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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유상증자안 ‘부결’..자금수혈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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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4, 2017, 18:12:17

새마을금고중앙회 450억 유상증자안 부결..올해 9월 말 지급여력 비율 115.9%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MG손해보험의 대주주 유상 증자안이 부결되며 자본확충에 적신호가 켜졌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늘 오후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MG손보 유상증자안을 논의했으나 해당 안건은 부결됐다.

당초 논의됐던 MG손보 유상증자안 규모는 45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손보 지분 93.93%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자베즈제2호유한회사’의 주요 재무적 투자자로 사실상 대주주다.

MG손보는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낮은 지급여력(RBC)비율이 개선될 수 있어 이번 이사회에 사활을 걸고 있었다. MG손보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9월 말 115.9%로 금융 당국의 권고기준(150%) 밑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보험사의 지급여력(RBC)비율은 일시에 보험금 청구가 들어올 경우 보험사가 이를 지급할 수 있는 여유자본이 있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다. 지급여력(RBC)비율이 150% 밑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보험사의 재정상황이 심각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MG손보는 유상증자를 위해 전 임원이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하고 연봉의 20∼50%를 반납하는 등 여러 자구책을 마련해왔다. 본사 빌딩을 81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지만 이번 유상증자안 부결로 자본 확충에 차질을 빚게 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0월에 임시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여부를 결론짓기로 했지만, 두 달이 지난 오늘에서야 임시이사회가 소집됐다. 이번 이사회 결정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유상증자를 전제로 한 대출금 리파이낸싱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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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monster1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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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외 로밍 포함 전 고객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완료

SKT, 해외 로밍 포함 전 고객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완료

2025.05.14 11:13: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14일부로 해외 로밍 고객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 참석한 류정환 SKT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담당은 "해외 유심보호서비스가 시작된 12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모든 가입자의 가입을 완료했다"라며 "사실상 전 고객의 가입 조치를 완료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SKT 사용자의 유심보호서비스도 모두 마무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T는 해킹 사고가 발생한 이후 유심 무료 교체와 함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고해 왔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교체와 거의 동일한 보안 효과를 내지만 해외 로밍 사용자는 가입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SKT는 지난 12일부터 해외 로밍 사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유심 교체에 대해서 임봉호 SKT MNO 사업부장은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가 줄어들었기에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는 15일까지만 진행하고 인력을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 재배치해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현재는 예약 매장으로 오도록 안내하고 있는데 안정화가 진행되면 전국 어느 매장에 가더라도 교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공개된 SK그룹 차원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그룹 전체 주요 관계사와 생산시설에의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 강화하는 방안을 전체적으로 보는 곳"이라며 "SKT 차원의 고객신뢰회복위는 빠르면 다음 주 초쯤 구성 활동 계획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그룹의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는 해킹 사고 후속 조치로 마련된 대책으로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추게 될 예정입니다. SK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9번째 위원회로 설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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