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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이광구 前 우리은행장,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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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7, 2018, 18:01:10

2015~2017년 사이 30명 부정·특혜 채용 영향력 행사..오는 19일 영장실질심사 예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검찰이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구자현 부장검사)는 17일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과 전직 임원 A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0일에 이 전 행장을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이 전 행장이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우리은행 직원 채용 과정에서 총 30명을 부정하게 채용하도록 인사팀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당시 201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서 16명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이들은 국가정보원과 금융감독원, 은행 주요 고객, 은행 전·현직 고위 인사의 자녀나 친인척 등이다. 

검찰은 수사 결과 당초 의혹이 제기됐던 2016년 채용뿐만 아니라 2015년 및 2017년 입사 과정에서도 불공정한 특혜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부정 채용 인원이 3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게 됐다.

한편, 이 전 행장과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북부지법 최종진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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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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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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