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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피난처는 백화점”…세일·팝업·전시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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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5, 2025, 10:06:02

3사 여름 정기 세일..시즌 상품 최대 50% 할인
실내 이색 팝업·특별 전시로 무더위 쇼핑객 공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 3사가 여름 정기 세일에 돌입합니다. 수백여 브랜드가 참여해 양산부터 수영복, 기능성 의류 등 여름 상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여름 특화 프로모션과 이색 팝업스토어 등 콘텐츠를 강화해 장마철 무더위 쇼핑 수요 공략에 나섭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백화점 3사(신세계·롯데·현대)는 오는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전국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여름 정기 세일에 총 550여 브랜드가 참여하며 기능성 의류, 수영복 등 여름철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등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여름 기능성 아이템을 최대 4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휴가 시즌을 겨냥해 스윔웨어 브랜드와 선글라스 브랜드에서는 바캉스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피부 관리를 위한 뷰티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습니다. 7월 4일부터 13일까지 여름 베스트 상품을 최대 15% 할인가에 선보이는 ‘머스트-해브 서머 뷰티 아이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야외 활동이 잦은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 쿨링 스킨케어 등을 단독 세트로 준비했습니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여름 팝업스토어도 준비했습니다. 잠실 에비뉴엘에서는 7월 5일부터 13일까지 국내 최초로 아쿠아디파르마의 ‘라 테라짜 클럽’ 팝업스토어를 선보입니다. 시트러스 향이 돋보이는 ‘블루’ 라인의 베스트 EDP향수 3종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본점 지하 1층에서는 13일까지 크록스 팝업을 엽니다. 

 

올 여름도 연중 최대 규모의 와인행사인 ‘롯데 와인 위크'와 함께 합니다. 이달 29일까지 진행되는 롯데 와인 위크에서는 약 6000종의 와인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소믈리에가 선정한 여름철 대표 화이트·스파클링 와인을 판매하며 최대 100만원대의 와인을 뽑을 수 있는 ‘럭키박스’부터 ‘일별 한정 줄서기 특가’ 등 행사도 다양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패션·잡화·스포츠 등 여름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에 맞춰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인기 수영복을 최대 20% 할인하고 브랜드별로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습니다. MZ 고객들을 타겟으로 하는 영패션 브랜드 브라운브레스는 최대 30% 할인하고 베이직 스포츠 장르의 경우 나이키골프, 아디다스 10% 세일 행사를 진행합니다. 

 

팝업 스토어도 선보입니다. 다음달 3일까지 강남점 지하 1층 선큰 특설 행사장에서 서브컬쳐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최초로 공개하는 굿즈와 이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굿즈도 준비했습니다. 강남점에서는 오스트리아 핸드메이드 프리미엄 우산 브랜드 도플러 팝업을 시작으로 우양산 릴레이 팝업도 진행합니다. 

 

또 침구 브랜드 프레쉬파인드와 협업해 냉감 이불 상품을 단독으로 소개합니다. 공동으로 기획한 제품은 P.C.M 신소재를 활용한 이불입니다. 이외에도 코지네스트, 알레르망, 세사 등의 브랜드에서 냉감 섬유를 활용한 여름 이불, 패드 신상품을 신백멤버스 페스타 세일 기간에 맞추어 20~50% 할인해 선보입니다. 

 

이달 29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제휴카드 56주년을 기념해 ‘신세계 카드 Birthday Week’ 행사도 진행합니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명품/패션/잡화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로 최대 7%를 신백리워드를 지급합니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더 세일’을 진행합니다. 무역센터점은 이달 30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트레디셔널 캐주얼 시즌오프 대전’을 열고 라코스테·빈폴 등 브랜드 의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합니다. 신촌점은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나이키 대전’을 열고 스포츠 의류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이색 팝업스토어도 눈에 띕니다. 판교점은 오는 29일까지 4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 ‘할리데이비슨’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 의류를 최대 35% 할인해 판매합니다. 당일 5만·1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리유저블백·패커블백을 증정하며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고객에게는 헤리티지 스티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특별 전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는 프랑스 거장 미셸 들라크루아의 특별전 ‘영원히, 화가’를 개최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최근작 80여점과 희귀 초기 판화 등 총 120여점을 전시합니다. 전시는 8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시원한 쇼핑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색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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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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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시장 이끄는 리더] 개척자 삼성자산운용, 이제는 'K-ETF' 수출

[ETF시장 이끄는 리더] 개척자 삼성자산운용, 이제는 'K-ETF' 수출

2025.06.23 08:55: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2002년 국내시장 첫 ETF상품인 'KODEX 200'을 출시한뒤 시장흐름에 맞춘 다양한 전략상품을 선도적으로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래 핵심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시장에 국내시장 운용 노하우 'K-ETF'를 수출하며 세계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ODEX,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미래 핵심산업 테마로 입지 다지기 나서 국내 ETF시장은 이달 5일 기준 총 순자산 201조28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은 78조2634억원을 운용하며 시장점유율 38.8%를 기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말에는 48조 7337억원을 운용하며 점유율 40.25%를 기록했고 2024년말에는 66조2508억원으로 늘어나며 점유율 38.2% 차지했습니다. 당시 2위와의 격차는 2.1%포인트였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삼성자산운용 점유율이 확대되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ETF시장을 견인해온 힘은 시장흐름에 맞춘 전략적상품 출시와 장기적 성과에 기반한 투자자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KODEX 브랜드로 대표되는 삼성 ETF는 다양한 섹터와 자산군을 아우르며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포트폴리오 중심에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테마형 ETF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미래 핵심산업에 주목하며 투자전략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인공지능(AI)'로도 불리는 휴머노이드산업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로봇 단가 하락 등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3월 국내 최초 '삼성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했고 뒤이어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상장시키며 관련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이 라인업은 미국과 중국 등 기술 패권국을 중심으로 구성, 해당 국가의 로봇 생태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로봇산업 초기 단계에서 포지션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장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은 단순한 테마를 넘어 미래 산업구조를 바꿀 메가트렌드"라며 "삼성은 이러한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ETF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K-ETF 전략'…미국시장 본격 공략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해외진출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된 ETF 전략을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미국 특화형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에 지분 20%를 투자하며 글로벌 ETF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습니다. 앰플리파이는 운용자산 규모 10조원을 넘는 ETF 전문 운용사로, 블록체인 ETF 'BLOK'과 고배당인컴 ETF 'DIVO' 등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2023년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 삼성 SOFR(Amplify Samsung SOFR) 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키며 국내 ETF 전략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미국 시장에 맞춰 현지화한 것입니다. SOFR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를 기초로 하며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US 트레셔리 타깃 하이 인컴(Amplify Bloomberg US Treasury Target High Income·TLTP)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시켰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을 바탕으로 현지화한 것으로 장기국채 ETF(TLT)에 콜옵션을 더해 월 1% 배당(연 12%)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기존 미국 커버드콜 ETF 시장이 주식 중심인 것과 달리, 채권 기반 전략을 도입해 시장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ETF'와 'AI·연금 기반 자산운용'을 양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용사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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