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부산대 선수단은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부산 개최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국내 최대 종합체육대회로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선수들은 총 50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치며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경쟁했습니다. 부산대는 육상, 테니스, 농구, 체조, 럭비 등 5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육상부가 두 개의 금메달을 거두며 선수단의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체육교육과 4학년 이현우 선수는 남자 대학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400m 릴레이에서는 3학년 노호진 선수, 1학년 임시원 선수와 함께 부산대표팀으로 출전해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임시원 선수는 부산대표팀으로 참가한 1600m 릴레이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다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4학년 박용배 선수는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거두며 부산대 선수단의 종합 성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육상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 스포츠계에서 꾸준한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테니스부(감독 이재윤)에서는 체육교육과 1학년 황효원 선수가 남자 대학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황 선수는 첫 전국체전 출전임에도 뛰어난 집중력과 경기운영으로 준우승을 차지해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도연 체육부장(체육교육과 교수)은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꾸준히 노력해 온 부산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전국체전에서도 빛을 발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대는 향후 학내 체육 인프라 확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전국대회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