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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초 자기소개 동영상’..한화생명의 파격 신입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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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3, 2017, 16:03:20

서류심사 대신하는 동영상 특별전형 개설..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신입 지원자 접수

[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한화생명이 ‘63초 자기소개 동영상특별전형을 포함한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63는 한화그룹의 상징적 건물인 ‘63빌딩을 의미하면서, 동시에 1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지원자가 자신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드러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화생명(대표이사 사장 차남규)은 2017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입사원 지원자는 23일부터 내달 3일(63초 자기소개 동영상 특별전형은 31일)까지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www.hanwhain.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영업관리, 경영지원, 상품계리, 자산운용, 금융IT 총 5개 부문에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전형은 ▲지원서 접수 ▲서류심사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1차 실무면접에서는 기존 금융에세이 작성을 대신해 금융·경제이해력 테스트를 진행한다. 6월말 최종합격자 발표 후 7월 초에 입사하게 된다.
 
한화생명은 2017년 ‘젊은 한화에서 미래금융인재를 꿈꾸다’라는 채용 슬로건을 새롭게 내세웠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새로운 채용 슬로건에 맞는 창의성과 다양성을 지닌 인재 발굴을 위해 특별전형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63초 자기소개 동영상 특별전형은 최근의 탈스펙 트렌드를 반영한 전형으로, 지난해 하반기 채용부터 시작됐다. 지원자가 직접 제작한 63초 분량의 동영상으로 서류심사를 대체한다. 지원자는 자기소개서 대신 자신만의 방식으로 지원동기, 직무 역량, 입사 후 포부 등을 영상에 담으면 된다. , 일반전형과의 복수지원은 불가능하다.

 
또한 한화생명과 관련한 행사·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지원자들에게도 동일한 서류전형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한화생명이 주최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주관사로 참여한 ‘빅콘테스트 2016’ 챌린지리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실장상 수상자 등이다. 

여기에 추가로 한화그룹의 ‘Hanwha Membership Program(약칭 HMP)’ 인턴십 수료자들도 입사 서류 제출 후 바로 1차 실무면접의 기회가 제공된다. 한화생명 경제활동봉사단 우수봉사자에게는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화생명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선배사원의 친절한 직무설명이 제공돼 지원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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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찬 기자 o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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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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