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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만두 인기 이어 갈 ‘낙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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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04, 2017, 16:09:13

해태제과, 업계 최초 낙지만두 '불낙교자' 출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해물만두의 인기를 이어갈 '낙지'가 온다.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는 업계최초의 낙지만두 '고향만두 불낙교자'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매콤한 소스에 영양만점인 탱글탱글한 낙지를 듬뿍 썰어 넣어 간식은 물론 한끼 식사로도 든든하다.

 

낙지만두는 업계에서 이번이 처음. 고단백 저칼로리의 보양 식품으로 알려진 낙지는 탕·볶음 등 다양한 음식으로 즐겨왔지만, 만두로 만들면 맛이 비리게 느껴져 주목 받지 못했다.

 

해태제과는 국내산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로 만든 특제 매콤소스로 이 비릿함을 잡아냈다. 90℃의 열처리 공정을 한번 더 거친 소스로 자연스럽고 깊은 불맛을 더했다. 여기에 자체기술로 재료의 수분을 유지해 낙지가 쫄깃하게 씹히는 맛까지 그대로 살렸다.


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분 좋은 매운맛도 불낙교자의 특징. 보통 낙지볶음은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맵지만 '불낙교자'는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부담 없는 수준이다.

 

현재 해물만두 시장은 전체 냉동만두 시장의 10% 정도(2017년 1분기 닐슨 기준). 지난해 새우, 오징어 등의 고급 식재료로 만든 만두가 인기를 끌며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


해태제과는 해물만두 열풍을 이끌 다음 주자로 매운맛이 돋보이는 낙지를 선택했다. 특히 매운맛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맛으로 낙지와 궁합이 좋다는 점도 고려했다.

 

'고향만두 불낙교자'는 지난 3월 선보인 '고향만두 교자'에 이은 두번째 프리미엄 교자다. 23g의 한입 크기와 얇고 탄력 있는 만두피는 물론 양끝을 도려내 만두피 비율을 낮춘 '복주머니' 모양까지 그대로 적용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날로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매콤한 낙지만두라는 색다른 콘셉트로 차별화했다"며 “풍부한 영양은 물론 쫄깃한 식감에 매운맛을 더한 해물만두로 프리미엄 교자의 시장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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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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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쿠팡, 2분기 영업익 2000억 넘어…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2025 2분기 실적] 쿠팡, 2분기 영업익 2000억 넘어…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2025.08.06 09:45: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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