 12조 1251억원, 영업이익 7309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2018년 영업수익은 9조 3445억원, 단말수익은 2조 780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4816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주당 4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구(舊) 회계기준으로 작년 총 수익은12조 3677억원 2017년(12조 2794억원)보다 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9조 4587억원을 기록해 2017년보다 0.6% 늘어났다.영업이익은 8263억원에서3.7% 증가한 856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2017년(5조 5718억원)보다 2.8% 감소한 5조 4150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와 할인 폭 확대, 결합가입자 증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전체 무선가입자의 94.4%에 달하는 1333만 6000명의 양질의 LTE 가입자를 확보해 무선 수익 감소폭을 최소화 했다. 94만 5000명에 달하는 가입자 순증과 1.6%까지 낮아진 가입자 해지율 등을 비롯한 결과다. 무선가입자 성장과 해지율 감소는 국내 최초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등 혁신적인 요금제 출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U+프로야구·U+골프·U+아이돌Live 등 차별화된 서비스 출시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호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수익 증가 등으로 작년(3조 8013억원)보다 5.2% 상승한 3조 9998억원을 달성했다.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수익(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과 기업수익(전자결제·기업메시징 등의 e-Biz·IDC·전용회선·전화)을 더한 것이다. 유선수익 중 홈미디어 수익은 2017년(1조 7695억원)보다 12.5% 상승해 1조 99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IPTV·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에 따른 것이다. IPTV 가입자는 작년(353만 9000명)보다 13.5% 증가한 401만 9000명을 기록해 작년4분기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섰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2017년(381만 5000명)보다 5.8%(22만 2000명) 증가한 403만 8000명을 기록해 가입자 400만 시대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독점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에 AR·AI 기능과 유아·부모 전용 콘텐츠를 강화한 2.0 버전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기업 수익은 전자결제 등 e-Biz·IDC·전용회선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2017년(2조 318억원)보다 1.1% 감소한 2조 95억원을 기록했다. 장비 매출 등 일회성 매출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은 탓이다. 2018년 마케팅비용은 시장안정화와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 등으로 2017년(2조 1710억원)보다 3.6% 감소한 2조 929억원이 집행됐다. 새 회계기준으로 2018년 마케팅비용은 2조 663억원이다. CAPEX는 5G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1조 3971억원을 집행했다. 작년(1조 1378억원)보다 22.8%가 증가했다. 이익 증가와 차입금 감소로 재무구조 역시 더욱 개선됐다. 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으로 순차입금 비율은 2017년 43.8%에서 2018년 37.5%로 6.2%p, 부채비율 역시 107.4%에서 103.4%로 4.0%p낮아졌다. 한편 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으로 2018년 4분기 총 수익(매출)은 전분기(2조 9919억원)보다 6.0% 증가한 3조 17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전분기(2조 3256억원)보다 3.4% 증가한 2조 405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04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2281억원)보다 54.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53억원을 달성해 전분기(1538억원)보다 51.0% 줄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IPTV·AI 등 홈미디어 사업과 5G 등 신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향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5G 네트워크는 서울·수도권·광역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주요지역에 구축한다. 이후 85개시·군 지역으로 점차 확대하고 B2B 서비스와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AR·VR 등 새로운 B2C 서비스도 준비한다. 홈미디어 사업은 육아에서 시니어에 이르는 전 계층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AIoT는 음성AI·홈IoT·IPTV 간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편리하고 유용한 홈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 부사장은 “5G 서비스에서 네트워크·서비스·마케팅 측면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유플러스 5G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최고의 5G인프라와 고객가치 제안으로 수익을 확대하고 경영목표를 달성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한미약품이 매출 ‘1조 클럽’에 재진입 했다. 지난 2015년 사노피, 얀센 등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을 하며 1조원대 매출을 기록한지 3년 만이다. 한미약품은 연결회계 기준 작년 누적 매출이 1조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10.8%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836억원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2억원으로 50.5% 감소했다. 한미약품측은 “국내제품 매출 증가로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이연법인세 효과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년 매출 비중에서 수입산 외국약을 도입해 판매한 비중은 미미한 반면 자체 개발한 제품들 위주로 매출 성과가 컸다”고 덧붙였다. 국내 여러 경쟁 제약사들의 ‘상품매출(외국약 도입 판매 매출)’ 비중이 45~75%까지 이른데 비해, 작년 한미약품은 국내 매출의 93.3%를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달성했다는 것이다. 한미약품의 작년 ‘상품매출’ 비중은 3.8%이며, 나머지 2.9%는 국내 다른제약사 제품 도입 판매 비중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작년 한미약품의 매출 상위 10개 품목은 모두 한미 제제기술이 고스란히 축적된 개량 신약, 복합신약들이다”고 강조했다. 대표 품목으로는 아모잘탄(474억원), 로수젯(489억원), 낙소졸(118억원), 에소메졸(264억원) 등이 있다. 한미약품은 작년 R&D에 매출 대비 19%인 1929억원을 투자하는 등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10년 간 매출 대비 평균 15% 이상을 R&D에 투자했으며, 누적 금액은 1조원 이상이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매출 1조원이라는 숫자 보다, 어떤 방식으로 매출을 달성했는지훨씬 중요하다”며 “회사 외형을 키우기보다 내실 성장이 R&D 투자로 이어져 한미만의 기술력이 축적되고,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외국산 제품의 국내 의약품 시장 잠식이 매년 점점 커지는 추세”라며 “제약강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 토종 제약기업들의 역할과 책임이 더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실적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북경한미약품은 작년 2282억원의 매출과 430억원의 영업이익, 37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6%, 영업이익은 30.0%, 순이익은 26.6% 성장한 수치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며 이른바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매출도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며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GS건설은 29일 공정 공시를 통해 2018년 경영 실적이 매출 13조1416억원, 영업이익 1조 649억원, 세전이익 8392억원, 신규 수주 10조 92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12.5% 증가, 영업이익은 무려 234.2% 늘어났고 세전이익도 흑자로 전환돼 수익성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S건설의 매출액은 지난 2015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후 꾸준히 늘어났다. 영업이익 역시 2014년 이후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 2349억원, 영업이익 2225억원, 신규 수주 4조 270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2.2% 증가, 영업이익은 116.8%가 늘어난 수준이다. 이같은 매출증가는 건축·주택부문과 플랜트 부문이 견인했다. 건축∙주택부문은 분양 호조로 전년 대비 7.4%가 증가한 7조 1398억원을 달성했다. 플랜트부문도 전년보다31.5%나 증가한 4조 80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플랜트 매출 총이익률은 2017년 -10%에서 지난해 10.6%로 전환했다. 재무건전성도 높아졌다. 부채비율은 지난 2017년 말 322.8%에서 지난해 말 231.7%로 떨어졌다. 순차입금 규모도 2691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1조원가량 감소했다. GS건설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 11조 3000억원, 수주 13조 4700억원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기존 사업 내실을 다져 수익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새로운 먹거리 발굴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동양생명이 2000억원 규모의 국내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동양생명(대표이사 뤄젠룽)은 2000억원 규모의 국내 후순위채권(사모)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만기는 10년이며, 발행금리는 4.3%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RBC비율은 약 15%p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9월 1000억원 규모의 국내 후순위채권을 최초 발행한데 이어 이달 2000억원을 추가로 발행했다. IFRS17 등 제도변화를 대비한 선제적인 재무건전성 관리와 안정적인 영업환경 조성의 일환이다. 지난해 9월말 기준 동양생명의 RBC 비율은 214.2%로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들의 재정건전성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권고하는 기준치인 150%를 상회하고 있다. 한편, 후순위채 발행을 앞두고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동양생명보험 무보증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로 평가했다. 평가 근거로는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안정적인 사업기반 ▲생·사혼합보험 부문에서의 높은 경쟁지위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따른 보험 포트폴리오 적정성 개선 추세 ▲지속적인 이익누적·유상증자·자본성 조달 활용 등을 통한 우수한 자본관리능력 등을 제시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한국과우즈베키스탄의제약산업 투자 협력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은 어제(28일) 서울 한남동 주한 우즈벡 대사관에서 국내 제약업계의 우즈벡 진출을 위한 투자,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국의 제약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목표로 ▲제약 분야의 공동 연구활동 촉진 ▲양국 제약시장·정책에 대한 정보교환과 활용 ▲교육·연구·세미나·학술회의 등의 개최 협력 ▲우즈벡 제약시장 투자기업 유치·지원 협력 등을 뼈대로 하고 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오늘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2월 중 예정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우즈벡 제약산업발전기구간의 MOU 추진으로 양국간 교류와 협력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분위기가 G2G 차원의 움직임으로 이어져 더욱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벡 대사는 “최근 우즈벡 정부가 개혁개방정책을 펼치며 제약산업을 중점 육성분야로 지정한 만큼 우즈벡 시장진출과 현지투자에는 지금이 적기”라며 한국 제약기업의 우즈벡 시장진출과 현지투자를 제안했다. 이날 양측은 우즈벡 보건부 제1차관이 회장을 맡고 있는 우즈벡 제약산업발전기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간의 양해각서를 내달 중으로 체결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로지텍이 보드룸과 중대형 회의실에 특화된스피커·마이크를 출시했다. 로지텍 코리아가 중대형 회의실용 프리미엄 화상회의 솔루션 ‘랠리(Rally)’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로지텍은 지난해 8월 출시한 랠리 카메라에 이어 전용 마이크와 스피커를 새롭게 선보인다. 중대형 회의실과 보드룸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급 화상회의 시스템이다. 랠리 시스템은 10명~47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의 회의실에서 최고의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4K UHD 화질 카메라를 사용했다. 또 회의실 크기나 테이블 형태에 맞게 모듈식으로 구성할 수 있는 고성능 마이크와 스피커를 더했다. 또 랠리는 마이크로소프트 ‘Teams’·구글 ‘Hangout’·‘줌(ZOOM)’ 등 글로벌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과 새하컴즈·유프리즘·알서포트 등 국내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어떤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든 사용할 수 있다. 로지텍만의 화상회의 환경 자동화 최적화 기술인 ‘Right Sense’를 적용한 점도 큰 특징이다. 기기에 각각 Right Sight·Light·Sound라는 세 기능을 넣어 최상의 조명·시야·사운드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Right Sight는 참석자들을 감지해 최적의 구도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Right Light는 최적의 조명·색상을 제공한다. Right Sound는 참석자 음성 크기 자동 조절과 잡음·울림 제거 기능이다. 또 랠리 카메라는 로지텍 최신 광학 기술을 집약한 프리미엄 PTZ 카메라로 최대 4K UHD 화질 영상을 제공한다. 대형회의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좌우 180도, 상하 140도, 15배줌의 고성능 PTZ 기능·영상 지원 기능도 갖췄다. 이번 랠리 스피커는 이전 일체형 제품들과 달리 마이크를 분리했다. 스피커 이동이 자유롭고 회의실 전면 디스플레이에 따로 부착도 할 수 있어 상대방을 보면서 현실감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또 랠리 스피커에는 로지텍이 개발한 서스펜션 시스템을 내장했다. 떨림과 오디오 간섭을 없애고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라이트 RightSound 기술을 적용해 항상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끝으로 랠리 마이크는 발표자의 목소리에 초점을 맞추는 빔포밍 기술로 생동감 있고 부드럽게 대화를 표현한다. 모듈식 마이크는 1개당 7-1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최대 7개 마이크를 회의장 구조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연결할 수 있다. 한편 랠리는 수려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로 만들어 2018년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함께 출시한 마운팅 키트와 마이크 허브 등의 액세서리로 고객 편의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재승 로지텍 기업고객사업부장 이사는 “랠리 시스템은 기존 화상회의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유연성과 확장성이 향상된 프리미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기업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긴밀한 협업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넣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BBQ와 bhc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순차적으로 비치합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식음료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원금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들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 '저가커피 3대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의 99%가 가맹점인 메가커피와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외부에 민생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브랜드별로 직영·가맹 비율 편차가 큰 편입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가맹점 비율이 각각 99%, 90%로 거의 대부분 점포가 소비쿠폰 사용처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KFC, 맥도날드, 버거킹 등은 가맹 비율이 8~23% 수준으로 낮아 대다수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도미노피자 전 가맹점에서는 자사앱 주문 시 현장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사앱 및 통신사 프로모션 적용도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와페모 데이' 행사를 열고 가맹본부가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이번 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빽다방은 키오스크 이용 시 멤버십 스탬프 적립도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비중이 99%로 압도적인 편의점 역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힙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일부 지역 중소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480여개만 사용처 해당..배달앱 '만나서 결제' 시 가능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전체 매장(1576개) 가운데 30%가량인 480여개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별도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며 "다이소몰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부 서비스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앱에서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통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안경점, 미용실, 약국 등 일부 테넌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합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신규 추가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27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7일까지 NBB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등 행사 버거 5종을 구매하면 동일 버거 단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합니다. 더본코리아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를 주문할 경우 각각 4000원,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 카페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래도 없던 돈이 돌면 가맹점 매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며 "특히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