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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증자자금 바탕 해외 현지화 전략 주목…목표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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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0, 2025, 09:06:07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글로벌 국방비 증액 추세에 맞물려 해외수출 파이프라인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4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74%, 117.4% 증가한 6조3979억원, 7330억원으로 예상된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향 K9과 천무의 꾸준한 인도(각각 2분기 18문, 15대 이상 추정) 및 반복생산으로 인한 생산성 개선 효과가 주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2개분기 대비 환 효과는 줄겠지만 폴란드를 비롯한 지상방산 수출물량 확대가 전사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유상증자 자금 등을 바탕으로 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장기투자 계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2028년까지 총 11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특히 해외 지상방산 투자에 5조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배 연구원은 "현지화 전략은 앞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호주공장(장갑차 및 자주포 생산)에 이은 루마니아공장(K9 등 생산, 보병전투장갑차 사업 교두보 역할 기대, 2027년 1월 준공 승인 목표) 추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또 "동유럽 조인트벤처(JV) 설립(폴란드 WB그룹과 2025년 4월 계약 체결)을 통한 천무 유도탄 등 현지생산 거점 확보를 추진 중"이라며 "아울러 사우디 국가방위부 JV 투자(첨단무기 도입 및 방산 인프라 구축)의 경우 연내 구체적인 사업협력 내용이 가시화 된다면 강력한 신규 모멘텀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업종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배 연구원은 "오는 24~25일 헤이그 나토(NATO) 정상회의에서 뤼터 사무총장이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방위비 목표를 기존 2%에서 상향된 5%로 제안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국방비 증가 추세에서 적극적인 현지생산 및 JV 투자전략을 통해 수출 파이프라인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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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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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백화점 CEO들 ‘원칙’ 깨고 더현대 서울에 모인 까닭은?

글로벌 백화점 CEO들 ‘원칙’ 깨고 더현대 서울에 모인 까닭은?

2025.06.09 10:36: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글로벌 백화점 리더들이 더현대 서울에 모여 '유통의 미래'를 논의합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백화점협회(IADS)는 오는 10일 현대백화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IADS 정례 CEO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IADS가 한국에서 콘퍼런스를 여는 것은 1928년 창설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 블루밍데일즈,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독일 브로이닝어, 스위스 마노르 등 IADS 회원사 9개국 백화점 CEO와 경영진이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더현대 서울의 공간·콘텐츠 전략 등 현대백화점의 리테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유통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IADS는 글로벌 리테일 트렌드 분석과 백화점 포맷 연구를 위해 설립된 민간 협의체입니다. 각국을 대표하는 단 한 개의 백화점만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 만장일치로만 신규 회원이 승인됩니다. 이번 한국 방문은 회원국 외 개최라는 원칙을 깨고 결정된 것으로, 현대백화점에 대한 회원사들의 요청이 반영된 결과라고 현대백화점 측은 설명했습니다. 캄심 라우 IADS 회장은 "이번 CEO 콘퍼런스 공동 개최는 백화점 산업의 혁신과 우수성, 글로벌 차원의 소통에 대한 양측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현대백화점의 비전 있는 리더십과 아시아 리테일 시장의 변화 흐름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캄심 라우 회장이 공동 좌장을 맡아 더현대 서울을 포함한 ‘더현대 2.0’ 전략, K브랜드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 백화점·아울렛·미술관 복합모델 ‘커넥트현대’, AI 카피라이터 ‘루이스’ 등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룰 계획입니다. 콘퍼런스에 앞서 참석자들은 요청에 따라 더현대 서울 내 12미터 높이의 ‘워터폴가든’, 3300㎡(1000평) 규모의 ‘사운즈포레스트’, MZ전문관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등 대표 콘텐츠 공간을 둘러보며 현대백화점의 공간 기획 역량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백화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이 제시하는 공간·테크·콘텐츠 중심의 리테일 혁신이 이번 CEO 콘퍼런스를 통해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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