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롯데, 올해 하반기 1300명 채용한다

URL복사

Wednesday, August 23, 2017, 11:08:23

하반기 그룹 공개채용 9월 1일부터 진행..능력 중심 채용 강화
5년 간 7만명 신규 채용 예정..3년 간 1만명 정규직 전환 계획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그룹은 하반기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9월 1일부터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지난 10월 발표한 혁신안과 관련해 5개년 신규 채용 계획과 비정규직 전환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 롯데, 하반기 신입 공채·인턴 1300명 채용

 

롯데그룹은 9월 1일부터 2017년도 하반기 신입사원과 동계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45개사로 채용인원은 신입 공채 900명과 동계 인턴 400명 등 1300명 규모다.

 

하반기 지원 접수는 9월 1일부터 14일까지 동계 인턴 지원 접수는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 (http://job.lotte.co.kr)‘을 통해 가능하다. 신입 공채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전형 → 엘탭 (L-TAB; 조직·직무적합도검사) → 면접전형'순으로 진행되며 11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능력 중심 채용’ 기조를 더욱 강화한다. 우선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폭 늘리고, 롯데의 고유 조직·직무적합도검사인 엘탭의 변별력을 강화해 면접전형 대상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능력 있는 지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와 직무에 필요한 역량에 대한 평가를 강화해 직무수행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다.

 

면접전형에 같이 진행해오던 엘탭을 이번 하반기부터 별도 전형과정으로 분리해 그룹 통합으로 10월 21일에 진행 할 계획이다. 롯데는 채용방식 변경으로 인한 지원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가과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불합격자에게는 기존에 면접 불합격자에게 제공하던 면접전형별 피드백과 같은 ‘L-TAB 평가과목별 피드백’을 이메일로 제공할 예정이다. 엘탭 이후 진행되는 면접전형은 기존과 동일한 하루에 모든 면접을 끝내는 ‘원스탑 면접’ 기조를 유지해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백화점, 마트, 칠성음료 등은 모집 직무를 세분화해 지원자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선택해 지원토록 배려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마트는 기존에 영업관리 직무 위주로만 선발했지만, 이번에는 마케팅, CRM (빅데이터), 재무, 영업관리, IT기획/운영, SCM 등으로 세분화해 선발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필요한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지원자들은 자신의 역량과 적성을 고려해 직무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롯데는 “이번 채용 전형 변경을 통해 회사가 필요로 하는 직무 수행 능력이 우수한 인재를 더욱 정교하게 선발하고, 구직자에게는 ‘스펙 쌓기’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1년부터 신입공채 선발시 학력제한을 고졸 이상으로 넓혔다. 2015년부터는 사진, 수상능력, IT활용능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을 입사지원서에서 제외시키는 등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롯데는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 SPEC태클’ 채용을 10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 고유 블라인드 채용 전형인 ‘롯데SPEC태클’ 채용은 서류 접수시 이름과 연락처,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 제안서만을 제출 받는다.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의 방식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롯데는 2015년부터 이런 블라인드 채용을 반기별 100여명씩, 연간 200여명 수준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합격자는 계열사별로 신입사원 또는 인턴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이번 채용에서 여성과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학력 차별금지 등 열린 채용 원칙도 이어나간다.

 

이를 위해 유통·서비스 분야뿐만 아니라 제조·석유화학·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해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롯데는 이번 하반기 채용 및 동계인턴과 관련 구직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28개 대학에서 CEO·임원특강과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또한 구직자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 채용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잡카페(Job-Cafe)를 9월 1일과 8일 이틀간 서울과 부산 2곳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채용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특히 능력 중심 채용을 강화해 역량과 도전정신이 있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1만 3300명 신규 채용..2021년까지 총 7만명 채용 계획

 

롯데는 향후 5년 간 7만명 신규 채용과 3년 간 1만명 정규직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7200명의 인력을 선발한 데 이어 하반기 6100명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이 경우 올해 작년과 동일한 수준인 1만 3300명을 채용하게 된다.


앞으로 5년 간 7만명을 채용할 계획인데, 이 중 유통 부문은 전체 61%인 4만 2600명으로 가장 높으며, 식품 20%, 호텔∙서비스 12%, 케미칼·금융이 7% 순이다.


정규직 전환도 늘릴 예정이다.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약 2000명의 비정규직 인력을 정규직으로 변경했다. 올해 말까지 약 2600명을 추가해 2017년 내 총 46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오는 2018년과 2019년 각각 2200명의 정규직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신규사업과 퇴직보충 인력을 포함해 총 1만 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변경한다.

 

정규직 전환 인력은 유기계약직 직원으로 현재 매장관리, 영업직, 사무보조직 등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직무별 전환되는 인원은 매장관리 5400명, 영업직 1800명, 사무보조직 800명, 생산직 400명, 고객서비스직 400명, 전문직 200명이다. 산업군별로는 유통 3850명, 식품 3300명, 호텔·서비스 950명, 케미칼 300명, 금융 600명이다.

 

롯데는 정규직 전환 직원들에게도 의지와 노력에 따라 승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그 중 특히 근무성적이 우수한 직원은 다른 일반직무로도 전환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또한 근속기간에 비례해 정규직과 차별 없는 처우를 제공하기 위해 각 사별로 관련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2025.09.18 10:35:3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