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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성수기’ 11월…연중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 잇따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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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5, 2025, 09:11:30

11번가, G마켓 등 국내 이커머스들의 대형 쇼핑 기획전 개최
11번가 '그랜드십일절', G마켓 '빅스마일데이' 등 매년 규모 커져
쿠팡, 네이버도 참전…향후 시장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11번가, G마켓 등 대표적인 국내 이커머스부터 쿠팡, 네이버 등이 11월에 들어서며 대형 쇼핑 기획전을 열며 풍성한 쇼핑 축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11월을 기점으로 '연중 최대 쇼핑축제' 등 타이틀을 걸고 다양한 상품들을 대규모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이커머스 업계의 11월 쇼핑 축제는 매년 그 규모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11월은 추석과 연말 시즌 사이의 비수기였으나 판매 촉진을 위해 기획전을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기획전이 기대보다 큰 효과를 보면서 이커머스 업계 내에서 그 규모도 점차 커지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11번가 '그랜드십일절', G마켓 '빅스마일데이', …특가 상품 쏟아져

 

11번가는 이름에 '11'이 들어간 만큼 11월 쇼핑축제의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도 역시 11번가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2025 그랜드십일절'을 열고 1000만개 이상의 상품을 특가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 그랜드십일절은 국내외 200여개 브랜드와 7000여명의 판매자가 참가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입니다. 로보락, 드리미 등 가전제품부터 트루릴리전·블루독 등 의류, 청정원·신세계푸드 등 식품에 e쿠폰까지 40~50%대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또한, '타임딜', '원데이빅딜', '10분러시', '60분러시' 등 특정 시간대에 할인율을 더해주는 딜 상품도 카테고리별로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11번가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LIVE11'은 1500만원 상당의 11페이 포인트를 경품으로 내세우고 총 90차례에 걸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합니다.

 

이외에도 무료멤버십 '11번가플러스' 회원 전용 패밀리딜 100여개와 T멤버십 고객 대상 '브랜드딜'도 할인,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G마켓과 옥션 역시 11번가와 같은 기간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합니다. 해당 프로모션에는 3만명 이상의 판매자가 3000만여개 상품을 준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빅스마일데이'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만든 합작법인(JV)의 공식 출범 이후 첫 대형 행사인 만큼 G마켓의 새로운 방향성을 알아볼 수 있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G마켓은 지난달 21일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의 조인트벤처(JV)와 함께 '글로벌-로컬 마켓'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사업 확장의 비전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2017년부터 진행된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과 옥션의 대표 프로모션 중 하나로 매년 5월과 11월, 두 차례 열립니다. 2017년 1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억개를 웃도는 등 매년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G마켓은 기존에 셀러와 공동으로 부담하던 쿠폰 할인 비용을 G마켓이 전액 부담하며 셀러에게는 상품 경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에게는 가격 할인 체감률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11월 빅스마일데이에는 매일 다양한 종류의 쿠폰으로 구성한 '할인쿠폰팩'을 제공합니다. 쿠폰팩은 생필품, 식품, 패션 등 10만원 미만 상품에 적용하는 할인 쿠폰과 디지털, 가전, 가구 등 고단가 상품에 적용하는 할인 쿠폰 등 가격대별로 구성했습니다.

 

 

이외에도 카드 결제 할인 및 브랜드 중복 할인, '특가 상품' 라인업에도 대규모 예산을 투입했으며 설운도, 김종서, 환희, 민경훈 등 가수 4인을 광고 모델로 발탁, 광고 영상을 찍는 등 공격적인 투자로 빅스마일데이의 규모를 키우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G마켓 관계자는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합작법인(JV) 출범 이후 첫 대형 프로모션으로, 고객과 셀러 모두가 변화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준비했다"라며 "역대 최대 자원을 투입해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을 모두 잡은 '레전드급 쇼핑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습니다.

 

 

쿠팡은 와우회원, 네이버는 블랙프라이데이로 고객 공략

 

쿠팡도 쇼핑 성수기가 된 11월을 맞아 9일까지 대규모 할인 기획전 '와우빅세일'을 개최합니다.

 

매년 7월과 11월, 두 차례 선보이는 이번 행사에는 총 800여개 브랜드와 4만5000여개 상품이 참여합니다. 와우빅세일 베스트 셀링 추천, 브랜드 빅세일, 키워드 빅세일, 와우빅세일 랭킹특가, 직구 빅세일, 카테고리 빅세일 등 코너로 구성됩니다.

 

각 코너에서는 검증된 인기 상품, '1만원 이하 가성비템', '뉴라이징 아이템' 등 고객 반응이 좋고 관심도가 높은 제품을 소개하며 주요 브랜드의 주간 단위 특가전도 진행됩니다.

 

 

'키워드 빅세일'에서는 가을·겨울 홈인테리어, 미리 겨울 준비, 수능선물 추천, 여행&캠핑, 11.11DAY 등의 주요 키워드 테마 기획전을 마련했으며 '와우빅세일 랭킹특가' 코너에서는 '모두가 사랑한 베스트템 TOP 100'과 '베스트 브랜드 추천템'을 소개하며 '로켓직구 빅세일'에서는 미국·중국·일본 등 글로벌 인기 브랜드의 특가 제품을 제공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앞두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넾다세일'을 진행합니다.

 

네이버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넾다세일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초성 '넾'을 활용해 기존 '네이버쇼핑 페스타'(네쇼페)를 새롭게 리브랜딩한 행사입니다.

 

넾다세일은 1만여개 스토어가 참여해 490만개 제품을 선보이며 '다이슨', '호카', '마뗑킴' 등 디지털 가전·패션·뷰티·식품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브랜드스토어와 스마트스토어가 참여합니다.

 

우선, 네이버 단독으로 선보이는 한정 수량·전용 구성 상품을 모은 '넾다 오리지널' 코너에서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에 오리지널 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합니다.

 

10월29일에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라부부' 열풍을 가져온 '팝마트'의 상품이 한정 수량으로 공개됐으며 11일까지는 'LG프라엘', '린클', '버거킹' 등 빅브랜드의 독점 상품이 연이어 공개됩니다.

 

 

인기 스마트스토어의 상품 100개를 매일 다르게 소개하는 '최저가 도전' 코너에서는 '제로스트릿'의 코트, '화려한우'의 선물세트, '닥터지'의 에센스 등을 6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합니다. '넾다반값' 코너는 '정관장', '오뚜기', '청정원' 등 주요 브랜드의 상품을 50% 이상 할인하거나 1+1 구성으로 제안합니다.

 

또 기획전 기간 매일 누구나 다운 받을 수 있는 앱 전용 쿠폰 3종이 선착순 제공됩니다. 최대 7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5% 쿠폰과 7%·10 할인 쿠폰이 준비돼 넾다세일에 혜택을 더할 예정입니다.

 

쇼핑 성수기로 11월이 자리 잡은 만큼, 향후 이커머스 업계의 기획전·프로모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을 전망됩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 등 기술의 발전하면서 보다 맞춤형 마케팅·프로모션이 가능해졌다"라며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혜택과 할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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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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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美 사우스 캐롤라이나 진출…미국 동남권 공략 속도

BBQ, 美 사우스 캐롤라이나 진출…미국 동남권 공략 속도

2025.11.05 10:33:16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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