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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 창작기금-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증서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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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9, 2025, 10:08:2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지난 28일 광화문 교보빌딩 대산홀에서 '2025 대산창작기금 및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전했습니다.

 

대산창작기금과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은 대산문화재단의 핵심사업입니다. 재단 창립 후 1993년부터 꾸준히 시행해왔습니다.

 

대산창작기금은 역량 있는 신진 문인들을 발굴해 창작 의욕을 격려하고 한국문학의 토대를 튼튼히 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입니다. 시(시조), 소설, 희곡, 평론, 아동문학(동시, 동화) 등 총 5개 장르에 걸쳐 등단 10년 이하인 신진 문인을 수혜자로 선정합니다. 올해 공모에는 총 852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9건이 수혜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재단은 부문별 수혜자에게 각 1000만원 및 증서를 수여합니다. 대산창작기금은 지금까지 누적 337명의 수혜자를 배출했으며 298권의 도서가 출간됐습니다.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은 한국 문학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외국어 번역 및 연구, 출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매년 다양한 한국문학을 다양한 언어로 소개, 보급하면서 우리 문학을 세계인이 함께 읽는 세계의 문학으로 자리 잡게 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총 120건이 접수되었으며, 이 가운데 15건의 지원대상작에 약 2억원을 지원합니다. 시행 이후 지금까지 668건을 지원했으며, 408종의 도서가 해외에서 출판됐습니다.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문학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은 좋은 작품과 우수한 번역이 만났을 때 세계의 독자들 역시 감응할 것이라는 재단의 오랜 가치를 확신으로 바꿔주었다”며 “재단은 ‘가장 소중한 문학적 경험을 전하는 문화재단’이라는 비전과 함께 우리 문학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증서수여식에는 창작기금 수혜자 △시 부문 김석영 · 지관순, △소설 부문 임선우 · 임지지, △희곡 부문 이세희, △평론 부문 이희우, △아동문학 박소이 · 윤슬빛 등이 참가했으며, 번역 및 연구출판지원 수혜자 △영어권 배솔이 · 정은귀 · 페이지 모리스, △불어권 김시몽, △독일어권 윤상아, △스페인어권 알바로 트리고 말도나도 · 파올라 디에스 시돈차 · 한서아, △일본어권 마키노 미카 · 박경희, △이탈리아어권 마우리치오 리오토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산창작기금과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의 각 부문별, 어권별 심사위원도 함께 참석해 올해 선정된 대상자들을 축하했고, 식을 마친 후에는 다과회를 통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소감을 공유하는 등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올해 선정된 대산창작기금의 지원대상작은 1년 이내에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의 지원대상작은 1년 이내에 번역을 마친 뒤 해당 국가에서 해외 독자들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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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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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혁신 주도 경제 성장 이론 정립’ 경제학자 3인 공동 수상

노벨경제학상 ‘혁신 주도 경제 성장 이론 정립’ 경제학자 3인 공동 수상

2025.10.13 20:46:3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경제학상은 '혁신 주도 경제 성장'을 연구한 교수 3인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네덜란드 출신의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프랑스 출신의 필리프 아기옹(69) 콜레주 드 프랑스·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캐나다 출신의 피터 하윗(79) 미 브라운대 교수 등 3인을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수상자들이 일깨워 줬다"며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성장이 아닌 경제 침체가 일반적이었기에 그들의 연구는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모키르 교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새로운 표준이 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사적 자료를 활용 "기술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제 조건을 파악한 것"을 수상 이유 꼽으며 모키르 교수를 수상자 중 가장 앞서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올해 노벨경제학상 상금의 절반을 모키르 교수가 받고 나머지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는 각각 4분의1씩 받게 됩니다.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에 대해서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수립한 것을 수상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들은 1992년 논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수학적 모델로 정립했습니다. 이는 새롭고 더 나은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기존 제품을 판매하던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 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위원회 위원장 존 하슬러는 "수상자들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며 "우리는 창조적 파괴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을 지켜나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정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상은 다른 분야와 달리 처음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시상을 시작할 당시에는 시상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상을 제정하면서 매년 노벨상과 함께 시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명칭 또한 노벨경제학상이 아닌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며 상금 역시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 재단에 기부한 기금 중에서 출연합니다.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담당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선정하며 심사 등의 절차도 노벨상 규정에 따릅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매해 12월 10일 열립니다. 수상자는 증서, 메달, 상금을 받습니다. 올해 상금은 각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입니다. 공동 수상자는 위원회 평가에 따라 상금을 나눠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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