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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부터 혼밥까지…배달의민족, ‘2025 외식업트렌드 Vol.2’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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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01, 2025, 10:07:31

매 분기 전문가와 함께 외식업 사장님을 위한 외식산업 트렌드 공개
트렌드 키워드로 '타코 리믹스', '모두의 한그릇', '전국구 로컬' 선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업주들이 가게 운영에 참고할 수 있는 2분기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올해의 식품·외식업계의 화두를 엿볼 수 있는 '2025 외식업트렌드 Vol.2'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2025 외식업트렌드'는 배민과 외식업 전문가들이 모여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해 선보이는 콘텐츠로 데이터와 전문가 인터뷰, 가게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 등이 담겨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키워드는 ▲타코 리믹스 ▲모두의 한그릇 ▲전국구 로컬 등이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로 선정된 '타코 리믹스'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재료와의 조합도 가능한 타코가 최근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현상을 짚었습니다.

 

배민에서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타코를 판매하는 가게는 올해 4월 기준 약 2만1000곳으로 2년 전보다 약 20% 늘었고 주문 수도2022년 약 8만건에서 지난해 14만5000건으로 급증했습니다.

 

타코는 이국적이면서도 다른 메뉴에 비해 간단하게 즐길 수 있어 사랑받아온 메뉴입니다. 최근에는 고기구이, 김치전, 찜닭 등 요리와의 조합이 MZ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타코 열풍이 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배민 관계자는 "과카몰리, 살사 소스 등을 사용하는 타코는 건강 트렌드와도 맞물려 앞으로도 인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두의 한그릇'은 혼밥이 일상화된 국내 외식 시장에서 1인, 소액 메뉴 구성이 가게 경영에 필수 요건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을 진단한 키워드입니다.

 

1인 가구 증가, 배달 시장의 성장으로 혼밥을 익숙하게 느끼는 소비자들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실제 배민 자체 조사에 따르면 SNS에서 혼밥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한 소비자는 2014년 56%에서 2025년에는 83%로 증가했습니다.

 

1인 메뉴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기존에 혼밥으로 먹을 수 없었던 생선회, 고기구이, 각종 전골·찜 등 1인분 메뉴가 등장한 것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배민은 수도권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최소주문금액 없이 1인분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한그릇'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트렌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국구 로컬'은 지역의 음식이나 식재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키워드입니다.

 

배민에서도 '부산식 수육 국밥', '제주 청귤 에이드', '광주식 오리탕' 등 메뉴명에 지역명이 포함된 이른바 '로컬 키워드 메뉴'를 판매하는 가게가 올해 1분기 기준 약 20만 곳에 달하며 '전국구 로컬'도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배민 관계자는 "단순히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지역에 숨겨진 이야기를 메뉴에 담는 등 지역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파트너성장센터장은 "급변하는 외식 산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근 외식업 트렌드를 짚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 중"이라며 "외식업 트렌드 외에도 배민트렌드, 배민외식업컨퍼런스 등을 통해 외식업주들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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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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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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