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 매거진이 주관하는 디자인상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가 제28회 ‘베스트 오브 캐나다 어워즈(Best of Canada Awards)’에서 토론토 블루어 스트리트점으로 리테일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베스트 오브 캐나다 어워즈’는 캐나다 유력 인테리어 매거진 ‘캐내디언 인테리어스(Canadian Interiors)’가 1997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디자인상으로, 공공기관·사무공간·리테일 등 7개 부문에서 뛰어난 디자인을 선정해 수여합니다.
회사에 따르면 수상작으로 선정된 파리바게뜨 블루어 스트리트점은 토론토 고급 브랜드 쇼핑 지역에 위치한 매장입니다.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문화와 조화를 이룬 공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입니다.
캐내디언 인테리어스는 한국적인 정서인 ‘정(情, Jeong)’을 디자인 콘셉트로 삼아 단순한 기능을 넘어 따뜻한 감각을 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매체는 “화이트 오크와 라임스톤을 사용해 빵의 주원료인 밀과 곡물의 색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며 “곡선형 유리 키친에서 파티시에들이 케이크를 장식하는 모습은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파리바게뜨만의 디자인 경쟁력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특별한 공간 경험을 선사하고 브랜드 가치를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현재 북미 지역에 23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요. 최근 미국 텍사스주에 생산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가 발표한 <2025 프랜차이즈 500>에서 42위에 오르며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