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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소상공인 위한 ‘재물보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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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5, 2017, 13:08:27

차량정비시설·목욕탕·세탁소 등 위한 특약 운영..GA·소상공인 단체와 마케팅 협약 체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화재와 지진피해를 비롯해 차량정비시설, 세탁소, 목욕탕 등의 손해까지 보장하는 재물보험을 선보인다.

롯데손보(대표이사 김현수)는 화재로 인한 재산손해와 상해, 배상책임, 비용손해까지 다양한 위험을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하는 ‘우리동네착한재물보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동네착한재물보험’은 화재사고를 비롯해 붕괴·침강손해·풍수해손해 등 일반 가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물위험을 보장한다. 또한, 화재배상책임·임차자 배상책임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배상책임까지도 담보한다.
 
특히, 지진손해와 화재사고 발생 때 주택화재임시거주비(4일 이상) 등의 특약을 통해 숙박비와  식대까지 지급한다. 화재사고 위주의 기존상품 비해 보장범위를 대폭 확대했다는 게 롯데손보의 설명이다.
 
‘우리동네착한재물보험’은 피보험자 본인뿐만 아니라 피보험자가 대표자로 등록된 사업장의 종업원에게 발생한 상해를 보장한다. 차량정비시설에서 차량 수탁, 정비, 시험운전, 인도하는 과정의 손해를 보장하는 차량정비업자 배상책임II 특약과 세탁소, 목욕탕 등에서 수요가 높은 보관자배상책임(영업시설), 위조지폐손해 특약도 있다.

이 상품의 보험기간은 3년·5년·7년·10년·15년으로 보험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리모델링, 시설교체비용, 사업장확장비용 등의 긴급자금과 목적자금이 필요할 경우 중도인출·만기환급금을 활용해 마련할 수 있다.
 
한편, 롯데손보는 GA인 메가주식회사, 우리동네착한가게 등과 24일 롯데손보 본사에서 마케팅 제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두 회사와 협업을 통해 보험영업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확대 등 시너지가 발생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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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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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석연료 10대 기업, 12년간 온실가스 총 41.2억톤 배출

국내 화석연료 10대 기업, 12년간 온실가스 총 41.2억톤 배출

2025.08.11 14:11: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 12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폭염 피해에 끼친 경제적 손실이 16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1일 ‘기후 위기, 누가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한국 10대 배출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대응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피해액이 720조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방법론을 토대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11개 화석연료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이 폭염으로 인한 GDP 손실에 미친 영향을 기업별로 산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솔루션은 2011~2023년 한국 10대 온실가스 배출 기업의 배출량과 폭염 손실 기여액을 추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총 41.2억톤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폭염 피해 유발액은 약 1196억 달러, 한화 161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의 배출량은 25억톤으로, 약 93조원 규모의 손실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일 기업 배출량 1위인 포스코(9.6억톤, 약 38조원)의 2.6배에 달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 같은 결과가 석탄·LNG 중심의 발전 구조와 공공부문 중심의 전력 체제를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발전 부문은 다른 산업의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까지 유발해 실질적인 책임 범위가 더욱 넓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발전 부문을 중간 공급자가 아닌 핵심 배출 책임자로 보고 구조 개혁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할 경우 2025~2050년 이들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은 300조 원 수준이지만, 현행 정책이 유지되면 720조원까지 불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으로 이는 최대 420조원의 피해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신속히 나설 경우, 수백조 원의 기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셸(Shell), 엑손모빌(ExxonMobi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기후 손실 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법원이 감축 명령을 내리거나 배출 책임을 인정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헌법상 환경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사안임을 수치로 입증했다"며 "국내에서도 기후 손실 소송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임소연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손실기여 계산은 정책·소송·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출발점이며 배출량뿐 아니라 배출로 인한 피해도 기업 책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정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업 단위로 배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며 "한국 기업과 정부 모두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감축 이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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