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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건강 상담’ 가능한 설계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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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8, 2017, 14:03:23

강북삼성병원과 ‘헬스케어 컨설팅 과정’ 운영..건강 상담 가능한 설계사 육성 목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IA생명이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마스터플래너(MP, 보험설계사) 양성에 나선다.
 
AIA생명은 지난 27일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과 ‘헬스케어 컨설팅 전문가 과정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고객들에게 헬스케어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보험 컨설턴트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과거 보험의 역할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돕는 수준에 국한됐지만, 이제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넘어 건강관리·질병 예방 지원 서비스 제공까지 준비 중이다. 

AIA생명 관계자는 “기대수명과 의료비 지출의 증가로 건강하게 오래 사는 ‘웰에이징(Well-Aging)’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이러한 사회적 현상이 헬스케어 컨설팅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AIA생명과 강북삼성병원이 함께 운영하는 본 과정은 총 2가지 코스로 구성돼 있다. 기본과정인 ‘베이직 코스(Basic Course)’는 헬스케어란 무엇인지 이해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질병예방관리, 헬스케어를 통한 고객 상담 기법 등을 익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기본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수료자들에게는 심화과정에 해당하는 ‘마스터 코스(Master Course)’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심화과정은 기초 의학 용어와 보험약관 등 보장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쌓게 된다. 호스피스 봉사체험 등을 통해 현장 분위기도 경험한다.
 
AIA생명은 이번 과정을 통해 올 연말까지 총 390명(심화과정 참가자 120명 포함)의 마스터플래너를 헬스케어 전문가로 양성, 고객들에게 보다 우수한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이제 마스터플래너는 단순히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세일즈맨에서 고객의 일상 속 웰니스 생활패턴을 설계하고 선제적 질병예방을 돕는 헬스케어 전문가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번 헬스케어 컨설팅 전문가 과정을 통해 마스터플래너들이 헬스케어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호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해 기대수명까지의 건강 유지가 행복한 삶의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며 “정확한 건강정보를 아는 것은 나와 가족을 비롯 사랑하는 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인 만큼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건강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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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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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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