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미세먼지 저감조치의 일환으로 일반인도 LPG 차량을 구매하거나 기존 차량을 LPG로 개조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상황에 맞춰 르노삼성자동차는 서둘러 일반인용 LPG 모델을 내놓고 판매회복을 위한 틈새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반면 다른 업체들은 시장성과 연구개발비 등을 이유로 LPG차 판매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수송용 LPG연료 사용제한을 폐지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이 시행된다. 이 경우 일반인도 모든 LPG 차량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고, 기존 보유하고 있는 휘발유차나 경유차를 LPG차량으로 개조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특히 기존 LPG연료 사용제한을 위반한 사용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행정처분 관련 법률 조항도 폐지됐다. 기존엔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가족이 공동 명의로 LPG차량을 사용하다가 등본상 세대 분리 이후 명의 변경을 하지 않아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는 사례가 많았다. 이 같은 정부 정책에 가장 적극적인 국내 완성차 업체는 르노삼성차다. 르노삼성차는 이날 SM6와 SM7의 LPG 모델 일반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일반판매용 LPG 모델은 기존 대비 가격과 유지비가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르노삼성차의 일반판매용 LPG 모델인 SM6 2.0 LPe는 2477만 8350원에서 2911만 7175원에 판매된다. 일반 가솔린 모델 대비 트림에 따라 약 130만원~150만원 가량 낮은 가격대다. 단일트림으로 판매되는 SM7 2.0 LPe 2535만 3375원에 판매된다. 르노삼성차는‘도넛 탱크’ 기술 탑재로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도넛 탱크는 트렁크 바닥 스페어 타이어 자리에 LPG 탱크를 배치해 일반적인 LPG 탱크 대비 40%, 가솔린 차량의 85% 수준까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일반판매용 SM6와 SM7에 기존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확보했다. 기본 트림부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운전석 파워 시트, 뒷좌석 열선시트, 전자식룸미러,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적용했다는 게 르노삼성차의 설명이다. 또 르노삼성차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도넛 탱크를 탑재한 QM6 LPG 모델을 개발 중이다. 국내 수요가 높은 SUV 모델인 QM6에 LPG 모델이 추가되면 경제성을 추구하는 SUV 소비자들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다른 완성차업체들은 LPG차종 출시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이다.현대·기아차를 비롯해 쌍용차와 한국지엠도 일반판매용 LPG 차종을 내놓을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LPG차량의 장·단점이 뚜렷해 시장이 한정적인 데다 신차 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 외에 따로 일반판매용 LPG차를 판매할 계획은 없다”며 “특히 LPG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GM같은 글로벌 업체의 경우 탄소 배출권 거래제에 대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탄소 배출권 거래제에 따라 할당대상 기업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허용량이 남으면 다른 기업에 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할당량을 초과한 기업은 배출권 시장가격의 3배를 곱한 금액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 SUV 전문업체인 쌍용차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쌍용차는 지난해부터 티볼리 가솔린 모델을 LPG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해주고 있지만, 일반판매용 LPG 모델을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LPG 모델은 출력이 약하기 때문에 SUV에 적용되기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정부가 LPG차량에 대한 규제를 푼 이유는 미세먼지 문제 때문이다.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LPG차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휘발유·경유차보다 적다. 1km 주행 기준으로 경유차는 0.56g, 휘발유차는 0.02g, LPG 차량은 0.006g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한다. 하지만 학계에 알려진 LPG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당 173.4g 수준으로 경유차(168.8g)와 휘발유차(163.9g)보다 높은 편이다. 따라서 LPG차는 미세먼지를 적게 배출하면서 온실가스는 더 많이 유발한다는 뜻이 된다. 일단 전문가들은 LPG차 시장 확대를 환영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LPG차는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 유해가스의 총량이 휘발유·경유차보다 적고, 소비자 입장에서 차량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차량가격과 연료비가 저렴한 LPG차는 가성비가 좋아 소비자 입장에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휘발유·경유와 큰 차이 없지만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경유차의 10분의 1이기 때문에 환경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LPG차는 전기차 등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대로 넘어가기 위한 과도기적 역할”이라며 “특히 기존 기화식이 아닌 액상분사식 시스템이 적용돼 가솔린에 버금가는 연료효율이 확보된 만큼 다양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SK텔레콤이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 거물급 금융권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26일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2018년 재무제표 승인 및 현금배당 확정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 주요 안건을 승인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주총에서 주주들에게 회사의 경영성과와비전을 상세히 소개했다.박정호 사장과 4대사업부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한 주총 개회 전 주주를 대상으로 티움(T.um) 전시관 투어를 운영해 최첨단 ICT 기술과 5G 서비스를 선보였다. 2018년 재무제표는 연결 기준으로 연간 매출 16조 8740억원, 영업이익 1조 2018억원, 당기순이익 3조 1320억원으로 승인됐다.현금배당은 지난해 8월 지급된 중간배당금 1000원을 포함한 주당 1만원으로 확정됐다. SK텔레콤은 기존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김석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이사회를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했다. 또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중장기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주요 임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유영상 MNO사업부장, 하형일 코퍼레이트디벨롭먼트센터장, 하성호 CR센터장, 박진효 ICT기술센터장, 윤풍영 코퍼레이트센터장 총 5명이 주식매수선택권을 받았다. 하형일 코퍼레이트디벨롭먼트센터장은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주총에 폭넓은 변화를 줬다”며“올 한해 이동통신사업에서 5G 선도와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고 미디어·보안·커머스 중심의 New ICT 사업을 확장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의 속도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KT는 전국 3만 개 기지국과 저지연성·배터리 절감 기술을 차별성으로 내세웠다. KT가 서울 광화문광장 KT 5G 체험관에서 5G 네트워크전략과핵심기술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상무가 참석했다. 서창석 전무는“4월 5일 5G 상용화 전까지 3만 개 기지국을 전국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G 네트워크 속도는 올해 5Gbps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5G 네트워크의 핵심키워드로▲국내최대커버리지▲‘5G 퍼스트’전략▲초저지연▲배터리절감 기술을내세웠다. 서창석 전무는“우리가 추구하는 5G는 속도는 물론이고 저지연성과 배터리까지 만족시키는 것이 목표”라며“5G 퍼스트야말로 고객 우선 전략”이라고 말했다. ◇전국 주요 도시 등 기지국 3만개 구축..연말까지 85개 지역 커버예정 KT는 기지국 구축 과정에서 인구·트래픽·주요이동경로를 우선 고려했다. 전체 트래픽의 65%를 차지하는 서울과 수도권·주요 6대 광역시에 집중적으로 기지국을 구축했다. 여기에 85개 일부 지역과 전국 70개 대형쇼핑몰·백화점에도 커버리지를 완성했다. 경부·호남 고속도로, KTX와 SRT의 지상구간과 전국 여섯 개공항 등 주요 이동경로에도 5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주요 이동경로에5G 네트워크구축을발표한사업자는KT가유일하다. 이와함께KT는산학연협력을통한5G 기술생태계조성을위해전국464개대학교캠퍼스와 인근 지역·울산현대중공업·화성K-City를포함한주요산학연현장에도5G 커버리지를완성했다. KT는 이를 확대해 올해말까지85개 시대부분지역까지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5G B2B 사업장 100개와 주요 건물 내 기지국 구축도 이어갈 계획이다. ◇ 지연시간·배터리고려한 속도..사용성 고려한 5G 네트워크 KT가 일반 5G 서비스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전략은 5G 퍼스트다. 초저지연과 배터리 절감으로 네트워크 이용성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서창석 전무는“5G와 LTE를 묶어 2.5Gbps를 낼 수 있지만 이는 LTE 이용자가 아무도 없을 때 가능하다”며“현실적으로도 5G와 LTE 결합은 속도 측면에서 이득이 없다. 그래서 KT는 5G 우선 정책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와 LTE를 합쳤을 때 발생하는 지연시간은 LTE를 따르기 때문에 5G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하향 평준화된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SK텔레콤이 공개한 ‘5G-LTE 결합기술’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5G와 LTE를 묶어 2.7Gbps 속도를 구현한 기술이다. 앞서 ‘최고 속도’를 강조한 경쟁사와는 달리 KT는 지연시간과 배터리 절감 측면에서도 차별점을 가져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KT의 5G 퍼스트 전략은5G 기지국 자원을우선할당해 이용자가 5G 최대성능을체감할수있도록한다. KT는 “이를통해5G의초저지연성을최대로활용한서비스제공이가능할뿐만아니라고객단말의배터리소모량또한약25% 줄일수있다”고 말했다. 속도 측면에서는 실제필드환경에서삼성전자 3.5GHz 상용기지국과갤럭시S10를사용해 최고전송속도1Gbps를구현했다고 설명했다. ◇ 전국 8개에지 통신센터 구축지연시간 단축..배터리 절감기술도 도입 기존의이동통신에서는 대역폭증가와 지연시간 단축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하지만 대역폭 증가가 이용자 체감 품질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서창석 전무는“대역폭 증가보다 지연시간 단축이 체감속도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KT는 에지컴퓨팅(Edge Computing)기술을 활용해 지연시간을 줄였다. 이미 전국 여덟 곳에 ‘5G 에지(Edge) 통신 센터’를구축했다. 국내 이동통신사 중 가장 많다. 에지 컴퓨팅 기술은 사용자의 데이터 트래픽을 가까운 인접 에지 통신 센터에서 처리해 물리적 거리를 단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기존 18ms 수준의 지연시간을 10ms로 줄일 수 있다. KT는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여덟 곳에 통신 센터를 구축해 네트워크의 균일성도 확보했다. 지연성을 낮추면 증권 거래와 가상현실(VR) 등 실감형 콘텐츠 시청이 보다 편리해진다. 특히 인터넷에서 한정판 구매를 할 때도 5G 가입자가 더 유리하다. KT 5G 네트워크에는 세계최초로 ‘배터리절감 기술(C-DRX)’도 도입된다. 이미 지난 2017년 LTE 전국망에 도입된 기술로 최대 45%의 배터리 절감 효과가 있다. 이 기술은 데이터 송수신이 있을 때만 배터리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소모를 줄인다. ◇ 5G 보안과 네트워크 관제 등 다양한 핵심기술도 설명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가 스텔스는IoT의IP 자체를보이지않게하는보안 기술이다. 네트워크슬라이싱은서비스별·단말별특성에적합한네트워크분리로 보안과품질을보장하는서비스로향후기업 전용5G에적용될 예정이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도 소개됐다. ▲ AI 기반자가장애복구 기술 Dr. Wais(AI SON)▲ 빅데이터를 활용해 네트워크장애를 분석하고예방하는Dr. Lauren▲ 전체네트워크 구성을 지원하는 OPERA 등 관제 솔루션이 공개됐다. 이 밖에 KT는 홀로그램 지능형원격관제플랫폼기가트윈(GiGA Twin) 자율주행차량에 적용되는 ‘정밀 측위’ 등의기술도함께발표했다. 이선우 상무는 “KT의 차별화 방안은 5G가 하나의 플랫폼이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를기반으로 사용자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기업에게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혁신하는데 쓰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은빛 직사각형 스탠드. LG시그니처 에어컨을 처음 본 순간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의 스피커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스탠드형 에어컨뿐만 아니라 벽걸이형 에어컨도 겉모습만 봐서는 에어컨의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에어컨 전원을 켜면 둥근 메탈 덮개가 열리고 팬이 나온다. 멀리서 보면 마치 스피커가 나오면서 음악이 흐를 것 같았다. 작동을 멈출 땐 다시 덮개가 팬을 가리면서 심플한 메탈 직사각형의 겉모습으로 돌아간다. ◇ 시그니처 에어컨, 프리미엄브랜드 빌딩에 중점..가격 1000만원대 예상 LG전자가 26일 3년 만에 선보인 시그니처 에어컨은 한 마디로 ‘미니멀한 에어솔루션‘이다. 고급스러운 메탈 직사각형 안에 냉방, 난방, 가습, 제습, 공기청정 기능이 다 들어있다. 작고 심플하지만, 최고의 성능을 구현한 LG전자의 고민이 엿보였다. H&A 사업본부장송대현 사장은 시그니처 에어컨을 출시하기까지 오랜 연구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는“과거와 달리 에어컨이 사계절 제품으로 바뀌고 있다“며 “5가지 기능을 작은 디자인에 다 녹여야 하고, 고객 사용 편의성 등을 연구하느라 시간이 오래걸렸다”고 말했다. 최근 LG전자는 시그니처 라인업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프리미엄에 이어 초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면서 브랜드 인지와 호감도가 동시에 상승하고 있는 것. 특히 프리미엄 시장에서 시그니처가 리딩하면서 LG전자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시그니처 에어컨도 ‘브랜드 빌딩(Brand Building)’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송대현 사장은“시그니처 라인업은 매출보다 브랜드 빌딩을 최우선으로 한다”며“시그니처를 통해 LG전자 브랜드 전체 이미지를 고급화 또는 프리미엄으로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초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이번 시그니처 에어컨은 1000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대현 사장은“현재 에어컨 가격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데, 4가지 기능을 한 번에 넣었기 때문에 저렴하진 않을 것”이라며“1000만원대로 보긴 하는데, 내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위로는냉방 옆에선 공기청정이..한 달 내내 사용해도 월 3만~4만원 에어컨 전면엔 ‘퀵 서클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면 마법처럼 전원버튼 나타난다. 시그니처 에어컨은 4개의 고성능의 팬으로 구성됐다. 냉방과 난방, 공기청정, 제습기능까지 더했으며, 각각의 4개 팬을 통해 소음을 최대한 줄였다. 특히 ‘시그니처 에어 서클’은 강력한 기류를 형성해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을 더 멀리 보내주고 상하좌우 자유자재로 기류를 조절해 냉난방 효율을 높여준다. 냉방의 경우 기존 대비 약 24% 더 빠르게 설정온도에 도달한다. LG 시그니처 에어컨은 공기청정 성능도 에어컨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 제품은 기존 에어컨보다 약 80% 더 빠른 쾌속청정을 구현했다.이혁 한국영업본부 책임은 “에어컨은 인체감지를 통한 직접풍, 부드러운 간접풍, 서큘레이터가 상향조정을 통한 강력한 바람 3가지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시그니처 에어컨엔 기존 LG 휘센 씽큐 에어컨의 우수한 인공지능을 진화시켰다. 겨울엔 에어컨이 알아서 난방, 가습, 공기청정을 최적의 모드로 작동시킨다. 여름의 경우 실내 공기상태에 따라 냉방, 제습, 공기청정을 자동 조절해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관리해준다. 냉방과 공기청정을 동시에 사용하지만, 에너지 효율은좋은 편이다. H&A 사업본부장인 송대현 사장은“공기청정과 제습기능까지 더해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데, 난방은 한 달 내내 켰을 때 기준으로 4만원, 냉방은 3만원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도 더욱 편리해졌다. LG 시그니처 에어컨은 스탠드에어컨에 음성으로 명령해 벽걸이에어컨을 동작시킬 수 있으며, 반대로도 가능하다.주변 환경에 맞는 동작모드를 음성으로 알려주고, 필터교체 주기나 환기시점도 말해주는‘스마트 가이드’를 장착했다. 제품 안에 있는 미니 로봇청소기인 ‘시그니처 필터 클린봇’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공기청정 프리필터를 자동으로 청소한다. 큰 먼지를 걸러내는 프리필터를 매번 분리하고 털어내는 번거로움이 없다는게 특징이다. 제품 뒷면의 집진필터와 탈취필터에 적용된 ‘오토무빙 필터시스템’도 편리하다. 디스플레이의 버튼만 누르면 필터가 자동으로 측면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탈부착이 쉽다. 벽걸이에어컨에서는 리모컨 버튼을 누르면 전면 판넬이 내려오면서 상단의 집진필터와 탈취필터가 앞쪽으로 나온다. LG 시그니처 에어컨은 가습기능을 사용한 후에 자동으로 물통을 포함한 가습기 내부 전체를 스팀으로 살균하고 건조시켜 위생적이다.물통에 자외선(UV) LED를 탑재해 주기적으로 내부를 살균하며 일정 기간 가습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물통에 남아 있는 물을 자동으로 버린다. LG 시그니처 냉장고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오토 스마트 도어’도 가습기 물통에 적용됐다. 사용자는 가습기 물통을 손에 들고 제품 전면 하단에 발을 가져다 대면 물통서랍이 자동으로 열려 편리하게 물통을 장착할 수 있다. 전면의 퀵 서클 디스플레이는 근접센서를 탑재, 에어컨과 고객간의 거리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고객이 멀리 있을 때는 온도, 운전모드와 같은 주요 정보를 큼지막한 숫자와 기호로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반대로 가까이 다가가면 보다 작은 글씨로 습도, 공기질 등 추가 정보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공식 취임했다. 신한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옥동 은행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진 행장은 ▲고객중심 ▲업(業)의 본질에 대한 혁신 ▲신한문화와 자긍심을 강조했다. 진 행장은 “진정한 1등 은행이 되기 위해서 첫 번째로 기억해야 하는 가치는 바로 고객”이라며 임직원들에게 ‘고객’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은행의 전략과 추진 사업은 물론 상품과 서비스 전반을 고객의 관점에서 다시 돌아보고, 신한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業)의 본질에 대한 혁신, 글로벌과 디지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과감한 시도를 통해 미래를 만들어가자”며 “빠른 속도(Speed)와 변화에 맞는 민첩성(Agility), 폭발적인 순발력(Quickness)를 통해 초일류의 글로벌·디지털 은행을 완성해 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진 행장은 “변화와 도전을 발전의 동기로 삼는 혁신이 지금 필요한 ‘신한 다움’이며 신한문화를 살아 숨쉬는 조직문화로 정착해 나가야 한다”며 “신한문화를 통해 자긍심을 높이고 삶의 가치를 키우며 자랑스러운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 행장은 “고객의 행복한 내일과 직원의 밝은 미래를 위해 다같이 사랑하고 소통하면서 멋진 은행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는 말로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신한생명이 성대규 신임 사장 체제를 맞았다.신한생명은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성 사장을 선임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성 사장은 행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한 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보험개발원 등에서 30여년간 보험산업과 관련된일을 했다. 지난 2003년 보험업법 전면개정 작업을 주도하며 방카슈랑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제3보험업 분야를 신설했다. 실손의료보험 표준화 작업과 자동차보험제도 개선 등 보험산업 선진화에도 기여했다. 보험개발원장 시절엔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요율 산정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기반의 인슈테크도입에 적극 나서는등 보험업계 변화를 선도한 보험 전문가로 꼽힌다. 성 사장은 취임사에서 “신한생명에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고객과신한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신한생명을 ‘리딩 컴퍼니의 의식과 용기’로 가득 찬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리딩 컴퍼니라는 목표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다섯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인슈테크 리더가 될 것을 주문했다. 성 사장은 "인지(人紙)산업인 보험은 앞으로 사람과 기술의 인술(人術)산업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상품 설계부터 마케팅, 보험금 심사·지급에 이르기까지 인슈테크를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퍼플 오션(Purple Ocean)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렌지라이프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이같은바탕 위에 'One 신한' 추진을 가속화해 신한금융그룹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보험의 진정한 가치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것에 있기에 보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성 사장은 “신제도 도입과 같은 많은 변화와 위기가 도사리고 있지만 임직원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고 걱정을 한다면 어떠한 위기가 와도 극복할 수 있다”며 “힘을 합쳐신한생명을 보험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히든프라이스가 이번주 수요일 ‘더싼데이’를 통해 입생로랑 틴트·에어팟 등을 온라인 처저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히든프라이스는 위메프에서 진행하는 특가서비스로 매주 수요일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파는 ‘더싼데이’를 진행한다. 히든프라이스는 27일 추첨을 통해 인기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보다 50% 이상 할인한다고 밝혔다. 주요 상품은 ▲입생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바이닐크림 ▲애플 에어팟 ▲애플 아이패드 9.7인치 32GB ▲애플 아이폰XR 64GB ▲LG전자 그램15 15ZD990-VX5BK i5 실버 등이다. 이벤트는 1차(자정부터 오전 9시), 2차(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 총 2회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응모한 상품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슈퍼반값쿠폰’을 증정한다. 한편 자정부터 2시간마다 선착순 1000명에게 1만원 이상 구매 시 쓸 수 있는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선착순에 들지 못한 고객들에겐 1000원 할인 쿠폰을 27일 행사 기간 동안 발급한다. 발급 방법·당첨자 조회 등은 히든프라이스 모바일앱·포털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중현 위메프 히든프라이스TF장은 “이번주 더싼데이는 추첨 방식으로 진행해 선착순 부담없이 득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더싼데이 행사에서 더 강력한 혜택과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NH농협생명은 보험계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휴면보험금과 미수령 연금, 만기보험금, 분할보험금 등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내용을 안내하고 해당 금액을 지급해주는 서비스다. 신청은 홈페이지와 콜센터, 영업점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본인확인 후 보험금을 받게 된다. 콜센터를 통한 수령은 2000만원 이하의 금액일 때만 신청 가능하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지난해 6월부터 보험료 납입일 안내, 보험계약 효력회복(부활) 안내장 등 우편으로 보내던 5종의 안내장을 카카오톡으로 발송하고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근 취임한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KEB하나은행은 지성규 은행장이 취임 직후인 지난 22일 하나금융지주 주식 4000주를 매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주당 매입 단가는 3만 7000원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 행장이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에 의한 주가부양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하나금융지주의 주식이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경영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주식이 자산 및 실적 대비 시장에서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반증이다”며 “이는 하나금융지주 주식의 재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현대해상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안전운전을 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특약을 내놨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현대차 블루링크(BlueLink)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운전습관연계(UBI)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블루링크는무선통신으로 차량정보 자동 송∙수신, 사고 자동 통보 등을 제공하는 현대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장치다. 블루링크 서비스를 이용중인 현대차 운전자는 오늘(26일)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커넥티드카-UBI 특약’을 가입해 추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UBI는 운전자의 운행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한 보험상품을 말한다. 신규 출시된 이번 특약은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의 7% 보험료 할인 혜택과 함께 안전하게 운전하는 고객에게 보험료 5%를 추가로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안전운전 여부는 블루링크 장치를 활용해 급가속·급감속·급출발·운행시간대를 고려해 판정한다. 또 보험기간 중 블루링크 서비스에서 ‘안전운전습관’에 기록된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 UBI 특약은 통신사 네비게이션 앱을 활용해 운전습관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일부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해상은 자동차에 고정적으로 장착된 블루링크 장치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택해 기존 방식보다 정확하게 운전습관을 반영했다. 추가적으로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7% 할인), 커넥티드카-UBI 특약(5% 할인)은 물론 마일리지 특약(최대 33% 할인)까지 일괄적으로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주식 현대해상 자동차보험부문장은 “이번 신상품은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은 물론 안전운전을 장려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IT기술과 빅데이터의 결합을 통한 신상품 개발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