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시각장애 아동과 가족을 위한 ‘2025 점자 보행 가을 운동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및 보행 교육인 ‘세상파일 시각장애 아동 보행 교육 프로젝트’ 일환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6세~13세 시각장애 아동의 점자 문해력 향상을 위해 점자 일일 학습지 ‘점프 jump’ 등의 학습 교재와 교구를 개발하고 단계별 1:1 점자 교육을 진행합니다. 초등 전맹 시각장애 아동의 스스로 보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 지도안과 아동용 흰 지팡이를 개발하고 맞춤형 1:1 보행 교육을 제공합니다.
올해 5회차를 맞은 이번 운동회는 평소 가족, 또래와 함께 단체 활동이나 운동 프로그램을 즐길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 아동이 안전하게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점자 학습’과 ‘보행 훈련’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이날 90여 명의 시각장애 아동과 가족은 ‘가족 운동회’ 테마의 공굴리기·2인3각·줄다리기·댄스왕 선발대회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배운 점자와 보행 실력을 발휘하며 팀 대항으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시각장애 아동의 효과적인 점자·보행 교육을 위해선 가정 내 부모님의 교육 참여가 중요해 모든 활동은 아동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의 여혜진 매니저는 “점자와 보행을 잘 익히려면 꾸준한 학습과 연습이 중요하기에, 매년 정기적인 페스티벌을 열고 아동과 부모가 함께 어우러져 학습에 대한 동기와 흥미를 높이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며 “점자·보행 교육이 필요한 시각장애 아동을 발굴해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