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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 9명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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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4, 2017, 17:11:01

27일 1차 면접 진행 예정..최종 면접 대상자 동의하에 명단 공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이 9명으로 압축됐다. 각 후보자들에 대한 신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24일 오전에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해 1차 면접 대상자 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차 면접 대상자 명단은 일부 후보자들이 신분 공개를 원하지 않아 전원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임추위는 헤드헌터사를 통해 우리은행 전·현직 임원과 외부인사 등 총 60여명을 검토한 후 15명 내외의 대상자에 대해 은행장 후보 지원의사를 타진했다. 이후 본인이 고사한 내·외부 인사를 제외한 9명에 대해 평판조회를 진행했다. 

임추위 측은 헤드헌터사를 통해 평판조회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후보자들에게 개별 PT 준비를 요청했다. 여러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통해 은행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 경영능력, 비전 등을 점검한다는 차원에서 평판조회 대상자 9명 전원을 1차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 

1차 면접은 지난 임추위에서 알린 바와 같이 27일을 전후로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은 후보자별 프레젠테이션(PT)과 질의응답(Q&A) 형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평판조회와 1차 면접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면접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후보자 동의하에 명단을 공개할 것이며, 최종 면접 대상자가 몇 명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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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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